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 방림삼베삼굿놀이회(회장 정정식)가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성읍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전국대회에 출전한다.
▲ 방림삼베삼굿놀이회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59회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이다.
▲ 지난해 9월 2일 34회 방림면민체육대회에서의 삼베삼굿놀이 시연 장면
방림면의 삼베삼굿놀이는 삼베를 만들기 위해 삼가마를 이용해 대마 껍질을 벗겨내고 쪄내는 과정을 놀이화 한 것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의생활과 두레 전통을 재현하고 있어 전승의 의미가 큰 민속놀이다.
▲ 지난해 9월 2일 34회 방림면민체육대회에서의 삼베삼굿놀이 시연 장면
이에 삼베삼굿놀이회 단원 85명은 지난 4월부터 대회직전인 10일까지 연습에 매진했으며 방림면의 12개 사회단체와 평창군, 평창군전통민속보존회는 연습기간 동안 십시일반으로 간식과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또한 대회기간에도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한 도·군 의원, 관내 단체와 방림면 주민 등 180여명이 대회장을 방문해 격려를 이어갈 예정이다.
▲ 지난해 9월 2일 34회 방림면민체육대회에서의 삼베삼굿놀이 시연 장면
평창군전통민속보존회(회장 김완규) 관계자들은 긴 시간동안 연습에 매진한 만큼 전국대회 입상이 가능할 정도의 준비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삼베삼굿놀이회 관계자는 “그동안 방림삼베삼굿놀이를 응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