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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고교 신입생 유치 전략 간담회 개최▲ 청양군 [광교저널] 청양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양교육지원청 및 관내 고등학교 교장과 업무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신입생 유치 지원 전략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청양군은 교육 발전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4일 해마다 학생 유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고등학교 관계자와 1차 전략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심층 있는 지원방안 수립을 위해 이번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군은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양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위해 장학금 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교육재정 지원사업으로 올해는 교육경비 8억3000여만원을 지원했다.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인구학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데 현실 상 어려움이 따르며, 특히 세수부족 지자체 교육경비지원 제약과 인구 절벽시대에 청양군의 유소년층 인구 급감이 당면과제로 떠올랐다.이날 간담회에서 청양고와 정산고는 교장, 교무부장, 인재육성 부장 등이 참석해 학교현실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고교 신입생 유치를 위해서는 개인별 장학금 지급보다는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장학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에 청양군은 지역의 특색이 나타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육현장의 소리를 자주 경청하면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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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반장과의 간담회 반응 좋아▲ 설악면 반장과의 간담회 [광교저널] 가평군이 그동안 행정의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반장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역할강화 및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6개 읍면 반장과의 간담회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군은 6월 한달간 각 읍면을 순회하며 묵묵히 군정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595명의 반장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장학사업, 인구늘리기 정책, 문화·예술·체육·관광도시건설,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등 군정 주요시책 및 당면현안 사항을 설명하고 건의 및 불편사항 등을 청취함으로서 소통행정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지난 15일 북면을 시작으로 19일 청평면, 21일 가평읍, 22일 설악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성기 군수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 노력하고 있는 반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반장역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반장과 더불어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실천, 주민이 행복한 군정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김 군수는 “우리군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마을의 반장님들이 주민에 대한 봉사자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고민하고 한걸음 더 뛰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의 새로운 비전을 군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당부했다.이와 함께 김 군수는 “간담회에서 건의된 소중한 의견은 최대한 법이 허용하고 예산에 큰 부담이 없는 사항들을 우선적으로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생업을 우선으로 해 마을일을 돕는 반장들은 그동안 이러한 자리가 없었던 부분을 아쉬워하듯 마을별 고충 및 공익목적의 다양한 의견을 발표, 지역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반장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군정홍보를 통해 적극적인 군정참여를 유도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반장과의 간담회는 오는 28일 조종면에 이어 29일 상면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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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학당 수강생대상 화재대비 모의훈련 실시▲ 지평선학당 수강생대상 화재대비 모의훈련 실시 [광교저널] (재)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2일 미래 김제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지평선학당에서 수강생을 대상으로 화재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평선학당은 매주 주중(월∼목요일)에는 관내 150여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로서 여름철 냉방기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화재위험에 대비해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비상시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화재발생시 학생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화재대피와 함께 소방관서의 화재진압 출동시 원활한 지원과 협조를 통한 화재진압, 인명구조, 수습복구 활동등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방과후 수업전에 실시한 훈련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실시한 훈련으로 인해 유사사고 발생시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조종현 인재양성과장(장학재단 상임이사)은 “우리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지평선학당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성적향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007년 8월 설립돼 지금까지 295억원(전국 지자체 최고액)의 장학기금을 조성, 지역특성에 맞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사업, 과감한 장학금 지원사업, 수도권 못지않는 교육기회제공을 위한 지평선학당 운영,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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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재양성재단, 충북인재 대학생 수련회 개최▲ 충청북도 [광교저널] 충북인재양성재단은 충북 출신 선·후배 만남과 소통의 장인 ‘2017년 충북인재 대학생 수련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음성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충북 출신 대학생과 재단 장학생 중 졸업생 및 사회진출자인 동문회원을 대상으로 수련회를 실시한다. 이번 대학생 수련회는 작년에 이어 2회째로 개최되며, 프로그램에는 진로 및 취업 관련 특강, 수상체험 활동, 팀 빌딩 프로그램,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선·후배 간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선·후배 간 화합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협동심과 책임감을 키우고, 자부심과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인재양성재단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9,415여명의 장학생에게 13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장학사업 이외에도 충북고교 진로탐색, 대학생 토론대회, 미래지도자 수련회 등 다양한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인재양성재단 홈페이지 공고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재단 사무국(043-224-02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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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청송군지부,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 6천만원 기탁▲ NH농협은행 청송군지부 청송군인재육성장학기금 6천만원 기탁 [광교저널] NH농협은행 청송군지부는 21일 청송군청을 방문해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NH농협은행 청송군지부는 2003년부터 몇 2016년까지 14회 6억7천6백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으며, 평소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행사 및 축제 지원 등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사회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다.김춘안 지부장은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우수인재 양성에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가 구심체 역할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실천코자 장학사업 기반 조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한동수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 인재육성에 관심을 갖고 매년 장학기금을 지원하는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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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정성!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영천시 [광교저널]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는 20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김영석 영천시장과 장학기금 기탁자들,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200억 달성!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천시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장학회의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시민보고회 막을 열었으며, 장학기금 200억 달성의 주역 20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수상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수장학재단의 기금편입에 기여한 삼호물산 조강호 회장,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한 지산 조호익 선생 후손인 조준걸 선생, 영동새마을금고 정한표 이사장 등의 개인 고액기탁자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장학회를 지원해 준 권성철 금호의원장, 문화해설사 전민욱씨,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 박동환씨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외에도 향우회, 민간단체, 기업체 등 여러분야의 숨은 공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설립 15년을 맞은 영천시장학회의 운영현황 보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탄탄히 쌓여가는 기금운용과 장학사업 현황, 300억 조성에 따른 시민들의 동참분위기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제55회 경북도민체전 후원회에서 58백여만원의 후원금 잔액, 한신더휴영천퍼스트 입주민 일동이 1,147천원, 영천청년상우협의회에서 120만원을 기탁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사장인 김영석 영천시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2002년 설립 당시 기금 2억5천만원으로 시작한 장학회가 2020년 200억 장학기금 모금목표를 4년이나 앞당긴 200억 조기달성 신화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들이며, 명품교육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더 내실있게 꾸려갈 것을 약속하고, 이 자리를 빌려 장학기금 조성에 뜻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는 ‘2020년 장학기금 300억 조성은 명품교육도시의 완성’이라는 목표로 지역 교육발전과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키움과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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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민 장학재단, 장학금 확충하고 청소년 꿈 응원▲ 은평구 [광교저널] 은평구 거주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의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은평구민장학재단 이사이자 남북문화교류협회 고문인 송치삼 이사가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송치삼 이사는 장학금을 기탁하며 “학생들이 경제적인 환경이 걸림돌이 없이,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기회를 잃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나갈 원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능력이 되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훌륭한 지역인재를 발굴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더 많은 학생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 9. 12자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은평구에서 출연한 기금의 이자수익과 구민이 정성껏 기탁한 후원금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총 20회에 걸쳐 총1,659명의 학생들에게 2,13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후원금 확충을 통해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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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재)용인문화재단, 꿈드림 장학사업 '선발'▲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사업(이하 ‘꿈드림 장학사업’) 접수를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사업(이하 ‘꿈드림 장학사업’) 접수를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재단에 따르면 꿈드림 장학사업은 예술가를 꿈꾸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11월까지 교육수강료, 재료비 등을 지원하며 용인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 대상으로 선발한다. 지원 장르는 음악, 미술, 무용, 연기 등 모든 예술분야이며 전형은 꿈나눔과 드림나눔으로 크게 구분된다. 꿈나눔에는 일반 분야와 성악분야 장학금으로 나뉘며 드림나눔은 북한이탈 고등학생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교육수강료, 재료비 지원 뿐 아니라 재단의 기획공연 관람 기회 및 마스터 클래스 등이 제공되며 12월에 장학생들의 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원금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NH농협 용인시지부, 용인상공회의소 경영인아카데미 총동문회와 올해 신규로 후원하는 ㈜뉴스틸뱅크의 후원금으로 조성됐다.”며“이외에도 용인문화재단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은 우수리기금 등으로 작년보다 많은 후원금이 조성돼 학생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용인 관내 기업 및 후원자와의 협력을 통해 ‘꿈드림’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더 많은 용인지역 청소년들이 예술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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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용인시인재육성재단,장학금 3000만원 ‘쾌척’▲ 용인시인재육성재단고문위원회장학금기탁 (左)조효상위원장 (右)정찬민 용인시장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인재육성재단의 발전을 위해 자문역할을 하고 있는 고문위원회에서 재단에 3,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지난 23일 시에 따르면 장학기금은 대지정공(주) 대표이사인 조효상 고문위원회 위원장이 2,000만원, 유원건축사사무소 대표인 김기원 위원이 1,000만원을 쾌척했다. 고문위원회는 지난 2015년 9월 출범해 기업인과 시민 등 46명이 장학사업의 활성화와 재단의 운영 자문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한 고문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미래인재 육성과 재단의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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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염태영 수원시장 2017년 정유년(丁酉年) 신년사▲ 염태영 수원시장 존경하는 수원 시민 여러분 ! 붉은 닭의 해, 정유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수원시는 올해 신년화두를 “동심공제(同心共濟)”로 정했습니다. “마음과 힘을 합쳐 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늘 그렇듯 새해에는 묵은 때를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의 돛을 달아, 꿈을 실현하는 여정에 나섭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듯 우리 사회도 과거의 잔재를 털어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역사가 증명하듯 민주주의의 일보 전진에는 적지 않은 혼란과 갈등, 그리고 진통을 수반합니다. 민주주의는 고비를 넘어설 때에만 소중한 열매를 선사합니다. 지난 연말 우리는 지축을 뒤흔드는 촛불의 함성을 들었습니다.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과 분노에서 비롯한 주권자들의 목소리였습니다. 그것은 내가 뽑은 대통령의 몰상식을 내려치는 죽비였습니다. 촛불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기본적인 정의와 상식에 기초해서 운영되는 국가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저는 광장에 모인 ‘사람’에 주목했습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청소년, 주부, 직장인을 비롯한 모든 연령과 계층이 수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의 광장에서 발언으로, 노래와 율동으로 자신의 권리를 신명나게 표출했습니다. ’시민이 곧 국가’임을 당당하게 선언한 것입니다. 이것은 ’국가권력의 시대에서 시민주권의 시대’로, ’중앙집권의 시대에서 지방분권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이와 함께, 전례가 없는 국정 마비 상황에도 시민들과 함께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던 지방자치단체가 그 가치를 인정받는 상황이기도 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 ! 제가 오래 전부터 부러워한 자치의 모델이 있습니다. 모든 시민이 광장에 모여 도시의 주요 현안을 토론하고 직접 결정하는 스위스의 란츠게마인데입니다. 우리에게는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겨졌던 그 장면,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위대한 시민주권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노벨평화상과 같은 세계민주주의 대상이 있다면 그 수상의 영예는, 대한민국 광장의 촛불이 차지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는 촛불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것입니다. 중앙정부이든, 지방정부이든 오직 주권자인 시민의 뜻에 따라 정치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직 주권자인 시민의 뜻에 따라 탄생할 정부의 이름은 마땅히 ‘시민의 정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의회도 마찬가지로 ‘시민의 지방정부’, ‘시민의 지방의회’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사회를 여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 민선5기 수원시는 ‘도시의 주인이 시민’임을 선언했습니다. 시민의 권리를 스스럼없이 표출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의 중심기구인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마을만들기,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도 등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었습니다. 또한 수원시 인권센터와 시민자치대학은 시민의 기본권 보호와 민주주의 역량 강화에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촛불민심은 더욱 적극적인 혁신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나라냐”라는 시민들의 탄식에 대해 “이것이 나라입니다”로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시민의 정부’를 추진하겠습니다. 참여를 통해 시민주권이 시정의 곳곳에서 모세혈관처럼 흐르고, 협동의 자세로 공동체의 과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포용의 정신으로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수원 시민의정부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시민주권헌장인 자치기본조례 제정, 민주시민교육 강화, 아파트 공동체문화 활성화, 주민자치회 활성화, 민간 개방형 공직 공모제 등을 통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촛불 이후 우리 사회의 로드맵’을 도출하고, ‘시민정부’ 실현의 대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연중 개최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 한 겨울 날씨만큼 우리 경제에도 냉기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경기하락, 고물가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원시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며, 이를 위해 저는 ‘새-일 일자리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습니다. 우선, 공공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물꼬를 틔우고, 일자리 목표도 36,000개로 높여 경제위기 돌파의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민간경제로 확산되도록 산-관 협력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또한 민생안정지원단을 구성하여 서민생활의 부담을 적극적으로 덜어드리고, 동복지허브화 확대 등의 맞춤형복지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취업 플랫폼인 수원잡스(JOBS)’를 본격화하고, 청년아이디어 공모사업 확대, ‘수원의 숙’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대학생 대출이자와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도전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 촛불의 앞날은 우리에게 낯선 길입니다. 하지만 “모든 꿈과 희망은 가장 무서운 어둠 속에서 출발한다”라는 고은 시인의 시구가 우리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새로운 시대, 시민 민주주의, 시민의 정부를 향해 뚜벅뚜벅 큰 걸음으로 나아갑시다. 2017년이 대한민국이 거듭나는 한 해이듯 수원의 시민민주주의도 한 뼘 더 키우고, 이웃 간에도 사랑이 넘치는 ‘수원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월 2일 수원시장 염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