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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장애인 재활치료에 전국 최초 아쿠아 클라이밍 도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쿠아 클라이밍’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쿠아 클라이밍은 말 그대로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다. 전신을 모두 이용해 근육 강화는 물론 집중력과 성취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낙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었던 아쿠아 클라이밍이 기흥장애인복지관에 도입된 건 지난 3월이다. 장애인 아이들의 재활치료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아쿠아 클라이밍을 접하고 수중재활실에 인공암벽을 설치했다. 호응과 효과는 당연히 좋았다. 스스로 근력 운동을 하기 힘든 발달장애, 지체장애, 뇌병변 아이들이 직접 손과 팔, 발과 다리를 이용해 암벽을 오르니 근육의 강직 예방은 물론 신체기능과 신체밸런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또 자발적인 재활치료를 유도하고, 암벽을 오르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순발력과 사고처리 능력도 강화됐다. 기흥장애인복지관은 아쿠아 클라이밍 외에도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디지털 재활치료센터를 설치, 터치스크린이나 모션 감지기, VR(가상현실)기기 등을 활용한 재활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9월에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보행재활로봇을 들여와 일반 병원에서 30분에 8~12만 원을 내고 받아야 했던 로봇재활치료를 1시간에 1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기흥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시도는 복지관의 당연한 역할이자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과학기술, 스포츠 등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재활치료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연간 약 60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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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서 감사패 받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강석원 지회장 등 회원 20명은 26일 시청 시장실을 찾아 백 시장에게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설치 등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노력해온 데 대한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는 시가 용인시지회에 위탁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철도ㆍ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버스정류장ㆍ터미널 등 여객시설, 보행로ㆍ육교 등 도로 시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설계단계부터 준공 현장점검까지 담당하는 기관이다. 기존에는 협의감독관 1명이 업무를 처리했으나, 올해 센터를 신설하면서 3명의 직원이 관내 교통시설에 대해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점검, 교통약자를 고려한 체계적인 대응을 하게 된다. 강석원 지회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기에 센터를 설치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용인시와 백군기 시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회가 주는 감사패는 교통약자를 위한 시의 정책에 수요자들이 칭찬을 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공직자는 시민들의 칭찬을 먹고 사는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이동하는 데 작은 불편함도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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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문화로 하나 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의 권익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장애인의 날에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으로 생중계해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념식은 백군기 용인시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축사, 표창장 수여, 단체별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백 시장 등은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2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단체별 화합 한마당에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의 공연으로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또 효녀가수 현숙과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장애인 성악가 서은혜, 청각 장애인 가수 이명옥 등이 참여해 흥을 더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백 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코로나19로 멀어진 마음과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그간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자리가 됐길 기대한다”면서 “세심한 복지정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용인시, 모두가 행복한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열리며, 정성원·문성경·이준서 작가의 작품 73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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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곳곳서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선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코로나19에도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려는 따뜻한 마음들이 용인시 곳곳에 넘쳐났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시립어린이집과 아동·청소년 생활시설을 깜짝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처인구 유방동의 시립유림어린이집(원장 강명희)과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지부장 이의도)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센터에 직접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백 시장은 먼저 시립유림어린이집 아이들과 만나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선물을 한명 한명에게 전달하며 건강하게 잘 자라줄 것을 소망했다. 이어 남사읍의 선한사마리아원을 찾아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가 마련한 과자꾸러미를 선물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의 저서 인세 200만원을 시에 쾌척한 이도 있다. 수지구에서 막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김윤정 대표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경영철학을 담아 출간한 저서의 인세로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했다. 기흥구 신갈동에서는 신세계교회(목사 유성암)가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한 책가방을 포함한 학용품세트 10개와 성금 100만원을, 영덕1동에서는 ㈜알포터(대표 박용재)가 600만원 상당의 과자종합선물상자 100박스와 어린이 마스크 900개를 기탁했다. 과자종합선물상자는 알포터 임직원들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으로 골라 담는 등 정성껏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서농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영지) 위원들이 ‘사랑의 산타’로 변신해 10명의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블루투스 이어폰과 학용품을 선물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에서도 ‘크리스마스 시크릿 산타 프로젝트’로 저소득 장애·비장애 아이들과 성인 지적장애인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크리스마스 시크릿 산타 프로젝트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복지관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아우름봉사단, 희망나눔봉사단, 구성라이온스클럽, 신갈라이온스클럽, 신갈백옥라이온스클럽, ㈜에바텍코리아, 용인세브란스병원, 해피빈과 함께 힘을 모아 지체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함께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는 A군과 지적장애를 가진 자녀의 돌봄 문제로 가족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다는 장애인 가정 두 곳 등 모두 세 가정의 소원을 이뤄줬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산타 복장으로 160명의 아이들을 찾아 사전 조사를 통해 마련한 선물도 전달했다. 백 시장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려는 마음들이 오롯이 느껴지는 따뜻한 하루였다”면서 “크리스마스만큼은 용인시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용인시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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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장애인 공직자 적재적소 인사배치로 역량 발휘 도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민원인들이 감사하다고 손을 잡아주실 때면 참으로 보람차고 뿌듯합니다. 민원인들의 아픈 마음까지 아우르는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용인시 기흥구청 민원지적과에서 가족관계등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강훈 주무관(45)의 말이다. 이 주무관은 가족관계등록 업무에 있어 베테랑으로 통한다. 시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출생과 혼인뿐 아니라 사망이나 이혼 등 민감할 수 있는 민원도 특유의 세심함과 친절함으로 처리해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중복 출생신고로 인해 이중 호적을 가진 경우나 혼인 관계가 없는 한국인 아빠와 외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의 가족관계등록부 등록 및 정정 등 법률기관에서도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에 대해서도 포기하지 않고 판례나 관련 사례를 찾고 방법을 제시해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주무관이 처음부터 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낸 것은 아니다. 1급 지체장애인인 이 주무관이 공직에 입문한 건 2013년. 입사 이후 3년간 기흥구청 세무과에서 체납액 징수를 담당할 때만 해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부서 특성상 종종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이 주무관이 대응하기에는 고충이 따랐던 것. 그러던 중 2015년 당시 시가 진행했던 찾아가는 인사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 2016년 3월부터 가족관계등록 업무를 전담으로 맡으면서 이제는 관련 분야에 내로라하는 전문가가 됐다. 용인시가 ‘찾아가는 인사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공직자들이 근무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장애에 따른 맞춤형 업무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장애인 공직자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찾아가는 인사간담회는 2015년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일대일로 상담 방식을 바꾸고, 매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례화했다.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올해 간담회에서는 중증장애인 공직자들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시력 기능이 저하 돼 숫자를 보는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사이동 시 본인의 상황을 팀장 및 직원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지체장애로 인해 출퇴근에 불편함이 있으니 원거리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보는 지양해달라’ 등 중증장애인 공직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와 건의사항 등을 확인했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인사간담회 외에도 장애인 공직자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장애 유형별로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개선과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이 3.4%에서 3.6%로 확대되는 만큼 채용 면접 시 장애인 면접관을 면접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공직자의 편의를 위한 물품 지원을 확대하고 면담 카드를 도입해 불편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관련 지원과 제도를 섬세하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민선 7기 인사 키워드인 공정, 기회, 능력, 배려를 기반으로 장애인 공직자가 능력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는 2021년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비율인 3.4%를 초과한 3.9%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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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환경사업팀, 헌혈증 기부활동 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지난 6일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혈 운동으로 모은 헌혈증 40매를 용인 동백 세브란스 병원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헌혈증 기부활동은 환경사업팀의 코로나 19 관련 사회기여 활동으로 기획된 21년 주요업무중 하나로, 공사는 헌혈증 기부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헌혈시간을 공가로 가능하도록 규정개정까지 단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했다. 해당 부서를 총괄하는 오만호 환경사업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우리 공사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헌혈증 기부를 계기로 공사의 전사적인 활동으로 확산되어 내년에는 더 많은 헌혈 활동과 헌혈증을 기부하는 선순환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사업팀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돕기에 앞장서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 장애인 복지관 및 지체장애인 협회의 영업시간 이후에 월 1회 이상 소독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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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용인서농도서관점 개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용인서농도서관점이 지난 26일 개소했다. 서농도서관 3층에 위치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용인시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함께 마련한 곳이다. 앞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한국장애인개발원의‘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사업 아이갓에브리씽’공모 사업에 선정돼 서농도서관에 설치를 추진했으며, 시가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기자재와 인테리어를 위해 7천만원을 지원했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수탁기관인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카페에서는 매니저 1명과 관내 중증장애인 3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흥구에 위치한 지산그룹이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카페 개소를 축하했다. 또 서농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포스기를 후원했다. 백군기 시장은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갓에브리씽 용인서농도서관점의 개소는 의미가 크다”면서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중증장애인 채용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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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고령 장애인 쉼터 개소식 참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17일 ‘고령 장애인 쉼터’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고령 장애인 쉼터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가 지난 1월 경기도가 진행한 ‘2021년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장애인복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한 공간이다.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지회 사무실 내에 조성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만 50세 이상 관내 장애인은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을 위해 실버체육, 스마트폰 교육, 노래교실, 미술 등 요일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령 장애인 쉼터를 통해 고령 장애인들이 건강한 노년기를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심한 정책으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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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실시▲지난 3일 용인시의회,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실시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서는 김현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인식개선 교육원장과 김경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는 장애 바로 알기, 장애인 차별 금지, 장애인 고용 제도, 장애인 고용 우수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고, 후천적 원인에 의한 장애가 88%를 차지하는 만큼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이웃에 장애인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했다. 김기준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사회적 약자로서가 아닌 사회적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인력 채용 등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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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자랑이냐고 말하는 용인시의회에 묻는다. “의원님, 장애가 죄입니까.”[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 장애인권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규인 이하 비대위)는 8일 용인시의회 장애인인권 침해 사건 관련 보도자료와 성명서 자료를 배포하고 나섰다. 이하 내용은 보고자료 전문이다. 7월 1일자 용인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의장 선출과 후반기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장애의원(장애인비례대표 등)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한 장애인 비하 및 차별성 발언이 오갔다는 7월 1일자, 2일자 용인시 지역신문, 7월 8일자 경인일보 내용을 문제 삼아 경기도내 장애인단체는 ‘경기도 장애인권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정규인)’를 발족하고 장애인비하 및 차별성 언행 상세 규명과 함께 용인시의회의 납득할만한 공개사과 및 재발방지 대안을 요구하며 용인시의회 앞 집회신고서를 용인동부경찰서에 접수했다. 또한 이 사안을 통해 국가인권위 진정을 통해 기초의회 내 장애인식의 그릇된 행태를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 사태에 대해 “장애가 자랑입니까”, “의회에 들어올 때 온갖 혜택을 다 받은 의원이 무슨 사회적 약자인가”, “00 의원은 장애가 심하지도 않으면서 특권을 누리지 않았냐?” 라는 말 등으로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의 당연한 기본권을 특혜인양 발언하여 장애의원과 전체 장애인들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준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장애인비례대표는 사회약자를 대표하는 장애인의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해 국회를 비롯한 기초 및 광역의회 등의 당선권에 장애인을 우선 배정하여 소수자의 인권을 대변케 하는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제도 중 하나이다. 비대위는, 용인시의회에 장애인비례대표를 거쳐 지역구 출마로 재선에 성공한 지체장애 의원과 초선으로 활동 중인 뇌병변 장애 의원 두 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평소 타 지역보다 많은 장애의원의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초의회였으나 우리 사회의 장애인식을 비추는 일그러진 거울 역할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비대위는 용인시의회의 진정어린 공개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경기도 장애인들의 분노를 담아 관련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성 명 서 ‘장애가 자랑입니까’ 라고 묻는 용인시의회에 묻습니다. “장애가 죄입니까.” 용인시는 장애 시의원이 있는 것만으로 칭찬받는 기초지자체였다. 타 지역에 1명도 없는 장애의원이 2명이나 있다는 것은 용인시의회의 주목할 부분이었다. 용인시의회에는 지체장애 및 뇌병변 장애 의원이 각 한 명씩 있는데 한 명은 장애인 비례대표로 활동하다 지역구로 재선의원이며, 또 다른 한 명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장애인비례대표로 당선되어 뇌병변 장애를 가진 정치인으로서 특별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용인시의회이니 가능할거라 믿었고, 장애의원이 2명씩이나 있는 용인시의회는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러울거라 여겨졌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철저한 기만이었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2020년 7월 1일, 용인시의회에서는 백주대낮 여느 회의에서도 있을 수 없는 막말과 장애인 비하 및 차별 발언이 오고 갔다. 뇌병변 장애 의원 등을 대상으로 “니가 내 맘을 알아?”, “온갖 혜택을 다 받은 의원이 무슨 사회적 약자인가”, “장애가 자랑입니까”, “장애가 심하지도 않으면서 특권을 누리지 않았냐.”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장애인 비하성 발언 등이 넘쳐났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명망있는 정치인들의 장애인 비하 및 차별 발언이 장애당사자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났는데, 국가인권위에서는 오랜 사회적 관습에서 온 ‘실수‘라고 치부할 수도 있는 국회에서의 발언에 대해서조차 ’정치인 등은 인권 존중의 가치를 세우고 실천하는데 앞장서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들‘로 규정하고 ’개인과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비유대상으로 장애인을 언급하며 장애인 비하 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예방할 책임‘이 있다고 하였는데, 용인시의회에서는 직접 장애의원 당사자를 지칭하며 폭력적이고 차별적 언행을 일삼았으니 이는 그 정도가 매우 중하다는데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 K방역, 한류 등으로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하는 대한민국의 장애인은 여전히 평범한 일상에서 배제되거나 학대받고 있고 또, 인격 모독성 비하 및 차별성 언행에 노출되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장애인 등을 대표하여 민의의 대변자들이 모여 시정을 감시하고 사회약자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일조하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 각 정당에서는 장애인비례대표를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장애인비례대표의 취지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용인시의회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인구 100만명이 넘는 용인시정을 용인시의회의 수준으로 어떻게 감시하고 사회약자를 위한 정책마련을 위한다며 어찌 신뢰할 수 있겠는가. 이 중대한 사안에 대해 용인시 지역 장애인을 비롯한 경기도 52만 장애인은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아래의 요구조항이 이루어질 때까지 행동하고 대한민국 장애인권이 바로 설 때까지 일상의 크고 작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나. 용인시의회는 7월 1일자 장애인 비하 및 차별성 발언 전모를 소상히 밝히고, 장애인 당사자 입장에서 납득 가능한 사과를 하십시오. 하나. 용인시의회는 장애인 비하 및 차별성 발언 행위 해당 의원을 징계하고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하나. 용인시의회는 용인시 및 경기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개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십시오. 2020년 7월 7일 용인시의회 장애인 비하 및 차별발언 등 장애인권 침해 사건 관련 경기도 장애인권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