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7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코로나19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기부를 이어오는 단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건설자재기업인 ㈜삼일에코스텍의 윤기석 회장, 조석민 대표, 최중렬 상무는 용인시를 방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삼일에코스텍은 2017년부터 5년째 매년 연말이면 성금 3000만원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
윤기석 회장은“올해도 힘든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동백호남향우회 김용수 회장과 박상완 신임회장도 백군기 시장을 찾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매년 기부를 이어 오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용인시의 마음의 거리는 여느 때보다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용인시 곳곳에서 사랑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운동인‘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의 모금 목표액 10억을 조기 달성했다.
지난 1일부터 모인 모금액은 이날 기준 총 345건 12억6487만원으로, 모금 운동 시작 27일 만에 당초 목표액 대비 126.4%를 달성한 것이다.
모금 운동은 내년 2월 4일까지 계속되며, 기탁된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