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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민단체서 수해 아픔 보듬는 따뜻한 손길 이어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승용차에 갇힌 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거센 물줄기로 뛰어들었던 이강만 씨 등 4명의 '고기동 어벤져스'에 이어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이동읍 수지구 동천동 등에서 주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처인구 모현읍에선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이장협의회 등 3개 단체에서 30명이 침수주택 복구작업, 경로당 복구, 도로에 쏟아진 흙을 정리하는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지난 10일 왕산4리 침수 주택과 상가 청소를 돕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모현읍에선 일부 주택이나 상가가 10~20cm 침수돼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처인구 이동읍에선 지난 9일과 1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5명이 홀로어르신이 거주하는 침수주택을 찾아 장판을 걷어내고 흙탕물을 퍼내는 등 복구에 나섰다. 이동읍 일부 지역은 주택·비닐하우스·공장·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수지구 동천동에선 11일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70여명이 고기교 인근부터 고기근린공원까지 수해지역 대청소에 힘을 보탰다. 동천동에선 주택, 상가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수해 복구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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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동, “생수 200병 나눠드려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관내 단체들과 기흥농협 신갈로지점이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수를 지원한다. 동에 따르면 동은 동 체육회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3개 단체와 기흥농협 신갈로지점이 마련한 생수를 지난 1일부터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3일 전했다. 생수 나눔은 매일 200병씩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동 체육회 등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동 관계자는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등 이웃들이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며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준 3곳의 단체와 기흥농협 신갈로지점 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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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초복을 맞아 용인시 관내 주민단체들이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 대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5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시새마을회관 뒷마당에서 무료급식소를 찾은 시민 80명과 저소득층 40가구에 소불고기와 밑반찬 꾸러미를 전했다. 같은 날 기흥구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착한가게인 자작나무갈비 용인동백점에서 갈비탕을 구매, 저소득 어르신 20가구에 전달했다. 수지구 풍덕천2동 협의체도 관내 새마을 경로당과 저소득 어르신 10가구에 삼계탕과 과일, 음료수 등을 전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죽전2동 협의체는 홀로 어르신과 어르신 부부 등 저소득 어르신 30가구를 찾아 삼계탕과 수박을 전하고 건강 상태를 살폈다. 앞서 14일엔 기흥구 마북동 협의체가 관내 중증장애인과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30가구를 방문해 삼계탕과 열무김치 등을 대접했다. 기흥동 협의체는 저소득 어르신 30가구에 한일마을 운영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한 삼계탕과 김치, 과일, 음료수 등을 전했다. 신갈동 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 50가구에 간편 삼계탕 3팩과 밑반찬 1종을 전달하고 안부를 챙겼다. 같은 날 수지구 상현2동 협의체도 홀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30가구에 삼계탕과 김치 등 보양식품을 포함, 수지신협 상현지점이 후원한 홍삼 영양제를 전달했다. 이날 풍덕천1동 협의체도 관내 만세삼계탕(대표 강서호)이 후원한 삼계탕을 저소득 가정 4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지난 13일엔 처인구 양지면 협의체가 저소득 가정 90가구를 직접 방문해 삼계탕과 선풍기를 전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수지구 죽전3동 협의체는 저소득 가정 50가구에 관내 삼계탕 전문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한방삼계탕 식사권(2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기흥구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지난 12일 직접 조리한 삼계탕과 제철 과일을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기흥장례식장(관리이사 임희택)은 음료수를, 관내 카페 마냐나(사장 김미정)는 단팥빵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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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3동, 통학로 환경정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 상현3동은 광교마을로 등 주요 통학로 환경정비를 마무리했다. 이 주변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학교가 모여 있어 학생들의 이동이 많다. 지난 6일 동에 따르면 통장협의회 등 주민 30명은 통학로 주변의 쓰레기와 잡초를 말끔하게 제거하고 광교마을로 주변 200m 구간에 금계국 1만 2000본을 심었다. 이와 함께 평장교 50m 구간에는 웨이브와 페츄니아를 심은 꽃화분을 설치했다. 동은 주민단체와 협력해 통학로 주변을 꾸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의 통학로를 정비하는 일에 힘을 보태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안전하고 깨끗한 통학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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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문화재는 주민 스스로 아끼고 가꾸겠습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수지구 상현1동 7개 주민자치단체들이 관내에 있는 사적 제530호, 심곡서원 주변 정비에 한 마음으로 동참했다. 심곡서원은 1650년에 조광조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주민자치단체들은 29일 ‘2022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심곡서원 주변 쓰레기와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고, 페츄니아, 메리골드 등 봄꽃 3410포기를 심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20㎏으로 동은 앞으로 심곡서원 주변을 상시적으로 가꿀 수 있도록 주민단체와 협력하기로 했다. 동 관계자는 "우리 동네에 위치한 소중한 문화 자원을 지키는 일에 힘을 보태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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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3동, 4개 주민단체서 산불피해 복구 성금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 상현3동은 20일 4개 주민단체(통장협의회, 노인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30만원을 기탁했다. 동에 따르면 이날 전달한 성금은 각 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했으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울진군, 강원 삼척시 등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홍성남 노인회장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과 강원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뜻을 모았다"며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4개 주민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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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조명을 더한 정평천 벚꽃 즐기러 오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은 정평천 400m 구간에 LED 경관 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평천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발원해 풍덕천동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신촌3교 구간에서 벚꽃과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0일 동에 따르면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저녁 '제6회 정평천 벚꽃축제 점등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 대표들이 산책로를 걸으며 야간 조명이 연출하는 색다른 벚꽃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했다. 동 관계자는 "시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정평천 벚꽃길에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서 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은 정평천 벚꽃축제에 앞서 지난 5일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단체와 함께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홍설, 백화 등 봄맞이 꽃잔디 4800본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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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면, 주민단체 2곳서 산불피해 성금 150만원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4일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써 달라고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김춘흥 이장협의회장과 정구자 새마을부녀회장은 면을 찾아와 각각 성금 100만원과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춘흥 이장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힘들고 궂은일에 솔선수범해 나서 주시는 2곳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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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주민세 14억 5000만원 ‘주민 품으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2022년 용인형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14억 5000만원의 주민세를 돌려준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주민세 인상으로 확충된 재정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주민세 인상분 환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는 ▲안심귀갓길 벽화조성 ▲안전 통학로 조성 ▲하천 수질개선 및 환경정화 활동 ▲마을 쉼터공원 조성 및 정비 ▲마을 꽃길 조성 ▲사진 콘테스트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총 137개 사업에 1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용인형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복지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사업을 읍·면·동장이 추진하는 방식과 주민단체가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원금은 지난해와 같이 14억 5000만원으로 읍·면·동장이 추진하는 사업에 12억원, 주민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에 2억 5000만원이다. 읍·면·동장 추진사업은 각 읍·면·동에서 주민 의견 수렴 후 자체 실정에 따라 진행한다. 주민단체 추진사업은 다음달 4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사업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경상사업’과 주민 화합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간행사사업’, 주민이용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자본사업’으로 나눠 진행하고 주민단체 또는 10인 이상 주민 모임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늘어난 세수를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2020년 처음 시작한 주민세 인상분 환원사업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공동체 활성화나 주민복지에 도움이 될만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 yongin.go.kr) 시정소식이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자치분권과(031-324-2278)나 각 읍·면·동 총무팀 또는 행정민원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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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랑의 김장 행사 이어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첫눈이 내린 11월 둘째 주에도 용인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행사가 이어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2일 처인구 양지면 소재‘한울장애인공동체’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김장 행사에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이웃을 돕기 위한 훈훈한 온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전날에도 기흥구청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국제로타리3600지구 용인2지역이 주관한 김장 행사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재료로 김치 5000㎏을 담가 아동복지시설, 미혼모 보호시설과 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각 읍면동에서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풍덕천1동에선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6개 주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김장김치 1000㎏을 담갔다. 이들은 10㎏짜리 상자에 김치를 정갈하게 나눠 담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전날(11일)에도 포곡읍, 양지면, 유림동, 보라동, 동천동, 상현2동에서 김장 행사가 이어졌다. 포곡읍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새마을작업장에서 회원들이 직접 기른 배추, 무를 손질해 배추김치 500㎏와 동치미 500㎏을 담가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했다. 양지면에서는 지난 10일 새마을부녀회 등 9개 주민단체가 참여해 직접 재배한 김장재료를 수확하고 손질해 배추를 절였다. 이어 11일에는 속 버무리기와 포장 작업을 해 12L짜리 김치 200통을 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유림동에선 관내 기업인 ㈜토우건설에서 후원받은 배추 300포기를 활용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림동자원봉사단 등 30명이 김치를 담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보라동에선 통장협의회, 체육회, 부녀회 등 4개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처인구 남사읍 남사농원을 찾아 김장김치 650㎏을 담갔다. 직접 담근 김치를 10㎏씩 소분해 장애인,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동천동에선 통장협의회 등 8개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김장김치 800㎏을 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통장들이 직접 기른 배추, 무, 쪽파를 전날 수확해 의미를 더했고, 10㎏씩 나눠 담아 동에 전달했다. 상현2동에서는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행정복지센터에 30명이 모여 김장김치 600㎏을 담근 후 10㎏씩 나눠 담은 60상자를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모현읍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김치 500㎏을 담가 기초생활수급자, 홀로 어르신 등 50가구에 10㎏씩 배송했다. 이번 배송은 경동택배 용인처인모현매산 320영업소에서 무상으로 지원했다. 같은날 영덕2동에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마련한 김장재료로 7㎏짜리 김치 80박스를 담가, 홀로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해달라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풍덕천2동에서도 통장협의회, 체육회 등 6개 단체 회원들이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김치 1200㎏을 담아 130곳에 전달했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과 수지환경센터 주민지원협의체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보다 대상 가구가 40곳이 더 늘었다. 지난 9일 동부동에선 새마을부녀회에서 7㎏짜리 김장김치 70박스를 담갔다. 부녀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해 기탁한 백미 16포와 함께 관내 저소득 가구 70곳에 전달했다. 8일 포곡읍에선 새희망지역아동센터가 포곡읍 부녀회, 강남대 학생들과 함께 김장김치 150㎏을 담갔다. 이들은 3㎏짜리 50개 상자에 나눠 담은 후 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각 읍면동은 전달받은 김치를 기초생활수급자, 홀로 어르신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곳곳에서 이어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민관이 협력해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