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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재단 치매 억제제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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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첨복재단 치매 억제제 기술이전

핵심연구시설 준공 3년 6개월 만에 5번째 기술이전

   
▲ 단백질 키나아제 관련 질환의 예방치료기술 기술이전 협약식
[광교저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후 첨복재단)은 치매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해 20일 오전 11시 보로노이(주)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첨복재단이 대구에 핵심연구센터를 준공한지 정확히 3년 6개월만에 다섯 번째 기술이전 성과이다. 첨복재단은 2015년 12월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을, 2016년 4월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제’를, 2016년 12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2017년 4월 ‘뇌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기술이전 한 바 있다.

치매는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중증질환으로 꼽히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치매중에서도 가장 흔히 발생하는 원인은 ‘알츠하이머’로, 전체 치매 원인의 절반을 차지한다.

알츠하이머(alzheimer's disease)는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인 요인이 알츠하이머 발병의 약 40∼50%라고 보고되고 있다.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신약개발지원센터 의약화학3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팀은 치매 발병의 신규인자인 DYRK1A를 억제하는 방식의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이전료는 18억원 규모이다.

DYRK1A(Dual Specificity Tyrosine-Phosphorylation-Regulated Kinase 1A)는 신경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산화 효소로,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서 단백질 발현이 증가돼 치매의 발병 인자로 최근 알려졌다. DYRK1A는 ATP로부터 하나의 인산기를 단백질에 전달하는 인산화 효소이며 이를 바탕으로 생체 내 신호전달 체계를 담당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사실에 착안해 DYRK1A의 인산화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개발한 DYRK1A 억제제는 시험관내(in vitro)에서 강력한 인산화효소 억제효능을 보였고, DYRK1A가 과발현된 초파리 모델에서 나타나는 신경계 및 눈 발달 이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첨복재단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은 DYRK1A 관련 알츠하이머병¹치료용 후보약물²을 발굴했고, 앞으로도 파킨슨병, 염증성질환, 당뇨, 뇌암질환 등에도 적응증 확대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보로노이 주식회사(인천광역시 소재)는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2015년 2월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최근 신약개발 동향이 미국을 중심으로 분자표적 중심 정밀의료로 변화함에 따라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표적치료제 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구첨복재단, 암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통해 신약 선도물질 2건을 기술이전 받았고, 추가로 2건 정도의 기술이전을 현재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내년부터 허가용 비임상 및 임상개발을 모회사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구시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신약 후보물질 도출로 이어진 첫 번째 사례이다. 대구시의 의료산업 연구 활성화 성과가 실현된 사례이며, 지방자치단체가 의료R&D 투자를 하고 후보 약물이 개발된 성공 사례이다.

하나의 신약이 개발되기까지는 보통 10년의 연구개발 기간이 소요된다. 과학의 발전으로 기간이 단축됐다고는 하지만 유럽에서도 신약후보물질 도출까지의 기간을 평균 5년은 잡는다. 첨복재단은 2013년 11월 연구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 연구를 시작했다. 3.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5번의 기술이전을 해내 국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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