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소장 정병성)에서는 지난 21일 방문건강관리대상자 중 홀몸 남자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밥상차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자립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개인별 열량권장량에 따른 식사량 조절, 영양지도 등 건강밥상 차리기 및 조리실습으로 진행 됐다.
요리경험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제철 재료로 쉽게 조리 할 수 있는 음식 위주의 조리법을 함께 배우고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과 남은 재료 보관방법 등을 교육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담당방문간호사와 함께 직접조리를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고 그동안 귀찮기도 하지만 요리법을 잘 몰라서 밑반찬 위주로 생활 했는데 이제부터라도 배운 요리를 응용해 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홀몸어르신 요리교실을 통해 연령이 증가할수록 균형 잡힌 식생활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요리의 기본 익히기를 통해 스스로 준비하는 식생활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자립심을 키워나가면서 건강한 노후 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쌓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