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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갈동, ㈜지엔티이엔지와 한부모 가족 정기 후원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한 기업이 영덕1동에 1년간 장학금 72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구갈동에는 한부모 가정 1가구를 1년간 돕겠다고 약속했다. ㈜지엔티이엔지(대표 추상구)가 그 주인공이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갈동은 지난 11일 ㈜지엔티이엔지와 내년 1월까지 1년간 관내 한부모 가정 정기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엔티이엔지는 매달 30만원씩 총 360만원을 치매 노모와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에 지원한다. 추상구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약속해주신 추상구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도 보듬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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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램리서치 증축 허가 신속 처리…반도체 선도도시 구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의 건축(증축) 허가 신청을 초단기로 처리해 반도체 선도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램리서치가 사무동 증축을 위해 제출한 건축(증축) 허가 신청을 40여일만에 처리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는 동일 규모 건축물 인허가 처리 기간에 비해 상당히 빠른 것으로,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고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도 강화한다는 이 시장의 뜻을 반영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산업단지 내에 건축물을 증축하는 경우 통상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 입주 계약 변경 신청 절차가 끝난 다음 건축(증축) 허가 신청 절차가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램리서치의 건축 허가 신청과 관련해 용인시는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 이후 입주 계약 변경 신청 절차와 건축(증축) 허가 신청을 동시에 진행해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램리서치는 지난해 4월 기흥구 지곡동 산16-56 일대 지곡일반산업단지 3만여㎡에 지상 5층 연면적 2만3000여㎡ 규모의 코리아테크놀로지(R&D) 센터를 개관했다.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는 차세대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지난해 9월 19일 지곡일반산업단지 변경계획(6차)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같은 해 11월 23일에는 사무공간 증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지곡일반산업단지 변경계획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일주일 뒤인 지난 6일에는 산업단지 입주 계약 변경 신청 처리를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9일 교통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건축허가 신청은 올해 1월 9일 승인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램리서치는 올해 공사를 시작, 오는 2024년 사무동을 완공할 계획이다. 램리서치는 반도체 기업에 웨이퍼 제조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1989년 한국지사인 램리서치코리아를 세운 데 이어 2011년 오산시에 글로벌 장비 제조시설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설립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러지 센터에 이어 본사까지 자리잡게 되면 플랫폼시티~삼성전자 기흥캠퍼스~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에 탄탄한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돼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은 한층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반도체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훌륭한 기업들이 용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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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치매환자 1대1 맞춤관리로‘촘촘한 돌봄’성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에 사는 김모 어르신은 관내 한 재가복지센터에서 돌봄을 받다가 치매 증상이 나타나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연계됐다. 이 어르신은 경증에서 중증으로 치매가 진행 중인 상태인데다 돌봐줄 가족도 없고 주거 환경도 매우 열악한데다 수급 상태까지 달라져 다양한 도움이 필요했다. 보건소는 김 모 어르신이 치매 검진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후 장기요양등급을 받도록 돕고 주간 방문 요양을 신청했다. 또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주거 환경개선까지 도왔다. 현재 이 어르신은 매월 1회 사회복지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사례관리 전담팀의 방문을 받아 기본 건강검진은 물론 증상에 따른 다양한 인지능력 향상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방문 시 복약지도부터 일상생활 관리에 이르기까지 환자 특성이나 환경을 고려해 세심한 맞춤형 치매 관리를 제공한다. 올해만 총 333명이(11월말 기준) 이 같은 사례관리를 받았다. 시는 지역 내 치매 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상자와 가족의 상황에 따른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매 환자 1:1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생활에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보다 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집중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치매관리사례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1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한 후 전담팀이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제공한다.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경우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공공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요양등급 신청과 복약지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 용구와 물품 등도 지원한다. 우울감이 심한 경우엔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우울증 사례관리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나 가족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하거나 안내해주는 역할도 한다. 각 구별로 치매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동일하지만 처인구의 경우 노인 환자의 수가 많은데다 지역적으로 방문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특별히 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돌이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인형이다. 노래도 불러주고, 퀴즈도 내주고, 말도 걸어 주는 등 교감을 한다. 복약 설정을 하면 제 시간에 “할머니! 약 드실 시간이예요!” 하고 알려주고 외출을 했다 돌아오면 “다녀오셨어요? 이제 저를 쓰다듬어 주세요”하고 말을 걸기도 한다. 실제로 효돌이와 함께 생활한 치매 어르신들은 종전보다 우울감이 훨씬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효돌이에게 깊은 유대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반납을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어 종종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례관리가 시작된 후 일정 시점이 지나 환자의 상태와 생활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엔 사례관리를 종결하고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치매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은 용인시 3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처인구 031-324-2700 ☎ 기흥구 031-324-6078 ☎ 수지구 031-324-8541 )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가 발병하면 병증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나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치매 시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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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대도약을 구현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과감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용인을 혁신하고 재창조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5일 제26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는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의 융성뿐 아니라 교통·교육·문화예술·농업축산·생활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질적 변화를 이루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 삶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110만 용인시민의 소망이자 시민의 선택을 받은 시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는 이 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회복’과 ‘균형’, ‘미래’에 초점을 맞춘 3조2148억원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전년보다 7.6% 2277억원 늘어난 규모다.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여기에는 시민 체감도가 낮은 시늉형 사업을 지양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은 과감하게 시도해 용인의 미래를 새롭게 개척하겠다는 이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겼다. 이 시장이 제시한 내년 시정 운영 방향은 ‘성장지원’과 ‘균형발전’, ‘삶의 질 향상’과 ‘시민 안전’ 등 네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성장지원’은 시의 반도체 생태계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역동적 성장의 디딤돌을 놓는 전략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물론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램리서치와 세메스, 서플러스글로벌 등 소·부·장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는 특화단지를 조성해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기흥 플랫폼시티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SK하이닉스와 소부장 기업의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로 대변되는 ‘용인 L자형 반도체벨트’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를 위해 용인을 동서로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국지도 57호선 연결·확장, 경강선 연장 등 기업 간 물류 이동과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원활한 교통망을 뚫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이 시장은 말했다. 시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개설될 경우 인근 약 35만㎡엔 관련 첨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반도체 벨트 산업입지 기본계획’을 수립, 집적화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50억원 규모의 ‘용인 벤처창업 투자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발굴과 성장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시장진입부터 성장, 폐업충격 완화, 재도약 기반 마련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시작한다. 이 시장은 지역별 특성을 살리고 시민 삶을 고루 향상시키는 ‘균형발전’ 전략을 펼치겠다고 했다. 지난달 국토부 심의를 통과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국지도 82호선과 23호선 확장, 포곡IC 연결도로 개설 등 지역 간 연결도로망도 확충한다. 시 면적의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에 1189억원을 투입, 교통망 개선에 집중한다. 기흥구에 467억원, 수지구에는 222억원을 들여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이와 함께 2035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개발을 위한 저탄소 개발행위 기준을 마련한다. 데이터 수집·분석으로 미세먼지, 교통혼잡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하이퍼커넥티드 도시 설계를 추진, 스마트 첨단도시를 구현한다. 시민들이 원하는 노후 지역에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해 구도심인 신갈오거리와 중앙동, 구성·마북지역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도시혁신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10만 용인시민이 행복해지는 ‘시민 삶의 질 향상’ 전략도 가동한다. 다자녀 출산축하 교통비 지원은 물론 출산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다함께 돌봄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간다. 청년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료를 새롭게 지원하고 청년 자활도전사업단을 운영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시니어 웰에이징 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용구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휠체어나 후방지지 워커 등을 무상 대여하고 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를 확충해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시민안전’ 전략이다. 빅데이터를 통해 재난이나 치안 정보를 파악해 고위험 지역을 예측, 취약계층에 맞춤형 정책을 제공한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치밀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자체 최초로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 예방에 집중한다. 노후 주택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해 소규모 노후 다세대·단독주택에 대한 구조 안전진단을 지원하고 민간전문가와 공동으로 공동주택 감리업무 실태를 파악,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해나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혼자 꾸는 꿈은 그저 이상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며 “4천여 공직자와 110만 용인시민, 시의원 여러분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용인의 르네상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렌체 르네상스의 주역 미켈란젤로는 ‘사소한 것이 모여 완벽함을 이루지만 완벽함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고 말했다”며 “작은 변화가 쌓이면 용인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이 이뤄질 것이므로 이 여정에 시의회도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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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 행감 8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재욱)는 지난 1일 처인구보건소 소속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기흥구보건소 소속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수지구보건소 소속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강영웅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에 청소년 월경통 치료가 장기간 소요됨을 고려해 대상자 선정 제한 사항 및 지원 기간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하고,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사업 만족도 조사 시 통증 개선 여부에만 국한하지 말고 학업성취도 향상 정도 등 진료로 인해 개선 가능한 부분에 대한 지표를 추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는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지원 및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의 경우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액이 감소했고,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한 지원 확대 및 지속성 확보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상수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에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사업 수혜 대상과 관련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우선 지원 및 대상자 수요를 감안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는 한의약 치매예방사업을 취약계층에 우선 집중하고, 사업 종료 시 사업 평가를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김운봉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에 의료기관개설심의위원회 위원 임기 만료 시 연임 제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사업의 성격, 내용, 효과 등을 고려해 적정한 수의, 입찰 등 계약 방식을 선택할 것을 주문했다.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는 치매안심센터에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추진 사업의 효과가 미비함을 지적하고, 치매 치료보다 치매 예방에 중점을 두고 선제적인 예방 사업의 추진 및 활성화를 요청했다. 박은선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에 취약계층 어르신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율이 저조함을 지적하고, 접종 독려 및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흥구보건소 보건행정과에는 공공 심야 약국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에 다양한 홍보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윤미 의원은 기흥구보건소 보건행정과에 만 65세 이상 약제비 지원사업의 집행 실적이 감소했음을 지적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 및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수지구보건소 보건행정과에는 의‧약업소가 법령에 부합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임현수 의원은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사업 추진과 관련해 법적 의무 대상자 외 실생활 속 응급상황에 대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실태조사를 통한 정확한 보급률 및 향후 수요 예측에 기반한 예산 편성, 차량 비치 등의 다양한 보급 방법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는 알레르기 제로 도시농부학교 등 사업 취지와 만족도가 우수한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황미상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에 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 욕구가 충족되도록 모현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증축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사업 지원 확대 검토 및 여성 청소년 건강관리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수지구보건소 보건행정과에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의료‧약사법 위반에 대한 사전 계도 및 지도‧단속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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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주관적 인지 감퇴 예측에 유용한 혈액검사 입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팀이 경도인지장애에 앞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주관적 인지 감퇴’를 예측하는 데에 유용한 혈액검사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의 신약 개발이 연거푸 실패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이전 단계인 치매의 전임상(preclinical) 상태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관적 인지 감퇴(subjective cognitive decline, SCD)’는 기존에 치매의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보다도 수년 앞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치매 신약 임상시험 대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다. 다만, 주관적 인지 감퇴의 정의, 장기적 경과 또는 예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이를 밝히기 위한 국내외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김우정 교수는 연구를 위해 용인시에 거주하는 60~79세 노인 160여 명의 혈액, 뇌 MRI, 아밀로이드 PET, 신경심리검사 결과를 수집했다. 특히, 노인들의 자발적 동의에 따라 채집된 혈액은 피플바이오의 멀티머검출시스템 기술에 기반한 ‘아밀로이드-베타 응집화(Multimer Detection System-Oligomeric Amyloid β, MDS-OAβ)’ 검사키트를 통해 분석했다. 주관적 인지 감퇴 평가에는 SCD-Q(Subjective Cognitive Decline Questionnaire), MAC-Q(Memory Age-associated Complaint Questionnaire) 등 자기보고식 인지 저하 척도 두 종류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신경인지검사 상 정상인지를 가진 노인이라 할지라도 주관적으로 기억력 저하를 심하게 느낄수록 혈액 내 아밀로이드-베타 응집화 정도가 높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한, 해당 검사를 이용했을 경우 고비용의 아밀로이드 PET 검사보다 더 민감하게 주관적 인지 감퇴 상태를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와 정상인 간 혈액 내 아밀로이드-베타 응집화의 차이를 밝히는 것에 집중한 기존 연구들과 달리 정상인 내에서도 더 미세한 차이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이어 교육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등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주관적 인지 감퇴 상태의 정상 노인에 대한 혈액 내 아밀로이드-베타 응집화 검사를 통해 수년 후의 경도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지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김우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 유행 시기에도 후대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해주신 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 노인지회 및 인근 지역 어르신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향후 더 좋은 연구를 계속해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치매 및 노인정신의학 분야 전문가인 김우정 교수는 치매, 섬망, 우울증, 노인 불면증, 노인환청 등을 진료하고 있으며, 치매국가책임제 당시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을 맡아 경기도가 전국 치매관리사업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제4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 기획위원을 지낸 이후 현재는 용인시 기흥구 치매안심센터 촉탁의 등으로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연구는 치매 관련 저명한 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IF 8.823)’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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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마을 죽전1동 도담마을에‘해바라기 벽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인 수지구 죽전1동 도담마을 주공 8단지 아파트 마을 어린이집 앞 담벼락 20m 구간에 치매 인식 개선 내용을 담은 벽화를 조성했다고 15일 전했다. 치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하고 치매가 있어도 긍정적인 자세로 가정과 사회가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는 취지다. 지난 11일 열린 벽화 그리기 행사엔 어린이,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20여명이 참여했다. 치매 파트너 캐릭터 ‘단비’와 희망을 상징하는 해바라기, 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하고 활기찬 모습을 담아 이곳이 치매안심마을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리고 치매 표어 등을 새겨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죽전1동 도담마을 주공 8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3월 ‘수지구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찾아가는 조기검진’ 등의 활동을 하며 치매 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가 가정과 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질병이라는 점을 알리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벽화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치매 친화적인 공동체와 환경을 구축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용인시 관내에선 수지구 3곳 기흥구 2곳, 처인구 2곳 등 총 7개 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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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겪은 ‘홀로 어르신’, 보건소서 노쇠예방 나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처인구보건소는 노쇠 예방 프로그램 ‘노노노(老인 근감소 NO! 우울 NO!)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관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으로 등록된 어르신들 중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기간이 지난 취약계층 홀로 어르신 50여명이다. 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노화가 아닌 생리적인 항상성이 급격히 떨어져 쉽게 병이 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허약한 상태를 말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랜 기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신체활동이 감소한데다 홀로 어르신의 경우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노쇠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커 보건소가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방문건강관리 간호사가 주 1회 대상 가정을 방문해 8주에 걸쳐 혈압, 혈당, 악력 측정 등의 기초건강조사 수행 후 근력 강화 프로그램, 영양교육, 우울감 해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소 구강보건실, 금연클리닉 등과 연계한 각종 검사나 프로그램 등록 제공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코로나19 확진 후 운동능력 감소나 후유증을 많이 호소하시기 때문에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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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동백호수공원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한마당…‘착한 쇼핑’어때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은 오는 8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26곳에서 생산한 제품 등을 선보이는 '사회적 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고, 시민들에게는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 아홉색깔농부 협동조합, ㈜버킷라이프시스템 등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26곳에서 생산한 가공식품, 치매예방 교구, 생활용품 등 50여 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담공방협동조합 등 경상남도 마을기업 3곳도 참여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도 볼거리다. 어린이 대상 아나바다, 마술과 저글링 공연, 현악기 앙상블 공연, 7080 밴드 등도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www.yongin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착한 소비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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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1일‘치매 극복의 날’보건소 3곳서 기념행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21일 '제15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3개구 보건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5일 시에 따르면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3개구 보건소는 치매 극복의 날 전후(9월 19일~23일)를 치매 극복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처인구보건소는 21일 용인시청(용인대)역 앞에서 ▲조아용과 함께하는 치매극복 포토존 ▲비대면 작품 전시존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운영한다. 기흥구보건소는 19일 기흥역에서 치매극복 캠페인을 펼치고 ▲워크온 앱을 활용한 치매 퀴즈 ▲걷기 미션 등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매극복 희망트리 메시지 걸기 ▲사방 병뚜껑 치기를 활용한 추억 놀이 퀴즈 ▲‘예술로 만나다, 나의 그림책’ 작품 전시회 등을 선보인다. 수지구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두뇌가 건강한 실버 놀이터 만들기 ▲미리미리 치매 조기검진 ▲치매 인식 개선 거리 캠페인 ▲ 한바탕 치매극복 콘트라베이스 악기 연주회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열리는 기념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예방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