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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초등학교 학부모에 이어 중학교 학부모와 간담회 갖고 교육 문제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1일 지역 내 중학교 학부모들과 만나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 환경 등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세 차례에 걸쳐 용인 지역 3개구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현안 해결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1일 간담회에는 수지구 중학교, 기흥구 일부 중학교의 학부모회장들이 참석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시장 취임 후 지역 내 학교 185곳 중 160여 곳의 학교 교장선생님들과 간담회를 열어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은 해오고 있다”며 “이번에는 학부모님들의 생각과 견해를 듣고 시와 교육청이 더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하기 위해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인사말을 했다. 수지구와 기흥구 일부 지역 16개 학교를 대표해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들이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수지중학교를 대표해 참석한 학부모는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들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이나 체육관 시설이 부족해 아이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교류에 제약이 좀 많다”며 “당장 체육관을 신설하기 어렵다면 ‘길거리 농구’가 활성화된 미국처럼 장소에 제약받지 않는 시설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상현중학교 학부모 대표는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을 위한 체육 환경 조성과 함께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체육시설 지원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지역 내 5곳의 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지원했고, 추가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희망하는 학교들을 파악하는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예산을 더 확보해서 확대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교육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이달 안에 특수학교 관계자, 교사, 학부모 등과 만나는 일정을 잡았는데, 간담회 논의 등을 통해 보다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요청도 이어졌다. 대지중학교 학부모는 용인특례시가 진행 중인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요청했고, 성복중학교 학부모는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학생들의 통학로의 안전을 위해 보수가 아닌 재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학교 인근 지역의 조명 시설 설치, 횡단보도 신설, 신호등의 파란색 신호 시간 연장 등의 요구도 나왔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통학로 안전 대책과 시설 보수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보수가 시급한 부분은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하겠으며, 신호 시간 조정과 횡단보도 설치 등 경찰과 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수지구 지역 아이들의 등하교와 학원 이용의 편의 증진을 위한 마을버스 노선의 신설과 배차 시간의 단축을 주장했고,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의 고충과 불편을 덜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운전 인력 조달과 운수회사 채산성 등의 문제 때문에 뜻대로 안 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각 지역 사정들을 좀 더 잘 살펴서 맞춤형 개선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기 침체, 세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투자는 하려 한다”며 “문화와 생활체육시설 확충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좀 더 다양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대학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사이버과학축제 등 시가 주최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에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측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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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주말에도 쉬지 않고 체육행사ㆍ공연ㆍ축제 등 찾아 시민들과 어울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토요일인 2일에도 쉬지 않고 지역 축제ㆍ공연ㆍ체육행사 현장 등을 찾아 시민들과 어울리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시장은 이날 낮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 4회 용인특례시협회장기 요가 아사나대회에 참석해 선수 등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요가는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에 평안을 주는 매력이 있는 운동이다. 영어에 ‘Health is wealth, peace of mind is happiness. Yoga shows the way(몸의 건강은 부(富)이고, 마음의 평화는 행복이다. 요가는 이 길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있는데 요가의 의미를 잘 표현한 것 같다”면서 “오늘 등수를 떠나 박수치고 격려하며 서로 웃는 치유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사나’는 산스크리트어로 ‘동작’을 뜻한다. 대회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요가 동작을 평가해 우수 선수들을 시상했다.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 요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가 창립기념으로 기획한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 공연이 열린 경기국악원 국악당에 들러 관객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용인의 전북도민회가 출범 기념 첫 사업으로 심청전을 해학적으로 재해석한 창극을 선택한 것은 참으로 참신한 발상”이라며 “도민회가 용인 문화의 격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전북도민회가 용인과 전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용인시 전북도민회가 주최한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공연은 심청전의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만든 김일구 명창의 ‘뺑파전’을 해학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전북도민회 회원과 용인시민 등 46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이 시장은 또 기흥구 상하동 구갈상하레스피아 공원에서 개최된 지석문화제 현장을 찾아 “수백년 전 이곳에 살던 선조들이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벌인 의식을 상하동 시민들이 승화시켜 문화제로 만들었다”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과 체험부스를 일일이 돌며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인사했다. 심폐소생술 안내 봉사를 하는 의용소방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여러 봉사자ㆍ시민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했다. 서예문구 제공 부스에서는 이 시장의 슬로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를 멋진 붓글씨로 써서 선물로 줬다. 특수학교인 강남학교 부스에서는 장애인들이 제작한 물품을 둘러보고 자원봉사자들과 대화를 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지석문화제는 상하동 지역의 청동기 시대 고인돌 터에서 매년 음력 10월 길일을 택해 마을의 안녕을 빌던 제례 행사를 지역주민 문화축제로 되살린 행사다. 지석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의회, 용인문화재단, 상하동 등 8개 단체가 후원했다. 이 시장은 상하동에서 동백지역으로 이동해 동백호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곳고리전국가요제'에도 참석했다. 그는 개회식에서 “윤항기 선생의 노래 가사엔 ‘노래하는 곳에 사랑이 있고 노래하는 곳에 행복이 있네’라는 말이 있는데, 노래는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 사랑을 준다”며 “한 사회학 책에서 노래를 잘하는 민족으로 이탈리아 사람들과 우리 민족을 꼽은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오늘 무대에 설 예비가수들은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한 만큼 실력이 빼어날 것이므로 많이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곳고리전국가요제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경기도 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용인시지회가 함께 주관한 대회로 용인특례시가 후원했다. 곳고리는 꾀꼬리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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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강남대에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강남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2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윤신일 총장으로부터 명예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윤신일 총장은 “이 시장은 최근 잼버리 대회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원들을 대거 수용해 지혜롭게 지원하는 등 큰 역할을 하셨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지대한 공헌을 해 사회복지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답사를 통해 “77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고 사회복지 분야 등에서 여러 성취를 이룬 강남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한층 더 분발하라는 뜻으로 새기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남사·이동읍에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하고, 7월엔 용인특례시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토록 했다”며 “앞으로 용인엔 좋은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남사·이동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 미래연구단지가 국가첨단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는데, 신청 후 60일이 넘으면 자동으로 인허가가 이뤄지는 인허가 타임아웃제가 적용되고 인재 양성·기반시설 지원 등이 이뤄지게 됐다”며 “강남대를 비롯한 용인의 대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시와 함께 운영하는 강남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교무위원과 졸업생·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남대는 이날 이 시장과 함께 최성균 사단법인 미래복지경영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박사 13명·석사 50명·학사 348명 등 413명에 학위를 수여했다. 강남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1953년 사회사업학과를 개설하는 등 우리나라 사회복지학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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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미래 건강엔 아낌없이! 올해 학교급식비 지원 확 늘렸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 학교급식 지원으로 총 487억 6500만원을 투입한다고 3일 전했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인가대안학교 등 성장기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해 예산인 455억원보다 7.18% 증가한 규모다. 시가 투입하는 예산은 학교급식비(440억원)와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47억 6500만원)으로 나뉜다. 학교급식비는 학부모의 부담없이 용인특례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이 교육기관에 따라 급식경비를 각기 다른 분담 비율로 지원한다. 관내 공립유치원 102곳과 농촌지역 초등학교 2곳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분담해 지원하고, 특수학교 2곳은 도 교육청에서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이를 제외한 모든 사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은 용인특례시(36%), 경기도(14%), 경기도교육청(50%)으로 분담한다. 시가 지원하는 440억원은 사립유치원 56곳, 인가대안학교를 포함하는 초ㆍ중ㆍ고등학교 165곳 등 관내 학교 221곳에 재학 중인 13만 1192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용인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 사업'으로 47억 6500만원을 편성했다. 용인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제공하고,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ㆍGAPㆍ마크 등 우수 농산물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구매 금액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소한 향기로 입맛을 돌게 만드는 용인산 참기름과 들기름도 학교 급식에서 사용된다. 지난해까지는 기존 김치류, 떡류, 두부류만 가공식품 차액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시는 용인에서 생산된 참깨를 주 원재료로 만든 참기름은 공급가격의 30%를, 용인에서 생산된 들기름과 고춧가루는 공급가격의 20%까지 지원한다. 용인 외 지역에서 생산된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는 각 공급가격의 15% 지원한다. 시는 국산 식재료 가격 부담을 낮춰 각 학교에서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내 공립유치원 5곳, 특수학교 1곳, 초중고등학교 161곳 등 167개교가 지원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학교급식의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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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문화르네상스”용인문화재 최신 가이드북 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관내 지정문화재 182건에 대한 최신 정보가 담긴 ‘용인 문화유산 가이드북’ 1000권을 제작했다. 용인 문화유산 가이드북에는 지난 2015년 ‘쉽고 흥미로운 용인의 문화유산’ 초판 발행과 2019년 증보판 발간 이후 신규 지정된 문화재 9건과 장소 변경된 문화재 4건 등에 대한 최신 정보가 담겨있다. 또 소재지에 따라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등 구별로 구분하고 국가지정, 도지정, 시지정 문화재 순으로 정리했다. 쉬운 설명과 사진을 수록하고 찾아가는 길을 소개해 독자가 읽기 쉽고, 찾기 쉽도록 정리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용인 대표 문화유산 15건을 선정해 가이드북 점자책 1000권도 함께 제작했다. 점자책은 점자와 묵자를 혼용했으며, QR코드를 통해 음성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시는 문화재 보존은 물론 용인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관내 어린이집과 초·중·고에 가이드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발간자료 코너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점자책은 관내 시각장애인 및 전국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등에 배포해 용인의 우수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신 정보가 담긴 문화유산 가이드북을 통해 시민들이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유산 점자책 제작은 이번에 처음 시도했다.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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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방치된 성복동 학교 땅, 시민들의 공간으로 돌려 준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년간 방치됐던 성복동 일원 학교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공청사와 문화시설 등으로 건립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했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이 지난 6일 제18회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해당 토지는 수지구 성복동 177번지 1만627㎡로 지난 2003년 1월에 초등학교 부지로 용도가 결정돼, 오는 2023년 1월 23일 실효를 앞두고 있다. 이 부지엔 특수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 민원 등으로 중도에 계획이 무산됐고 지금까지 20년간 방치돼왔다. 용인교육지원청도 지난 1월 이 부지에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 없음을 알려왔다. 시민들은 그동안 꾸준히 시에 민원을 제기해 도심 속 공터로 전락한 이곳에 도서관이나 전시장, 공연장, 노인복지시설 등을 포함한 문화센터를 건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향후 성복동 일원 행정구역 개편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공공청사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기존 도시관리계획의 학교시설을 폐지하고 공공청사·문화시설로 변경하는 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다. 10월엔 관계부서 협의와 주민공람을, 11월엔 용인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 사항은 내년 1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후 주변 환경적 특성과 주민 수요, 시의 재정 현황 등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해 이 부지에 공공청사와 문화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한 뒤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심 속에 20년이나 방치된 땅을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돌려드리고자 용도변경을 했다”며 “부족한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용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시정철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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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귀한 용인산 참기름ㆍ들기름’ 내달부터 학교급식에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농업인들이 정성껏 기른 참깨와 들깨로 만든 고소한 참기름과 들기름. 참기름과 들기름은 고소한 향기로 입맛을 돌게 돕는다. 그러나 국산 참깨와 들깨는 단가가 높은 탓에 국산 참기름과 들기름을 학교 급식에서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용인특례시가 이런 어려움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에서 난 참깨와 들깨로 만든 고소한 참기름과 들기름이 학교 급식에서 사용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각 학교 영양교사들은 학교 급식에서 사용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가공식품 차액 지원 품목을 기존 김치류, 떡류, 두부류에서 참기름과 들기름을 포함해달라고 시에 건의했다. 용인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제공하고,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ㆍGAPㆍ마크 등 우수 농산물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구매 금액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편성된 예산만 38억 7000만원에 달한다. 시는 오는 10월 6일 학교급식지원 운영협의회 의결 후 지원 품목 후 용인산 참기름과 들기름에 대한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인증 참기름과 들기름 공급가격의 15%를 지원해 각 학교 급식에서 용인에서 생산한 참기름과 들기름의 가격 부담을 낮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156개교에서 9만 9296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먹을 수 있고, 농가에게는 안정적 판로 확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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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주간보호센터ㆍ요양원 등 대상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직원들의 정서적 치유가 필요한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경찰서,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팜앤트리, 용인청정팜 농장에서 매주 1회 진행되며, 15명 안팎의 참가자들이 그룹을 이뤄 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을 받는다. 지난 27일 첫 교육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6일까지 이어진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격무에 시달리는 기관 종사자들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의 소득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직군에 있는 사람들 외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 원예 교육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체험 농업, 치유 농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스트레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처인구 백암면 소호마실 농장에서 치유 원예 시범 연구교육에 나선다. 소방관, 특수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군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콩을 활용한 원예 치유 활동을 운영한 후 사전ㆍ사후 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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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올해 학교급식 지원에 455억원 투입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유치원, 초·중·고교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에 45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401억원 보다 13% 증가한 금액으로, 관내 224개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3만3255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관내 사립유치원 59곳과 초·중·고등학교(대안학교 포함) 165곳에 학교급식비 408억원을 지원한다. 학교급식비는 시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이 기관에 따라 급식경비를 각기 다른 분담 비율로 지원하는데, 관내 공립유치원 102곳은 교육청에서 전액 급식비를 지원하며 농어촌고등학교 23곳은 교육청과 도가 분담 지원한다. 이를 제외한 사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시가 36%, 경기도 14%, 교육청이 50% 분담 지원, 관내 모든 유치원생,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이에 더해 시는 학교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별도로 46억9000만원을 편성,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은 학교급식에 이용되는 식재료를 친환경 등의 우수농산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구매 금액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관내 유치원 5곳과 특수학교 1곳을 포함해 156개 학교가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관내 고등학교 32곳 가운데 15개 학교가 지원사업에 참여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기존에는 지원하지 않았던 관내 생산 일반 농산물 구입 비용도 지원하고, 친환경 잡곡류의 경우 기존 지원 금액에서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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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어린이를 위한 119소방안전인형극 시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경기도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는 22일 소방서 응급처치체험장에서 ‘119소방안전인형극’ 시연회를 가졌다. 서에 따르면 이번 인형극은 소방안전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시행되는 것으로 ▲화재안전(불이 났어요! 도와주세요!) ▲생활안전 (생활안전 우리가 지켜요!) 등의 2가지 주제로 연극적 요소를 강화한 인형극으로 진행됐다.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진행한 119소방안전인형극은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대면, 비대면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어려서부터 올바른 안전의식과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므로, 소방안전 인형극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화재예방과 안전에 관심을 갖고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