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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인지기능 향상 위한 12주 프로젝트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보건소는 처인구와 수지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12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각 가정으로 교구 꾸러미를 배달해 치매 환자 스스로 12주 동안 학습하게 함으로써 인지기능 향상과 중증 완화는 물론 치매 가족의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 꾸러미는 두뇌건강 놀이책, 기억이음 일기장, 컬러링북, 필사집, 칠교놀이, 실 꾀기 세트 등 인지기능을 자극할 수 있는 교구들로 구성돼 있다. 또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학습 진도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참가자는 이날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자로 발송해 처인구와 수지구 각 10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치매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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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선착순으로 참여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9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감소되면서 정서적으로 위축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안심마루 쉼터(4월12일~5월27일) ▲청춘텃밭(4월14일~6월16일) ▲가족힐링음악교실(4월22일~11월25일)을 운영한다. 먼저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마루 쉼터’는 작업치료사와 간호사가 매주 월~목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돌봄뿐만 아니라 컴퓨터인지재활치료(comcog program)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인지자극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청춘텃밭’은 8주 동안 함께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프로그램이다. 농작물 모종 심기, 수확하고 나누기 등 텃밭 가꾸기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게는 인지기능을 유지하도록 하고 가족들에게는 정서적 위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환자가족을 위해 32주간 진행되는 ‘가족힐링음악교실’은 우쿨렐레와 칼림바를 배우며 치매 어르신 돌봄으로 인해 심신이 약해진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지난 8일부터 시작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인원 및 내용은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324-8581·8558·85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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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동 도담마을주공8단지 아파트 ‘제3호 치매안심마을’ 지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보건소가 죽전동 도담마을주공8단지 아파트를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지난 31일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18년 신봉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풍덕천2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담마을주공8단지는 세대수 대비 노인인구비율이 70%로 높은 데다 아파트단지 운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번에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보건소는 경찰서, 소방서, 통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이 참여하는‘도담마을주공8단지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환자 발굴 및 관리, 치매 가족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는 물론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지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협력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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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보건소, 치매예방프로그램 ‘기억ⓔ음TV’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비대면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기억ⓔ음 TV’를 운영한다. 17일 센터에 따르면 지역주민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으로 하는 ‘기억ⓔ음 TV’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가정에서 머무는 어르신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치매예방 활동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들이 집에서 쉽게 시청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치매예방교육을 비롯해 ▲바느질 ▲가죽공예 ▲전통장 만들기 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영상을 게시한다. 아울러 센터는 치매환자를 위한 돌봄서비스인 ‘쉼터’도 운영한다.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낮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 환자 중 장기요양 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대기자, 인지지원 등급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진행하며 돌봄뿐만 아니라 작업치료, 운동, 음악, 미술, 인지치료, 회상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훈련, 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처인구치매안심센터(324-27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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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치매 예방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올 한해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동네 Talk Talk! 똑똑! 치매예방교실 ▲몸건강 뇌똑똑 인지강화교실 ▲9988 치매예방교실 ▲농림⋅산림 치유프로그램 등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로 마련했다. 특히 치매 정상군,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군, 치매 환자 등 대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프로그램 참여 전 치매선별검사(CIST)를 진행해 자신에게 알맞은 프로그램으로 안내한다. 먼저 치매 정상군과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군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똑똑! TalkTalk! 치매예방교실’은 비대면으로 집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다. 센터에서 오픈채팅방에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훈련 문제를 업로드하면 참여 대상자들이 정답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센터 늘봄실에서 열리는 ‘몸건강 뇌똑똑 인지강화교실’은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군을 대상으로 하며 체조와 명상, 신문 읽기, 장단치기 등 심리를 안정시키고 인지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12주에 걸쳐 진행된다. ‘9988 치매예방교실’도 12주에 걸쳐 늘봄실에서 열린다. 치매 정상군을 대상으로 하며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치매 원인과 예방 수칙을 알려주는 기본 교육부터 치매예방체조, 퍼즐, 냅킨 아트 파우치 꾸미기, 한지공예, 명화따라그리기 등 소근육과 뇌를 자극하는 활동들이 준비돼 있다. ‘농림⋅산림 치유프로그램’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용인산림교육센터와 함께 마련했다.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군을 위한 ‘꽃보다 청춘 교실’·‘나 어릴적 숲속에서’와 치매환자를 위한 ‘마음에 치유를 드림’으로 나눠져 있으며 농장, 텃밭 등 야외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치매를 예방함과 동시에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전조증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치매안심센터(031-324-6986, 60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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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타파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신약 승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관내 기업이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가 국내 최초로 신약 승인을 받으며 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무척 기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시장실에서 기흥구 하갈동 소재 신약개발 벤처기업 (주)지앤티파마의 곽병주 대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앤티파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가 지난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첫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제다큐어는 이 업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반려동물용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의 상품명이다. 이 자리에서 곽 대표는 “제다큐어가 인지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노령견의 건강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로가 열리면 엄청난 양의 생산설비 구축이 필요한데 시에서 긍정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백 시장은 “지앤티파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시의 위상을 높여줘 감사하며 신약 승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앤티파마는 현재 제다큐어의 미국 및 PCT(다자간 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을 마치고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회사와 유통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신약 승인은 지난 2003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사람 대상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덧붙였다. 업체는 향후 이 연구를 지속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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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인식개선 위해 '치매 관련 도서 비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기흥구보건소(소장 양정원)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청덕도서관 등에 치매 관련 도서 182권을 비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비치된 책은 센터의 검진협약병원인 경기도노인전문용인병원이 기증한 것이다. 도서 기증은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도서 대여를 통한 치매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책에는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치매 극복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센터는 기흥구 1호 치매극복도서관인 청덕도서관에 132권과 센터 내 담쟁이 카페에 50권을 비치, 이용객 누구나 책을 보고 대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치매에 대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치매관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책을 기증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치매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 하겠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협력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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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AI로봇 활용 치매환자 비대면 돌봄 서비스 개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26일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치매환자 교육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AI로봇을 활용해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시보건소에 따르면 인형 모습을 한 AI로봇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정서교감을 하도록 해 가정 내 치매환자 돌봄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이다. 로봇에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머리 쓰다듬기, 토닥거리기 등 교감 활동이 가능하고 맞춤 알림을 통해 약 복용 시간도 알려준다. 더불어 체조, 퀴즈, 음악, 영어교실, 회상놀이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지원이 가능해 치매환자가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도록 돕는다. 보건소는 지정된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불편사항을 확인하며 로봇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은 사례관리 치매 환자 가운데 참여 가능한 5명이며 홀로 어르신이나 노부부, 거동 불편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대상을 늘려 비대면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수지구보건소는 치매 고위험군 인지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상인 줌(Zoom)을 활용해 인지 강화 수업도 제공한다.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인지 저하 20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인지 높이 GO! TV!’유튜브 채널을 통해 치매인지저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경기도 농촌교육농장 농림 프로그램을 연계한 다육 화분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전통장 체험 등 외부 강사 섭외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치매환자 가족도 참여해 힐링과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인지 저하자와 정상군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카카오톡 오픈카톡 서비스를 통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기법을 교육해준다. 이를 통해 각자의 유년기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을 찍어 동영상 편집을 한 파일을 주고 받으며 소통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될 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치매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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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치매국가책임제 실현하려면 인력 확보부터”▲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병[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시병·재선)이 국정감사를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치매안심센터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7월 기준 치매안심센터 운영 인력 정원에 충족한 센터 수는 전국 256곳 중 10.9%인 28곳에 불과했다. 전국 17개 시·도 단위로 보면 센터별 인력 기준을 모두 충족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별로는 많게는 46개소(경기도), 적게는 1개소(세종시)가 설치돼있는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제주 등 8개 지역에 속한 센터는 기준 인원을 충족한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었다.(표1) 치매안심센터 인력 기준은 치매관리법 시행규칙에 근거한다. 시행규칙에는 ‘간호사, 1급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를 각각 1명 이상 둘 것. 다만 보건복지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건복지부가 기준 인원을 산출한 것이다. 인원수로 보면 센터 전국 256개소에 필요한 기준인원은 총 6,284명이며, 현재 근무 인원은 4,565명으로 72.6%에 불과하다. 근무 중인 인원의 직업군을 보면 총 4,565명 중 절반이 넘는 2,459명(53.9%)가 간호사로 나타났다. 그 다음 사회복지사 682명(14.9%), 작업치료사 602명(13.2%), 심리상담사 110명(2.4%)이며 기타 행정직원이 712명(15.6%)을 차지했다. 인력 기준에는 의사에 관한 규정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가 보건소에 설치되다 보니 센터장을 보건소장이 겸임하고 있어 의사인 경우 많다. 또 협력병원 위탁형 모델은 의사가 센터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자수는 전체 치매노인 2020년 7월 기준 771,112명 중 34.1%인 263,09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치매노인수 437,991명 중에서는 60.1%가 이용을 한 셈이다. (표2) 치매노인 수의 시·도별 등록률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등록률 최하위는 부산 42.0%, 경기 44.7%, 인천 45.5% 순이며, 높은 곳은 전북 93.1%, 경남 80%, 전남 74.9% 등이다. 정춘숙 의원은 “2019년 말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개소했으나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서비스의 질을 담보하기 쉽지 않다”면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인력 수급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의원은 “치매노인 등록률과 이용률 또한 저조하다”면서 “이용 안내를 독려해 센터의 실효성을 높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사업으로 전국에 256개소의 치매안심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인력 정원을 충족한 센터 수는 28개소에 불과하고, 전국의 치매노인 중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한 인원은 34.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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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뉴노멀 시대 대응 시민 제안 당부▲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7일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위기와 관련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7일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 뉴노멀 시대에 적적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제안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이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시는 포스트 코로나·뉴노멀 시대에 맞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위기가 불러온 디지털·언택트(비접촉)가 장기간에 걸쳐 사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백 시장은 특히 “소비위축이나 일자리 부족 등은 감염병 대응과 함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자체도 문제지만 그 여파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져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어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직면한 이같은 현실을 반영해 지난 6월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179명의 시민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는데, IT나 반도체 제조를 포함한 양질의 일자리가 다수 나와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또 디지털 언택트 추세에 맞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웨어러블 밴드를 활용한 어르신 원격돌봄 시스템도 도입했다.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 등 최첨단기술을 이용해 치매환자나 홀로어르신을 방문하지 않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감염 위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뉴노멀 시대 지방행정을 선도한다는 것이 용인시의 전략이며, 이를 위해 공직자의 아이디어는 물론이고 시민들의 아이디어도 모을 필요가 있다는 게 백 시장의 판단이다. 앞서 백 시장은 민선7기 2주년 기념 언론 브리핑에서도 감염병에 대응하면서 반도체 허브 조성과 일자리 창출, 그린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