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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들, 5000여명의 잼버리 대원 잘 지원한 시의 역량 호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 용인특례시 행정력과 이상일 시장의 위기관리 능력을 칭찬하는 용인특례시민들의 의견들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운영과 태풍 소식으로 인해 대원들은 지난 8일부터 용인을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로 배치됐는데 이들이 출국하는 14일까지 지역 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시민들은 먼저 잼버리 대회장을 떠나 갑자기 용인특례시로 온 대원들이 잘 생활할 수 있을지, 대한민국의 이미지는 훼손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그런 가운데 시간이 지나자 많은 시민들은 비상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한 용인특례시와 지역 내 기업, 대학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용인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5개국 5000여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을 갑작스럽게 배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위기 상황을 잘 수습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용인 지역 커뮤니티 ‘동백희망연대’에는 “이렇게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큰 규모 손님도 거뜬하게 받는 용인이네요”, “잼버리 대회를 이렇게 치르는 건 창피하지만 용인이 잘 수용할 수 있는 건 뿌듯합니다”, “역시 용인입니다. 용인 잼버리네요”라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모현 엄마들의 이야기’ 커뮤니티에서 한 시민은 “아침에 산책을 나갔는데 아이(대원)들의 표정이 밝고 신나 보입니다. 합창을 연습하는지 노랫소리도 들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지내고 좋은 추억만 갖고 떠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마북동 교동마을’ 커뮤니티에서는 “용인시가 나서 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잘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백방으로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응원한다.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과 기업들에도 고맙다“, "우리나라가 똘똘 뭉쳐 위기 극복하는데는 탁월한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실렸다. 이 밖에도 ”자칫 파행 위기에 놓였던 행사를 용인특례시가 잘 해결했다“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거나, 국가가 더 이상 실수 없이 잼버리 대회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는 취지의 글들도 온라인상에 다수 게재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 종교기관, 시민들과 힘을 모아 모든 대원이 출국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활동을 펼쳤다”며 “비상 상황에서도 위기를 잘 극복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용인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보여주어서 시장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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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경찰의 범죄 예방 및 대응활동에 시의 행정인력 지원키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의 특별방범활동에 시의 행정인력을 투입하는 등 시민을 보호하는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가 지원 인력을 투입하는 곳은 에버랜드와 주요 지하철역(기흥역, 죽전역, 성복역) 등 다중밀집지역 4곳이다. 지난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본청 행정과와 처인ㆍ기흥ㆍ수지구 등 3개 구 자치행정과로 이뤄진 4개의 지원반을 구성하고, 6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매일 4개반 2명씩 모두 8명이 경찰의 범죄예방활동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5일부터 에버랜드에 40명, 기흥역에 50명, 죽전역에 20명, 성복역에 70명, 기타 지역에 214명 등 모두 394명을 배치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에버랜드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고 글이 온라인상에 뜨자 현장을 찾아 경찰의 치안활동을 점검한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용인특례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시의 인력 지원은 이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 시장은 홍 청장과의 통화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범죄’로, 국민의 불안감이 매우 커진 만큼 경찰의 범죄 예방 및 대응활동에 용인특례시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홍 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의 활동에 협조해 준다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인특례시에서 인력지원까지 해주기로 한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일 삼가동 용인경전철(주) 사무실에서 용인동부경찰서, 경전철 운영사인 용인경량전철운영(주)과 합동회의를 열어 경전철 역사 내에서 근무자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조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시는 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이마트, 기흥 AK프라자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지역 내 대형마트, 아울렛 등과도 안전을 위한 협력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안전 위해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이나 시에 연락하도록 하고, 자체 보안인력도 적극 대응하는 활동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용인시통리장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새마을단체에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에서 수상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이나 시에 곧바로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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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묻지마 범죄 예방 위한 경찰의 특별방범활동 적극 지원키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일 특별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찰은 물론 대형마트 등 밀집시설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4일 온라인상에 수지구 성복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 예고 글이 뜬데다 같은 날 처인구 일원에서도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체포되는 등의 일이 발생하자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경찰 등과 함께 강화하기로 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현재 기흥역에 치안을 위한 인력 50여명을, 서부경찰서는 성복역에 50여명, 죽전역에 40여명을 배치한 상태다. 여기에는 자율방범대와 해병전우회 등 민간의 지원인력도 포함됐다. 용인특례시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이마트, 기흥 AK프라자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지역 내 대형마트, 아울렛 등과도 안전을 위한 협력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특이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경찰이나 시에 연락하도록 하고, 자체 보안인력도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용인시통리장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새마을단체에는 시민 안전을 위한 자발적인 신고체계를 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와 함께 용인경전철의 자체 방범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일 삼가동 용인경전철(주) 사무실에서 용인동부경찰서, 운영사인 용인경량전철운영(주)과 합동회의를 열어 경전철 역사내에서 근무자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치안활동을 하는 경찰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의 3개 부서와 기흥구, 수지구 등 3개조의 위문반을 편성해 5일부터 치안활동 현장을 찾아가 음료수와 빵 등의 간식을 전달하는 일도 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불특정 다수를 향해 흉기를 무차별하게 휘두르는 범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만큼 시가 경찰 등과 적극 협력해서 예방과 대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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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오거리 주민 주도형 ‘스마트 시티’로 거듭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최대 번화가였던 신갈오거리. 시의 관문인데다 입지가 좋아 인근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상권이 활발했다. 그러나 2000년대로 들어서며 주변 지역의 급격한 개발과 관공서 이전, 시설 노후화 등으로 거리가 점점 활력을 잃어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전락했다. 지금 신갈오거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상권 회복, 주거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 스마트 도시재생 등 4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만 무려 484억원이 투입된다. 전반적인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하드웨어적인 변화도 기대되지만,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주민들의 자생적인 노력이 더해질 소프트웨어적인 변화에도 기대가 크다. 신갈오거리는 서울 양천구와 함께 전국 도시재생 뉴딜 선정지역 가운데 스마트사업이 추가로 지원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 스마트 도시재생, 10개 사업에 50억 투입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문제, 환경문제, 주거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똑똑한 도시’를 말한다. 용인특례시는 이러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10개 사업에 총 50억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주민자치센터, 관곡경로당(실버케어센터), 공유플랫폼, 공영주차장 등 4곳에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에너지시스템을 도입, 탄소배출을 저감한다. 스마트전력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신갈오거리의 경우 20년 이상의 노후 건물이 200여 곳이 넘는다. 30년이 넘은 건물도 무려 127곳에 달한다. 전기설비 또한 건물과 함께 노후화 돼 전기 누설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스마트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면 각 가정에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상 전류 발생 등을 감지해 알림이 오기 때문에 전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올 하반기 시스템 구축에 착수, 올 연말까지 250여세대에 이 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 젊은 세대 유입 ‘스마트 상점’ 구축 박차 용인특례시는 젊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스마트 상점’을 도입했다. 신갈오거리 일대 점주들의 연령대가 높아 상점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무리가 있고 온라인상에선 이 일대 상권 정보를 얻고 싶어도 얻을 수 없다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시는 우선 50개 업체에 스마트상점 등록을 돕고 백화점 층별 안내도 기능을 하는 키오스크 배너를 지원했다. 상점 앞에 세워진 배너의 QR코드를 찍으면 스마트 상점으로 등록된 50개 업체의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상점을 찾기 위해 일일이 검색을 하지 않아도 어디에 어떤 상점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QR코드로 주문과 결재가 가능한데다 네이버 페이로 결재를 하면 포인트까지 적립돼 사용자에게도 이득이다. 시는 네이버에서 배달까지 가능하도록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면 향후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지역 문제 해결 앞장 주민 주도형 ‘리빙랩’ 활성화 용인특례시는 올해 신갈오거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2차례에 걸쳐 ‘리빙랩’을 운영했다. 리빙랩은 사용자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모바일 등의 첨단 기술을 생활 영역에 접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1차 리빙랩은 지난 4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8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시 관계자, 주민, 전문가 등 30명이 참여했다. 1차 리빙랩에서는 시가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으로 제안한 AI 주차시스템, 스마트 상점, 스마트쓰레기통, E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들이 오갔다. 2차 리빙랩은 6월 30일부터 7월28일까지 5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1차에 비해 좀 더 현실적인 지역문제를 다루고 다양한 기술들을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운영했다. 시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는 2024년까지 2차례 더 리빙랩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들을 이롭게 하는 기술이 생활 곳곳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하고,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 리빙랩을 통해 쓰레기 문제 해법을 찾다 1차 리빙랩이 지역 문제를 인식하고 스마트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깨닫는 워크숍의 개념이었다면, 2차 리빙랩에선 좀 더 현실적인 관점에서 주민들이 직접 다양한 시도를 하고 연구를 해 해법을 찾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도 지역 현실을 잘 알고 주민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 원로, 통·리장, 젊은 마을 활동가 등 4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5주간 6개 팀으로 나눠 각각 맡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해결하는 1팀에선 불법투기가 자주 일어나는 3곳에 모형 CCTV를 설치해 1주일간 매일 시간대별 투기 현황을 체크했다. 그 결과 CCTV 설치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감소했으나 풍선효과처럼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다른 곳에 무단 투기가 발생한다는 점을 발견하고, 쓰레기 수거가 이뤄진 뒤에도 쓰레기 배출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해 거점 쓰레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팀에선 거점 쓰레기장이 어디에 설치돼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 마을 탐사부터 진행했다. 이들은 최적의 장소 4곳을 찾아 입지를 분석하고 거점 쓰레기장 설치를 위해 건물주와 협의하는 등 지역주민으로써 능력을 발휘했다 ■ 리빙랩에서 제안한 주민 모두 안전한 마을 만들기 3팀과 4팀은 신갈초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주민들의 치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 대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방안과 위험한 신갈초등학교와 체조 체육관 사이 골목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거나 동선을 파악해 움직이는 가로등을 설치하는 안 등을 제시했다. 도심의 노후화로 노인 인구가 많은 신갈오거리의 특성에 따라 ‘실버케어’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5팀은 시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 ‘AI 순이’의 기능을 확장해 시계가 아닌 신발에 센서를 부착하고 지역의 공공건물, 설치물, 나무 등에 정보가 태그되도록 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장민경 코디네이터는 “5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리빙랩에 참여한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정말 열정적으로 활동했다”며 “스마트 도시재생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이 아니라 실사용자인 주민들에게 필요한 기술이 다양한 방식으로 도입되어야 하는 만큼 리빙랩 등을 운영하고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리빙랩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거점쓰레기장, 스마트 쓰레기통, 자원순환로봇, AI실버케어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스마트 도시재생을 통해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고 생동감 넘치는 도심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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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건강관리 상담, 집에서 받아보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보건소가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처인구보건소는 심ㆍ뇌혈관 질환 예방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이론, 식단 교육, 운동 교육, 전문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간단한 퀴즈를 통해 온라인상품권 등 상품도 제공한다. 만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와 대사증후군 증상이 3개 이상 나타난 처인구민, 그 외에 증상이 없어도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031-324-4966, 4921)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심뇌혈관 질환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사증후군은 신진 대사에 문제가 발생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공복혈당 100mg/dL 이상 ▲혈압 130-85mmHg 이상 ▲허리둘레 남자 90cm 이상ㆍ여자 85cm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자 40mg/dL미만ㆍ여자50mg/dL 미만 중 3가지 이상이 해당하면 대사증후군으로 본다. 대사증후군 치료를 위해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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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보건소, 산모 온라인 우울증 무료 검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방문 검사와 상담이 어려운 임산부, 산모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우울증 검사 및 상담 서비스 '맘맘토닥'을 제공하고 있다. 임신기간 동안 여성의 약 70%가 우울증세를 겪고, 출산 후 약 10~20% 산모들이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임에도 '누구나 다 힘들다', '아이가 크면 금새 없어진다' 등 상담과 치료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사업이다. 기흥구보건소와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맘맘토닥 서비스는 용인시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산후우울증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거나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온라인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자리카페(031-302-7773)로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와 산모의 우울증은 급격한 신체변화에 따른 의욕 저하, 우울감을 동반하다 심하면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와 산모를 보면, 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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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소년 성문화 실태에 관한 심포지엄 열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2021 용인시 청소년 성문화 실태에 관한 심포지엄’이 6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은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앞서 지난 8~9월 진행한 ‘용인시 청소년 성문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실효성 있는 성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용인시 청소년 성문화 실태조사에는 관내 청소년 1588명(초등생 529명·중등생 1059명)이 참여했으며 ▲성태도 및 성행동 인식 ▲성충동 경험 ▲성정보 및 성지식 취득 경로 ▲성폭력 경험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29%(457명)의 학생이 온라인상에서 성적인 욕이나 혐오 등 언어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31%(213명)의 학생이 SNS나 채팅 앱 등을 통해 성표현물에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이탄희 국회의원과 청소년 성교육 및 상담 전문가들은 조사 결과를 살펴보고 청소년의 성폭력 예방 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또 박은하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영애 전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 지영미 용인교육지원청 미래국장이 ‘용인시 청소년 성문화 실태조사 연구’, ‘성범죄 가해 청소년 심층 면접 분석 결과’, ‘용인시 청소년 학교폭력 현황 및 실태 : 성폭력을 중심으로’등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백 시장은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용인시의 모든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의식을 확립하고 성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관련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평등한 성문화 조성과 성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및 상담, 실태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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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테마 선정, 시민 주도의 거버넌스 중요”▲용인역조감도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도시에 누가 사느냐에 따라 도시의 냄새도 다르고, 도시의 모습도 다르고, 도시의 활력도도 다릅니다. 도시 개발 과정에서 도시에 누가 살 것인지를 고민하지 않는다면 그 도시는 깡통도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용인발전소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미국 뉴욕시와 경기도 용인시를 연결해 열린 용인플랫폼시티포럼(대표 김범수) 창립 웨비나에서 피터천 월드스마트시티스포럼 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도시 개발 개념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코로나시대를 맞이해 줌(Zoom)을 통해 온라인상 개최된 이날 행사는 뉴욕-용인시의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플랫폼시티의 미래: 세계의 스마트시티들과 용인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용인플랫폼시티포럼은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일대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교차지역 인근에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의 미래지향적인 개발을 위해 설립됐으며 이번 창립 웨비나는 향후 용인 플랫폼시티의 개발 과제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뉴욕에 본부를 둔 월드스마트시티스포럼(World Smart Cities Forum)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에서 피터천 대표와 정재윤 제임스코너(James Corner Field Operations) 소장이 각각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석했다. 피터천 대표는 지난 10년간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라질, 영국 등 스마트시티 계획에 참여했고 2018년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참여했다. 제임스코너는 뉴욕 하이라인공원 설계 등 세계 주요 공원 설계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김범수 용인발전소 대표,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전), 강웅철 윤재영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 김철수 보정동외식타운번영회장 등 11인이 참석했다. 이한준 전 사장은 GTX를 처음으로 기획했고 판교신도시 개발 등을 주도했다. 피터천 대표는 이날 발제에서 사람이 스마트시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사업은 결국 ‘도시 내에 미래산업을 어떻게 융화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라며 크게 세 가지 요점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는 도시에 적용할 테마의 선정이다. 천 대표는 “환경, 기술 등 다양한 테마가 있지만 국가와 지역에 맞는 스마트시티 테마를 적용해야 한다”며 스페인, 영국 등 각국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둘째로는 주변 도시와의 연계다. 천 대표는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도시와의 공통분모를 발굴하는 파트너십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용인은 경제독립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면 주위에 있는 도시를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용인 거주민들이 서울이나 판교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플랫폼시티와 서울~판교 간의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교통 접근성 문제는 플랫폼시티가 꼭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 간의 협업이 잘 이뤄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는 혁신생태계 구축이다. 천 대표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KT 같은 대기업이 주가 되는 현실”이라며 “하지만 큰 기업은 서포트를 하고, 대부분의 활동과 실질적인 서비스 발굴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기술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스타트업 등의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을 비롯한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웨비나에 토론자로 참석한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스마트시티는 결국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산업”이라며 “기술의 발전으로 토지 이용의 개념 자체가 달라질 것이므로 도시개발계획에 미래의 기술 발전이 충분히 고려되고 접목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재윤 소장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일상 자체가 변화함에 따라 공공영역이 갖는 가치가 점점 커진다”며 개인의 삶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공공영역 설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강웅철, 윤재영 시의원과 김철수 회장은 시와 시민의 입장에서 용인플랫폼시티의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냈다. 행사를 주최한 김범수 용인발전소 대표(국민의힘 용인정 당협위원장)는 “4차혁명이 주도할 21세기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IT 기술과 AI, 문화가 접목된 도시산업이 될 것”이라며 “특히 용인에서는 플랫폼시티의 특색을 살린 스마트한 도시 테마 설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무엇을 할지도 중요하지만 개발이익 환수 등 어떻게 개발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또한 관 주도가 아닌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용인발전소는 ‘행복은 우리가 사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모토를 가진 시민들의 자발적 풀뿌리 네트워크 싱크탱크로서 2019년 4월 설립됐다. 용인동백의료클러스터추진위원회, 옛경찰대부지개발사업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용인시의 주요 개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민의 집단지성을 통해 관치행정을 극복하고 시민자치의 미덕을 풀뿌리로부터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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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제1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온라인 개최▲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제1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의 온라인 개최에 앞서 사전 녹화가 이뤄지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9월 26일 ‘제1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세브란스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본 강좌는 내과 분과별로 개원가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정보와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원들이 준비한 8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사전 녹화를 거쳐 온라인상에 업로드됐다. 또한 병원 투어 대신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투어 영상 상영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혁신병원-미래를 현재로 소환하다(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영상분야 인공지능의 적용-지금 용인에서(영상의학과 김은경 교수)에 대한 강좌가 펼쳐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3차원 부정맥 지도를 이용한 난치성 부정맥의 치료(심장내과 엄재선 교수) ▲소화기 질환에서 치료 내시경의 최신 지견(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강좌가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제1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에서 좌장 김철식 교수(내분비내과)와 연사 이정은 교수(신장내과)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고령사회에서 치명적인 듀엣: 골감소증, 근감소증(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 ▲만성신부전 환자의 관리–약물 처방 중심으로(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강좌가 이어졌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에 대한 대응: 치료제 및 백신(감염내과 박윤수 교수) ▲환자를 위한 전문의에 의한 내과-입원의학과 Collaboration(입원의학과 김수정 교수) 강좌가 실시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석원 내과부장(내분비내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됐던 학술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 속에서도 최신 지견과 학술 교류를 도모하고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 병원’에 맞게 온라인으로 전환했다”며 “3월 1일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해주시고 정성껏 준비한 강좌가 개원의들의 진료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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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 등 2천여건 삭제▲용인시청사 전경(사진: 광교저널 드론팀)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5일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동선 등 개인정보를 14일이 지난 뒤 온라인상에 남지 않도록 삭제하는‘인터넷 지킴이’가 2천여건의 정보를 삭제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28일부터 인터넷지킴이 운영을 시작해 약 2개월동안 4천여건의 동선 정보를 파악했고 49.5%에 달하는 1980여건을 삭제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또 시민들이 함께 확진자 정보 삭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웹툰으로 제작하고 배너, 홈페이지, SNS 등의 매체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환자 관련 정보 등은 14일이 지나면 삭제해야 하는데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삭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시 관계자는 “게시된 정보가 낙인이 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등 관리자들도 삭제 요청에 적극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