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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쾌적한 삼척 해수욕장···'해양쓰레기 수거완료'▲삼척시청사 전경(사진: 광교저널) [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지난달 23일~25일까지 3일간 집중호우로 인해 주요 해수욕장으로 다량 유입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에는 집중호우가 종료된 지난달 26일(일)부터 삼척시가 고용한 바다환경지킴이와 해변관리인력 등으로 이루어진 수거 팀을 운영해 현재 운영 중인 주요 해수욕장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 빠른 해양쓰레기 수거 완료에는 어촌계 및 마을주민의 자발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동참과 시에서 사전에 고용해 해수욕장으로 배치한 해양쓰레기 수거인력 및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한 읍·면 직원들의 재빠른 업무처리가 크게 기여했다. 시는 오분 외 3개소로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오는 7일까지 수거 및 처리를 완료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삼척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삼척 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한 해안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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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우리 땅 독도 해양생태계 살리기에 앞장서▲ 성게 분포 밀집 지역(붉은색 타원) [광교저널]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갯녹음으로 훼손된 독도해역의 해조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갯녹음 원인생물인 석회조류와 성게를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암반 12ha에서 성게 약 2톤을 수거했다. 지난 2014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독도의 갯녹음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독도에 있는 수중암반 25ha 중 약 39%인 9.7ha에서 갯녹음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독도해역에서의 갯녹음 확산을 막기 위해 2015년부터 ‘독도 해양생물 서식지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갯녹음이 심각하게 발생한 곳에서는 석회조류를 고압분사기로 제거하는 ‘갯닦이’를 시행하고, 해조류를 주로 먹고 사는 성게가 많이 분포해 해조류 군락이 줄어들고 있는 곳에서는 잠수부가 직접 잠수해 성게를 수거했다. 작년부터는 성게의 이상증식에 따른 해조류 서식해역 축소가 크게 우려돼 성게 수거에 집중해 왔으며, 올해에는 4월에 905kg, 6월에 1,124kg의 성게를 수거해 작업 전 평균 1㎡당 15개체의 밀도로 분포하던 성게가 작업 후 1개체 미만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해양수산부는 작년부터 성게의 이상증식 원인을 규명하는 기초연구도 함께 추진해 독도에 서식하는 성게류의 대부분이 ‘둥근성게(Strongylocentrotus nudus)’임을 밝혀내고, 생식소 분석을 통해 주 산란기가 봄철임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종전 9∼10월경에 시행하던 성게 수거작업을 올해는 서둘러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석회조류 제거 및 해조류 이식 등 사업의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자 해양생물자원의 보고인 독도의 해양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생물 다양성을 지닌 우리의 해양영토 독도를 적극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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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우리 바다 만들기’해양정화사업 우수기관은 어디?▲ 해수부 [광교저널] 해양수산부는 지난 1년 간 지자체별 해양쓰레기 수거실적을 평가해 28일 ‘해양정화사업(오션크린업)’ 우수기관을 발표했다. 올해 최우수 기관은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경남 고성군이 선정됐으며, 충남 태안군과 서천군이 각각 2, 3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경관을 훼손하고 해양생물 서식지 파괴, 선박의 안전운항 위협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고자 지난 2016년부터 지자체별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실적을 평가하는 ‘해양정화사업 우수기관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년간의 해양쓰레기 수거 실적과 홍보활동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3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경남 고성군은 20개의 해양정화사업을 운영하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인근 유·무인도 등 넓은 지역을 아우르며 전년 대비 해양쓰레기 수거실적을 높이 끌어올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와 3위로 선정된 태안군과 서천군의 경우 충청남도와 공고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해양쓰레기 수거실적을 높인 것은 물론,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태안군은 지역 어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안정화 사업인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청소년 해양보전 체험교실 운영 등도 함께 운영하며 쓰레기 처리비용을 크게 절감했다.서천군은 ‘해양쓰레기 이동식 집하장 제작·설치사업’ 및 ‘해양환경도우미 사업’ 등을 추진해 수거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고성군·태안군·서천군에게는 9월 ‘제17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각 우수기관 별 업무 담당자에게는 오는 9월경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러 국제워크숍’에 참가해 각국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배울 수 있는 연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혜택을 부여해 우리 바다와 연안을 쓰레기 없는 깨끗한 공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