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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정말 고맙습니다" 미국 CES 2023 참가 기업들 '이구동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미국 서부 시간(PST)으로 1월 6일부터 8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여했던 용인의 기업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이들은 CES 일정을 마친 후 각 기업 일정에 따라 귀국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추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인 CES는 가전제품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제품을 공개해 각축을 벌이는 전시회다. 최첨단 기술의 유행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용인특례시는 CES 참가 기업들을 위해 용인시 공동관을 마련하고, 전시회 부스 설치와 장치비용, 운송료 일부(편도), 통역 인력(1개사 1인)을 지원했다. 용인시 공동관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한 유레카 존에 꾸려졌다. CES 용인시 공동관에 참여한 용인 기업은 속도 측정 센서를 활용한 야구 투구 연습 도구 '자이로스피드'를 개발한 마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 'AI 순이'를 개발해 용인 어르신 1500여명에게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등의 사업을 하는 디엔엑스, 친환경 다회용기 전용 식기세척기를 개발한 더그리트,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팩 등을 개발한 엠피에스코리아 등 4개사다. 이들은 CES 행사 기간 중 82건(3156만 7000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47건(562만 4000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처인구 양지면 소재 ㈜엠피에스코리아. 엠피에스코리아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TESLA)의 고향 미국에서 19건 상담(138만 5000달러)을 진행했고, 5건(10만 5000달러)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기업은 고등기술연구원(IAE)에서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이끌던 양기일 대표가 2002년 창업했다. 이후 20년간 전기차 핵심기술에 전념해왔고, 전기 트럭ㆍ지게차ㆍ통신용 등 100여종의 리튬 전지팩을 개발해 일본과 국내 시장에 판매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일본 산요의 골프카트 사업부를 인수해 자동유도 골프카트와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엠피에스코리아는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일본 시장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후 무관중 경기로 마감되면서 수출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는 “매출이 크게 줄어 새 돌파구를 찾는 것이 간절한 상황에서 용인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큰 부담 없이 CES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국내와 일본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담아낸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었다"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양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선 우리 제품의 강점인 리튬 전지 모듈 제조 기술을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여러 가지 시험에서 극한의 조건을 견뎌낸 안전성, 대용량 확장성과 손쉬운 유지관리 등이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용인시 공동관을 찾은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엠피에스코리아의 제품은 테슬라보다 10년은 앞서있는 기술“이라며 ”주한미군부터 이 제품을 공급해야겠다“고 극찬했다. 통신용 배터리와 정류기에 큰 관심을 보인 미국 AT&T 외에도 테슬라 관계자들도 기술진을 대거 동반해 엠피에스코리아 부스를 찾아 이 회사의 배터리팩 기술에 놀라움을 표했다. 엠피에스코리아는 이번 CES를 계기로 테슬라와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양 대표는 올해 안에 LA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양 대표는 ”인재 유치 등 중소기업 경영에 여러 가지 현실적 어려움이 많지만, 특히 마케팅이나 수출 준비는 예산이나 인력 운용에서 대기업과 큰 격차가 있다“며 ”용인시가 이번 CES 지원처럼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정보 제공,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면 기업들에겐 큰 기회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CES를 계기로 미국은 정말 많은 기회가 있는 시장 임을 확인했다. 태양광 업체, 지역별 전기공급 운영업체, 소형 모빌리티 회사와도 많은 미팅을 진행했다“며 ”CES는 미국 기업 외에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각국에서 오는 만큼 더 많은 용인의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 대표는 ”이상일 시장과 솔직하고 차분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기업들의 사정을 진지하게 살펴보고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는 분 같다“며 "이 시장이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식사를 함께 하며 편안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수지구 고기동 소재 2년차 스타트업 기업인 '마고'는 자신들이 개발한 ‘자이로스피드’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야구 투수들이 훈련하는 방식 중 하나인 수건 훈련을 디지털화했다. 세계에서 처음 만들어진 아이디어 제품으로 야구공을 직접 던지지 않아도 팔 스윙 속도로 구속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던진 횟수도 자동으로 기록된다. 야구의 본고장이자 많은 야구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MLB)의 나라, 미국답게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상담 13건(3007만 3000달러)을 진행했고, 12건(546만 5000달러)은 계약 체결까지 성큼 다가섰다. 제품 1개당 가격이 약 12만 5000원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강속구처럼 묵직한 수치다. 마고의 김태훈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수출을 모색하거나 마케팅하기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용인은 다른 시보다 더 많은 기업 지원을 하고 있어 너무 좋았다“고 기업 지원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또 “CES에선 유통을 맡을 해외 바이어를 찾고,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목표였다. 용인시의 도움으로 CES에 참여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참가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기업들이 해외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통역을 지원해주고, 일부 비용을 지원한 것이 정말 큰 힘이 된다. 기업 성격에 맞는 타깃 바이어 발굴, 해외 컨설팅 업체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이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미국 시장 외에도 일본, 대만, 멕시코 등에 수출을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성과에 만족할 법도 하지만, 역동적 혁신성장을 꿈꾸는 용인특례시의 기업 지원 사업은 그야말로 주마가편(走馬加鞭)이다. 이번 성과에 이어 용인의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용인시는 신발끈을 다시 동여맨다. 시는 오는 4월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 8월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 중남미시장개척단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물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 중에는 용인시가 기업 지원을 위해 공들여 도입한 ‘수출 인턴’이 눈길을 끈다. 수출 인턴은 관내 무역 관련 전공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국내전시회에 파견,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은퇴 수출 전문가를 활용한 수출 멘토링 지원, 시민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시민 통ㆍ번역 서포터즈 등 지난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사업들도 계속 이어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기업들이 CES 무대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경쟁력이 있는 기술과 제품을 내놓고 많은 관심을 끈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용인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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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한림제약서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유방동 소재 한림제약(주)이 시의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 제2부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김정진 한림제약(주) 부회장은 황준기 제2부시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질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한림의 사명이라는 기업의 이념처럼, 이 성금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부시장은 “한림제약이 이웃돕기 운동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한림제약이 통증을 겪는 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림제약은 지난해 10월 처인구 유방동 1007번지에 의약품 제조를 위한 ‘한림제약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시에 신청했다. 앞서 9월엔 한림제약 자회사인 ‘용인 HL지노믹스 일반산업단지’ 계획에 대한 승인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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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램리서치 증축 허가 신속 처리…반도체 선도도시 구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의 건축(증축) 허가 신청을 초단기로 처리해 반도체 선도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램리서치가 사무동 증축을 위해 제출한 건축(증축) 허가 신청을 40여일만에 처리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는 동일 규모 건축물 인허가 처리 기간에 비해 상당히 빠른 것으로,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고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도 강화한다는 이 시장의 뜻을 반영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산업단지 내에 건축물을 증축하는 경우 통상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 입주 계약 변경 신청 절차가 끝난 다음 건축(증축) 허가 신청 절차가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램리서치의 건축 허가 신청과 관련해 용인시는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 이후 입주 계약 변경 신청 절차와 건축(증축) 허가 신청을 동시에 진행해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램리서치는 지난해 4월 기흥구 지곡동 산16-56 일대 지곡일반산업단지 3만여㎡에 지상 5층 연면적 2만3000여㎡ 규모의 코리아테크놀로지(R&D) 센터를 개관했다.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는 차세대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지난해 9월 19일 지곡일반산업단지 변경계획(6차)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같은 해 11월 23일에는 사무공간 증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지곡일반산업단지 변경계획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일주일 뒤인 지난 6일에는 산업단지 입주 계약 변경 신청 처리를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9일 교통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건축허가 신청은 올해 1월 9일 승인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램리서치는 올해 공사를 시작, 오는 2024년 사무동을 완공할 계획이다. 램리서치는 반도체 기업에 웨이퍼 제조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1989년 한국지사인 램리서치코리아를 세운 데 이어 2011년 오산시에 글로벌 장비 제조시설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설립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러지 센터에 이어 본사까지 자리잡게 되면 플랫폼시티~삼성전자 기흥캠퍼스~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에 탄탄한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돼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은 한층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반도체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훌륭한 기업들이 용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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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현장 찾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테일러시에 삼성전자가 150만평 규모로 짓고 있는 반도체 팹(Fab)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70억 달러(약 21조원)를 투입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팹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는 1차 팹을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계획 아래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팹(Fab)이란 반도체 제조공장을 뜻하는 Fabrication facility의 약자로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을 의미한다. 이 시장은 9일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을 찾아 파운드리 팹 시설을 살펴봤고, 구본영 법인장 등과 만났다. 이 시장이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팹 공사 현장을 찾은 것은 126만평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사는 올봄 시작돼 2년 뒤인 2025년에 완공된다. 이 자리에 SK하이닉스는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이며 1차 팹 공사는 2027년 상반기에 끝난다.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2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팹 공사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선도역량을 더욱 키우기 위한 것으로, 대역사(大役事)의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하는 것을 눈으로 보니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테일러시에서 차로 1시간 가량 걸리는 카일시로 이동해 반도체 케미컬 기업 ENF테크놀로지 공장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공세동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다. ENF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과정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공하고 있다. 카일시 공장은 삼성전자 오스틴 팹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2021년 지어졌다. 이 시장은 "용인에 본사를 둔 기업이 미국 땅에까지 진출해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승호 현지 법인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법인장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 팹을 가동하면 ENF테크놀로지 공장도 증설해야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반도체 제조에 없어서는 안 될 화학물질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며 "용인 본사는 연구소의 연구능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ENF테크놀로지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반도체가 세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려면 우수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들이 많이 나와줘야 한다"면서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과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성장전략국을 출범시킨 만큼 행정을 통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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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민원 71.6% 감소’악취관리 TF, 임무 완수 해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축사에서 나오는 고질적 악취에 대응해 온 악취관리 TF가 관련 민원을 71.6% 감소시키는 등 성공적인 임무완수 후 해체됐다고 10일 전했다. 앞서 지난 2019년 구성된 악취관리 TF는 처인구 일원 축사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악취 저감책을 시행해왔다. 특히 포곡읍 악취관리지역과 백암면 악취배출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매년 실태조사를 벌이는 한편 101억원의 이전 보상금을 지원해 처인구 소재 55곳의 축사를 철거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가운데 악취관리지역인 포곡읍 신원리와 유운리 일원에서만 49곳 중 39곳을 철거, 악취 발생 범위와 농도가 대폭 감소해 관련 민원이 267건(2019년)에서 64건(2022년)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시 전체 악취 관련 민원은 총 1008건(2019년)에서 286건(2022년)으로 TF 가동 4년 만에 71.6% 감소했다. 주요 배출원은 축사를 포함해 악취 배출 사업장과 생활악취(하수구, 정화조 등) 등이다. 시는 또 악취 민원이 많이 접수되는 축사와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악취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10억원을 투입, 22개 시설에 악취 흡수시설을 비롯한 안개분무 장치, 천막, 스피드 도어 등의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포곡읍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불편 개선 이후 시는 악취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백암면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섰다. 백암면은 축사와 축분비료공장 등이 처인구에서 가장 많은 267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축사는 물론 비료제조업체와 폐기물 처리업체 등 악취 배출 사업장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기존 2곳이던 신고 대상 악취배출시설을 4곳으로 확대했다. 시는 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배출허용기준(500배)을 3회 이상 초과한 업체를 신고 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할 수 있다. 해당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할 때 악취방지계획을 수립, 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앞으로 축산악취를 개선하는 데 주력해온 TF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론 기후대기과 생활환경팀이 사업장과 생활악취 등 악취 전반에 대해 종합계획을 수립‧관리하게 된다. 또 주요 악취 민원 사업장에 대해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해 고질적 악취를 해결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곡읍 일대 다수의 축사를 철거하는 등 악취관리 TF의 활약으로 불편 민원이 대폭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악취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악취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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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미국 '실리콘 힐스' 오스틴의 커크 왓슨 신임시장과 만나 교류협력 방안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세계 최대 박람회 중 하나인 미국 CES 참관을 마치고 삼성전자 반도체 법인과 공장(FAB)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동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일(현지시각) 커크 왓슨(Kirk Watson) 오스틴시장과 오스틴시 경제팀을 만나 두 도시의 교류ㆍ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도 방문해서 구본영 법인장 등과 만나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으며, 반도체 공정 시설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이날 오스틴 시청을 방문, 커크 왓슨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용인특례시와 오스틴시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자고 했다. 지난해 12월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왓슨 시장이 시청에 첫 출근을 한 날 이 시장이 왓슨 시장과 만난 데 대해 미팅에 참여한 오스틴시 관계자들은 "이 시장이 외국에서 온 첫 번째 귀빈"이라며 "뜻깊은 일"이라고 했다. 이 시장을 만난 왓슨 시장은 "한국을 두 번 방문한 적이 있고 한국과 용인의 발전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유대관계를 잘 형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석한 데이비드 그레이 오스틴시 경제개발국 부국장, 압둘라 마무드 경제개발국 글로벌 비지니스 확장 프로그램 매니저, 크리스티 브라이언트 국제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팡팡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의장 등과 1시간 가량 대화하며 용인과 오스틴이 경제ㆍ산업은 물론 문화예술ㆍ체육ㆍ교육분야에서도 교류하며 공동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들 오스틴시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반도체가 용인특례시에서 시작됐고, 한국 반도체의 지속적인 투자가 용인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1996년부터 자리 잡은 오스틴과 용인의 유사점이 많다. 인구도 110만명의 용인과 거의 같다"고 했다. 오스틴은 삼성전자는 물론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등 세계 초일류 ICT 기업들이 자리 잡은 곳으로, '실리콘 힐스'로 불린다. 오스틴시 외곽의 인구까지 합하면 100만 명이 넘는 곳으로 미국에서 성장이 가장 빠른 도시로 분류된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투자 결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텍사스주는 파격적 세제 혜택 프로그램인 ‘챕터 313’ 등을 통해 반도체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삼성전자가 ‘챕터 313’ 승인을 받아 6조원대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오스틴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테일러시티에 1676억달러(218조원)를 투자해 2034~2042년 차세대 칩을 제조하는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9곳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한 적극 지원책을 텍사스에서 편 것이다. 이상일 시장이 오스틴시 측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것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 텍사스주와 오스틴시의 적극 지원방안을 살펴보고, 용인특례시가 오스틴과의 교류를 모색하는 것 외에도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책과 관련해 용인이 배울 게 있는지 참고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오스틴 시청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에서 구본영 법인장, 박찬훈 전 법인장, 전병구ㆍ장승태 상무 등과 만나 미국에서 파운드리 반도체를 선도하는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의 활동상을 들었다.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 설계를 주문받아 생산하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미국 선두주자로 부상한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의 시설을 이 시장 일행에게 친절하게 설명했다.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은 약 76만평 규모로, 14나노급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팹(FAB) 2개를 가동하고 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측과의 미팅에서 “용인특례시는 새해부터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해 반도체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육성을 위한 전담부서 등을 만들었다"며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처음 시작한 곳이 용인인 만큼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용인이 더욱 더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겠다"고 역설했다. 구본영 법인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의 출발지점인 용인에 대한 삼성전자 직원들의 애정은 깊고, 앞으로 삼성전자가 용인 기흥캠퍼스를 차세대 반도체 연구 허브로 만들기 위해 큰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기흥 연구허브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면 오스틴에선 그걸 응용하는 적극적인 생산으로 삼성의 반도체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구 법인장은 "용인을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이 시장의 의지가 참으로 강한 만큼 꼭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삼성전자가 용인특례시와 더 큰 협력관계를 맺도록 오스틴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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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반도체 글로벌 협력’미 3개 도시 방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반도체·첨단 산업의 흐름 파악과 유관 도시와의 국제교류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시 대표단 7명과 함께 미국 3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시장 취임 후 첫 번째 해외 공무 출장으로, 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 시장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 참관을 시작으로 텍사스주 오스틴시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과 ENF 테크놀로지를 방문해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용인특례시 자매도시인 플러튼 시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 시장은 7일(이하 현지시간) 첨단 산업의 격전지이자 세계 IT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2023)’를 찾는다. 특히 시 공동관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을 응원하고, 데코피아 등 관내 6개 기업으로 구성된 산업시찰단과 함께 첨단기술 동향 파악에 나서며 시찰단과 간담회도 갖는다. 9일~10일에는 텍사스주 오스틴시로 이동해 커크 왓슨(Kirk Watson)오스틴 시장과 오스틴 시 경제팀을 만나 양 시간 반도체 산업 등 경제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삼성전자 법인과 용인에 본사를 둔 반도체 소재 장비 제조 기업 ENF 테크놀러지 등 2개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용인의 반도체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한다. 오스틴시는 삼성전자, DELL, AMD, 애플, 테슬라 등의 첨단 기업이 몰려있는 곳으로 ‘실리콘 힐스’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시장은 오스틴시의 기업 지원책을 벤치마킹하고, 용인시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11일에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를 방문한다. 이는 지난해 9월 자매도시인 플러튼시의 프레드 정 시장이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초청한 데 따른 답방 성격의 방문으로, 이 시장은 프레드 정 시장과의 미팅을 통해 두 도시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에는 플러튼상공회의소장과 면담을 갖고 플러튼시에 소재한 풀무원 등 한인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국제적 흐름을 살펴보고, 용인의 산업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지혜를 얻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자매도시인 플러튼시와 실질적이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재미교포가 많이 사는 오렌지카운티와도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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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관내 재활용업체와 폐목재 무상처리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관내 재활용업체 한국목재재생산업(주)(대표 송홍현)과 대형폐기물 중 폐목재를 무상으로 처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폐기물 처분 부담금 절감을 위해 대형폐기물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 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이 중 폐목재 처리를 위해 업체에 위탁하는데 이때 톤당 약 6만원을 지불해야 했다. 올해 3660톤의 폐목재를 처리하기 위해 2억여원이 소요됐다. 이번 협약안에는 폐기물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하 초기 단계인 적환장에서 폐목재와 비목재를 먼저 구분한 뒤 재활용이 가능한 폐목재는 한국목재재생산업(주)이 전량 무상 수거하는 방안이 담겼다. 협약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이들은 수거한 폐목재를 고형연료(SRF)로 제조, 발전소 등에 공급한다. 시는 내년 1만톤의 폐목재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를 처리하는 데 쓰일 약 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을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질의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예산 절감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선별작업의 효율성도 높아져 더 많은 폐목재를 구분, 자원 재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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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러분의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을 지원합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전국 최초로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을 시작했던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다가오는 새해에도 전국 유일 타이틀을 유지할 전망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에도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지원을 이어간다고 27일 전했다. '용인청년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지원사업'은 취업준비생을 비롯한 사회초년생들에게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권장하고, 이를 위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청년들이 자기 계발과 안정적인 구직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올해에만 740여명의 청년이 지원받았다. 많은 대학이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재학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졸업한 청년이나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들은 직접 라이센스를 구입해야 한다.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등 가정용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 비용은 회사와 사용기간에 따라 다르다. 한컴오피스 학생용 다운로드 가격이 약 6만원대, Microsoft 365는 1년 구독이 8만 9000원~11만 9000원 선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청년들이 소프트웨어를 구입 후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시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구독형 소프트웨어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1인당 매년 1회씩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최근 1개월 안에 발급된 주민등록초본, 소프트웨어 구입영수증, 신청자 성명과 제품번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사 홈페이지 내 제품등록 후 화면 캡처본 등을 첨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정품 소프트웨어 구입에 따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에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기 계발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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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박병민의원 대표발의 '조례안'본회의 통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박병민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청년 미취업자 취업 지원 조례안」이 지난 22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에 종사를 원하는 용인시 관내 청년 미취업자의 취업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반도체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등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사업 시행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등에 청년 미취업자 우선 고용 권고 ▲실태조사 결과 청년 미취업자 고용률이 높은 기업에 인센티브 지급 등이다. ‘반도체산업’이란 반도체집적회로 설계·제작 및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제조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 및 이와 관련된 기술개발·인력양성 등을 말한다. ‘청년 미취업자’란 입사지원일 현재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사람으로 근로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하지 못한 사람을 말한다. 박병민 의원은 “요즘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조례를 통해 시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등에 관내 청년을 우선 고용하게 독려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이고 근로 의사가 있는 청년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