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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호수 유입되는 완기천 수질 개선 나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호수로 유입되는 신갈천 지류 중 하나인 완기천의 수질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완기천은 신갈JC 인근인 기흥구 신갈동 535-4 일대에서 시작해 신갈천으로 유입되는 2.8km의 소하천으로, 중류의 주거밀집지역과 하류의 상가밀집지역 등에서 유입된 생활 오수 등으로 악취와 녹조까지 발생하는 등 기흥호수 수질 안정을 위해 수질개선 사업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환경부의 ‘2023년 오염하천 유역진단’ 공모에 응모해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억 2000만원을 투입, 수질개선을 위해 필요한 ‘오염하천 지정’의 사전 단계인 유역진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정된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 지침’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오염하천 지정을 받아 수질개선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으려면 의무적으로 유역진단을 거쳐야 한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 지정 용역사를 통해 완기천의 수질과 유량, 수생태 건강성 등 하천 오염 정도를 조사했다. 예비진단에서 완기천은 4등급으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달 22일 한국환경공단, 물환경학회, 환경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완기천의 수질과 유량, 수생태 분야 문제점을 공유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완기천 수질개선을 하려면 도로 등에서 비점오염원이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오수가 그대로 방류되지 않도록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충분한 유량 확보 방안과 생태 복원 사업이 연계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유역진단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완기천이 환경부에서 오염하천으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 우선지원사업으로 구분돼 본격적으로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지류인 율곡천을 환경부 통합집중형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했고, 오는 2028년까지 39억원을 투입해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조성하는 등 수질 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완기천은 신갈 구도심을 지나고 있는데, 하수관로나 배수설비가 미흡한 상가와 주택에서 유입된 생활하수 등이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며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를 복원하려면 주거정비계획이나 하천기본계획 등과도 연계해야 하는 만큼 시 차원의 종합대책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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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39억원 들여 2028년까지 율곡천 수질개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환경부 통합·집중형 개선 사업 대상지로 백암 청미천 지류인 율곡천이 선정돼 2028년까지 39억원을 들여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전했다. 시는 22억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를 하류에 조성하고 축사 등의 비점오염 유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17억원을 투입해 유량을 확보하기 위한 상류 소류지(저수시설)와 생태둠벙(웅덩이)를 설치하고, 하천의 토사유입 방지를 위한 식생형 제방과 버들치 서식처를 조성하는 등 생태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율곡천은 남한강 수계인 청미천으로 유입되는 지류 중 하나다. 대규모 축사시설이 있고 갈수기 건천화 등으로 수질이 악화돼 유역진단 결과 ‘나쁨’ 단계인 4등급을 받아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개선 사업에 단기간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율곡천이 오염하천 개선지로 최종 선정돼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하천 수질과 수생태계 회복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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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 발대식’ 참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일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면 일대 수변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중첩 규제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생활하는 용인, 그리고 생태하천을 잘 보전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있는 ‘신일교회’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등의 내빈과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는 처인구 지역 경안천과 청미천, 진위천 일대에서 하천 정화 활동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1마을 1하천 1기업 하천살리기운동 ▲하천정화 활동 ▲하천수계불법 낚시 및 오염행위 근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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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우리지역, 깨끗한 하천 만들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지난 7일 '우리지역 깨끗한 하천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관내 하천 수질 정화를 위해 용인시 환경과로부터 지원받은 EM흙공을 청미천 수계 일원에 투척했다. 또한 천변 인근 도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공사가 투척한 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은 악취제거, 하수구 정화, 음식물 쓰레기 발효 등에 효과적인 유용미생물 군으로 이뤄져있다. EM흙공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공사 위탁사업팀 관계자는 “공사는 관내 하천의 수질 정화를 위해 꾸준히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직원들이 참여한 활동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앞으로도 EM흙공 던지기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공사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한 생필품 지원, 노후 담장 보수작업, 나무심기 활동 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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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 기간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충청남도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상황에서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축산 농가에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생석회 도포, 소독필증 확인ㆍ보관, 1회용 종이 난좌 사용(산란계 농장), 왕겨 살포기 세척ㆍ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시는 특별방역대책기간 내 AI 발생과 유입을 막기 위해 거점 소독 시설 1곳을 운영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전담관을 지정해 농가마다 전화를 걸어 점검하고, 가금류 전문 공수의를 통해 각 농가 예찰과 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공동방역단 차량 11대를 투입해 철새 도래지와 주변 도로, 농가 주변 도로를 소독할 예정이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선 10월 한 달간 소, 염소 등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각 농가의 방역 실태를 점검해 항체양성율이 낮거나 예방접종 참여율이 낮은 농장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는 구제역이 농장 간 전파되는 일을 막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ㆍ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시 관계자는 "농장 내외부 소독 강화, 외부인 및 차량 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각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특별방역대책기간인 만큼 각 축산농가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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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백옥쌀’명품밥맛의 비밀은, 민-관 품질관리 총력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2022년 9월 19일 한가위 전날 풍경.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 농협 농산물직매장에선 백옥쌀을 안고 있는 직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한 청년은 “용인 백옥쌀로 밥을 한번 지어보세요. 꿀맛입니다”라고 외치고 있었다. 한 약사 단체에서는 추석을 맞아 올 처음 수확한 백옥쌀을 구매해 나눠주기도 했다. “1급지 상수원 팔당 상류의 청미천의 깨끗한 물로 재배한 이 쌀은 이름 그대로 백옥입니다.” 이 행사를 준비한 단체장의 말이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타지역 사람들까지도 엄지를 치켜올리는 이 쌀의 비밀은 뭘까. 한 시민이 웃음을 띠며 이렇게 설명해준다. “우리가 가끔 하는 말 중에, ‘밥맛이야’라는 말이 있죠. 그 말은 별로 칭찬하는 말이 아니지만, 백옥쌀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그건 최고의 칭찬이예요. 왜냐하면 진짜 밥맛이 좋은 걸 느끼거든요.” 용인특례시의 대표 쌀 브랜드인 ‘백옥쌀’은 특별하다. 밥을 지었을 때 밥알 하나하나에 흐르는 윤기와 차진 맛이 단연 일품이다. 백옥쌀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오랫동안 두터운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바로 용인특례시의 깐깐한 품질관리와 꾸준한 노력이다. 백옥쌀의 인기는 철저한 ‘생산-판매’ 관리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2007년부터 15년간 최고의 안정성 관리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농산물우수관리(GAP·생산에서 판매 단계까지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 인증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로서는 쌀브랜드의 명성이 생명과도 같다.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품질 보증을 위해 전국 최초 쌀작목반을 구성한 것은 1985년이다. 전국 최초였다. 용인시는 해당 농가에 특별 영농자금과 종자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계약재배를 실시했다. 백옥쌀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기 시작한 건 1992년부터다. 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햐얀 구슬’이라는 뜻의 백옥을 붙여 백옥쌀이라는 브랜드명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벼의 수집·건조·저장·가공·판매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이동농협미곡처리장 운영도 시작했다. 2006년에는 이동농협미곡처리장과 1996년 추가 설치한 원삼백암연합미곡처리장을 통합 운영(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하면서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또 시는 매년 못자리용 상토, 소규모재배농가 육묘, 벼 병해충 방제 등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농가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백옥쌀GAP생산단지교육, 현장실용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지금의 백옥쌀의 명성이 탄생한 것은 2007년이라고 할 수 있다. 그해 GAP생산단지를 운영하면서다. 시는 백옥쌀의 맛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원삼면·백암면 일원을 백옥쌀 GAP생산단지로 지정했다. GAP생산단지로 지정되면 품종, 도복(쓰러짐), 잡초, 병해충 발생 여부 등에 대해 1년에 두 차례의 심사를 받는다. 심사 과정에서 다른 품종이 섞여 있거나 벼 쓰러짐 현상이 3.3㎡ 이상 나타난 논, 잡초와 병해충이 발생한 논에서 자란 벼는 수매에서 제외된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및 농협, GAP생산단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원이 매년 8월과 9월 심사를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백옥쌀 GAP생산단지에는 700여 농가(1031㏊)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5000톤에 달하는 고품질의 백옥쌀을 생산하고 있다. 전체 60% 이상이 추청(일본 품종 계통)이었지만, 지난해는 경기도가 개발한 국내 품종인 참드림 백옥쌀도 출시 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옥쌀은 쌀브랜드에 대한 용인시의 선견지명과 그것을 진짜 명품으로 만든 시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이뤄진 체계적인 관리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백옥쌀을 만든 셈이다. 최근에는 쌀 소비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가공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옥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쌀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관리는 물론 농가 지원과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백옥쌀의 승리가 용인의 저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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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지역‘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대상지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16일 처인구 백암지역이 행정안전부의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백암면 근창리·근삼리·백암리 일대 25만㎡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246억원을 포함 총 492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정비사업이 진행된다.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빈번하게 재해가 발생하는 지역의 재해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의 정비사업을 행안부에서 일원화해 단계적으로 위험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침수위험지구 ‘나’등급으로 지난 10년간 집중호우 등의 풍수해로 크고 작은 인명·재산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백암면 도심은 지방하천인 청미천과 대덕천 합류부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위험이 높고 자연 배수나 빗물을 퍼내는 시설이 없어 빈번하게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백암면 우안·좌안1지구·좌안2지구에 펌프장 3개, 유수지 2개를 설치하고 관거개량, 하천 정비, 예경보시설 설치 등 항구적으로 풍수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주민들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행안부의 공모 심사와 현장실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백암면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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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백암면 지역 단체・시의원과 '간담회'▲백암면 지역단체장 간담회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19일 처인구 백암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백암면 지역단체장・시의원들과 함께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박원동, 김진석 용인시의회 의원, 함창수 이장협의회장, 김용석 주민자치위원장, 손석철 새마을협의회장, 김영이 새마을부녀회장, 이상기 체육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암면 지역단체장들은 백암면 가축분뇨 처리시설 주민지원사업이 주민 전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하고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호소했다. 또 청미천 인근 자전거 도로 개설, 대형화물 불법 주차 문제에 대한 개선 등을 요청했다. 박원동・김진석 시의원은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소통과 협치가 중요한 만큼 현안 사항을 시와 공유해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주민들이 요청한 현안들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검토해 사안별로 단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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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신년 언론간담회 "친환경 경제자족도시 실현 본격화"▲시청 브리핑룸에서 유투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년 언론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백군기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5일 신년 언론간담회 영상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변화를 선도해 친환경 경제자족도시 실현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경제적 자족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도시 ▲사람중심의 도시기반 확충 ▲배움과 문화의 향연 등 5가지 부문의 전략을 선보였다. 시는 우선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창업기반을 강화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올해 하반기 경기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착공함에 따라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반도체 협력업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 씨앤원 등에 이어 유수의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에 속도를 올리려는 것이다.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원에 약 9만평 규모의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비롯해 20여개의 일반・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일원‘용인스마트-e 일반산업단지’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자립, 탄소배출 제로 산단으로 조성해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용인형 뉴딜 사업의 발판을 다진다. 국토부 3기 신도시에 포함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올해 토지보상에 착수해 2023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이곳에 4차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을 다수 유치하고 첨단경제, 교통,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도 마련됐다. 창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산업진흥원을 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용인벤처창업 투자펀드를 조성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지난해 구축한 언택트 수출 상담실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수출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관내 중소기업 지원 사격에 나선다. 드림1인창업센터,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를 올해 상반기 개소하고 구직자들이 코로나19로 바뀐 취업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도입하고 용인와이페이는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561억원을 발행한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비 113억7천만원을 포함해 총 1167억원을 투입해 20만평 규모의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를 조성한다.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을 비롯해 포곡 경안천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녹지, 유방동녹색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안천을 중심으로 대규모 녹지축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진행이 더뎠던 이동저수지 환경생태공원, 기흥저수지 공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친환경 탄천길을 비롯해 경안천에서 용담저수지, 청미천을 거쳐 안성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도 개설한다. 친환경 자원순환형 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들도 마련됐다. 시는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에 ‘용인에코타운’을 조성하고, 태양광 발전이나 지열 설비를 지원하는 신재생 융복합 지원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에너지 보급・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용인시 버스 준공영제를 본격 운영하고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강선・분당선 연장 등 다양한 국가・도시철도 노선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하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이천~오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간선 도로망 확충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기흥구 보정・플랫폼시티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해 이 일대 교통 여건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태세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올해 초 3개구 보건소에 신설된 감염병 대응팀을 주축으로 지역사회 재난 대응 체계도 더욱 강화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해 믿을 수 있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예경보 시설 확대,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더욱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의 의료 복지를 위해 35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하고 모든 계층이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보정・동백 종합복지회관에 노인복지관을 신설하고 장애인들의 사회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언택트 산업장애인 육성, 장애인전용체육관 등을 조성한다. 오는 2023년까지 처인구 역북동에 ‘보훈회관’을 건립하고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항일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SOC도 올해부터 속속 확충된다. 오는 3월 성복동 어린이 도서관을 시작으로 서농동 복합주민센터,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용인 창의과학도서관 등 7개 시설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시는 보편적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교생 무상교육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올해부터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시즌 3’사업을 시작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채로운 생활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하고 코로나19 종식과 동시에 온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특례시 실현을 동력 삼아 더 나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준 광역시급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꼭 필요한 특례를 확보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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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 위해 방역체제 가동▲백암면 청미천 일대 소독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농가 유입을 막기 위해 강력한 방역체제를 가동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확진되면서 AI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또 백암면 청미천 및 이천 복하천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이들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방역체제 강화에 나섰다. 시는 우선 청미천 등 시료를 채취한 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 내 129농가 249만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의 일환으로 출하 전 정밀검사와 공수의사를 통한 임상예찰을 하고 있다. 또한 1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3개월간 모든 축산차량 및 축산 관련 종사자의 청미천 ‧ 경안천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여기엔 축산차량 및 운전자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소규모 가금사육 농가를 포함한 전체 가금농가는 방사사육을 하지 못하고, 전통시장(5일장 포함)에서 살아있는 가금류를 유통하는 것도 전면 금지하도록 했다. 시는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0시부터 48시간 관내 전 농가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해 가금류 관련 가축, 종사자, 차량 등을 일제 소독하도록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면서 관내 농가 유입 차단을 위한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단 한 농가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선 전업농 86농가서 482만1800수, 가정 내 사육 등 240농가 3000수의 가금류를 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