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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3일 그랜드 오픈 후 분양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이 지난 3일 그랜드 오픈 소식을 전했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 전용 59㎡ 132가구, △ 전용 74㎡ 62가구, △ 전용 84㎡ 154가구로 총 34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구조 (일부세대 제외), 지상에 차 없는 단지 등 트렌디한 혁신설계를 도입했다. 사업지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지난 2010년이후 13년만에 공급되는 신축 브랜드 아파트로 경강선 연장 계획(타당성 검토) 더블 초역세권 환경과 GTX-A, 세계 최대 수준인 반도체 클러스터, 포천~세종고속도로 호재 등 현재와 미래가치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로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이 들어서는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세계 최대규모의 시스템 반도체특화 클러스터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동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남사읍 일대 개발면적 약 215만평, 300조원 투입 예정이고,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일대 개발면적 약 126만평, 120조원 투입할 예정이다. 총 341만평 420조원이 투자돼는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도시로 탈바꿈 되며, 이 지역은 앞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실거주 및 투자 관심이 급상승 중이다. 또한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단지 바로 앞 전대·에버랜드역은 향후 경강선 연장 확정시(계획), 기존 경전철(에버라인)과 경강선(판교역)이 함께 오가는 더블 초역세권(환승역)의 입지를 자랑하게 되고, 경전철(에버라인)을 이용해 수인분당선(기흥역) 접근이 용이하여 향후 GTX-A(용인역) 노선 등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광역도로교통망 호재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곡IC)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세종~포천 고속도로(안성~구리구간)가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포곡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비롯해 포곡중학교가 도보 학세권 환경을 갖췄고, 단지 내 어린이 집이 예정 되어있다. 또 단지 앞 수변공원으로 조성된 신대천 산책로 등에서 퇴근 후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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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5~27일 제25회 반도체대전(SEDEX 2023) 참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반도체대전(Semiconductor Exhibition, SEDEX 2023)’에 참가해 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비전을 알리고 기업 유치에 나선다고 23일 전했다. 반도체대전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전시회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장비·부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 분야 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300곳이 82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한국전자전이 함께 개최돼 다양한 기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7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원삼),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농서동)를 중심으로 시의 반도체 산업 정책 전반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 제조 공정을 아우르는 밸류 체인(Value chain) 구축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집적화를 위해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소개하고 기업 유치를 위한 상담도 제공한다. 전시 기간 중 용인특례시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홍보 물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용인특례시 공식 SNS 채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구독하고 이를 인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시의 강점을 적극 알려 관련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며 “이와 함께 최신 반도체 기술 흐름과 기업 동향을 적극 파악해 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적극 모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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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정치·행정에도 통념과 고정관념 깨는 좋은 상상력 필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한국경제인협회 본부, FKI) 2층 루비홀에서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용인 르네상스, 혁신에 시동 걸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창준 아카데미는 한국인 최초로 미연방 하원 3선을 기록한 인물이면서 동양인 최초의 공화당 출신 연방의원을 지낸 김창준 씨가 설립한 (사)김창준한미연구원이 운영하는 정치·경제 리더십 교육과정이다.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다양한 예술작품과 여러 가지 사례를 예로 들며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고, 리더는 오만함을 경계하고 과정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용인특례시의 역동적인 발전상과 잠재력 있는 문화 자원 등을 소개하고 용인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장으로써의 고민과 계획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 머리‘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화두를 던졌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를 가져와 분해해서 핸들과 안장의 위치를 바꾸고 청동을 입혀서 ’황소 머리‘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피카소는 ’쓰레기도 훌륭한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남겼는데, 세심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버려진 자전거를 조각품으로 창조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심을 얻는다는 것은 결국 감동을 주는 일인데 그것은 뻔한 예상을 벗어나 ’허‘를 찔러야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동이란 단어는 느낄 감(感)에 움직일 동(動)자를 쓰는 데 이는 마음으로 느껴야 움직이는 행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좋은 상상력을 갖기 위해선 통념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며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과 <빛의 제국>을 보여주고, 화가는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깨는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이미지와 모순되는 문장이나 상반된 이미지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오만(Hubris)’이며,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Ferdinand Marie de Lesseps)가 파나마 운하 건설에서 실패한 것을 사례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막스 베버의 저서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는 정치인의 책임 윤리를 강조하는 데 진정한 리더라면 결과와 과정에 대해 책임질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오랫동안 책임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책임‘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를 살펴보면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금도 일과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시장으로써의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서울 면적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갖고 있고 인구가 110만에 이르는 큰 도시”라며 “지난해부터 수원, 고양 창원과 함께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로 승격됐다”며 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과거엔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지금 용인하면 ‘반도체’가 떠오를 정도로 이미지가 바뀌었다”며 “지난 3월 삼성전자가 300조를 투자하는 국가산단을 유치한 데다 지난 7월에는 이곳과 원삼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의 미래 청사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와 램리서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제1, 2 용인테크노밸리,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용인을 동서로 연결하는 반도체 민자고속도로까지 건설한다면 큰 시너지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비롯해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청년 김대건 길 등을 소개했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가 용인에 자리 잡게 된 배경과 정암 조광조 선생의 뜻을 기리고 있는 심곡서원의 유래, 장욱진 화백의 고택 등의 문화 자원도 스토리텔링을 해 흥미롭게 설명했다.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내년에는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와 콜라보 상품이 출시한다는 설명을 하는 대목에선 조아용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묻어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영입, 골프 여제 박세리 선수와 체육 문화 분야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정 곳곳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1시간 40여 분간의 강의를 마친 이 시장은 수강생들의 질문에도 30여 분간 성실히 답했다. 이날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들은 이 시장에게 강의를 해줘 고맙다며 ‘명강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대문호 톨스토이가 ‘세 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답은 다들 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 ”이라며 “저 역시 오늘 그런 마음을 갖고 이 자리에 섰고 여러분께도 그런 만남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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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학교 주변 공사 땐 시, 사업지, 학교, 학부모 등의 안전대책협의체 가동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17곳의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만나 용인의 교육환경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과 각급 학교 학부모 대표들과의 만남은 이날로 다섯 번째다. 약 2시간 30분의 긴 시간 동안 학부모들은 학교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확보와 관련해 많은 주문을 했고, 의견을 경청한 이상일 시장은 학교별 요청사항에 일일이 답변하며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지역 내 185개 초·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며 “학부모님들과 만나는 것은 또 다른 관점, 의견을 듣고 학교 현장의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해 보고자 하는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내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는 학교 낡은 시설 개선 방안이었다. 학부모들은 냉난방 기기의 내구연한에 대한 문제부터 체육시설과 운동장, 교실 증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어정중학교 학부모 대표는 “용인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에 설치된 냉난방 기기의 교체 의견을 제시했지만, 내구연한과 예산의 제약으로 교체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내구연한에 대한 맞춤형 기준이 수정될 필요가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유동적으로 예산 집행과 시설 개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는 대한민국 교육 현장 어디에서든 그 같은 문제가 있을 걸로 생각되는데 기후변화 위기 때문에 여름이 갈수록 무더워지는 상황에서 냉방에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한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면서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냉난방기 교체시기의 유연성 발휘, 고장날 경우에 대비해 수리 예산의 신속하고도 적절한 지원 등의 방안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소규모 학교들의 학생과 교사 수급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들이 교환됐다. 원삼중학교 학부모 대표는 “소규모 학교인 원삼중학교는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학생들까지 빠져나가면 학급을 유지하기 힘들고, 이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 개선과 학교 시설 환경 개선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소규모 학교에 대한 교사의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고,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을 보다 많이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원삼중의 고충을 이해하며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영향으로 인구와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릴테니 시와 교육지원청이 교사 수급이나 교육 프로그램 문제 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인근에 조성되는 시설에 대해 용인특례시와 학교, 경찰, 공사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체 구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영문중학교 학부모 대표는 “학교 주변에 공사가 진행된 시설에 대해 공사 진행이 확정된 후 학부모들에게 통보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기 어렵다”며 “공사 전 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학교 주변에 공사가 이뤄질 때 시가 사업자, 교육지원청, 경찰서, 학교, 학부모 등과 함께 안전대책을 미리 강구하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챙기며, 공사계획 등을 알리는 시스템이 매뉴얼처럼 작동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면서 “저도 중학교 2학년 때 파란불 신호에서 대로를 건너다 신호를 무시한 승용차에 치여 수술을 세 번이나 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특히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 학교에서는 과밀학급과 학생수급 문제를 제기했고, 흥덕중학교는 학교 맞은편 쓰레기 집하장의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 신설 계획을 설명하면서 과밀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고, 쓰레기 집하장 문제에 대해서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조성해달라는 요청과 운동장 확보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인조 잔디 운동장을 희망하는 5개 학교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고 소개하고, 학교가 인조 잔디 운동장을 원할 경우 교육청과 협의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 대표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부모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시장이 직접 각 학교 학부모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일일이 의견을 경청하고 답변을 하는 것은 처음 보는 일”이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문제들이 개선되어서 학생들이 혜택받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 대표는 "간담회가 열린다고 하기에 시장은 인사만 하고 가는 줄 알았는데 시장이 끝까지 남아서 의견을 듣고 답변해서 달리 봤다"며 "오늘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185개 초중고 교장 선생님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오지 않은 학교별 문제, 사정 등을 학부모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많이 알게 됐고, 어떤 문제들에 대해서는 속 시원한 해결책을 당장 마련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서 답답하고 한편으론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내년에도 뵙고 말씀을 들으면서 교육 발전을 위한 지혜를 함께 찾으려 한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지역 내 185개 초중고 교장들과 여섯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던 이상일 시장은 지난 9월부터 185개 초중고 학부모 회장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13일까지 초등학교ㆍ중학교 학부모 회장들과 다섯 차례의 만남을 가졌으며, 17일에는 용인지역 각 고등학교 학부모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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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 르네상스 조아용’ 2023년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2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3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에서 ‘용인 르네상스 조아용’으로 교육 브랜드 지역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부일보가 주최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후원하는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은 가치 있는 브랜드로 건전한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이나 기관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9개 부문에서 28개 기업·기관의 브랜드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치단체에서는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안산시, 여주시, 양평군 등 4곳이 포함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 3월 용인특례시 이동·남사읍 일대가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7월엔 이곳과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 세 곳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와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에 다다르게 됐다”며 “이들 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3분의 1가량을 맡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이 관측인 만큼 용인시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큰 몫을 하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시정 비전으로 시민, 공직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특례시를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면에서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 용인특례시에 이렇게 큰 상을 준 뜻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층 더 부지런히 일하라는 뜻으로 새기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 대해 설명하며 홍보하기도 했다. 그는 “‘조아용’은 용(龍)을 귀엽고 예쁘게 형상화한 캐릭터로, 날이 갈수록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 '용인특례시 조아용' 등 제가 시장으로 활동하면서 '조아용'을 많이 외치며 홍보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에버랜드에서 레서판다와 협업 상품을 선보일 것이며, EBS 캐릭터인 펭수와도 함께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아용’은 용인특례시의 한자 ‘용 용(龍)’자에서 착안해 시민들이 용인시를 긍정적이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시 공식 캐릭터다. 지난 2021년 ‘제4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조아용’은 모바일 이모티콘 출시 직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조기 소진되는 등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인 조아용in스토어를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용인지역자활센터에 위탁 운영해 지역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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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반도체 관련 인증 센터 설립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 본원을 방문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관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이 용인특례시장실을 방문했을 때 이 시장이 KTR 방문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김현철 원장을 비롯한 KTR 관계자, 시 관계자 등 12명과 간담회를 갖고 양 기관의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용인특례시가 이미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이번에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의 입주 수요가 있을 텐데, 우리 연구원이 축적해 온 노하우가 용인시와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에 특화된 종합 시험·인증센터를 용인에 설립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계획을 용인시와 함께 추진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가 120조를 투자하는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20조원 투자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허브로 재탄생할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3분의 1을 용인에서 생산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KTR이 용인에서 반도체 관련 기술 시험·인증센터를 가동한다면 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환영할 일이므로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화답했다. 이후 이 시장은 KTR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소재부품연구소, 전기전자연구소 등을 견학하며 각종 시험 장비와 인증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 등을 둘러봤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 소재·부품·융복합, 화학·환경·건설, 전기·전자·에너지,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자동차·조선해양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친 시험과 인증,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3만여 기업에 47만여 건의 시험성적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분야(약 3000여 항목)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 지정 기관이다. 과천 본원을 비롯해 전국 29곳에 분원과 지원청을 두고 있고, 중국·유럽 등 7개 국가에 해외지원청과 시험연구소를 두고 있다. 용인에는 처인구 양지면에 전기전자에너지연구소가 있다. 용인특례시와는 지난 2021년 관내 중소·중견 기업에 신제품 개발과 연구·검증에 필요한 장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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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초청 강연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0일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 관련 25개 부서 담당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김상협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위원장의 강연회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강연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정책 이행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현황과 정책동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김 위원장을 특별 초청해 이뤄졌다. 이상일 시장은 “김 위원장께 특별히 강연 요청을 드렸다”라며 “김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녹색성장위원회 녹생성장기획단장을 했고 2020년에는 제주연구원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이번 정부에서는 탄녹위 민간위원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탄소중립 비전 선포 원년으로 2050년까지 가야 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특강을 통해 많은 지혜와 영감을 얻어 목표 실현을 위한 정책에 잘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말 지방정부기후적응선포식에서 이 시장을 만나 강연 요청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왔다”며 “기후정책을 실제로 이끌어가는 주체는 지방정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무탄소연합(카본 프리 얼라인언스)'을 제안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의 용어는 점점 과격해지고 있다. ‘글로벌 보일링 시대’로 가고 있다고 한다”며 “지난 2018년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주저자 중 한 명으로 발표된 논문에서는 기후라는 시스템에 인구가 개입한 적이 없었으나 200년 남짓한 사이에 기후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해 김 위원장은 “돌이킬 수 없는 기후변화 지점인 티핑포인트에 도달할 시간이 10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며 “제주도는 이미 겨울이 사라지고 있다. 지구의 뜨거운 열을 식혀주는 바다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재앙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탄소감축 목표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번 정부에서 지난 정부가 설정한 2030년 탄소감축 목표 40%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인수위에서 목표 달성이 힘들겠지만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기로 했다. 재생에너지와 원전이라는 두 기둥을 통해 감축 목표를 위한 에너지 계획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용인은 지방 정부 중 미래 산업을 가지고 있는 주요한 곳으로 삼성전자가 투자할 계획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엄청난 전력을 쓰게 된다”며 “애초에 기획 단계에서 탄소중립적인 기반시설을 가져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 위원장 특강에 이어 탄소중립 캠페인 퍼포먼스, 용인시탄소중립 장기전략과 대응 방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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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시가스 불모지 백암면에 2025년 도시가스 공급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가 단 한 가구도 공급되지 않았던 백암면에 오는 2025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특례시는 ㈜삼천리와 협의를 완료하고 백암면 근창리 백암고등학교 구간의 도시가스 공급공사를 재개한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가스 불모지였던 원삼·백암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2017년 ㈜삼천리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원삼면 좌항·사암·두창리~백암면 백암3리 일원까지 57.7km 구간 공급관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사업비 226억 가운데 ㈜삼천리가 100억원, 시가 1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26억원은 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8년 원삼면 일대에 SK하이닉스와 50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함께 입주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결정되면서 산단 내부 도로 선형 결정 등으로 도시가스 공급 공사가 지연됐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대의 도로공사가 마무리되는 것을 기다리기엔 백암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의 공사 계획을 변경, 백암면 지역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도로점용 등의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되는 27일부터 공급관 설치 공사를 재개, 오는 2025년 상반기 SK하이닉스 구간 도로공사가 마무리되면 공급관을 최종 연결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백암면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원삼면의 도로공사 진척과 상관없이 백암에서 원삼 방향으로 공급관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한다”며 “㈜삼천리와 적극 협력해서 백암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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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년 응원하는 ‘용인 청년 페스티벌’ 열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제3회 용인 청년 페스티벌'이 23일과 2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행사에 참석해 “지난해보다 훨씬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최고의 반도체 도시가 될 용인특례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 수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것이므로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인구도 늘게 될 것이다. 청년들이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 부스를 일일이 돌면서 청년들을 응원하고 쇄도하는 사진 촬영에 응했다. 디자인 봉투, 노트, 엽서 등을 선보인 ‘그린3.8’ 부스에서 이 시장은 “청년들이 만든 상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년들이 참여해 반려동물 간식을 만드는 용인지역자활센터의 ‘더 건강하개’ 부스에서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를 최고의 반려동물 도시로 만들어보자”고 격려하기도 했다. 용인 청년LAB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그린 명화 전시 부스에도 들러 관심을 보였다. 이번 축제는 지난 7월 구성한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축제기획TF단’ 8명이 직접 기획했다. 기획단은 이번 축제 명칭을 ‘삐릿, 빠릿!(Fill it(Feel it), Find it!) 용인 청년 페스티벌’로 선정했다. ‘느끼고 채우고 발견하자’는 의미다. 축제기획TF단 청년들은 프로그램 운영에도 참여했다. 김대환 축제기획TF단 단장은 직접 팀대항전 ‘흥청망청(흥나는 청년, 망설이는 청년)’ 진행을 맡고, 기획단원들이 ‘정책상식 OX퀴즈’ 이벤트 등의 진행을 도왔다. 이날 열린 OX퀴즈에는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3명이 선정됐다. ‘용인특례시의 청년정책 중 면접정장 연중 1인 당 최대 대여 가능 횟수는 3회’에 대한 질문에 참여한 인원의 3분의 2가 맞다는 편에 서 탈락하기도 했다. 시는 청년 한 명에게 연중 5회까지 정장을 대여한다. 청년들은 ‘1분간 감자칩 봉지 높이 쌓기’, ‘사진거울(사진모양대로 똑같이 따라하기)’, 빙고 게임, 범인 찾기 등 팀대항전에 참여하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심리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 어울리는 국화와 코스모스 등 말린꽃을 제공하는 ‘나만의 압화만들기’ 체험 부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원하는 정책을 적어 꾸미는 ‘만들어가는 포토존’ 부스에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줬으면 한다’ 등의 희망 정책들이 적혀 있었다. 버리고 싶은 부정적인 감정을 종이에 써서 버리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지원하는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 자판기’ 코너에 참여하고 나서 뿌듯해하는 청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플리마켓에서는 무늬그린(디자인 제품), 오픈스프링(간식), 티처스(과학 교구) 등 지역 청년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올해 청년페스티벌은 용인시민의 날, 사이버과학축제, 식품산업박람회와 통합으로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한 시민들이 예년보다 훨씬 많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김대환 축제기획TF단 단장은 “청년 농업인 등 많은 청년들이 행사장에 방문해 감사드린다”며 “청년들이 기획한 축제가 실현되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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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용인 사이버 과학 축제’에 부모와 함께 한 어린이들 환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23~24일 열린 ‘제23회 용인 사이버 과학 축제’에 이틀 동안 수많은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개최한 ‘2023 용인시민 페스타’는 ‘사이버 과학 축제’, ‘청년 페스티벌, ’식품 산업 박람회,‘ 용인 도자기 축제’ 등의 다양한 축제가 한자리에서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이버 과학 축제는 반도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loT), 드론,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기술들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용인 세 곳의 반도체 클러스터(삼성전자 국가산업단지,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대한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성사한 용인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 준비한 이번 축제엔 삼성전자가 참여해 반도체 친환경 제작 공법을 영상으로 상세히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마스코트 ‘달수’의 포토존도 운영해 어린이와 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반도체 원리를 실험으로 배우고, 반도체 웨이퍼 모양의 시계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피아노, 초음파 레이더 로봇, 신호등, 터치 센서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아두이노’ 체험 부스 5곳에는 아침부터 체험을 신청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조기에 체험이 마감됐다. 로봇을 조종해 씨름, 축구 등의 경기를 해볼 수 있도록 한 로봇을 주제로 한 부스와 가상현실(VR) 롤러코스터, 스포츠 체험 부스도 부모의 손을 잡은 어린이들이 긴 줄을 만들었다. 영국에서 제작한 대형 로봇 ‘타이탄’과 4족 보행 ‘로봇 개’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어린이들이 모여 큰 원을 이뤘다. 우리나라에 딱 한 대가 도입된 타이탄은 관람객에게 말을 건네고 눈에서 물을 뿜어 내고, 음악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봇 개’도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모습과 특유의 귀여운 움직임으로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1시간 생활권을 여는 하이퍼 튜브 익스프레스 기술과 도심항공교통(UAM) 수륙양용 에어택시 등을 선보였다. 오는 12월부터 기흥구 동백지구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될 자율주행 배달 로봇 ‘배로미’도 관람객들과 만났다. 용인시 산업진흥원은 3D프린팅과 미니로봇 체험 등을 선보였고,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등 3개 대학이 각각 ‘메타버스’ ,‘3D프린팅’, ‘전기 포뮬러 자동차 제작’ 등을 소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모든 부스를 돌며 행사 관계자, 봉사자,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가상현실(VR) 스포츠(스키) 체험도 했다. 24일 오후 2시부터는 미르스타디움 메인무대에서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세계 챔피언 이승훈 씨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항공역학의 비밀과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도전 과정 등을 설명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승훈 씨의 요청으로 무대에 오른 이상일 시장은 "이승훈 씨의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비행 원리에 대한 설명이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다. 우리 어린이들이 많이 배우고 많이 즐기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과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축제에 참여한 많은 시민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