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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농업용 미생물’ 알고 사용해야 효과도 UP▲ 고양시청 [광교저널] 최근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 및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변화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과 도시민의 농업용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이에 고양시는 올해 국도비 1억5천만 원을 확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유지 및 친환경 안전 농·축산물 생산에 힘쓰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 고농도 미생물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 특성과 사용방법을 인지하고 사용할 경우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농업용 미생물은 그렇지 않을 경우 단순 비료의 효과만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업용 미생물의 종류와 사용방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농업기술센터 정종현 소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420톤의 농업용 고농도 미생물을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미생물은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으로 상반기에 약 210톤을 공급한 바 있다.미생물 보급 및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연구개발과 환경농업팀(031-8075-42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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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과수 지원 확대▲ 애플망고 [광교저널] 경남도는 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수입과일을 대체할 수 있는 애플망고, 패션프루트(백향과), 용과, 천혜향, 파파야 등의 신소득 과수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과일소비가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과일 증가 등으로 과수농가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8℃ 상승해 지구 평균 기온상승률 보다 2.4배 빨라 2020년이 되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열대 기후에 접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사과, 포도 등은 재배적지가 북상해 관련 과수농가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반면, 기온상승으로 아열대 과수는 시설하우스에서 최소난방으로도 재배가 가능해져 새로운 농가 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신소득 과실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총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애플망고, 패션푸루트, 베리류 등 재배농가에 관정, 관수·관비, 방조·방풍망 설치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도내 신소득 과수는 2012년에 비해 2016년 재배면적이 268% 증가한 407.6ha, 생산량은 252% 증가한 1,876.8톤이 됐다. 2017년에는 한라봉·천혜향·레드향 등 만감류 재배농가 20호에 대해 ICT융복합 시설장비와 정보시스템 지원 컨설팅을 실시해 과수농가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과실 생산에 기여했다. 또한, ICT융복합 시설지원을 추가한 2018년 신소득 과실생산시설현대화사업 수요조사를 전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특화 신소득과일 지원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신청을 기대하고 있다. 정연상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FTA 시장개방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최근 과일 소비경향에 맞는 애플망고 등 아열대 신규 특화작목을 발굴하고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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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우박피해 농가에 특별영농비 58억원 지원▲ 봉화의 우박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 [광교저널] 경상북도는 우박 피해를 입은 시·군에 58억원의 특별영농비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난 6월 1일 발생한 우박으로 과수, 밭작물 등에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영주, 봉화 등 12개 시·군에 긴급 예비비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과수·채소·특용작물 등의 잎, 가지, 열매 타박 및 파열 등 총 피해면적이 5882ha에 달해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특히 이번처럼 우박 피해정도가 우심한 경우 생육장애 예방 및 실질적인 복구를 위해서는 추가 지원이 불가피 하다고 판단해 도 자체 지원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이번 특별영농비는 우박피해 농가 7982명을 대상으로 농약, 비료 등 중앙지원 복구비로 지원되는 항목을 제외하고 각종 영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ha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도는 실의에 빠져 있는 피해농가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소득보전으로 농가 경영회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와는 별개로 4∼6월까지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등의 중앙 복구비(재난지원금) 6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는 정부에서 자금이 교부되는 즉시 도 예비비를 추가 편성해 조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특별영농비 지원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상기후로 예측 불가능한 농업재해가 갈수록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농가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을 반드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북도는 농업재해 피해 복구비와 농업재해보험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에 건의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친환경농업과(054-880-337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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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농업기술센터,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유용미생물 확대 공급▲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유용미생물 확대 공급- 미생물 배양실 [광교저널] 전주시가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돕기 위해 영농활동에 필요한 착한 미생물 공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전주시농업기술센터은 올해 지역 농가의 농업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미생물 배양기(1톤) 2대와 저장탱크 등을 추가 조성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유용미생물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비 5000만원 등 총 2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주당 2,000ℓ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164㎡규모의 미생물 배양시설을 조성하고, 미생물 배양기(500ℓ) 2대를 가동해 현재까지 56톤의 미생물을 배양해 친환경농가에 공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신규농가가 급증함에 따라 미생물 배양기(1000ℓ) 2대를 추가 조성, 내년부터는 연간 총 288톤의 미생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을 공급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매달 격주로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가당 40리터를 공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공급하는 EM(효모와 유산균)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광합성균, 고초균인 단일균도 배양해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미생물 배양실 시설 증설을 완료한 후, 시험가동을 거쳐 농가에 공급할 미생물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연중 친환경 실천 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활용방법 교육도 꾸준히 실시할 방침이다. 조한춘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규모 친환경 실천농가와 귀농자가 증가하고 있어 계속적인 배양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수익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M(유산균, 효모균)과 고초균, 광합성균 등의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은 작물의 생육촉진과 생산성 향상, 병해충 관리 및 토양개량 등에 활용가치가 있고, 비료의 환경오염문제도 개선하는 등 농업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보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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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박 농작물 피해 복구비 27억 원 지원▲ 전라남도 [광교저널] 전라남도는 지난 5월 강풍을 동반한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1천666농가에게 26억 5천100만 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우박 농작물 피해를 조사한 결과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재해로 인정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고지원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전남지역 우박 피해 면적은 1천564ha로 순천 840ha, 곡성 310ha, 담양 233ha, 화순 103ha, 장성 76ha, 보성 2ha다. 작물별로는 매실 538ha, 배 131ha, 복숭아 127ha, 사과 88ha, 벼 63ha, 고추 48ha, 참깨 24ha, 기타 농작물 545ha 등이다.피해 농가에게는 피해 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농축산경영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라남도는 농어촌진흥기금에서 영농에 필요한 자금을 금리 1%로 지원하고, 기금이자 상환을 1년 연장해주기로 했다.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국비와 도비 등 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해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농업재해 복구비 현실화를 위해 지원단가 상향 조정 등을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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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의 새 미래 ‘3농혁신’서 찾는다▲ 제53주년 도 농촌지도자대회, 안희정 지사 [광교저널] 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가 6일, 7일 이틀간 보령시 종합실내체육관에서 ‘농촌지도자회 비전실천! 농업농촌변화 선도실천!’을 주제로 제53주년 도 농촌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기후변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도내 농촌지도자회원, 보령시민 및 농업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스마트 팜 농자재 전시, 희망농업 카드섹션, 전통문화 계승 경진, 농업농촌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역경을 딛고 승리를 거둔 4전5기 신화의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홍수완 씨의 특강도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농업·농촌이 튼튼해 해야 대한민국이 튼튼하게 오래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난 7년간 추진해 온 3농혁신이 농업 현장에서 차츰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면서 농촌지도자회가 중심이 돼 3농혁신 추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 지사는 산지조직화와 규모화, 계열화, 지역순환형 소비체계 강화를 통해 농수산물 유통혁신을 이뤄내는 데 매진해왔다고 소개하고 우리 지역 고유의 자원을 발굴, 활용하기 위해 가공, 유통 활성화에 더욱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지사는 주민이 주도하는 충남형 마을만들기를 통한 지역혁신을 통해 도내 농업인들이 더 많은 경제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어업인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협치농정을 키우는 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촌지도자 충남도연합회는 1만여 명의 회원이 친환경농업과 충남 대표 쌀 ‘삼광벼’ 확산 재배와 영농승계자 등 청년농업인육성, 3농혁신 선도실천을 전략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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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 전국 최다▲ 전라남도 [광교저널] 전남지역 올해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까지 가입한 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8만 4천469㏊로 전국(26만 3천㏊)의 3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7만 5천㏊보다 9천㏊(12%)가 늘어난 것으로 가입 대상면적 14만 9천㏊의 56%를 차지하는 규모다.시군별로는 고흥이 대상면적 대비 93%로 가입률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영광 85%, 함평 72%, 신안 70% 등으로 주로 자연재해가 잦은 해안지역에서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이처럼 벼 재해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수확 불능 보험금 신설 등 보장 내용이 다양화된데다 태풍 등 자연재해의 지리적 취약성을 감안, 전라남도가 적극적으로 가입을 독려한 것이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전라남도는 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시군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당초 6월 9일이었던 가입 기한을 가뭄에 대비하느라 가입을 못한 농가들을 위해 6월 30일까지 연장을 건의해 관철했다. 또 지속적인 마을방송, 반상회,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해왔다.특히 올해 벼를 포함한 농작물 재해보험료로 도비 등 560억 원을 확보해 가입농가의 순보험료의 80%를 지원했다.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재해보험이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전남은 지리적 여건 상 자연재해에 취약하므로 다른 품목도 재해보험에 많이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올 하반기 재해보험은 콩의 경우 오는 7월 21일까지, 양파, 자두, 매실, 무화과, 복숭아 등은 11월부터 12월 중 지역 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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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험 가입으로 안전 영농하세요!’▲ 전주시 [광교저널] 전주시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인 안전보험의 기본형은 일반인형 4개 종류(Ⅰ형∼Ⅳ형)와 장애인형으로 구분돼 있다.안전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보험료의 50%는 국가에서 지원하고, 전북도와 전주시에서 25%를 지원해 농업인들은 나머지 25%만 부담하면 재해사망 혹은 상해 보장 및 입원비 등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가입 대상은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만 15세∼87세(일부상품의 경우 84세)의 전주시에 거주하는 전업 농업인이다.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주소지 확인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지역 농협을 방문해 연중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시는 농업인 안전보험 이외에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재해보험, 농기계 이동 및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대비를 위한 농기계 종합보험의 보험료도 지원하고 있다”라며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업경영 여건을 조성하고 농가의 생활안정을 위한 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한 전주시 농업인은 총 2,939명이며, 시는 1억38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농업인 보험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친환경농업과(063-281-506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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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 전국사업으로 확대해야”▲ 충청남도 [광교저널] 충남도가 농업직불금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시범 추진하고 있는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다. 6일 오전 충남연구원이 개최한 “농업·농촌과 환경의 접목: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새로운 농업직불금제도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충남연구원 이관률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더 이상 농산물 가격보전을 위한 기존 농업직불금제도는 정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논리적 근거가 사라지고 있다”며 “지난해 3월부터 충남도가 보령 장현마을과 청양 화암마을 등 2곳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이 마을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가 추진중인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은 농업·농촌 유지와 보전을 위해 주민 주도로 지역 환경과 생태 개선 활동을 벌이고, 이행결과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농가당 300만원 한도/1년)이다. 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식량지급 확대, 농업생태 복원과 향상, 농촌경관 개선 등의 프로그램을 실천하게 된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처음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보다 전반적으로 주민인식이나 정책평가에서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4.39(5점 기준), 농업생태환경 개선 4.04, 정책방향의 적정성 4.24 등으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이 아직 시범사업이지만 농촌마을공동체 회복, 친환경농업 활성화, 깨끗한 농촌경관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 모니터링 및 프로그램 개선,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전국 단위로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국대학교 김태연 교수는 농촌자원 보존이 핵심인 유럽의 농업환경정책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농업환경정책은 △포괄적 농촌정책 △저투입 농업 장려 △농업의 다기능성 강화 △농촌일자리 창출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의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과장, 젊은협업농장 정민철 대표, 충남도 박지흥 과장, 한국농어촌신문 이상길 논설실장, 충남연구원 김기흥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해 농업직불금제도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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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전남, 영산강·서남해안 녹지축 구축▲ 전라남도청 [광교저널] 전라남도가 올 상반기 주민들과 함께 올해 나무 심기 목표인 1천만 그루의 82%인 817만 그루를 심고 경관창출을 위한 460만 그루의 꽃과 덩굴도 심는 등 영산강과 서남해안 녹지축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봄철에 심은 817만 그루의 나무는 산림청 산출 기준으로 연간 1천400만여t의 산소 발생과 29만1천t의 미세먼지를 감축할 수 있는 양이다.전라남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를 나무 심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단체·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일선 시군 산림부서의 헌신적인 노력 등 민·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나무 심기에 온힘을 쏟았다.특히 서남해안의 우수한 경관과 특징을 살리는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을 지난해 강진·영광에서 시범 추진한데 이어 올해 여수·장흥·신안까지 확대해 서남해안의 띠녹지를 구축하고 있다.또한 미세먼지·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도시숲 43개소, 학교숲 17개소 등 180여개소의 생활권 숲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미래 기능성 식의약품의 원료가 되는 난대수종의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농업 1번지로서의 전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장흥·해남·완도를 중심으로 황칠 248ha, 보성에 참가시숲 11ha를 조성했으며 밀원숲 249ha·축사 주변 환경숲 9ha도 조성했다.기업들도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분위기 확산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는 전라선 철도 폐선부지 만흥구간 4km에 5억여 원을 들여 수목을 심고,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남해종건도 국도 13호선 해남읍∼현산면 구간 11km에 3억여 원을 들여 난대수종 986그루를 심는 가로수 길 조성을 7월 중순 착수할 예정이다.전라남도는 올 하반기에도 지역의 역사·문화·경관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영산강 경관숲과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등 굵직한 전략사업, 숲을 통한 지역화합 행사들을 추진할 계획이다.‘영산강 경관숲’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1천648억 원을 들여 가로수 45km, 천년숲·누정숲·마을숲·수변림을 조성, 영산강의 생태계 회복과 경관창출에 나선다.오는 9월에는 목포 삼학도와 경북 구미 동락공원에 각각 1.5ha 규모로 조성된‘전남↔경북 도민의 숲’ 준공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나무 심기에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확대되고, 숲을 통한 지역 간 교류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