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김동진 통영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시장개척단 53명이 러시아를 방문해 통영수산물 홍보 및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했다. |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통영수산물의 러시아 신흥 수출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김동진 통영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시장개척단 53명이 러시아를 방문해 통영수산물 홍보 및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했다.
▲ 놀드랏사가 자체 가공공장에서 러시아인들의 입맛에 맞춘 오일·식초 등 병조림 제품과 굴튀김 등 가공식품 시제품을 생산해서 시식행사를 가졌는데 맛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에 따르면 3월 말부터 개체굴과 냉동 하프셀이 모스크바 매트로, 아샨, ABC 오프 테이스크 등 오프라인 마켓과 온라인 몰 델리카테스카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장어, 세멸치, 김에 대한 수출단가도 추가 협의해 러시아로 처녀수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7~28일, 모스크바 최대 규모의 시장에서 시식회, 마케팅 활동
시장개척단은 첫 일정으로 27일부터 이틀간 모스크바의 유통시장 등을 방문하고 면적이 120ha에 달하는 모스크바 최대 규모의 도∙소매 시장인 푸드마켓시티에서 통영수산물 홍보와 시식, 판촉행사를 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놀드랏사가 자체 가공공장에서 러시아인들의 입맛에 맞춘 오일·식초 등 병조림 제품과 굴튀김 등 가공식품 시제품을 생산해서 시식행사를 가졌는데 맛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통영수산물의 러시아 신흥 수출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
시식행사에 참석한 놀드랏사 대표 예브계니는 "통영 굴은 유럽산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청정해역에서 생산되어 잘 관리된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아직은 홍보기간으로 결과 판단은 이르지만 러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동진 시장은 "모스크바에서 가장 큰 마켓을 시식행사 장소로 정한 놀드랏사의 홍보 전략이 돋보인다"며 "품질로 승부해 앞으로 러시아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수산업계의 업체 대표들과 놀드랏대표 등이 참석해 통영수산물 러시아 수출 촉진 간담회를 열어 수출관련 등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