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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긴급 복구…예산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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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뉴스

집중호우 피해 긴급 복구…예산 확보 ‘총력’

천안시, 중장비 투입 긴급복구·재난관리기금 투입 등으로 시설 복구와 예방 사업 나서

   
▲ 천안시 수신면 오이재배 하우스가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있다
[광교저널] “폭우로 1년 농사를 망쳐 살길이 막막합니다.”

천안시 수신면 장산3리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노창래(52세, 남)씨는 지난 16일 폭우로 20동 규모의 오이재배 하우스를 잃고 망연자실에 빠졌다.

이날 최고 253㎜의 집중호우로 인근 병천천의 물이 비닐하우스를 덮쳐 물에 잠기며 수확을 코앞에 두고 오이를 모두 폐기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 씨를 비롯한 장산3리 농민들은 폭우로 반나절 만에 수확을 앞둔 천안 농특산물 오이를 비롯해 애지중지 재배한 농작물들이 물속에 잠기고 비닐하우스가 쓰러져 가는 것을 바라만 봐야 했다.

다행이 이날 새벽 6시부터 둑의 수위를 계속 살피던 안이근 이장이 주변에서 일하던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폭우가 병천면과 수신면을 경계로 한 병천천 부근 제방을 붕괴시켜 장산리 일대 농로길과 논, 시설하우스 등을 모두 덮쳤다.

이곳에서는 복구작업이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비로 쓰러진 30여동의 비닐하우스 제거 작업과 함께 수십톤의 농작물 폐기처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천안에 최고 253mm, 시간당 최고 74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리면서 병천면, 목천읍, 원성2동 등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오이로 유명한 병천면과 수신면, 동면 등에서는 250㎜가 넘는 집중호우로 전체 335농가 중 87%에 해당하는 292농가(147㏊)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은 승천천, 녹동천, 병천천 등 지방하천과 소하천 제방유실, 670m 도로유실·파손, 관성소류지 5개소 등 저수지 제방유실, 주택 파손 및 침수 170세대, 35대 차량 침수, 1429농가 1,057ha 농작물 침수·유실·매몰 등으로 조사가 더 진행되면 앞으로의 피해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호우기간 동안 발생한 피해현황을 현지 실사를 통해 확정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과 금액을 파악해 경미한 피해지역은 중장비 투입으로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긴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재난관리기금으로 복구와 예방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청수·청당 지하차도와 풍세산단 근린공원 내 사면유실 등 시설개량이 필요한 지역은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영농현장에서 병해충 관리 등 기술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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