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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금빛 질주 시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이곳 검도장에서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의 훈련이 한창이다. 플레이코치를 겸하고 있는 박병훈(6단) 선수와 주장 조진용(6단) 선수가 번갈아 가며 무서운 기세로 상대의 호구 위로 죽도를 내려친다. 연속된 타격음과 선수들의 힘찬 기합이 훈련장을 가득 채운다. 선수들의 기합 소리에서 뜨거운 투지가 묻어난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검도, 유도, 태권도, 볼링, 조정, 육상 등 6개 종목에서 지도자와 선수 등 51명이 활약하고 있다. 시 체육회 소속 씨름팀에도 12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올해 각종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는 8월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이들의 금빛 승전보가 기대된다. ■ 9인의 검사,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검도대회서 단체전 우승컵 들어 올려 검도팀 선수 8명은 이인희 감독의 지도 아래 맹훈련 중이다. 다음 달 용인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이 목표. 냉방시설 없는 연습장, 흘러 내리는 땀으로 도복이 흠씬 젖어 들었다. 이인희 감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더욱 정진해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검도팀의 올해 대회 출전 성적도 괄목할만하다. 지난 5월 ‘제7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에서는 전남 무안군청을 상대로 극적 우승을 거뒀다. 에이스 조진용이 30초를 남겨놓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다시 종료 13초 전 머리치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 드라마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인희 감독의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까지, 검도팀은 겹경사를 맞았다. 앞선 4월에는 ‘제26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1‧2‧3위와 단체전 2위에 입상했다. 조진용 선수는 “검도는 3년마다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데 지난 2018년 아쉽게 일본 안도 선수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며 “코로나19로 대회 개최 시기는 불명확하지만 제18회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꼭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승부한다, 남자 유도팀 유도팀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을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헌철, 홍석웅 선수는 진천 선수촌에 입촌했고,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은 수원 영통구 경기대학교 체육대학에서 경기대, 안산시청 등 4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유도팀은 지난해 ‘2021 양구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11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독 실업선수권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터라 더욱 반가운 승전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3월 열린 ‘2022년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선 73kg급에서 강헌철 선수가 1위로 입상, 오는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5월에는 홍문호 선수가 제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일반부 66kg급 정상에 올랐고, 송민기 선수가 81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문호 선수는 “유도는 상대를 ‘잡는’ 훈련이 가장 중요한 데 코로나19로 인해 겨루기 훈련을 할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과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해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도팀을 이끄는 김혁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60kg급 금메달리스트다. 지난 1997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을 따며 명성을 떨친 바 있다. 김 감독이 선수들을 영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성실함’. 꾸준히 훈련에 임할 자세가 되어 있는 선수들이 결국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실력도 뛰어나지만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오는 8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만 4명 ‘볼링팀’ 볼링팀의 활약도 기대된다. 볼링팀은 지난 6월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볼링팀은 이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특히, 장하은 선수는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월에 열린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장하은, 손현지, 김지수, 가윤미 선수가 모두 상위 랭킹에 오르며 출전선수 4명이 전원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안았다. 입단 4년 차인 장하은은 48경기 합계 1만848점(평균 226.0)으로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며 국가대표 후보군으로 선발됐고, 뒤이어 손현지가 합계 1만709점(평균 223.1), 김지수가 합계 1만691점(평균 221.7), 가윤미가 1만650점(평균 221.9)점으로 상비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윤정 감독은 “지난 4월 선수단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해 선수들이 지금까지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어 고맙다”며 “개인 기량 향상은 물론 팀워크를 최대한 이끌어 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안정적 운동기반 마련 시는 지난 4월 용인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와 표준 운영 규정을 도입하는 등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철거로 훈련장이 사라지는 검도팀과 유도팀을 위해선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 240(80평)㎡ 규모의 검도장과 150(50평)㎡ 규모의 유도장을 마련해 선수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사업인 ‘지방체육진흥사업’ 공모에 선정돼 운영비 2억9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는 비인기 종목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조정팀을 창단했다. 조정의 경우 선수들이 훈련할 장소나 시설 등 종목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전국에 실업팀이 14곳에 불과하다. 시는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운영 등 꾸준히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조정 꿈나무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로 조정교실을 운영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뒷받침에 힘입어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만도 4종목 8명에 달한다. 육상 세단뛰기 최영환을 비롯해 유도팀 강헌철‧홍석웅, 볼링팀 장하은‧가윤미‧김지수‧손현지 등이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태권도팀의 이동주도 지난 3월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국가대표가 됐다. 검도팀의 조진용, 박병훈도 사실상 국가대표로 불러도 무방하다. 검도 세계선수권 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데 이들 두 선수는 4회 연속 출전해 오고 있다. 오는 2024년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대표 선수는 올해 하반기에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펼쳐주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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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선 수입 수산물도 안심하고 드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에서 횟집을 비롯한 수입 수산물을 취급하는 업소 대다수가 원산지 표시 의무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바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진행, 2건의 가벼운 위반 사례를 찾아내 계도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단속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7일까지 경기도와 합동으로 담당 공무원, 원산지 표시 감시원 등 13명을 투입해 수입 수산물 취급업소 70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참돔, 가리비, 우렁쉥이(멍게) 등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중국산 수산물을 일본산과 섞어 유통 또는 판매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외에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원산지 표시 방법, 원산지 기재 영수증ㆍ거래증빙자료 비치 여부도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각 업체들을 점검해 원산지 허위표기 업소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와 함께 과징금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되는 경우 즉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기적으로 단속하고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속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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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공공저작물로 '개방'[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앞으로 누구나 특별한 제약 없이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조아용은 제4회 우리동네캐릭터 지역부문 대상, 2021년 카카오톡 이모티콘 20만 개 8분 만에 완판, 2022년 카카오톡 이모티콘 25만 개 19분 만에 완판의 주인공으로 시민들과 공공기관 등지에서 캐릭터를 이용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용인시는 조아용 캐릭터를 ‘공공누리 4유형’으로 지정, 다음달 2일부터 시민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공공누리란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제도로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저작물을 국민 누구나 별도의 허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은 국민 누구나 별도의 이용 허가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출처는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상업적 이용은 금지된다. 또 조아용의 색상, 모양 등을 임의로 변경해 캐릭터의 정체성을 훼손하거나 2차 저작물로 가공해서도 안 된다. 시는 홈페이지(용인시 소개-캐릭터 조아용 게시판)를 통해 50개의 조아용 이미지 파일과 조아용 사용 매뉴얼을 공개한다. 기본형(4종), 응용형(38종) 외에 올해 신규 개발한 이모티콘 8종도 포함했다. 새로운 이모티콘과 이미지들을 계속해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10만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에 조아용의 인기가 날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아껴주시는 만큼 모든 시민의 일상생활에 조아용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친근한 이미지들을 개발하고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 구마모토현의 상징이자 대표 관광상품인 ‘쿠마몬’처럼 조아용이 용인을 대표하는 소프트파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기흥역에 조아용 굿즈 오프라인 매장 ‘조아용in스토어’를 열었다. 특히 용인지역자활센터와 협약,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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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6~9월, 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하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6~9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발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은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감염병이다. 매년 봄철에 시작돼 바깥 활동이 증가하는 6~9월 가장 많이 발생한다. SFTS은 초기에 원인 불명의 발열,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 주로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혈소판과 백혈구의 감소가 심하면 출혈이 멈추지 않고 신장 기능과 다발성 장기 기능의 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는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보통 10~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증상이 발현된다.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등이 나타나며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리고 3~23일이 지난 후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피부에 이동홍반(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진단이 늦어지거나 면역 저하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드기매개뇌염은 약 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이나 감각장애, 마비 등 중추신경계 증상이 발생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환자 발생이 보고된 적은 없지만, 중국과 일본, 러시아, 독일, 스위스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및 야산이나 들판 등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물린 곳이 없는지 살핀 뒤 샤워를 한다.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면 진드기를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즉시 인근 병원에 방문해 제거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긴팔, 긴바지, 장화 등을 착용해 진드기로부터 몸을 보호하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예방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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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이모티콘 25만개 19분 만에 ‘완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제4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 빛나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카카오톡 이모티콘 25만개가 19분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시가 준비한 20만개 이모티콘이 8분 만에 동난 데 이어 연이은 완판 행진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25만명에게 조아용 이모티콘 16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 19분 만에 모두 소진돼 이벤트가 종료됐다고 전했다. 시 안팎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조아용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용인시 채널의 친구가 하루 만에 6만 명이나 늘었다. 조아용은 용인시를 상징하는 ‘용(龍)’ 캐릭터로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를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는 조아용의 시 공식 상징물 등록을 기념하고, 오는 8월부터 열리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9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지역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4일에는 조아용 굿즈를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조아용in스토어'가 기흥역에 문을 열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조아용이 일본 구마모토현의 상징이자 관광상품인 '쿠마몬'처럼 용인의 소프트파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110만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탕으로 조아용이 한층 더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우측 상단 친구검색 창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 버튼을 눌러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코로나 관련 현황, 민원 상담 챗봇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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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등 과거사 청산 중요성 강조[광교저널 경기도/유현희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은 30일 ‘평화의 소녀상 이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등 과거사 청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1층 의회 현판 옆에 평화의 소녀상 이전 설치를 완료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헌화·묵념 등으로 이뤄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장 의장을 비롯해 진용복(더민주, 용인3)·문경희(더민주, 남양주2) 부의장,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더민주, 안산4),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독도사랑·국토사랑 회장인 김용성 의원(더민주, 비례) 등 도의원과 조정식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수원 효원로 옛 청사에 설치돼 있던 평화의 소녀상을 광교 현 청사로 이전을 기념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다시금 기리고, 이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장 의장은 인사말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과거사 청산을 통해 역사인식을 올바로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아직 아물지 못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두고 혹자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봐야 한다고 말한다”라며 “하지만 역사를 직시하고 바르게 성찰해야만 과거와 비로소 화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단지 아픈 과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희망찬 미래를 그려내는 시작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라면서 “경기도의회는 오늘 광교 신청사에 다시 놓인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지난 2011년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졌다. 이후 전국 각지와 해외에 추가로 건립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상과 피해를 알리는 역할을 해 왔다. 이와 관련, 제10대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단(단장 김봉균 의원)’을 구성하고 의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2018년 12월 14일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의회 청사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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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제103주년 기념 구성독립만세운동 표지석 제막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30일 구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03주년 기념 구성독립만세운동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구성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30일, 아침부터 행진해 온 수지면 주민들과 읍삼면(현 구성동) 주민 등 2000명이 합세해 현재 경찰대 사거리 부근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애국운동이다. 일본 헌병대의 발포로 안종각, 최우돌 애국지사가 순국했다. 표지석은 가로 80cm, 세로 40cm, 높이 110cm 크기로 구성동 행정복지센터 주 출입구 옆에 세워졌다. 표지석 전문에는 구성독립 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들의 이름과 만세운동 과정을 새겼다. 이날 제막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기흥 3.30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 독립운동가 후손, 지역주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표지석 제막을 계기로 구성독립만세운동이 후대와 역사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독립운동가 등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의 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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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산단 내 가옥 재건립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오희옥(95세) 애국지사의 가옥이 지자체와 기업체, 보훈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재건립된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백군기 시장실에서 오희옥 지사의 거처 마련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엔 백군기 용인시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우상표 용인 독립운동 기념사업회 대표, 최종찬 용인지역 건축사회 회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오 지사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이 곳에 가옥을 이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옥 조성은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지역 건축사회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건축설계를 맡고,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건축비용을 부담한다. 향후 이 가옥은 용인시를 대표하는 3대 독립운동가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복회 용인시지회와 용인 독립운동 기념사업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백 시장은 “유일한 생존 여성 독립애국지사인 오희옥 지사가 남은 여생을 고향에서 편히 보내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시도 오 지사 가문의 호국충절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희옥 지사는 가족 3대가 원삼에 고향을 둔 독립운동가 출신이다. 할아버지 오인수 의병장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일본군에게 잡혀 옥고를 치렀으며, 오광선 장군은 1915년 만주로 건너가 대한독립군단 중대장, 광복군 장군으로 활약했다. 오 지사도 만주에서 태어나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 일본군 내 한국인 사병을 탈출시키는 광복군 일원으로 활동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8년 고향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오 지사의 뜻을 받들어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대 438㎡ 부지에 독립운동가의 집을 마련한 바 있다. 가옥 부지는 해주오씨 종중이 기부, 용인시 시민들과 공직자의 모금, 지역 기업체들의 재능기부로 ‘독립운동가’ 가옥이 완성됐다. 그러나 가옥이 위치한 원삼면 일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사업 부지에 포함된데다, 오 지사 가옥이 이주대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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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장현국,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 헌화[광교저널 경기도/유현희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이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을 기념해 헌화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의회 청사 앞에서 열린 헌화 행사에는 장현국 의장과 진용복(더민주, 용인3)·문경희(더민주, 남양주2) 부의장,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더민주, 안산4),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이 참석했다. 장현국 의장 등 참석 의원들은 헌화와 묵념한 뒤 소녀상에 목도리를 두르고 담요를 덮으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기원했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의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이래 매해 헌화식을 열고 있다”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으로도 큰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2018년 12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피해의 상징물인 ‘평화의 소녀상’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의회 청사 앞에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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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3개 유형 HACCP 인증 취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식품 3개 유형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관리(HACCP, 해썹) 인증을 받으면서 해외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HACCP 인증은 식품의 원료부터 제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해물질 혼입과 식품오염을 막기 위한 관리 체계를 뜻한다.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서 식품 안전을 위해 의무 적용하는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기준이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인삼과 홍삼을 가공한 음료류, 표고버섯차를 비롯한 침출차류, 블루베리잼을 비롯한 잼류 등 3개 유형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현지 심사를 거쳐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4년 10월 31일까지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부터 HACCP 인증 준비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올해는 농업인들이 위생 기준을 숙지할 수 있도록 ‘생산농업인 HACCP 4단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10개월간 집중 관리해왔다. 시는 HACCP 인증으로 식품 수입 기본 요건으로 HACCP을 요구하고 있는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에 용인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곳으로 용인시가공식품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을 운영하고,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레시피 개발부터 가공 제품 생산과 패키지 디자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개발과 판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