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지난 12일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국내산 농축산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회’를 2월~10월까지 매달 1회씩 관내 대형유통매장 8곳에서 열기로 했다.
이는 최근 자유무역협정의 확대로 국내에 수입되는 농축산물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원산지 허위표시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회 장소는 각 유통매장의 식품코너이며, 이달에는 이마트 죽전점에서 15~17일 운영한다.
전시 품목은 농축산물의 수입비중이 큰 미곡, 잡곡류 등 농산물 26개 품목과 쇠고기 등심, 돼지고기 삼겹살 등 축산물 2개 품목 등 모두 28개 품목이다. 전담요원이 국내산과 수입산의 비교 판넬과 실물 모형을 통해 원산지 식별요령을 설명하고 홍보물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산지표시제도의 정착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