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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서플러스글로벌 임직원 대상‘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것이 무엇으로 보이나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한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질문을 던지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 “이 작품은 피카소의 <황소 머리>라는 작품인데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가지고 핸들과 안장만으로 만들었습니다. 1943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50년 뒤에 무려 300억원에 팔립니다.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지요.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상상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겠죠” 이 시장의 설명이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오후 처인구 남사읍 통삼일반산업단지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서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은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가 이 시장에게 특별히 부탁해 이뤄졌다.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된 이 시장은 종종 특강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는 데다 평소 틈나는 대로 다양한 강의 자료를 만들어, 지식을 공유하고 있어 ‘강의하는 시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시장은 이날 1시간 40분 동안 여러 작가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며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영화,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 제공으로 참가자들을 흥미로운 미술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시장은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1996년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상영됐다”며 “미술 작품을 보고 푹 빠져서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감응하는 상태를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소설 <적과 흑>을 쓴 프랑스 사실주의 작가 스탕달의 경험에서 비롯된 용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스탕달 신드롬’이란 영화에선 주인공이 네덜란드 화가 피터 브뤼겔의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실신한다”며 브뤼겔의 또 다른 작품 <네덜란드 속담>을 보여주며 그림 속 여러 군상이 의미하는 인생의 교훈 등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빈센트 반 고흐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개관 당시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라는 그림을 보고 ‘스탕달 신드롬’에 빠졌던 일화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하나의 미술 작품이 문학, 음악, 건축 등 다양한 장르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며 다양한 사례를 보여줬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 건물은 16세기 건축 기법을 상세히 표현하고 있는 피터 브뤼겔의 <바벨탑>의 영향을 받아 건축됐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4)>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그림을 본 트레이시 슈발리에라는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소설로 쓰면서 영화로 제작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6000여 점이 넘는 루브르 박물관 전시품 중 유일하게 자기만의 방이 있는 작품”이라며 “프랑스 정부는 몇 년 전 이 그림의 가치를 약 40조 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는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제일 비싼 그림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년 4개월간 <모나리자>가 실종됐던 사건의 자초지종을 자세히 설명하고 <모나리자>가 1974년 일본과 러시아 전시를 끝으로 프랑스 정부가 작품 보호를 위해 해외 반출을 금지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루브르의 <모나리자>보다 10여 년 앞서 그린 것으로 판명된 <아일워스 모나리자>를 보여주며, 스위스 모나리자 재단이 지난 2012년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고 지금은 한 개인이 소장해 스위스의 비밀금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독특한 방식으로 바꾼 마르셀 뒤샹의 <L.H.O.O.Q>,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의 모나리자> , ‘남자 모나리자’라는 별칭이 있는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란 뜻)>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살바토르 문디>는 원래 4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렸는데 다빈치의 작품임이 밝혀진 뒤 무려 4억 5000만 달러가 넘는 가격, 현재 환율로 따지면 약 6000억원에 팔려 공식적으론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을 천문학적 가격에 산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다고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라며 “그는 6000억원이 넘는 요트에 <살바토르 문디>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키스>를 보여주며 키스에 담긴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클림트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영향을 받아 그린 벽화 <베토벤프리즈>, ‘우먼 인 골드’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Ⅰ> 등의 그림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액션 페인팅’ 기법으로 널리 알려진 잭슨 폴록, 추상표현주의 화가 윌렘 드 쿠닝, 시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달리에게 영향을 준 ‘이중그림’의 창시자인 16세기 궁정화가 아르침 볼도의 작품들도 다수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아르침 볼도의 ‘이중그림’은 지금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회의원 시절 도움을 줬던 용인 강남학교 학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선물해준 이 시장의 얼굴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학생 개개인의 얼굴 사진으로 제 얼굴을 만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이 사진은 아르침 볼도에게서 비롯된 셈이다”고 말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시장님께서 미술에 조예가 깊으시다는 이야길 듣긴 했지만 실제로 강연을 들으니 정말 놀라웠다”며 “바쁘실 텐데도 우리 직원들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내 유익한 강연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 앞서 용인(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과정과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따른 이점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역량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거듭나고 있고,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경강선 연장 등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가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이 일대 교통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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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반도체장비 기업 방문해 “성장 돕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 남사읍 통삼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다. 지난 8월 통삼산단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는 연면적 6만8402㎡ 규모로 반도체 중고장비 정비·유통시설을 비롯해, 반도체 원판을 제작하고 소재·부품·장비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클린룸 등이 설치돼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이곳을 방문해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와 함께 1500여 대의 반도체 중고장비가 전시돼있는 항온항습 전시장과 ‘1000 클래스 R&D 파운드리(Foundry) 클린룸’ 및 ‘100000 클래스 클린룸’ 등을 둘러봤다. 클래스는 반도체 생산라인인 클린룸의 등급을 가리키는 말로, 1000 클래스는 축구장에 개미 한 마리 크기의 먼지만 존재하는 최고 수준의 청정도를 뜻한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계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이 7조원 규모이고 한국 시장은 1조원 규모인데, 그 중 2500억원 규모를 서플러스글로벌이 담당하고 있다”며 “중고 반도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2030년에는 서플러스글로벌이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플러스글로벌 용인 클러스터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이 다수 입주할 예정이어서 훌륭한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2030년까지 클러스터를 현재의 4배인 약 26만㎡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용인시와 함께 반도체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고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기 위해 좋은 반도체 관련 기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확고하다. 나쁜 규제는 가능한 신속하게 혁파해 나갈 것"이라면서 "서플러스글로벌의 청사진이 대단하다.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시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원삼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 외에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과 용인 플랫폼시티에 소부장 R&D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초석을 닦고 있다"며 “서플러스글로벌이 든든한 동반자가 돼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전 세계 대부분의 반도체 팹, 장비 제조사들을 포함 400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들과 4만 대 이상의 반도체 중고장비를 거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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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L자형’ 반도체 벨트 로드맵 수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핵심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집적화를 위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것이다. 반도체 벨트는 기흥구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 내 소·부·장 연구 및 제조시설(44만㎡)부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108만㎡), 기흥미래첨단산업단지(세메스·11만㎡), 지곡일반산업단지(램리서치R&D센터·7만㎡), 통삼일반산업단지(서플러스글로벌·5만㎡), 제2용인테크노밸리(27만㎡), 용인 반도체클러스터(416만㎡), 원삼반도체협력단지(사업단지 물량 협의 중·24만㎡)까지 L자 모양으로 이어진다. 총면적은 642만㎡(약194만평)다. 시는 여기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35만㎡(약10만5800평)규모의 산업단지를 처인구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입지 및 개발방식을 검토한 뒤 경기도,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서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추진한다. 물량이 배정되면 2025년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및 승인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업단지개발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이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산업단지 내 건축규제를 적극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입주 기업 지원도 병행한다. 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의 미래연구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기초지방자체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가칭)’ 제정도 문제없이 마무리해 오는 11월 용인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 로드맵에 따라 소·부·장 기업의 집적화를 이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완벽하게 조성하는 기반을 닦을 것”이라면서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함께 용인특례시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어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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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플랫폼기업 서플러스글로벌, 용인 첨단화 힘 싣는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서플러스글로벌이 ‘용인 첨단화’에 힘을 싣는다. 통삼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반도체 중고장비 세계1위 유통업체다. 이 기업은 중고장비 유통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의 테스트베드 설비를 조성하며 사업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6일 준공을 마쳤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통삼리 일대에 위치한 통삼일반산단은 지난 2016년 착공됐다. 구역면적 약 4만9000㎡, 산업시설용지 약 3만7000㎡의 규모다. 사업시행자인 서플러스글로벌은 이곳에 지상6층(연면적 약 6만8000㎡ 규모)으로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이 클러스터에는 중고장비 유통시설을 비롯해, 테스트 웨이퍼(반도체 원판)를 제작하고 소재・부품・장비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약 3600㎡ 규모의 클린룸이 설치돼 있다. 현재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리펍센터, 트레이닝 센터, 데모(시범)센터 입주가 논의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6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반도체 기업들이 유치될 경우 연구개발이나 인력양성 사업 등의 협력이 가능해지는 점과, 서플러스글로벌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가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가 국내 반도체 기업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용인 플랫폼시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제2용인테크노밸리의 조성도 가급적 앞당겨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 세계 1위의 기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전 세계 대부분의 반도체 팹, 장비 제조사들을 포함 400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들과 4만 대 이상의 반도체 중고장비를 거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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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서플러스글로벌 격려 방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7일 처인구 남사읍 통삼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반도체 중고장비 전문 유통기업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격려 방문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이 통삼산단 내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난 7월 사옥을 오산에서 용인으로 확장 이전한 데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백 시장은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로부터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의 역할과 향후 계획 등을 들으며 클러스터 내에 구축된 약 2100㎡ 규모로 조성된 클린룸과 5만9504㎡ 규모의 항온항습 전시장을 둘러봤다. 김 대표는 “앞으로 이곳 클러스터는 대규모 클린룸과 1000여대의 반도체 중고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중고장비 산업의 원스톱 플랫폼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300㎜ 웨이퍼 생산과 반도체 제품 성능 평가를 위한 분석 서비스, 맞춤형 연구 공간 및 팹 렌탈, 반도체 교육사업 등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용인이 K-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단단히 입지를 굳히기 위해선 관련 기업들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플러스글로벌이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이끌어 갈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했다.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원스톱 플랫폼 구축을 위해 통삼일반산업단지 3만7520㎡에 지상 6층 연면적 6만8403㎡ 규모의 클러스터 1동을 건립했다. 지난해엔 연 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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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세계적 반도체 중심 도시로‘우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국내‧외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다수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확정 지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반도체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이와 관련 시에 투자 의향을 타진하는 기업을 위해 입지 가능한 부지 등을 안내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적의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의 상황이나 규모에 따라 조세감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 관련 분야에서만 10개 이상의 기업이 시에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 27일에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기업 에어프로덕츠사와 1억5천만달러 상당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에어프로덕츠는 기흥구 농서동 에어프로덕츠 용인공장의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기흥구 지곡산단에 생산 공장을 신설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산소‧질소 등의 산업용 가스를 고객사로 공급하게 된다. 앞선 26일에는 처인구 남사읍과 기흥구 공세동 일원에 반도체 장비 강소 기업 디에스이테크(주), 넥스타테크놀로지(주), ㈜저스템 등 3곳 기업의 입지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은 총 415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관련 부분 생산 공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수의 기업이 시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동시에 품은 유일한 도시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지난 2월 정부로부터‘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돼 K-반도체 벨트의 핵심축으로 급부상한 것도 이유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1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를, 2020년 6월에는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주)서플러스글로벌을 유치했다. 램리서치는 기흥구 지곡산단에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서플러스글로벌은 처인구 남사면 통삼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 입지 하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반도체 장비·부품 관련 강소 기업들도 잇달아 시의 문을 두드렸다. 원자층 박막증착(ADL) 장비를 만드는 ㈜씨앤원은 지난 2020년 10월 지곡동 산 11-31 일대 약 2만㎡에 본사와 제조공장, 연구소를 이전하고 자회사인 ㈜알버트를 신설하기 위해 부지조성에 착공했다. 같은 달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애플티도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 2,632㎡ 부지에 연면적 1,710㎡ 규모의 제조시설을 신축키로 하고 공장 신설 승인을 받았다. 이보다 앞선 2020년 3월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증착·식각·세정장치 부품을 제조하는 가람전자(주)가 처인구 남사읍 통삼리 5,874㎡ 부지를 매입해 생산 설비를 구축한 후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반도체소자 제조 기업인 주식회사 보야가 처인구 남사읍 원암리 일대 3,106㎡ 부지에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도시계획심의를 마치고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시는 이들 기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점부터는 상당한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 내 돈이 도는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게 되기 때문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용인에 둥지를 틀기 위해 투자를 타진해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이들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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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처인구 원삼면 일대 전경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6만㎡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경남(정밀기계), 전북(탄소), 충남(디스플레이), 충북 (이차전지) 등 5개 단지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부장특화단지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고 국내 소부장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산업통산자원부가 지정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6월 공모를 통해 12개 단지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평가위원회와 민・관 합동 전략컨설팅 등을 거쳐 소부장 산업 집적 및 경쟁력 강화, 지역 주요산업과 연계발전 가능성, 지자체의 도시・산업과 연계성 등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정부는 이들 특화단지에 공동연구개발(R&D), 수도・전기 등 기반시설 확충, 임대료 감면 등을 비롯해 단지별 협의회 구성을 통한 맞춤형 지원 전략 수립, 규제 하이패스, 전문인력 파견 등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도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소부장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을 내놨다. 시는 우선 관련 기업을 집적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 이번에 지정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시설을 비롯해 50여개의 협력업체가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SK하이닉스의 생산설비를 비롯해 기반시설 조성 비용 등 약 120조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4년 반도체 생산라인인 Fab 1기를 완공하고 4년 단위로 Fab 1기씩을 추가 건립해 2036년 총 4개의 Fab을 완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반도체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이 대거 입주할 수 있도록 처인구 이동읍에 약 9만평 규모의 ‘제2 용인테크노밸리’와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반도체 협력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한다. 또 기흥구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엔 R&D 기능을 강화한 첨단제조・지식 산업용지 13만평을 확보해 첨단산업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키로 했다. 시는 기흥구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이 있는 데다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인 램리서치 테크놀로지센터, 통삼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 등을 유치한 만큼 시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K-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위한 R&D 지원과 인력양성 등 다방면의 정책 발굴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12월‘용인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발전 전략’과 ‘반도체 산업 R&D 과제 발굴’ 등 2차례의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반도체 생태계 육성책 마련을 위해 시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반도체 관련 학계・협회・기업체 관계자 등 20인으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 산업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 시는 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내 반도체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조직개편 등 반도체 기업을 지원할 행정 조직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관내 대학과 소부장 기업들을 연계해 산・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반도체 벨트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나라의 경제를 견인하는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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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를 빛낸 올해의 10대뉴스[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올해 용인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은 2020 용인시를 빛낸 10대 뉴스가 발표됐다. 10대뉴스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시민 1만5,392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주요정책 20개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7,110명의 2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타 지역 시민들도 1,727명이(12%)나 참여하는 등 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선정한 가장 중요한 뉴스로는 반도체 허브도시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SK하이닉스와 연계한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서플러스글로벌’유치 (53.2%)였으며 ▲전국 최초 초・중・고 돌봄지원금 지급 (51.5%) ▲‘용인특례시’실현 (43.2%) ▲‘재난기본소득’지급과‘용인와이페이’발행 확대 (40.7%)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공동 협약체결(40.2%)이 뒤를 이었다. ▲‘(가칭)용인센트럴파크’등 대규모 녹지축 추진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용인 최대 ‘평지형 도심공원’조성과 모현 ‘갈담 생태숲’, 포곡 ‘도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녹지’, 유방동‘시민녹색쉼터’연계 (37.9%)> ▲ 난개발 방지를 위한 장기 미집행공원 13개소 모두 공원 조성(29.8%) ▲ 난개발 방지를 위한 3대 정책 추진 (28.3%) 이 10위안에 들며, 난개발 해소를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도시경쟁력 강화’ 용인시 정부기관 4곳 유치(25.6%) ▲신수로 개통・M버스 신설・경기프리미엄버스 3개 노선 개통(21.3%) 등도 차례로 뒤를 이었다. (누적 투표자 기준) 10대 뉴스에는 들지 않았으나 첫째・둘째아이 출산지원금 지급(19.2%),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전국 2위’ 도약(17.9%)도 많은 시민들이 주요 뉴스로 뽑았다. 시정 현안에 대한 분석과 여론의 바로 미터인 출입기자들은 특히 대규모 녹지축‘(가칭)용인센트럴파크’ 추진과 모현 ‘갈담 생태숲’, 포곡 ‘도시숲’, 운학・호동‘수변생태녹지’ 유방동‘시민녹색쉼터’ 연계 등 생태도시를 위한 친환경 정책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공무원들은 용인시가 10위에서 급상승해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 전국 2위’로 도약한 것과‘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선정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께서 선정해 주신 10대 뉴스 결과를 통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다시 한번 공감하고, 이번 결과를 밑그림 삼아 민선 7기 3년차에는 주요 현안사업들을 궤도에 올려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경제자족도시의 동력이 될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 추진에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이 뽑은 용인시 10대 뉴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 연계한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 유치 시는 지난해 3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확정지은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를 유치했다. 올해 6월에는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리펍)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이 처인구 남사면 통삼일반산업단지 4만6655㎡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착공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 11월 환경영향평가 관문을 넘어 순항하며 내년 6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위시해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 등의 반도체 허브 도시와 플랫폼시티 등에서 약 1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 전국 최초 초‧중‧고 돌봄지원금 10만원 지급 시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학생을 둔 가구의 양육비 부담을 덜고자 전국 최초로 13만7000명의 초・중・고 학령기 시민 전원에게 돌봄지원금 10만원을 지급했다. 지급 신청 첫날에만 3억3560만원을 지급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용인특례시’실현 지난 9일 인구 100만 대도시에 특례시 지위를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용인시가 시 승격 25년 만에 특례시로 격상됐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일반시와는 차별화된 자치권한과 재량권을 부여받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자율적 도시개발이 가능해 지역 특성에 맞춘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시민들에게 보다 빠른 행정서비스 제공하고 광역시급 사회복지급여 선정기준이 적용돼 기초연금·장애인연금·생계급여 수급액이 증가하는 등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혜택도 늘어난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광역시급 도시 규모에 맞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난기본소득’지급과‘용인와이페이’발행 확대 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시와 경기도가 각각 10만원씩 지원했으며 용인와이페이와 일반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했다. 이후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가구당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키도 했다. 이는 골목상권의 소비 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또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받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용인와이페이 발행을 당초 300억원에서 1343억원으로 확대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용인와이페이는 43만장 1883억원의 일반・정책자금이 충전돼 94%인 1785억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공동 협약체결 시는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시, 성남시와 함께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3개 시의 교통정체 대응 방안의 하나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노선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시는 경기도와 수원・성남시는 상호 협력해 서울시의 용역에 대응하고 지하철 3호선 노선을 3개시 관내로 연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토부에 적극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시장은 앞선 11월에도 국회를 방문해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을 면담하며 3개 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서울 3호선 연장 대응 및 효율적 대안 마련 사전 타당성 용역’과 관련해 연장 노선(안) 검토 추진 사항에 대해서 논의한 바 있으며 사람중심의 더 빠르고 편리한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 했다는 평가이다. ■ 대규모 녹지축‘(가칭)용인센트럴파크’ 조성 시는 7만7727㎡의 경안천도시숲(포곡읍)과 15만276㎡의 갈담생태숲(모현읍)을 조성하는 한편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는 평지형 도시공원을 조성한다. 이들 사업과 더불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추진하는 28만807㎡의 운학・호동 수변생태조성 사업과 유방동 ‘시민녹색쉼터’를 연계해 총 57만1253㎡ 규모의 대규모 녹지축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4월과 올해 11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수변녹지조성 공동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용인 강산(江山)벨트를 기반으로 한 녹지네트워크 구축으로 대규모 친환경 생태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친환경 휴식공간 확충에 힘쓰고 있다. ■ 장기 미집행공원 13개소 공원 조성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실효될 위기에 처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곳을 모두 조성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 준공한 양지근린공원을 비롯해 2022년까지 포곡39호, 이동87호, 포곡56호, 통삼, 성복1, 영덕1, 죽전 70등 8곳을 조성하고 2025년까지 역북2, 신봉3, 중앙, 고기 등 4곳을 조성키로 했다. 풍덕천5 근린공원은 플랫폼시티 사업과 함께 2028년까지 조성한다. 이 가운데 9개 도시공원에는 시가 직접 45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영덕1, 죽전70 등 4곳은 민간특례 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 난개발 방지를 위한 3대 정책 추진 시는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주택건설 사업승인 의제처리 개선, 교통영향평가 의무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녹지지역 과밀화 지양 등의 내용을 담아 도시・건축행정 4대 개선책을 시행했다. 더불어 지난해 10월엔 녹지지역의 과도한 훼손을 막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위해 광교산 일대 7.6㎢의 성장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5월엔 유통형 지구단위계획구역 입지를 도시계획조례와 맞춰 주거지는 물론이고 학교나 도서관 대지 경계로부터 200m 이상 이격한 경우만 지정할 수 있도록 해 물류시설의 난립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까지 마련했다. ■‘도시경쟁력 강화’ 용인시 정부기관 4곳 유치 용인시는 올해 4곳의 정부기관을 유치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비롯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우선 기흥구 신갈동 (구)통관물류센터 부지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교육 전담기관인 ‘국가인권교육원’이 들어선다. 소상공인들의 금융・창업 지원 전담기관인 소상공인진흥공단 용인센터도 내년 개소를 확정했다. 이를 위해 백군기 시장은 지난 4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긴급 대출 신청을 위해 시에 마련된 임시센터에서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을 만나 센터 개소 요청을 적극 요청키도 했다. 내년 2월부터는 수지구청에 ‘여권발급센터(외교부 수지출장소)’가 생긴다. 이에 수지・기흥 주민들의 여권발급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엔 1만6천여 농업인의 숙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사무소가 처인구 삼가동에 개소를 했다. 시는 관내 농업인의 90%이상이 있는 처인지역에 사무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등 큰 노력을 기울였다. ■ 신수로 개통・M버스 신설・경기프리미엄버스 3개 노선 개통 지난 11월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사거리에서 하갈동 고려물류 사거리를 잇는 신수로(신갈~수지간 도로) 6.44㎞가 18년 만에 전면 개통됐다. 이에 신갈오거리 일대 만성 교통난을 해소하고 수지구와 기흥구의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 2002년 5월 착공했으며 교량 4개, 개착터널 1개, 방음터널 1개, 교차로 11개가 설치됐고 사업비 3284억원이 투입됐다. 앞선 9월엔 기흥구 동백지구 초당역에서 교대・방배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이 결정됐다. 이 버스는 시를 중점적으로 운행하는 두 번째 M버스로 시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4년 만에 노선을 확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처인구 남사면 아곡지구를 출발해 서울 양지시민의 숲으로 향하는 경기 프리미엄 버스 노선도 운행을 시작해 기흥・처인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높였다. 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의 기본이 되는 출퇴근 편의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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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삼일반산단서 ㈜서플러스글로벌 클러스터 착공[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4일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산58-1일대 4만6655㎡의 통삼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가 착공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정웅 (주)서플러스글로벌 대표,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남홍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등 120명이 참석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리펍)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해 지난해엔 연 매출 1100억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장비 원스톱 솔루션 구축을 위해 오산시 갈곶동에 있는 본사를 용인시로 이전해 통삼일반산업단지 3만4520㎡내에 건축면적 1만6718㎡ 지상 5층 규모의 클러스터 1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6월경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6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는 물론 연간 1천여사가 넘는 해외 바이어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의 SK 반도체클러스터와 램리서치의 유치에 이어 반도체 중고장비 분야 세계 1위인 서플러스글로벌의 용인시 이전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명품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기반이 될 것이”이라며 “반도체와 관련된 분야의 기업들이 우리 용인시에서 마음껏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명실상부한 반도체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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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러스글로벌, 용인시에 마스크 1만개 기탁▲지난 23일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 등 임직원 6명이 백군가 용인시장실에서 코로나19 이웃돕기 후원금(품) 전달식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3일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 등 임직원 6명이 백군기 시장실을 찾아와 코로나19에 취약한 장애인들을 위해 써 달라며 마스크 1만개를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마스크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오산 소재 제조업체로 오는 2021년 용인 통삼일반산업단지로 회사를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사회복지법인인 함께웃는재단을 설립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펼쳐 준 ㈜서플러스글로벌에 감사한다”며 “기탁받은 마스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장애인시설 등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