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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백신접종 등 홍역예방수칙 준수 당부[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강릉시 보건소(소장 이기영)는 관내 시민들에게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면역력이 없는 백신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하도록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지난 21일 총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당국에 신고됨에 따른 것이다. 집단 유행으로는 대구・경북 경산시 등에서 17명, 경기도 10명, 산발 사례는 서울에 1명, 경기도에 1명, 전남 1명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유럽, 중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 유행하고 있으며 국내 유입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국가에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출국 4~6주 전 예방접종토록 권고했다. 홍역은 올바른 기침 예절, 손 씻기 등의 기본적인 감염예방법을 지킴과 동시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며 예방접종 1회만으로도 93% 이상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어 반드시 예방접종 진행이 필요하다. 현재 시는 홍역 비유행지역으로써 영유아는 일반적인 MMR 접종 일정(생후 12~15개월, 만 4~6세로 총 2차)에 맞추어 접종완료토록 권장하고 있으며 그 외의 경우 12개월 이상 출생아 ~ 67년생 이후 출생자에겐 MMR 백신을 2회까지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기영 소장은 “홍역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예방접종 완료가 중요하며 의심 환자 발생 시 보건소로 신고해 안내를 받은 후 강릉의료원, 강릉아산병원, 강릉동인병원 관내 선별 진료소에 내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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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갯돌 주최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 13-17일 펼쳐져사단법인 세계마당아트진흥회(이사장 박석규)가 주관하고 극단갯돌(대표 문관수)이 주최하는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가 13일부터 17일까지 전남문화관광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펼쳐진다. 신안 우이도 출신 문순득(1777~1847)은 조선시대 홍어장수였다. 그는 1801년 12월 홍어를 사러 흑산도로 출항했다 돌아오는 길에 태풍을 만나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 광저우, 난징, 베이징 거쳐 3년 2개월 만에 고향으로 귀환했다. 그의 기구한 운명은 손암 정약전(丁若銓)이 쓴 표해시말(漂海始末)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문순득은 비록 육지에 홍어를 내다파는 민초였지만 바다 삶을 통해 지혜를 터득했고 표류하는 과정 중에도 좌절하지 않고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낯선 사람들과 사귀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해양 인물이었다. 그는 해양수산부 해양역사인물 17인에 선정된 해양인으로 알려져 있다.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는 올해 3년차로 민간예술단체가 직접 나서 국제교류를 성사시킨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프로젝트는 오키나와 손다청년회, 류큐섬문화연락위원회, 필리핀 북부대학, 필리핀 비간 UNP무용단과 교류를 맺어왔다. 문순득이 머물렀던 나라들이다. 매해마다 문순득이 표류한 나라들을 초청해 그가 무사히 고향에 돌아온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문순득이 표류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평화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마카오 Ieng Chi무용단과 마카오문화유산협회와 교류한다. 더불어 필리핀, 오키나와 대표단들도 방문한다. 문순득은 1803년 필리핀에서 상선을 타고 마카오에 도착해 3개월을 체류하면서 관청으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고 서구의 다양한 문물을 익혔다. 이번에 초청된 마카오 Ieng Chi무용단은 1998년 설립된 예술단체로 홍콩,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류협업에 참여한 단체이다. 바우히니아컵 무용제에서 금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폴란드 실레지안무용단과 마카오를 주제로 한 공연을 만들기도 했으며 국제영화제에 초연되기도 했다. 특히 마카오 무용단은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영감을 얻어 마카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연프로젝트를 만들어 왔다. 또한 마카오문화유산협회는 2004년 창립해 문화유산의 보존 및 계승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카오문화유산협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역사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청소년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도시개발정책, 창조산업의 발전, 관광객유치, 브랜드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유네스코는 이들 단체에게 ‘세계유산 청소년교육 우수기지’로 선정했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총6개 행사로 구성된다. 14일에는 마카오민속춤워크숍, 목포역사문화답사, MOON Night이 열리고 15일에는 문순득표류기연합공연, 16일에는 문순득생가답사와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MOON Night은 신안 압해도 소풍펜션 잔디마당에서 216년 전 문순득의 밤을 따라 가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디언 수니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낭송, 토크쇼, 각국의 공연 등으로 밤바다를 배경삼아 가을밤을 연출한다. 진행에는 남도민속학회 이윤선 교수가 맡았다. 문순득 표류기 연합공연은 안좌도에서 열리는 ‘신안군민의 날’에 초청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민에게 정식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연합공연은 한국, 마카오, 필리핀, 오키나와 4개국이 문순득의 표류 스토리를 제작해 공연으로 올린다. 공연종료 후에는 방문단을 환영하는 고길호 신안군수의 감사의 인사말도 예정되어 있다. 국제세미나는 ‘동아시아 해양문화와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이라는 주제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과 공동주최한다. 문순득이 표류한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같음과 다름을 공유하고 각국의 교류를 통해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순득에 관한 연구로 국내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최성환 목포대 교수가 ‘문순득의 표류와 마카오문화 체험’으로 기조발표를 하고 마카오 문화유산협회 대표, 필리핀UNP대학 부총장, 오키나와국제대학 교수 등 각국의 대표단이 자기나라의 역사와 해양문화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국제교류행사를 지휘하는 손재오 총감독은 “문순득은 과거 인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동아시아를 연결 짓는 평화적 메신저로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의 존재를 통해 동아시아 세계시민이 하나 되는 평화연대 구축과 해양문화콘텐츠로의 지역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민간이 나서서 새로운 글로컬 시대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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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필리핀 코르도바시와 농업분야 MOU '체결'[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농번기 부족한 인력을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세부주 코르도바시와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에 따르면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왕기 평창군수와 메리 테레스 시토이 조(MARY THERESP. SITOY-CHO)코르도바시장을 비롯한 양도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농업분야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왕기 평창군수와 메리 테레스 시토이 조(MARY THERESP. SITOY-CHO)코르도바시장 코르도바시는 필리핀 비사얀제도 막탄섬에 위치한 인구 8만명의 해안도시로 해양보호구역과 다이빙 명소가 있어 관광사업과 어업이 발전한 곳이다. 군은 코르도바시와의 교류를 통해 내년 1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기술․문화 등 공동관심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부족한 농업인력난 해소를 위해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농번기에 입국해 3개월간 지정된 농가에서 일하고 다시 출국하는 제도이다. ▲ 평창군-코르도바시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등 농업분야 교류활동 업무협약 농촌인력이 필요한 지자체에서 필요한 인원을 법무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90일내에 체류가 가능한 단기취업(C-4)비자를 발급하고 지자체가 외국인을 농가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실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에서 평창관내 15농가가 42명을 신청한 상태로 군은 이달 말까지 추가로 수요를 파악한 뒤 2019년 2월까지 법무부에 도입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평창에 도입되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으며 농업분야 교류활동을 통해 양 도시의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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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시, 필리핀·우크라이나 여행자 홍역감염 ‘주의’하라[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강릉시보건소(소장 이기영)는 겨울철 필리핀이나 우크라이나에 여행 계획이 있는 시민은 출국 4주 전 사전 홍역 예방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으로 시작해 Koplik 반점과 발진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에서는 2018.1.1.~11.24 기간 동안 환자 42,040명이 발생해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필리핀에서는 2018.1.1.~11.28 기간동안 환자 17,298명이 발생했다. 유럽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인 홍역은 올 하반기부터 대부분 국가에서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우크라이나의 경우 환자 발생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은 특히 필리핀에서 작년 대비 3.6배로 많이 증가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MMR(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지 못했거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 중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당 지역 방문 전 접종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토록 했다. 만약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접종토록하며 국외여행 중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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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시,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개최한다.[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일간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시와 세계리틀야구 아시아연맹이 주최하고 화성시체육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홍콩 등 13개국 19개팀 57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만 11세~12세 선수들이 겨루는 U-12에 10개팀 200여명이, 1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U-13에 9개팀 180여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승자에게는 오는 8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2018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개회식은 7월 1일 11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KBO 정운찬 총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 등 야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화성드림파크가 세계리틀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장한 화성드림파크는 과거 54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매향리 일대에 총 767억 원을 투입해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을 갖춰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이번 대회 폐막 후에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화성시, 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 ‘2018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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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필리핀,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광교저널 경기.오산/유현희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최근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2018년도 신고환자 중 72.2%(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필리핀 지역을 여행할 때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지난 24일 시에 따르면 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장질환으로 감염 12시간 ~ 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물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0명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18년 1월 22일 현재, 세균성이질 신고환자 36명의 역학조사 결과, 26명이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후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필리핀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 과일, 채소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껍질 벗겨서 먹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귀국 후 공항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고하고 검사를 받으며, 검사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 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필리핀 여행 후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지체 없이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한다”며“설사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지체 없이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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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진, 말레이시아 멜라카 정상회의 '참석'▲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김동진 통영시장은 오는 7일~9일까지 말레이시아 멜라카에서 개최되는 2017 UEA(도시환경협약, Urban Environmental Accords) 멜라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김동진 통영시장은 오는 7일~9일까지 말레이시아 멜라카에서 개최되는 2017 UEA(도시환경협약, Urban Environmental Accords) 멜라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시에 따르면 UAE 정상회의는 환경의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회원도시간 협력을 통해 도시생태계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열리며 52개국 157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광주시와 필리핀 일로일로시가 공동의장이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는 명예의장이다. 우리시는 2011년도에 회원 가입했다. 올해 회의 주제는Green City, Sustainable City(녹색도시, 지속가능한 도시)이며, 참석자들은 UEA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환경우수정책을 공유한다. 김동진 시장은 도시환경협약 멜라카 정상회의에서 도시·기관의 환경정책의 우수사례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해양관제시스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해양관제시스템 프로젝트는 시가 깨끗한 연안보전은 물론 해상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 섬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연말에 사업이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각국의 정상 간의 환경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통영시의 친환경정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바다의 땅 통영의 위상을 제고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선 5일과 6일에는 김동진 시장이 신연성 TPO 사무총장과 함께 말레이시아 타이핑시와 이포시 시장을 방문해 TPO 총회를 홍보하고 회의에 초청할 예정이다. 7일에는 정상회의 개최지인 멜라카 시장 면담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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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민선 6기 3주년 주요 사업 추진 성과 및 계획▲ 화성시청 [광교저널] 화성시는 지난 54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돼 아픔의 땅으로 남겨졌던 매향리가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화성드림파크’의 개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아시아 유소년 야구 메카를 목표로 조성된 화성드림파크는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총 8면으로 조성됐다. 연령대별 경기와 훈련이 동시에 가능해지면서 인프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 야구계에서도 오랜 숙원이 풀렸다는 평이다. 특히 화성드림파크는 개장 한 달여 만에 ‘세계리틀 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를 개최하면서 벌써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6개국 600명의 선수들이 다녀가 전 세계에 위상을 알렸다. 이미 2018년 대회 개최도 확보된 상태이며, 오는 22일에는 전국 유소년 및 여자 야구팀 289팀 8천600명이 참여하는 ‘2017 U-12 전국 유소년 및 여자야구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시는 기세를 몰아 지난 2월 국립수목원과 손을 잡고 오는 2020년까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화성드림파크가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유발하는 경제효과가 62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교육부가 전면 도입한 자유학기제보다 4년 앞선 2012년 ‘창의지성교육’을 23개교에 도입했으며, 현재 관내 모든 학교 145개교에 전면 시행중이다. 창의지성교육도시 시즌2에 접어든 화성시는 이제 학교에만 머물렀던 교육을 학교 밖 마을교육공동체까지 확장시키는 학교복합화시설‘이음터’를 추진한다. 지난해 하반기 동탄중앙이음터가 문을 열었으며, 지난 달에는 동탄제1중이음터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화성시 전역에 20개소의 이음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채 시장은 “이음터는 창의지성교육의 집약체이자 아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신개념 평생교육도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음터는 201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공약이행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2016년 제3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서‘고객서비스 경영·기획·실행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업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으로 본격 추진에 들어간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이르면 올 하반기인 10월에 착공해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지자체가 1,260억 원을 공동 출자해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다.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260,111㎡ 규모로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 8천200기, 장례식장 8실과 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시는 여기에 국내 최초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을 조성해 추모관광 콘텐츠를 도입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에는 국내 문화, 예술, 체육 단체와의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화성시는 화장시설의 태부족으로 멀리 홍성, 천안까지 원정화장에 최대 20배까지 값비싼 비용을 치러야 했던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들을 위한 신개념 복지 인프라이자 문화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맥킨지는 화성시를 ‘10년 안에 세계 4대 부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화성시는 단순히 경제적 풍요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소외계층을 보듬고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따뜻한 부자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619억 원의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조성하고 예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컨설팅, 교육, 금융지원 등에 투입 중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지난 2월 경기도와 미 활용 공유재산인 옛 상신초교를 무상임대하기로 협의했다. 2014년 80개였던 사회적기업은 올 6월, 165개로 증가했으며, 지역 어르신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기업체에는 사회적 공헌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성시 대표 노인일자리사업 ‘노노카페’도 51개소까지 늘어났다. 지난 6월 30일, 화성 궁평항 인근에서 씨랜드 참사 18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시는 씨랜드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고 각종 안전사고와 재해를 미리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도시’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2015년 향남시민안전체험센터를 확충한데 이어, 오는 2018년에는 화성안전교육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연간 100회 이상 운영돼 지난해 3천900여 명이 참여했으며, 887명으로 구성된 시민방범순찰대가 마을 곳곳을 누빈다. 특히 시는 범죄예방, 환경감시, 재난·재해 구조 등에 첨단 무인비행기 드론을 활용해 스마트한 안전관리를 펼칠 계획이다. 현재까지 농어촌 나들목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077개 방범 CCTV를 설치했으며, 추가로 올해 말까지 500여대를 설치해 시민 체감 안전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 고속철도까지 화성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여기에 오는 2018년에는 수인선 복선전철이, 2020년에는 충남과 화성 송산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2021년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와 인천발 KTX 어천연결선도 개통을 준비 중이다. 도로망 역시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짜여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송산 ∼ 봉담 고속도로, 국도 77호선 등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노선이 5개에 이른다. 채 시장은 “KTX와 GTX, 수인선 및 서해선 복선전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사통팔달 교통망을 기반으로 동·서 간 균형발전을 이뤄내고 더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 일자리 확충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양성이 평등하고 시민 모두가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고자 ‘여성친화 도시’조성에도 집중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5대 정책과제로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활성화, 공보육 인프라 확충 등 가족친화 환경조성, 지역사회 내 여성 활동역량 강화 등을 선정하고 활발히 추진 중이다. 화성시의‘사람 중심’정책은 과거 인권말살적인 일본군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에도 함께 한다. 화성시는 지난해 10월, 중국 최초로 상하이에‘한 · 중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동탄 센트럴파크와 캐나다 토론토에 이은 세 번째 소녀상이다. 올 초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녀상 눈물특위와 함께 ‘한일 위안부 합의’폐기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던 채 시장은 “다시는 이와 같은 반인륜적인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전 세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평화와 인권수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화성시는 시 승격 16년 만에 ‘경기도체육대회’개최와 ‘종합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치렀다.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2,000여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4개 종목을 겨루는 도내 가장 큰 체육행사였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는 11연패의 수원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대회 개최지로서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수도권 최고 명품 휴양지’라는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고자 ‘화성 미니 뱃놀이 축제’를 비롯해 ‘승마체험’, 화성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등 관광과 문화가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화성시는 지난 7년간 재정 건전성 확보를 통해 총 2,387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2016년 7월‘채무제로(Zero), 부채없는 도시’를 달성했다. 하지만 중앙정부가 갑작스럽게 지방재정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뻔 했다. 화성시는 경기도 내 26개 지자체장과 지방재정 개편안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성남시, 수원시 등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등 개편 저지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자치분권 및 지방재정 확대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했으며,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 전환 유보와 우선배분 특례제도의 단계적 폐지를 얻어냈다. 또한 화성시는 기존의 불교부단체 그대로 존치되면서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던 세수손실을 막아냈다. 채 시장은 “우리 자녀들과 시민들의 미래를 위해 또 다시 막대한 빚을 질 수 없었다”며, “중앙정부에 기대지 않고 실질적인 재정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적 정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풍부한 천혜의 자원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수도권 최고 명품 휴양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6월, 4일간에 걸쳐 개최된 ‘화성 뱃놀이 축제’는 32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체험형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화성시는 더 나아가 해안가를 따라 경관자원을 연결하는‘서해안 해양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추로 지난 6월, 궁평 해송군락지에 65년간 세워져 있던 군 철조망을 걷어내고 ‘궁평리 종합 관광지’조성에 시동을 걸었다.궁평리 종합관광지는 서신면 궁평항 일대 149,781㎡ 부지에 4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캠핑장, 야영장, 숲속놀이터, 펜션단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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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후 3개월 때 미국서 헤어진 엄마 찾아줬다▲ 서울시, 생후 3개월 때 미국서 헤어진 엄마 찾아줬다 [광교저널] 제 아버지는 주한 미공군에 복무하던 중 어머니를 만나 1987년 7월 9일에 결혼했다. 1989년에 제 형인 브레들리 스미스(Bradley Smith)가 서울에서 태어났고, 이후 저(브라이스 스미스, Brice Smith)는 1991년에 버지니아 햄튼 랭글리 지역 공군기지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어머니는 한국에 대한 극심한 향수에 시달렸고,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해나가지 못하던 중, 결국 제가 태어난 지 3개월이 됐을 때 한국으로 돌아갔고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저는 펜실베니아 남부의 시골 도시에서 아버지만 계시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났다. 저의 유일한 힘과 안정의 원천이었던 할머니도 제가 17살이 됐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2009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저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 입학해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국가 안보를 선택해 공부했다. 2013년 12월에 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로스쿨에 합격했고, 그곳에서 사회 정의 및 사법 체제에 대해 배우고 난민법 실습소에서 빈민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할 다짐을 했다. 하지만 저는 심각한 바이러스 질환에 감염됐고, 상태는 악화돼 1년 만에 휠체어를 타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후 4곳의 병원과 26명의 의사를 찾아갔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2014년 미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았고, 이후 2015년 건강을 회복했다. 그 뒤 저는 펜실베니아 주의 입법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저는 어머니 없이 자란 이들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 건강 문제도 너무도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떨어진 채 어머니의 존재조차 잘 알지 못하고 살아온 것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 11월 저는 제 믿음에 따라 어머니의 이름과 생일만으로 어머니를 찾고자 결심했다. 외국인종합지원시설인 서울시 서울글로벌센터(종로구 서린동 64-1)가 생후 3개월 때 미국서 헤어진 엄마를 찾는데 큰 역할을 했다. 브라이스 스미스는 이름과 생일만으로 한국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 나섰으나 한정된 정보로 어머니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어머니의 이름으로 페이스북의 계정 수백 개를 찾아보고, 전 미국 대사, 전 한국공군 군인, 미국 상원 의원, 유엔 직원 등 지인과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해 연락해봤지만 어머니를 찾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의 언론과 경찰, 영사관 및 대사관에도 연락해봤지만 전쟁 고아나 실종 아동, 입양아의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또한 어머니 쪽의 동의 없이는 개인 정보를 함부로 유출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어머니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는 답변을 들어야했다. 게다가 브라이스 스미스는 한국이 아닌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의사소통과 호소가 매우 어려웠던 상황. 이때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서울글로벌센터에 연락한 브라이스 스미스는 영어 상담원 최윤선 대리(여, 26세)와 이메일을 주고 받고 통화를 하며 어머니를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었다. 어머니의 혼인관계수리증명서를 재발급 받는다면 어머니의 주민등록번호를 알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거주지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는 이야기였다. 이후 브라이스 스미스는 최윤선 대리의 연락과 통역으로 서울시청에서 국제혼인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국제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게 됐고, 2017년 6월 마침내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를 찾게 됐다. 서울시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9일(일) 한국에 입국한 브라이스 스미스가 어머니를 찾는데 큰 도움을 준 서울글로벌센터를 21일(금) 14시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어머니를 찾는데 큰 역할을 한 최윤선 대리는 “처음에는 어떻게 도우면 될지 막막했는데 몇 개월간의 노력 끝에 수십 년 동안 떨어져 지냈던 가족이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주민을 위해서면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브라이스 스미스는 “어머니를 포기해야 하나라고 생각할 때 서울글로벌센터가 정말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도움을 줘서 어머니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한편, 2008년 개소한 서울글로벌센터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영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몽골어, 태국어 10개 언어 상담원이 상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종각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한 이후에는 하루 평균 110건 이상의 전화 및 방문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 창업 및 무역 강좌, 명절행사 등 다양한 교육과 문화교류 사업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고경희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만 40만명으로 서울시는 이들의 서울살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상담 직원들이 외국인주민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내 가족을 챙기는 것처럼 외국인주민들을 지원해 서울 생활에 대한 편의와 서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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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 ‘톡톡’▲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 ‘톡톡’ [광교저널]전주시가 FIFA U-20 월드컵 기간 동안 펼친 스포츠, 문화, 관광을 결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이 중국발 사드영향에도 불구하고 실제 외국인 관광객유치 효과로 나타났다.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62,581명보다 14.24% 늘어난 71,496명으로 조사됐다. FIFA U-20 월드컵 개막 기간인 5월 한 달의 경우는 전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9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551명 보다 15.58% 2,423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U-20 월드컵 유치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중국발 사드영향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이 사드영향 이전과 비교해 절반가량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가 15%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국가별 방문객 분석에서도 U-20 월드컵이 열린 5월의 경우 U-20 월드컵 전주경기 참가국가인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베트남, 에콰도르, 이탈리아 응원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방문국가 수에서도 5월에는 46개 국가 방문객이 전주를 찾아 지난해 4월 38개 국가를 앞질렀다.U-20 월드컵 예선전과 16강전이 열린 5월 전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자세히 살펴보면 총 46개 국가 17,974명 가운데 중국이 사드영향에도 불구하고 5,557명으로 전체 41.3%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2위 14.9% 2,005명, 우즈베키스탄 3위 12.9% 1,728명, 잉글랜드 4위 8.6% 1,150명, 미국 5위 8.0% 1,081명 순으로 나타났다.U-20 월드컵 경기에 참가한 나라의 방문객 수는 전주에서 3경기를 치른 잉글랜드가 가장 많은 8.6% 1,150명이 전주를 찾았으며, 다음은 전체 6위를 기록한 아르헨티나 4.6% 624명, 온두라스와 예선 경기를 펼친 베트남이 전체 8위 4.3% 581명, 5월28일 세네갈과 예선전을 치른 에콰도르가 전체 22위로 101명이 전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관광객의 경우 사드영향이 있기 전인 올해 1월에는 8,372명, 2월엔 7,404명이었으나 사드영향을 받기 시작한 3월에는 5,939명, 4월엔 4,846명, 5월엔 5,557명으로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미국, 그리고 잉글랜드와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지역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눈에 띄게 전주를 찾은 국가 방문객은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홍콩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이중 타이완의 경우 1월에는 전체 6.2% 869명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는 2월에 전체 3.6%인 478명으로 4위, 필리핀은 3월 1,008명으로 3위, 태국은 4월 865명으로 3위, 우즈베키스탄은 5월 1,728명으로 3위, 베트남은 1월(413명) 6위와 2월(380) 7위, 홍콩은 5월(610명) 7위 순위로 전주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5개 지역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관광안내소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도 영미권 3,017명, 일본 2,731명, 중국 2,163명, 타이완 401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관광목적지 볼거리와 교통안내, 음식, 숙박정보를 안내받는 등 외국인 개별자유여행객(FIT)의 발길이 눈에 띠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중국발 사드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한 것은 FIFA U-20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추진한 문화월드컵 행사, 동남아시아지역으로 눈을 돌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 관광안내 등 관광환대서비스, 관광패스 판촉 등과 함께 이루어낸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결합된 삼위일체 유치 전략의 성공적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대해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드여파로 U-20 월드컵이 영향을 받을까 노심초사하며 준비한 전주월드컵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덕진공원 수상 야간뮤지컬 공연, 전주문화재 야행, 한옥마을 전통연희 퍼레이드, 단오, 한지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효과로 이어져 성공적 월드컵 개최에 큰 도움을 줬다”면서 “앞으로도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등 관광목적지와 연계한 외국인 선호 공연상품과 야간관광상품을 발굴해 전주를 국제적 관광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