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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긴급복지지원제도 시행▲ 드림스타트 경기도 의왕시가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지원 기준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긴급복지지원의 소득기준은 최저생계비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금융재산기준은 3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각각 완화된다. 지원대상은 주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되는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했거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ㆍ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화재 등으로 인해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된 경우 등으로 생계, 의료, 주거, 교육비 등이 지원된다. 또 지원 후에도 위기 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기간을 연장하거나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자원을 연계해 위기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긴급복지지원의 신청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시청 희망복지지원과(☎031-345-242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긴급복지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사항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생계·의료·주거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해 76가구 9,530여만을 긴급복구지원비로 집행했으며 올해에는 7월말 기준 49가구 9,850여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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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미래지향적 생활시설▲ 카네이션 하우스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인 〃카네이션 하우스〃가 안양에서 선을 보였다. 안양시가 안양9동 지역에 카네이션 하우스 리모델링을 끝내 도내 처음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카네이션 하우스 사업은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건강관리, 여가프로그램 운영, 상담 및 일자리 사업을 통한 노인들의 건전한 삶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카네이션 하우스가 운영되는 안양9동 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10.7%에 이르고 홀로 사시는 노인들도 293명에 이르러는 등 돌봄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에서는 시설운영을 노인종합복지관에 위탁하여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건강관리는 보건소에서, 응급사태와 화재예방은 안양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 시설에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 20여명이 공동생활은 물론 쇼핑백 제작 등 일자리 사업을 통한 소득창출 등 향후 독거노인은 물론 고령화시대에 노인돌봄사업의 휼륭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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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그곳에 가고 싶다~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됐지만 긴 장마로 여름휴가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이들이 많다.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산과 바다, 강으로 가려던 휴가계획을 취소하고 마땅한 계획을 세우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언제 비가올 지 모르는 요즘, 꽉 막힌 고속도로를 지나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고 돈은 적게 드는 대신 효과는 100점 만점인 최고의 휴가지를 소개한다. 적은 비용으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의왕시, 이육사의 고장은 청포도가 익어간다고 했지만 의왕시는 자연의 푸르름이 익어가고 있다. 청계산 맑은 숲 공원에서 자연과 하나 됨을 느껴 경기도 의왕시 청계산에는 자연과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는 청계산 맑은 숲 공원이 있다. 나무 데크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이곳은 이름처럼 걷고 있노라면 마음이 맑아지는 곳이다. 이곳에 오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는 나무들 사이를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새소리를 듣는 것은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이다. 여기에 얼음장처럼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있으면 어느덧 무더위는 저만치 멀어져있다. ▲ 청계산공원 근심날려 버릴 명산도 곳곳에 의왕시는 한 해 100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을 정도로 명산이 많으며 등산로 정비도 잘 되어 있다. 먼저 청계산은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생태계의 연결 축이자 도시민의 쉼터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청계산은 중부지역의 비슷한 규모의 산지보다 최대 2배의 식물다양성을 가진 곳이라고 한다. 변산바람꽃, 삼지구엽초, 수염현오색, 큰앵초, 낙지다리 등 청계산 일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은 무려 878종이 넘는다. 또 사계절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백운산이 있다. 정상이 항상 구름에 쌓여있는 산이여서 이름 붙여진 백운산은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전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걸음 한 걸음 느리게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이외에도 모락산과 바라산, 오봉산 등 근심을 한번에 날려줄 명산들이 즐비해 있다. 도심속의 워터파크, 포일동 물방울 놀이터 포일동 물방울놀이터는 대표적인 도심속의 미니 워터파크이다. ▲포일동물방울놀이터개장 2012년 7월 개장한 포일동 물방울 놀이터는 포일동 주민은 물론 의왕시, 그리고 인근 지역민들에게 인기만점 물놀이장으로 자리잡았다. 포일동 숲속마을 물빛근린공원안에 위치한 이 놀이터는 178㎡ 규모에 테마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다. 수심이 60cm에 불과해 어린이들은 물론 유아까지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물이 가득차면 자동으로 물벼락을 쏟아내는 물통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시원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세례를 받노라면 한여름의 더위까지 말끔히 씻겨 내려간다. 물방울 놀이터에는 미끄럼틀과 각종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어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의 지혜로운 여름나기, 방법은 물방울 놀이터에서 알려준다. ▲ 청계휴먼시아 수변공간 도심속 쉼터 청계휴먼시아 수변공간 의왕시에는 도심 속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빼어난 환경으로 도시 8경에 선정되기도 한 청계휴먼시아 수변공간이다. 맑은물과 아름답게 조성된 이곳 수변공간을 걷노라면 유럽의 어느 아름다운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이곳은 스카이라인과 바람길, 조광을 끌어들인 공간배치, 노인을 위한 무장애 설계가 특징인데 하천을 이용한 수변공간이 그 어느 휴양지 보다 아름답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에 흐르는 청계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재시공해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와 하천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에서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면 금상첨화다. 청계산맑은숲공원 고천동 대나무 숲, 그 고즈넉함에 빠져들다. 경수대로와 시청로를 잇는 안골다리길, 그 길을 따라 가다보면 안양천을 만날 수 있다. 그리 크지 않은 물길이지만 무성한 갈대와 이름 모를 풀들이 빼곡이 자리한 이곳은 의왕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이다. 특히 안골교 근처에 위치한 고천동 대나무 숲은 또 다른 명물로 손색없다. 50여 미터 남짓 시원스레 뻗어 있는 대나무 숲은 안양천 산책로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반가운 손님이다. 아직 제 계절을 만나지 못해 무성한 잎을 피우진 못했지만 뜻하지 않게 발견한 보물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흥분과 설렘처럼 다소곳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나무들이 한없이 반갑다.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고 오던 이가 대나무가 선사하는 시원한 그늘에서 땀을 식히는 것, 최고의 여름휴가가 될 것 같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골고루 갖춰진 의왕시 의왕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게 갖춰져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청계사는 보물로 지정된 동종과 경기도 지정 유형문화재인 목판으로 유명하다. 또 성남시와 가까운 하우현성당은 한옥을 닮은 사제관이 눈길을 끈다. ▲ 도깨비도로 이곳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교인들이 숨어 살았던 곳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승림식물원을 지나 나오는 도깨비도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로 옆에 조성된 체험구간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물한다. 백운호수 변에는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 휴가를 마친 관광객들의 허기를 달래주기에 최적의 장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산과 호수를 비롯한 대자연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가족들과 여름나기에 최적의 장소다”며 “무더위와 일상생활에 지친 분들은 가족과 함께 도심에서 가까운 의왕에서 무더위를 날리고 즐거운 휴가를 만끽해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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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박물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2기 수강생 모집▲ 안성맞춤 꿈자락 토요문화학교 중앙대 창의나눔학교와 안성맞춤박물관에서는 ‘주 5일 수업제’에 따라 주말에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의 기획?탐구?수행?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0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지역신문제작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이야기’를 개강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8월 10일(토)부터 12월 28일(토)까지이며, 오전 9시 30분 ~ 12시 30분까지 약 세 시간동안 진행된다.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 3월에 중앙대 창의나눔학교와 안성맞춤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상반기에는 안성 관내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취재해 신문으로 제작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1기 교육이 끝나고 2기를 20명 모집한다. 안성맞춤박물관 견학 및 초청특강이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 회 신문제작의 구조파악을 위한 강의를 듣고, 직접 현장에 나가 취재 인터뷰를 시행한다. 또한, 현직신문사 기자 및 광고인들의 초청특강과 1박 2일 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은 종강일에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전시 된다. 안성지역 내 다양한 이야기를 자신들의 시각으로 재구성해 지역신문을 만드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기획, 취재, 기사작성, 편집, 신문제작의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아날로그적 감성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조명하고, 공동 작업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창의나눔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입학사정관제에 맞추어 언론이나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참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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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소방관 현장속으로▲ 제59기 신임소방사반 교육생들이 용인소방서 역북119안전센터에서 소방차량 소개교육을 받고 있다. 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 동안 신임소방사반 교육생 9명에 대한 관서현장실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서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신임소방사반 교육생들은 지난 6월에 채용되어 현재 경기소방학교에서 신임소방사반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으로서 2주일간 용인소방서에 머물면서 현장출동 체험과 직무별 필요역량을 함양하는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현장실습은 주로 역북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서 현장출동 동승방식으로 실습이 이루어지며 상황실에서는 전화수보 및 무전기사용 요령을 배울 예정이다. ▲용인소방서에서 관서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신임소방사반 교육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임소방사반 교육생 중 직렬이 구급대원인 직원은 구급대원으로서 수행해야 될 업무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습을 하게 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들에 대한 대처요령도 함께 실습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11월15일까지 화재ㆍ구조ㆍ구급관련 이론 및 현장실습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으로서 갖춰야 될 기본지식과 역량을 겸비한 뒤 일선서로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장실습에 임하는 장희재 대원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학교교육에서 습득하기엔 제한적이다”며 “2주일동안 다양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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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행복만들기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서현상)은 지난 6월 22일 토요일 10시30분부터 14시까지 경기도국악당에서 「평화샘」, 함께하는 국악여행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일반학생과 장애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이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추구하고 있는 평화샘(SAEM) 교육의 실천, 즉 나눔(Sharing)을 실천하고 상호존중(Mutual-respect)을 바탕으로 서로를 수용(Acceptance)하며 따뜻한 사랑의 감성(Emotion)을 키우는 자리가 됐다. 캠프에는 관내 유?초?중등학교 32개 학교의 학생?학부모?교사가 200여명 참석했다. 캠프는 오전에는 한국의 탈 전시 자유관람과 전통체험으로 버나돌리기, 장구연주하기, 민요배우기를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대한민국의 명인과 명창이 출연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한국의 탈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전시버스 1대를 지원해줬으며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다해줬다. 이번 행사 참가자인 조○○(초등3학년) 학생은 행사 직후 큰 목소리로 “오늘 친구들과 함께 한 버나돌리기 그리고 처음 보는 국악공연이 너무 즐거웠어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또한 용인 평화 샘(SAEM) 통합캠프의 일환으로「평화샘」으샤!으샤! 음악줄넘기캠프가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5개월(7월2일 ~ 12월12일) 동안 매주 화?목요일에 장애학생과 일반학생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음악줄넘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가지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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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청 민원인 회유해 취소시켜물의용인교육지원청이 청소년 흡연문제를 제기한 민원인을 회유해 민원을 취하시켰다는 의혹과 함께, 청소년 금연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흡연하고 있다. 최근 갈수록 늘어나는 청소년 흡연과 점점 낮아지는 흡연령으로 인해 교육당국이 학생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청소년 금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용인시 고림동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년째 인근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시로 주택가를 찾아 피우는 담배연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은 학생들이 등교시간과 점심시간, 하교시간 등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와 피우고, 심지어 소주 등 술까지 사다 마신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 고림동 한 주민이 학생들이 마시고 그대로 버린 술병들을 모아둔 큰 비닐봉투를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어린 아이를 키우는데 주방 창으로 담배연기가 들어와 여름에도 창문을 닫고 산다”며 “주택가라 화재의 위험도 있고 학생들이 그대로 바닥에 담배꽁초와 더불어 소주와 막걸리 등 술을 마시고 그대로 가버려 모아 놓은 술병만 한 가득”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주민은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빌라 주변에서 흡연은 물론, 한 학생을 폭행하는 걸 봤다”면서 “어린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지 부모입장에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참다못한 한 주민이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고, 관할지역인 용인교육지원청이 이를 접수했다. 현재 이 민원은 취하됐고 자체 종결된 상태다. 민원 취하란 민원이 해결됐다는 뜻이지만, 취재 결과 민원이 해결된 게 아니라 민원인을 회유해 취하하도록 만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원인인 A씨는 “민원 제기 후 용인교육청 직원이 전화를 걸어와 ‘대책을 마련했으니 취하해줄 것’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취하했다”면서 “이는 자신들의 행정편의를 위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용인교육청의 말대로 민원이 해결됐는지 사실 확인을 위해 기자는 11일, 하교시간에 맞춰 해당 중?고등학교가 있는 주택가를 찾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어렵지 않게 예닐곱 명의 남녀 학생들이 모여 흡연하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중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 5명이 모여앉아, 자연스럽게 한 여학생이 친구들에게 담배를 꺼내 불을 붙여줬고, 뒤늦게 도착한 한 남학생 역시 인사를 나누기 무섭게 담배부터 꺼내 물었다. ▲ 교복을 입고 흡연하는 학생들을 취재진이 한 가정집 주방에서 촬영한 모습. 다시 말해, 민원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교육청이 취하를 요구했다는 얘기다. 이는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이 우선시 되지 않고, A씨의 말대로 ‘행정편의주의식’ 발상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용인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담당자는 “민원에게 취하해 줄 것을 요구했고 민원인이 이를 받아들여 자체 종결했다”면서 “취하를 요구하면서 흡연 단속을 정기적으로 하겠다는 충분한 설명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교육청은 이번 민원에 대해 충분히 할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사례가 취하를 요구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청소년 흡연과 관련됐고, 더욱이 이로 인해 주민피해가 발생돼 재발방지를 요청하는 내용이라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취하를 요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해당 중학교 교사가 이번 문제를 제기한 민원인을 찾아가 항의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왔다. 민원인은 “느닷없이 중학교 교사가 찾아와 ‘흡연하는 학생은 우리학교 중학생이 아닌, 인근 고등학교 학생’이라며 마치 거짓 민원을 올린 것처럼 몰아세웠다”면서 “황당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해당 중학교 교사는 “민원인을 찾아가 앞으로 단속과 지도 계획에 대한 설명만 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 해당 중학교는 주택밀집지역 특성상 적발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y학교 교장은 “우리뿐 아니라 인근 고등학생들이 담배를 더 많이 피우지 않겠느냐”며 “교사들이 정기적으로 인근 주택가를 돌고 있지만, 적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마을 반장을 만나 주민들이 학생들의 흡연 현장을 촬영해 학교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청소년 흡연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단속위주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기관 <가온누리> 김양옥 사회복지사는 “적발위주의 지도는 결국 청소년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일”이라면서 “형식적인 지도보다 흡연 청소년들 스스로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지도교사들의 접근방식부터 고쳐야한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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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도청서 경미한 화재 발생13일 오후 4시경 경기도청 2별관 2층 남자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오후 4시 10분경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발생 10분 만에 조기 진압됐다고 밝혔다. 이 불로 2별관 2층부터 5층까지 남자화장실의 천정과 배관 일부가 훼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도는 화재발생 후 5분 만에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초기 진화했으며 전체 피해액이 30만 원으로 경미하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다. 경기도는 화재원인을 파악한 후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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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에 생뚱맞은 일본산 나무호국 선열들이 안장돼 있는 국립현충원에 일본산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최근 현충원으로부터 받은 현충원 식재 현황에 따르면, 경찰충혼탑과 애국지사 묘역, 대통령 묘역 가로수로 일본산 가이즈카 향나무 846그루, 노무라 단풍나무 243그루, 화백나무 431그루, 일본목련 7그루 등 총 1527 그루의 일본 원산지 나무가 심어져 있다. ▲ 사진은 MBC 방송화면 캡쳐 이에 김민기 의원과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는 5일, 국회에 일본 수종 제거를 위한 청원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수종 바꾸는 것에 왜 신경 쓰느냐, 이런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면서 “이것은 국가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도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현충원 곳곳에 일본이 원산지인 노무라단풍이 너무 많이 심어져 있다”며 “특히 애국지사 묘역과 대통령 묘역으로 가는 길에 가이즈카 향나무가 아예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혜문 스님은 또 “일본산 나무들의 대량 식재는 현충원 건립 취지와 심각하게 어긋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누를 끼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립현충원 측은 일본산 나무를 대체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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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스충전소에서도 금연합시다.안성시보건소는 안성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의해 오늘 6월 14일부터 주유소 및 가스 충전소에서 흡연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 금연구역 (가스충전주유소) 안성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의한 금연구역은 버스정류소, 도시공원, 주유소, 가스충전소, 문화재보호구역, 다수인이 모이거나 오가는 곳으로 6월 14일부터 1차적으로 주유소, 가스충전소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 이용자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점차로 버스정류소, 도시공원, 문화재 보호구역 등에 대해서도 금연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비흡연자를 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흡연으로 인한 건강 위험요인을 감소시킴으로써 시민의 건강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