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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구, 장애인시설에 농축산물 꾸러미 135개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 처인구는 지난 27일 처인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개당 2만원 상당의 농축산물 꾸러미 135개를 구입해 관내 장애인 생활시설에 지원했다. 구에 따르면 관내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로 농축산물을 적기에 출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처인구가 경기사회공동모금회 예치금으로 이번에 구입한 꾸러미는 관내 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농가에서 생산한 삼겹살과 버섯·쌈채소 등 7가지 농축산물로 구성됐다. 처인장애인인복지관 관계자는 “처인구의 지원으로 270여명의 관내 장애인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농축산물을 먹거리로 제공하고 관내 농가까지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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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러스글로벌, 용인시에 마스크 1만개 기탁▲지난 23일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 등 임직원 6명이 백군가 용인시장실에서 코로나19 이웃돕기 후원금(품) 전달식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3일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 등 임직원 6명이 백군기 시장실을 찾아와 코로나19에 취약한 장애인들을 위해 써 달라며 마스크 1만개를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마스크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오산 소재 제조업체로 오는 2021년 용인 통삼일반산업단지로 회사를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사회복지법인인 함께웃는재단을 설립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펼쳐 준 ㈜서플러스글로벌에 감사한다”며 “기탁받은 마스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장애인시설 등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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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노인들과 어린이에게 마스크 무료배부한다▲백군기 용인시장은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과 노인들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2일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를 위해 9만672매의 마스크를 각 구청 사회‧가정복지과에서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노인을 위해 관내 112개 의료복지시설과 63개 주‧야간 보호센터에 3만매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인데다 장기요양 1‧2등급을 받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 바이러스 노출시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시는 앞서 19~20일 이들 시설에 입원한 노인 4887명과 종사자 3234명에게 마스크 1만4500매를 우선 지급했다. 25일엔 1만5500매를 추가로 나눠줄 방침이다. 또한 시는 미취학 아동 3만4289명에게도 마스크를 지급한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922곳의 3만3043명의 아동과 35곳 지역아동센터의 829명, 아동생활시설 10곳의 108명, 다함께돌봄센터 2곳의 57명, 드림스타트 아동 252명 등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9일 처인‧수지구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생활시설 등에 1인2매씩 마스크 3만5562매를 배부한 바 있다. 기흥구 소재 어린이집엔 24일 2만5110매를 나눠줄 방침이다. 시가 이처럼 수일에 걸쳐 마스크를 배부하는 것은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마스크를 공급받기 때문이다. 시는 이들 업체로부터 매주 3만7600매의 마스크를 확보해 다음 달에도 경로당 852곳에 8만5000매를, 어린이집 922곳에 아동‧보육교사용 마스크 8만6000매를 지급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이나 아동들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와 별개로 지난 19일 관내 한 업체서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면마스크 4만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탁받은 마스크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80세 이상 노인들과 장애인시설 이용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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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적 코호트 격리 요양원 2곳‘완벽 차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는 가운데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원 또는 입소한 어르신들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다. 면역력 약한 노인들이 같은 공간에 머물고 있어 바이러스 침투로 큰 피해를 입는 것이다. 이에 대비해 용인시의 2개 노인요양시설이 지난 11일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예방적 코호트 격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감염자가 없는 취약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 전체를 통째로 격리해 완벽히 차단하고 있어서다. 대상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운영 중인 처인구 백암면 소재 ‘용인노인요양원’과 ‘용인노인전문요양원’ 등이다. 이들 시설은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작하기 전인 지난 10일 식자재를 모두 반입한 뒤 시설 전체를 스스로 봉쇄했다. 외부인은 물론이고 내부인도 출입이 전면금지됐다. 이들 시설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 1, 2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거동불편 노인들만 입소할 수 있는데 각각 59명과 62명이 입소해 있다. 이들을 돌보기 위해 용인노인요양원엔 41명, 용인노인전문요양원엔 45명의 종사자가 있다. 이들 종사자 가운데 용인노인요양원에선 요양사 15명 등 26명, 용인노인전문요양원에선 요양사 22명 등 34명이 예방적 코호트격리에 참여했다.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이연우 용인노인요양원 원장은 "노인들이 연세도 많고 감염병에 취약한데 출퇴근하는 직원이나 기숙사에 있더라도 외출하는 직원들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려고 재단 내 두 요양원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관내 요양시설에 대해 어르신 안전을 위해 예방적 코로트 격리를 권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두 요양원은 직원들에게 격리상황을 설명하고 자발적 참여자로부터 동의까지 받았다. 많은 직원이 코호트 격리 참여하겠다고 했으나 기숙사 시설의 수용 범위 내로 격리 대상자를 제한했다. 지금 두 요양원은 완전히 봉쇄된 상태다. 유일한 예외는 어르신들을 위해 필요한 택배 약품을 받는 것뿐인데, 그나마도 소독 후 30분이 지나야 반입한다. 고립된 지 이틀이 지나면서 행동반경이 극도로 좁아진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기 용인노인전문요양원 사무국장은 “격리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예상해 미리 준비한 영화를 보거나 다과를 즐기면서 함께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우 원장은 “실제 격리 생활을 해보니 당초 예상한 것보다 힘들어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서로 격려하며 이겨내고 있다”면서 “직원들 모두 격리 생활을 통해 어르신들이 느꼈을 답답함을 체감하고 코로나19 위기가 끝나면 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예방적 코호트 격리는 오는 16일 오전7시까지 이어진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외로운 격리 생활을 자청한 두 요양원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두 곳의 경험이 관내 모든 노인요양시설이나 장애인시설들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관내엔 112개 노인요양시설과 63개 주야간보호센터, 11개 장애인거주시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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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자원봉사센터-용인시약사회와 MOU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용인시약사회는 지난 11일 용인시장실에서 지역사회의 안전한 약물복용 교육을 위한 재능기부와 취약계층에 상비약을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양측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건강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시약사회는 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해 재능기부로 청소년들에게 약사 선배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전해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 약물중독의 위험을 알리는 교육을 하게 된다. 또 요양병원이나 장애인시설 등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약물오남용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한 약 복용에 대한 교육도 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또 이와는 별도로 관내 취약계층에 상비약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약사회는 이번에 1차로 취약계층 100가구에 300만원 상당의 상비약을 지원했다. 백군기 시장은“용인시약사회가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인적·물적 기여를 결정해 감사하다”며 “약물 오남용 없는 용인시를 만드는데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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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건강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보급키로▲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건강취약계층(경로당, 장애인시설) 이용시설 797곳에 공기청청기를 보급키로 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건강취약계층(경로당, 장애인시설) 이용시설 797곳에 공기청청기를 보급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노약자들이 상대적으로 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시설의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 환경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원시설은 경로당 773곳, 장애인시설 24곳 등으로 이들 시설에는 규모에 따라 공기청정기 1~2대가 설치된다. 보급은 공기청정기 임차 비용을 최대 월 3만원까지 5년간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5년 후에는 시로 귀속되는 공기청정기를 각 시설로 무상 양도해 지속적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경로당 39곳, 장애인 시설 24곳, 지역아동센터 30곳 등 93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들의 경우 실내 활동이 많기 때문에 실내공기질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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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용인소방서, 안전약자에 형광팔찌 ?▲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안전인식 형광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 이하 소방서)가 요양원ㆍ병원, 장애인시설 등을 이용하는 안전약자들을 위한 안전인식 형광밴드를 제작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소방서에 따르면 안전인식 형광밴드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하는 소재로 제작된 인식밴드로써 야간 화재발생 시 인명검색을 용이하게 해 신속한 인명검색을 통한 조기 피난유도를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용인소방서에서 추진하는 특수시책이다. 안전인식 형광밴드는 평상 시 팔목에 착용할 수 있도록 부드럽고 가벼운 실리콘 소재로 제작해 거부감을 줄이고 개인정보를 기입해 인식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 용인소방서에서 제작한 안전인식 형광밴드 이번 시책은 처인구 남동 소재 요양병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만족도 조사를 통한 성과측정 후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안전인식 형광밴드가 피난 조력자 역할 뿐만 아니라 소방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심리적 안심밴드 역할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자력피난 불능 환자들은 중증도를 고려한 층별 배치와 비상구로부터 이동거리를 고려한 철저한 피난계획이 필요하다”며“요양병원 관계자들은 가장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피난계획에 따른 주기적인 피난훈련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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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경로당 등에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용인시청 [광교저널] 용인시는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530여 곳에 대해 오는 9월 25일까지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측정에서 어린이집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적용받지 않아 관리가 어려운 연면적 430㎡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다. 연면적 430㎡ 이상은 연 1회 실내공기질을 자가 측정해 보고하도록 돼 있다.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등의 5개 항목이다.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원인을 파악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15년부터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201곳에 대해 측정한 바 있다.시 관계자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은 실내 활동시간이 많아 실내공기질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건강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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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성사1동·행주동, 감자 나눔에 이웃사랑 더하기▲ 행주동 사랑나눔 감자수확 [광교저널] 고양시 덕양구 성사1동과 행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려운 이웃에 직접 수확한 감자를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성사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0일 직접 재배해 수확한 감자 70박스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관내 유휴지를 활용, 감자를 경작해 수확물을 소외계층에 전달해왔다. 올해는 3월 말 성사1동 직능단체 회원들이 모여 감자 씨를 파종하고 극심한 가뭄에 감자가 말라죽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무사히 감자를 수확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수확에는 성사1동 주민자치위원 및 직능단체 회원과 함께 성사초등학교 6학년 학생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초여름 아침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각자 호미를 들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감자 캐기에 열중했다.장기범 주민자치위원장은 “감자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주셨기에 올해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주민들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감자를 통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같은날 행주동에서도 주민자치위원 및 동 주민센터 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봄에 파종한 감자 약 100여 박스를 수확해 사랑의 동산(관내 장애인시설)을 포함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행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봄 행주외동 선경가든 농장의 텃밭 300평을 이용해 감자를 재배하고 6-7월경 수확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4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사랑의 동산 관계자는 “행주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매년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직접 수확한 감자를 가져다 주신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이런 나눔과 관심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시했다.이흥윤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는 폭염과 가뭄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적어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누어 주지 못해 안타깝다. 하반기에는 감자를 재배한 곳에 배추 등 다른 작물을 심어 지역사회 나눔의 실천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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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주민참여위원회 워크숍 개최▲ 주민참여위원회 워크숍 [광교저널] 은평구는 지난 6. 26 ∼ 6. 27 양일간 서울시 수안보연수원에서 참여예산제 운영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공유와 토론의 장 마련을 위한 '주민참여위원회 워크숍'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동 참여예산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라는 주제로 올해 7년차를 맞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해 위원들 간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그간 은평구는 참여예산제 운영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성과를 면밀히 되돌아보는 한편, 지역주민을 단순참여자가 아닌 행정주체의 협력적 동반자로 이끌어 내고, 제안사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보다 협치적 관점에서의 제도 개선을 위해 ‘참여예산제도 진단’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구·동 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해 전문가, 공무원, 은평구의원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여러 문제점을 진단했으며, 그 결과 ▲ 주민의사를 골고루 반영할 수 있고 ▲제안은 쉽게, 사업의 질은 높여 ▲진정한 민관협력의 안착과 제도화를 이룰 수 있는 세 가지 큰 틀에서 제시된 다양한 대안에 대해 이번 워크숍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에 반영키로 한 것이다. 주민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ARS 무작위 추출방식의 주민참여위원 모집, 우편 투표인단을 선정해 투표참여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 제도 운영 전반을 기존의 사업 제안 중심이 아닌 의제 제안과 숙의 과정 중심으로 재구성해 2년 주기로 실행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는 찬반 입장에서 열띈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 제3기 참여예산 장애인분과 보궐위원으로 위촉돼 이번 워크숍에 처음 참여한 하기돈 위원(33, 뇌병변 1급 장애)은 “과거 은평구지역 지하철 역사에 있는 12개 장애인 화장실 면적과 가림막 설치여부 등을 전수조사해서 전동휠체어가 드나들기 쉽게 개선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실제로 응암역의 경우 개보수 공사 시에 이런 점이 반영돼 훨씬 휠체어 이용이 편해졌다”며, “주민참여위원으로서 정책결정의 접점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장애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 뿌듯하다. 구에서 설치하는 장애인시설물 등 관련 사업 시행 시에 꼭 장애인 분과와 논의를 통해 실제 이용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이번 워크숍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