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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 최대 신봉3근린공원(가칭, 수지중앙공원) 조성 탄력13곳의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한 공원화를 추진하는 용인시가 가장 규모가 큰 신봉3근린공원(가칭, 수지중앙공원)의 토지보상에 대한 해법을 마련했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토지 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시유지를 제외한 51만2959㎡ 규모의 공원 부지에 대한 보상을 추진한다. 공공토지 비축사업(토지은행)은 연평균 5% 이상 지가 상승이 예상되는 사업용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은행에서 선보상 매입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제도다. LH의 토지은행 기금으로 대상지를 미리 확보하면, 땅값 상승에 따른 추가 예산 투입을 막을 수 있어 보상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LH는 신봉3근린공원의 토지를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보상 완료 후 LH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대금을 납부하며 5년간 분할 상환할 예정으로 예산 운용에 여유가 생긴다. 신봉3근린공원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동에 걸쳐 있는 공원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와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좋은 데다 약 2만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개발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추정 보상비만 1900억원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비축계획사업승인 후 본격적인 토지보상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토대로 신봉3근린공원이 친환경생태도시를 상징하는 공원으로 순탄하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누구나 생활 공간 가까운 곳에서 공원을 찾아 쉴 수 있는 명품 공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용인시의회 의결을 거쳐, 교통영향평가, 소규모재해영향평가 등 공원조성을 위한 제반 절차를 이행해 왔다. 특히 신봉3근린공원의 상징성을 감안해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고려한 시민 명칭 공모를 진행, 5월 도시공원위원회를 열어 최종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그린 오스카(Green Oscar)로 불리는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살기좋은 도시상(Whole city Award)’부문 은상을 수상한 용인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을 확충해왔다. 또 전국 최초로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79만㎡의 사유지를 시민녹색쉼터로 조성해 공원 조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경안천 도시숲, 모현갈담생태숲,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운학·호동 수변생태녹지를 잇는 전체 17㎞의 대규모 수변 공원 조성 프로젝트인 용인 어울林(림)파크, 수지구 관내 하천과 공원을 연결하는 23㎞ 길이의 수지구 어울림파크 등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녹지를 확보해 현재 시민 1인당 공원 녹지 면적인 6.5㎡에서 2035년까지 1인당 15.77㎡까지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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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용인시 공원 녹지, 이렇게 변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시민 누구나 #가까이 #생활권 내 녹색공간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 대규모 수변공원 ‘용인 어울林(림)파크’, 전국 최초 토지활용계약을 통한 시민녹색쉼터 조성 등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지공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온 용인시의 2035년 공원 모습을 압축 설명하는 4개의 키워드다. 용인시는 용인의 공원녹지 미래 모습과 중장기적 계획을 담아낸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이 지난 3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과 관리·이용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틀이다.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녹지를 확보해 현재 시민 1인당 공원 녹지 면적인 6.5㎡에서 2035년까지 1인당 15.77㎡까지 늘려나간다는 게 핵심이다. 계획을 살펴보면 미래 세대까지 녹지를 보전하기 위해 ▲은이산·칠봉산 ▲금박산 ▲정광산 ▲법화산·향수산 ▲함박산 ▲광교산 등 6개 골격녹지를 중심으로 정광산, 갈미봉 녹지보전지구 설정을 반영했다. ▲이동저수지 ▲기흥저수지 등 수변공간과 경안천, 진위천 등 수변축을 활용한 선형 녹지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간다. 지역에 따른 차이 없이 시민 누구나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기흥·수지 권역과 처인권역을 나눠 도시공원 등 그린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 처인권역은 모현읍 등 인구 대비 도시공원 수가 부족한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에 공원을 확충하고, 처인성·은이성지 등 문화재 주변에 특색있는 주제공원을 조성한다. 기흥·수지 권역도 신봉동 등 인구에 비해 공원이 부족한 곳에 공원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고, 플랫폼시티 등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기부채납을 받아 공원을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생활권 내 공원 확충을 통해 용인 어디서나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도시공원에 접근 가능한 인구 비율도 현재 68%에서 2035년에는 82.3%까지 늘어난다. 학교, 공공기관,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공원들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바람길 분석을 통해 처인구 포곡읍, 김량장동과 수지구 동천동을 중점녹화지구로 선정해 도로변 가로수 등 녹화사업에 나선다. 시민들이 공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용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큰 그림이다.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기본계획안을 상정하기에 앞서 용인시의회와 도시공원위원회 검토, 시민 설문조사, 온오프라인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기본계획은 시민 누구나 푸른공원사업소 공원조성과를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열람 기간은 오는 5월 16일까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계획안은 용인시가 친환경 생태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지역에 따른 제약 없이 시민 누구나 생활 공간 가까운 공원을 찾아 쉴 수 있는 명품 공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년간 녹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18년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발족, 난개발로 얼룩져 있던 수지구의 경사도를 17.5도로 강화해 무분별한 산지 개발을 원천 봉쇄했다. 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곳을 도시공원으로 추진,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공원을 만든다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꾸준한 재정투입으로 4곳은 공원 조성 및 보상을 완료했고, 고기근린공원 등 5곳의 공원은 단계별로 예산을 확보해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축구장 15개 크기, 10만 8124㎡ 규모의 통삼근린공원은 지난해 12월 착공 토목공사를 시작해 지난 13일부터 본격 조경공사를 시작했다. 특히, 축구장 73개 면적(51만 8047㎡)으로 시 장기미집행공원 중 최대규모인 신봉3근린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토지 비축사업에 선정돼 LH가 선보상 매입한다. 시의 입장에서는 급등할 수 있는 토지보상비를 줄이고, 5년에 걸쳐 분할 상환할 수 있어 재정에도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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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통삼근린공원 착공···축구장 15개 크기 공원 연내 완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기흥구 상갈동 464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통삼근린공원 착공식을 열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명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통삼근린공원을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쉬고 싶은 명품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등 녹지공간을 확충해 친환경 생태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통삼근린공원은 축구장 15개 크기, 10만 7190㎡ 규모다. 시는 지난 2019년 수립한 장기미집행공원 종합대책에 따라 토지보상비 626억원, 설계비 2억원, 공사비 56억원을 투입해 공원을 조성해왔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부터는 조경공사에 착수해 느티나무 등 교목 363주, 관목 1만3480주, 초화류 4만5815본을 심는다. ▲자연 지형을 살린 잔디광장 ▲숲속 산책로 ▲야생초화원 ▲주차장 ▲시니어 운동시설 ▲어린이들의 무장애 놀이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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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 생활만족도 반영···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 집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시민 대상 생활 만족도를 조사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요구사항을 반영, 공원·녹지와 주차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59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용인시 사회조사' 결과, 조사 대상 인원의 34.7%가 앞으로 필요하거나 늘려야 하는 시설로 '공원, 녹지, 산책로'를 꼽았다. 2017년 31.1%, 2019년 33.6%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부문이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시설'도 15.7%(2017년), 18.3%(2019년), 20.9%(2021년)로 해가 거듭할수록 수요가 늘고 있고, '도서관' 역시 9.4%(2017년), 9.5%(2019년), 11.7%(2021년)로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어울林(림)파크 조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공원 조성, 시민 녹색쉼터 조성 등을 통해 70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한다. 기흥·이동 저수지 등 수변공원 조성도 함께 이뤄진다.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을 현재 6.5㎡에서 2025년까지 11.3㎡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목표다. 법정 기준 6.0㎡는 이미 넘어섰지만, OECD 권고 기준 9.0㎡를 상회하는 공원을 만들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우선 용인 어울林(림)파크 조성은 경안천 일원(모현 갈담리, 포곡 영문리, 호동·운학동)에 17km, 277만㎡ 규모의 '녹지축'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안천과 양지천의 합류부를 중심으로 5개의 녹지축을 연결해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생활 속 여가·휴식 공간을 역세권에 버금가도록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5개의 녹지축은 ▲수변공원화 ▲용인종합운동장 ▲경안천도시숲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 등으로 산책로, 시민 참여 정원, 데크 계단, 창포 자수화단 등이 조성된다. 현재 1단계로 용인버스터미널 ~ 경안천 도시숲 5.5km 구간에 수변 공원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5월부터는 공유자전거 시범사업이 도입돼 경안천 어울林(림)파크 내 이동이 편리해진다. 시는 또 실효 시기가 임박한 도시공원의 '공원일몰제'에 대비, 13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지키기로 했다. 공원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임야 등에 대해서 20년간 공원조성 사업에 착수하지 않으면 공원지정을 해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는 자체재원 투자와 민간재원 투입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 대신 공원을 보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면적 164만㎡, 토지보상비만도 4000억원이 넘는다. 꾸준한 재정투입으로 4곳은 공원조성 및 보상을 완료했고, 고기근린공원 등 5곳의 공원은 단계별로 예산을 확보해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51만 8047㎡의 신봉3근린공원은 시 장기미집행공원 중 최대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토지 비축사업에 선정돼 LH가 선보상 매입한다. 시의 입장에서는 급등할 수 있는 토지보상비를 줄이고, 5년에 걸쳐 매입비를 분할 상환할 수 있어 시 재정에도 숨통이 트였다. 시는 또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도 시민들을 위한 녹색쉼터로 조성한다. 토지주와 녹지활용계약을 체결, 해당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해 주는 대신 시는 이곳에 등산로와 편의시설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7월 1단계 사업이 완료돼 4곳의 도시자연공원구역 148만㎡에 전망데크, 문화쉼터, 테마꽃길 등이 만들어졌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도시자연공원 조성사업을 진행, 259만㎡ 규모의 녹색쉼터를 시민들에게 안길 계획이다. 기흥·이동저수지 일원에 대한 공원화도 추진중이다. 258만여㎡ 규모의 기흥저수지 일원에는 선형공원·쌈지공원·순환산책로·수변산책로·연결산책로·물빛정원 등이 만들어진다. 산책로가 완공되면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기흥호수공원을 잇는 20㎞ 구간의 산책 코스가 생긴다. 305만여㎡ 규모로 경기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이동저수지 산림구간 4㎞에는 지난 2018년 둘레길이 만들어졌다. 시는 이어 수변공간에 대한 산책로를 조성중이다. 시는 늘어나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 주택가 맞춤형 주차환경 개선과 상가·주거밀집지역 등의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올해는 관내 15곳에 모두 337면의 공유주차장을 만든다. 8곳의 민간주차장 개방을 유도해 300면의 공유주차장을 만들고, 나대지를 활용한 자투리 주차장 2곳에 32면, 내집 주차장 조성을 통해 5면의 공유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억 8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내집주차장 6면, 6곳의 개방주차장에 261면, 자투리주차장 4곳에 85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2024년까지 공영주차장 169면도 추가로 만든다. 처인구 포곡읍에 둔전 공영주차장을 준공, 8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에 앞서 6월에는 기흥구 동백 3동 동진원2공원 일원 노상주차장 22면도 완공한다. 수지구 풍덕천동 토월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4년 4월, 65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내 도서관도 연차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처인구 남사읍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382㎡ 규모의 남사도서관이 들어선 데 이어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기흥구 서천동에 서농도서관이, 수지구 성복동에 성복도서관이 잇따라 개관했다. 수지구 풍덕천동동천동 일원에 용인 창의·과학도서관이 내년 준공 예정이고, 2024년과 2025년에 수지구 신봉동 지역과 기흥구 보정동 보정종합복지회관 내에도 각각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가 매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만족도 조사를 하는 이유는 시민들께서 시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조사에서 공원·녹지 확보, 주차시설 확충 등 특정 부문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 시민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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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통삼근린공원 착공···오는 22년 12월 완공 목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12곳의 장기 미집행공원을 해제하는 대신 공원으로 유지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한 용인시가 근린공원 조성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2022년 12월 완공이 목표인 통삼근린공원(기흥구 상갈동 464번지 일대)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통삼근린공원은 10만 8124㎡ 면적으로 축구장 15개를 합친 규모다. 지난 2019년 수립한 장기미집행공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시는 토지보상비 626억원, 설계비 2억원, 공사비 56억원을 투입한다. 이 공원에는 자연 지형을 살린 잔디광장, 숲속 산책로, 야생초화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시니어 운동시설, 어린이들의 무장애 놀이터도 함께 만든다. 시는 2022년 3월까지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조경공사 등을 통해 느티나무 등 교목 363주, 관목 1만3480주, 초화류 4만5815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쉬었다 갈 수 있는 명품 휴식공간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녹색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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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공원·녹지 조성지 2곳 현장 방문▲공원·녹지 조성지 현장 점검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해 조성을 완료한 포곡읍 전대리 꿈빛어린이공원과 1단계 사업을 완료한 포곡읍 영문리 경안천 도시숲 현장 등 2곳을 지난 15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이미 조성을 완료한 현장이라도 일정 시간을 두고 살피며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즉시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또 경안천 도시숲 현장에선 “1단계 사업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 2단계 사업에선 보완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둬 도시숲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154-5번지 1387㎡에 조성한 꿈빛어린이공원(제39호)은 1988년 도시계획에 따라 공원 시설로 결정된 후 지난해 장기미집행공원 실효 해소 종합 대책에 따라 2019년 착공해 지난해 말 완공했다. 이곳엔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 수목 1300주를 심어 경관을 개선하고 모든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드민턴장, 원형 놀이광장 등이 설치됐다. 포곡읍 영문리 100번지 일원 7만7727㎡에 조성되는 경안천 도시숲은 2019년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녹지조성 시범 공동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6월 1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1단계 대상지 2만2206㎡에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 9억원씩 1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수목을 심어 초화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등과 CCTV 등을 설치했다. 오는 2월부턴 토지매수를 시작으로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총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잔디광장, 야외학습장, 생태습지, 습지탐방로 등을 조성하는데 2022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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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제39호(꿈빛) 어린이공원 조성 완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는 30일 포곡초등학교 인근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154-5번지에 1,387㎡ 규모의 제39호 어린이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공원은 1988년 도시계획에 따라 공원 시설로 결정됐으나, 오랜 시간 공원으로 조성되지 않아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실효 위기에 놓여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장기미집행 공원 실효 해소 종합 대책에 따라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 후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공원 주변에는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 다양한 수목 1,300주를 심어 경관을 개선했고 배드민턴장 1면, 원형놀이광장 1개, 바람개비 조형물 9개 등 시설물을 설치해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진출입로 조성과 수종 선택 과정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했고, 공원 명칭은 도시공원 명칭 제안 공모를 통해 꿈빛어린이공원으로 선정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꿈빛어린이공원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시길 바란다”면서 “장기미집행 공원 실효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에 따라 시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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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취임2주년 언론브리핑 성료[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대부분이 사유지로 관리 및 운영에 제약이 있었던 관내 7백만㎡ 규모의 도시자연공원구역에 ‘시민녹색쉼터’를 만들 것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3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념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도시 전역을 친환경 그린도시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간 원칙을 바로 세우고 세계적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후반 2년엔“반도체 허브 조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감염병 예방과 그린도시 조성 등 4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한 차원 높은 새로운 용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급감한 일자리와 관련해 시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24개 산업단지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수의 우수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반도체 클러스터와 소부장 특화단지, 24개 산단 등에서 8만6000개와 중소기업 및 공공부문에서 8만4000여개 등 17만개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를 유치하고, 용인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창업 지원 역량을 대폭 확대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처인구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신속 대응할 전담팀을 신설하고, 시 자체 역학조사관을 채용하는 방침도 밝혔다. 또 어린이 건강을 위해 현재 1회만 실시하는 수두 접종을 2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백 시장은 난개발을 넘어 친환경 그린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녹색쉼터 외에 경안천변에 축구장 10개 넓이의 녹지숲과 20만㎡ 규모 수변생태벨트를 내년까지 조성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3대 하천 산책로를 모두 연결하고 ‘청년 김대건길’과 자연휴양림과 함박산, 광교산 둘레길을 개설한 데 이어 이들 시설까지 들어서면 수도권 어느 도시보다 많은 쾌적한 휴식공간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100년 먹거리 준비 등 엄청난 성과 거둔 2년 백 시장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해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하는 등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일일이 열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에 더해 세계적 반도체 장비회사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까지 유치해 시가 세계적 반도체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 지난 5월 용인테크노밸리를 준공한 데 이어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추진 중이며 22개 민간산단 가운데 11곳이 착공됐고, 나머지 11곳은 보상 또는 승인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백 시장은 사통팔달의 스마트 교통도시도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이면 서울~세종간고속도로와 오산~이천간고속도로가 개통돼 경부·영동·용서고속도로를 포함해 5개 고속도로가 종횡으로 연결돼 전국 최고의 교통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8년 국도42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됐고 지난해 마성IC 접속도로도 개통되는 등 관내 도로도 속속 건설돼 도심정체 해소와 지역간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신수로의 경희대 방향 연장공사가 연말 개통될 예정이며,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 구간, 국지도 82호선의 장지~남사 구간, 국지도 84호선의 중리~천리 구간 등의 건설공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철도망 확충과 관련해선 GTX 용인역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 시작됐고, 인덕원선 개설은 지난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또 경강선 연장노선이나 동백~신봉동간 신교통수단 등 다수의 노선을 정부 또는 경기도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난개발을 해소하고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를 조성하는 계획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2년에 걸쳐 개발행위허가 경사도 기준을 강화하고, 도시건축행정 4대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난개발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친환경 생태공간을 시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사업도 다방면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기·통삼 등 공원일몰제로 2023년까지 실효 위기에 있던 12개 장기미집행공원을 모두 조성키로 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 백암면 Farm & Forest 타운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특히 이 같은 엄청난 성과를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이뤄냈다. 백 시장은 “용인시의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정 운영은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민선7기 들어 대통령상 3건, 국무총리상 2건 등 131건의 수상이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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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2020년 신 년 사(新年辭)▲ 용인시장 백군기 신 년 사(新年辭)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3천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의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부터 쥐는 슬기로운 동물로 여겨졌는데, 올해는 그중에서도 힘 좋은 하얀 쥐의 해라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그 힘찬 기운을 받아서 어떤 일이든 슬기롭게 풀고, 가정, 가정마다 활기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격동의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국 미국은 대선정국에 들어섰고, 미중·한일 무역전쟁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공지능 강국 건설이나 5G·바이오 생태계 강화,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는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난개발로 얼룩졌던 곳에 친환경 생태도시의 기반을 닦고,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둔 우리시는 이 호기를 발판삼아 차원이 다른 명품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올해 시정운영의 큰 방향을 ‘Upgrade 용인, 더 나은 가치실현’으로 정한 것도 이런 까닭에서입니다. 이미 우리 시는 전 국민의 주목을 받는, 아니 세계의 이목을 끄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습니다. 용인시 10대 뉴스 선정에 타지역 시민이 대거 참여했고,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가 테크놀로지센터를 건립하려고 온 것 등이 이를 입증합니다. 이는 용인시가 세계 수준의 도시로 발전해야 하며, 구성원 모두가 기존의 작은 틀에서 벗어나 세계 무대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함을 뜻하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3천여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우리 시 모든 부문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첫 번째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우리 아들딸들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시의 경제력과 경쟁력을 대폭 향상할 것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램리서치 테크놀로지센터, 플랫폼시티 조성 등을 한 치의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더해 국내외 굴지의 IT, BT, CT 관련 첨단기업들을 추가로 유치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덕성2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추진 중인 산업단지들도 난개발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기업 규모에 따른 수출 지원 등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시가 간직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시민 여러분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태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양지근린공원을 연초에 개장하는 등 12개 장기미집행공원을 차질 없이 조성해 하나하나 시민 여러분 품에 안겨드릴 것입니다. 수도권 최대 기흥호수공원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나 경기도와 협의해 공원시설을 고도화하고 접근로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우리 시의 숨은 자산들을 힐링명소로 만드는 사업들도 하나하나 구체화할 것입니다. 은이성지에서 묵리~학일리 임도를 거쳐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세계적 순례길 겸 휴식공간을 만들고, 처인성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시작하겠습니다. 환경기초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경유차 저공해사업이나 친환경차 보급, 악취관리 등에도 최선을 다해 시민 여러분의 쾌적한 삶을 지킬 것입니다. 신혼부부를 비롯한 청년층 지원을 확대하는 등 미래세대의 희망을 살리는 투자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아이 울음소리가 신나게 들리게 출산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고, 장난감도서관을 증설하는 등 출산·육아 지원을 지속해서 늘리겠습니다. 젊은 엄마들이 마음 놓고 직장에 갈 수 있게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확충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등 돌봄채널도 확대하겠습니다. 교육투자도 강화해 냉·난방 시설을 교체하고 화장실을 현대화하며, 공기청정기를 추가 보급하는 등 185개 초·중·고교 시설을 개선해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신나도록 취업·창업·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처인구 김량장동 인근, 기흥구 신갈오거리 인근, 수지 아르피아 등에 구별 청년센터도 조성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편리한 도시기반을 확충하는 데도 힘을 쏟겠습니다. 신수로 확‧포장 잔여 구간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국지도 57호선 등 간선 도로망도 신속히 확충하도록 정부 및 경기도와 협력해 사통팔달의 스마트 교통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시 발전의 핵심 자산이 될 GTX가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강선 연장이나 분당선 연장사업 등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동백~플랫폼시티~성복역~신봉동간 신교통수단이나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 간 경전철 연장 등도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진할 것입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중심으로 방범용 CCTV와 어린이 안전CCTV를 확대 설치하는 등 전국 제일의 안전도시를 지키는 투자도 이어가려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정종합복지회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생활SOC를 확충하는 데도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용인시민이면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시민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00세 시대에 맞춰 시립 시니어케어센터를 건설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이나 거주시설 등도 계속 확대하겠습니다.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보훈회관을 신축해 국가유공자 처우를 개선하고, 처인구에 외국인 복지센터를 설치해 우리 시 인구의 2.5%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사회 정착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이 같은 많은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시민 여러분께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이나 분동 등도 적기에 실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 용인시는 기호지세(騎虎之勢)와 같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나라 문제가 나라를 세울 때 나온 말로 맹수의 등에 탄 것처럼 일단 시작한 일은 중단할 수 없고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삶의 여유가 흐르는 명품도시를 만들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그렇지만 가용재원이 줄어드는 상황이라서 대형사업들이 또 다른 재정위기나 난개발을 초래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저부터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뛰려고 합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이 우리가 맞은 기회를 ‘Upgrade 용인, 더 나은 가치를 실현’하는 호기로 만들려면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산이 부족하면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 돌파하겠습니다. 그러고도 힘이 모자라면 시민 여러분께 도움도 청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용인시를 만드는 대열에 섰습니다. 우리 아들딸들이 자랑스러워할 차원 높은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힘찬 한해, 바라는 대로 모두 이루는 해를 맞으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합니다. 2020. 01. 01. 용인시장 백 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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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0년도 예산 8.1% 증가 2조4492억원 '확정'[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의 새해 예산이 2조 449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시는 17일 제238회 시의회 제5차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을 일반회계 2조1225억원, 특별회계 3267억원 등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2654억원보다 8.1% 증가한 것이나, 3회 추경까지 합한 예산(2조7207억원)보다는 10.0%나 적은 것이다. 일반회계 부문별로는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라 사회복지가 전체 예산의 38.85%(8245억원)를 차지했고, 다음은 14.13%(2998억원)인 교통 및 물류였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부문은 환경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의 투자가 대폭 확대된데 따라 전년보다 30.41% 늘어난 1536억원이나 됐다. 전체 예산 대비 점유율은 7.24%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부문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 12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31% 증가하며 증가율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의회는 예결위 계수조정 과정에서 총 143억원을 삭감했으나 삭감분 전액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돼 예산총액은 시가 상정한 것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