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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방림면 운교1리 주민일동, '마을 환경정화 봉사활동 실시'▲평창군 방림면 운교1리 주민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 방림면 운교1리(이장 김원진) 주민일동은 지난 9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마을에 방치되었던 불법 투기 쓰레기를 정리하고 마을 곳곳을 방역하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운교1리 마을주민들은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주택가, 도로변 및 마을공터 등에 방치된 각종 불법 투기쓰레기를 일제 수거했으며, 특히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쓰레기가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천변과 수로 주변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제거했으며, 더불어 마을 주요 거리와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실시했다. 김원진 운교1리 이장은 “이번 마을 대청소를 통해 코로나19 이전의 마을 모습, 정 많고 따스한 사랑이 넘치는 시골마을로 돌아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평소 단합이 잘되는 마을, 행복이 가득한 운교1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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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지역 농산물 미국 수출~~[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29일 오후 15시 평창군 방림면에 위치한 평창팜 농장에서 미국 시카고로 수출되는 지역 농산물 '곤드레나물'과 '건조시래기'를 선적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적은 평창군 수출업체(평창팜)에서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수입업체(BMN FOOD US INC.)로의 수출분이며, 40FT 컨테이너 한 대에 62천불 상당의 곤드레나물과 27천불 상당의 건조시래기를 선적했다. 평창 수출업체 평창팜(대표 정재현)은 2004년 설립돼 단순 재배, 판매하던 곤드레 등 토종작물을 간편 조리용 건조나물로 상품화해 2018년 일본 첫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으로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해외 오프라인마켓과 온라인마켓을 통해 약 173천불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특히 5월에 런칭한 미국 유명 온라인마켓 아마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VEGETABLES 카테고리 신상품 랭킹 1위를 1개월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높은 평점, 적정 가격, 즉시 배송이 보장된 상품에 부여되는 아마존 초이스 태그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 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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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림면 자율방범대, 저소득층 가구 집수리 봉사에 '구슬땀'▲평창군 방림면 자율방범대는 지난 24~25일까지 양일간 저소득층 가구 집수리 봉사활동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 방림면 자율방범대(대장 천기동)는 지난 24~25일까지 이틀간 방림면 계촌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한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면에 따르면 대원들은 대상자가 몸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로 낡고 열악한 환경에서 가족들과 생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선뜻 집수리에 나섰으며,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창고수리, 형광등 교체 및 배수공사를 함께 진행했다. 천기동 자율방범대 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언제든지 달려가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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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찾아가는행정···이동 군수실 운영▲평창군청 전경(사진: 광교저널 드론팀) [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12일 13일 양일간 방림면, 미탄면, 용평면, 진부면사무소 내에 현장 소통을 위한 ‘이동 군수실’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이동 군수실’의 운영시간은 오전(10:00~12:00)과 오후(13:30~15:30)로 나뉘며 12일 오전에는 방림, 오후에는 미탄에서 운영되며 8월 13일 오전에는 용평, 오후에는 진부에서 운영된다. 군은‘이동 군수실’운영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변화된 적극행정과 군정에 대한 홍보를 통해 군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민선7기의 군정 운영방향인‘모두가 행복한 복지 실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이동 군수실’ 운영 중에는 각종 인허가 및 지적 측량 등의 상담할 수 있는 ‘이동민원실’, 법률상담 및 기업지원에 대한 상담을 위한 ‘법률/기업상담반’, 해당 면의 사업 관련 상담 및 홍보를 담당하는 ‘군정상담실’과 그리고 군민들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건강상담실’까지 함께 운영한다. 한왕기 군수는 “이번 이동 군수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민원업무와 고충상담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지역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군민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평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 군수실’ 방문 일정이 계획되지 않은 읍‧면은 내부 검토를 거쳐 향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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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이울진료회···방림면에 방역물품 전달[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지난 25일 서울대와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이울진료회의 지도교수(김경환), 학생대표(류민우)등 10여명의 임원이 방림면 계촌복지회관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방역물품(마스크) 및 구급약품, 상비약 등을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이울진료회는 1965년 창설 된 서울대와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생들로 이뤄진 연합진료 봉사동아리로, 2013년 8월 2일, 방림 계촌정보화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고 방림과 인연을 이어 왔으며, 매년 상·하반기 의료봉사활동을 2회 실시, 올해 상반기 진료는 2020년 1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했다. 하반기 이울진료회 진료계획은 2020. 7. 23.~ 27일까지 진행예정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진료 일정이 취소돼 이를 대신해 방림면 지역주민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물품 및 상비약, 구급약품 등을 마을에 전달한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방림면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이울진료회의 봉사활동에 대해 지역 주민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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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로컬푸드 기획생산 농가조직화 본격 시동[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지난 1일 로컬푸드 기획생산출하회에 참가신청을 희망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평창 로컬푸드 기획생산시스템 구축 생산출하회 교육’을 시작했다. 앞서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1~12일, 20~22일 5일간 중소가족농, 고령농, 귀농․귀촌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마을권역별 방문교육을 통해 약 550여명의 농업인이 로컬푸드 생산출하회 참가신청서를 접수했다. ‘평창 로컬푸드 기획생산시스템 구축 생산출하회 교육’은 평창읍, 미탄면, 대화면, 방림면 지역의 농업인들은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봉평면, 용명면, 진부면, 대관령면 지역의 농업인들은 진부농협 대회의실에서 4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6차산업연구회 및 정보화농업인연구회 회원 30여명, 친환경농업인연구회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도 각각 1회씩 별도의 로컬푸드 교육을 편성해 총 6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농가조직화 및 기획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로컬푸드 기획생산 참여절차, 로컬푸드 출하기준 및 절차, 로컬푸드 포장 및 진열방법, 생산계획서 작성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박용만 평창푸드담당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창 로컬푸드 기획생산출하회를 조직해 7월부터 주기적으로 기획생산출하 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교육장에는 체온계, 손세정제, 마스크를 비치하고 호흡기 이상이나 발열증상이 있는 농업인분들의 참석을 자제하도록 공지했다.”고 밝혔다. 박창운 유통원예과장은“이번 로컬푸드 생산출하회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연중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이후 관내 학교급식에 관내 농산물이 납품될 수 있게 안정적인 기획생산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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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워크온 걷기 프로젝트 큰 호응 !▲ 평창군청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매달 챌린지가 시작되는 형식으로 스마트폰 걷기 앱을 활용해‘워크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한‘워크온’프로그램은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1차 챌린지(2월)를 종료했으며 2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걸은 주민 10명에게 평창 쌀 10kg을 전달했다. 2월 챌린지 결과 (대화면4명, 진부면1명, 용평면1명, 미탄면2명, 방림면2명) 대화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3명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의료원 직원을 위해 떡을 해 전달하고 나머지 쌀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대화면사무소에 기부했다. 군 관계자는“요즘같이 힘든 시기에도 주민들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고 매달 진행되는‘워크온’을 통해 걷기 실천에 동참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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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보건의료원, 특화 노쇠예방관리사업 확대[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원장 채정희)이 초고령화 시대의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평창군 특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쇠예방관리사업을 방림면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군은 노쇠5기 미탄 치매안심마을을 비롯하여 방림계촌보건진료소 관할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233명을 대상으로 1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노쇠검진 및 건강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검진 · 평가항목은 기초조사, 심뇌혈관질환, 배변습관 및 변비, 신체활동, 장애, 우울감, 치매, 신체계측, 구강보건 등 총 13항목 128문항으로 이 결과를 바탕으로 노쇠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개인별 건강관리책자를 제공해 매년 자신의 건강진행상태를 확인토록 하고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취약계층 대상자를 선정해 중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 평창군보건의료원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채정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정상적인 노화와 달리 건강악화와 사망위험을 높이는 노쇠를 예방하기 위한 노인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평생노인건강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평창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쇠예방관리사업은 2014년 노쇠1기(하안미, 개수보건진료소 관할 지역)를 시작으로 현재 노쇠5기 11개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 및 1개 치매안심마을 대상 어르신 1,385명을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쇠검진에서 평가, 분석, 중재프로그램까지 평창군 자체 특화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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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방림면 · 미탄면, HAPPY700 마을버스가 달린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10월 1일 부터 군직영 공영버스 사업 일환으로 마을버스 운행을 개시했다. 우리동네 마을버스는 깨끗한 흰색 바탕에 민선7기가 제시한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비젼문구와 동계올림픽을 떠오르게 하는 눈동이,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로 디자인돼 이날부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방림면과 미탄면에서 각각 동시 운행에 들어갔다. ▲ 이날 평창군 미탄면에 주차된 'HAPPY700 우리동네 마을버스'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이 사업은 인구감소와 자가용 사용자 급증,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한 주52시간 근로제 시행 등의 사정으로 지난 7월 기존 대중교통 운행사가 불가피하게 노선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방림면과 미탄면은 전 노선이 폐지됐으며 군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공영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농어촌버스와 환승이 이뤄지도록 조치한 것이다. 우리동네 마을버스는 총 3대로 방림면, 미탄면, 군청상용으로 운행된다. 이중 방림면, 미탄면 마을버스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365일 연중무휴로 운행할 예정이다. 주요 노선은 각 면사무소를 기점으로 미탄면의 평안, 회동, 백운리, 백룡동굴과 방림면의 계촌, 둔내역, 대미, 수동 등이며 운행시간은 오전 7시 부터 오후 8시 까지다. 요금은 성인 700원, 청소년 500원, 초등생 300원으로 기존 농어촌버스 대비 저렴한 요금을 책정했으며 교통카드 사용시 농어촌버스에서 마을버스로 환승할 경우 무료 탑승이 가능하고 마을버스에서 농어촌버스로 탑승할 경우에는 해당 버스 간 요금차액만 추가지불하면 된다. ▲ 이날 평창군 미탄면에 주차된 'HAPPY700 우리동네 마을버스'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현장 근무 중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미탄면은 10여명이, 방림면은 30여명이 마을버스를 이용했다. 미탄면 마을버스 운행기사와 군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운행시간표를 나눠주며 노선 등에 대해 친절히 구두 설명했다. 오전 중에 마을버스를 이용해 읍내에 나왔다가 다시 같은 버스로 귀가하려는 승객에게 “마을버스를 탈만하신지?”에 대해 물으며 버스 이용에 있어 민원사항을 체크하기도 했다. 이에 회동2리에 산다는 한 할머니는 “그럼요.”라고 확답하며 “(지금은)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알아 놓고 숙달되면 괜찮겠죠.”라고 말해 이 마을버스 운행사업에 긍정적 입장을 취했다. 군 관계자는 “군직영 공영버스가 도입되는 만큼 이용현황 추이를 꾸준히 분석하여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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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새 읍·면지 발간 조사위원 ‘율치리’ 원로들 만나[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문화원이 올해 초 ‘평창군 새 읍·면지 발간 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23일 미탄면 조사위원들이 율치리 동막골을 방문해 마을의 역사, 문화, 환경 등 제반 사항에 관해 활발히 조사를 벌였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완택 미탄면 조사위원(이하 위원)은 예전 미탄면장을 지냈던 경험을 토대로 율치리의 지리·역사·문화풍토 등에 대해 마을 주민들과 친숙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며 조사에 응한 전석봉 이장, 전석우 원로, 정창규 원로, 위형돌 용덕사 주지, 윤남미 부녀회장은 오랫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율치리에 관해 듣고 경험한 사실들을 아낌없이 증언했다. ▲이날 평창문화원 '평창군 읍 · 면지 발간' 사업에 동참한 전완택 미탄면 조사위원이 율치리 동막골서 마을 원로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창규 원로, 전석우 원로, 위형돌 용덕사 주지, 전완택 미탄면 조사위원, 전석봉 이장(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전완택 위원과 전석봉 이장은 사전 협의를 통해 농사가 생업인 지역에서 농사철에 시간을 낸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햇볕이 심한 때를 비켜 일을 하게 되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대부분 쉬게 되는 뜨거운 한낮을 만남의 시간으로 택하고 이날 대화에 참여한 마을 원로들에게 감자전, 막걸리, 개복숭아 음료, 막국수 등 이 고장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향토음식을 대접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낮 기온이 32도를 웃돌던 이날, 율치리 원로들은 동막골 그늘에 모여 앉아 옛 기억을 풀어내며 같은 시간 같은 일에 대해 서로 다른 기억을 이야기 하기도 했고 추억을 반추하며 큰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 등 마을 이야기를 풍성하게 쏟아냈다. ▲ 이날 대화시간을 마치고 동막골 나무그늘에서 마을 원로들과 기념촬영. 왼쪽부터 전완택 위원, 위형돌 용덕사주지, 전석우 원로, 전석봉 이장, 정창규 원로.(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이렇게 뜨거운 한낮 시간을 택해 면지 발간 조사작업 차 마련한 대화시간은 이날 함께한 율치리 원로들이 뜨거운 한낮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음은 물론 오랜 세월 터를 잡고 살아온 자기 고장의 역사적 증언자로서 면지발간 작업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한여름 피서법이 되기도 했다. 한편 평창문화원이 올해 3월 기존의 평창군 읍·면지 발간 이후 30여년 만에 새 읍·면지 발간조사 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군 8개 읍·면 중 대화면, 방림면, 평창읍, 미탄면 등 4개 지역이 선두작업에 들어가 각 지역 조사위원들이 자료수집·채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