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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의원,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차 워싱턴 방문[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유의동 의원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차 국회 대표 자격으로 방미 길에 오른다. 유 의원(경기평택을)은 국회 방미단 자격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국회의사당을 찾아 미 의회 지도자들과 면담을 하고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한다. 이번에 열리는 한미일 의원회의에서는 삼국 간 쟁점이 되고 있는 정치·경제·지역안보 등 주요현안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한반도 북핵 위협이 핵심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이번 방문의 무게감이 더해가고 있다. 유 의원은“치열한 외교전쟁 속에서 조속히 풀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 시기에 방미 길에 오르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미일 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꼬여있는 외교현안을 갈등이 아닌 해결에 방점을 두고 접근하자고 제안할 것”이라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북핵위협 등 한미일 삼국 간의 입장을 교환하고 합리적인 외교해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여야 방미단은 별도의 통역 없이 진행되는 한미일 의원회의를 고려해 영어에 능통한 의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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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종혁 부위원장 비롯한 북측대표단 6명, 필리핀 입국[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리종혁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대표단이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시각으로 24일 0시50분 마닐라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북측대표단은 현재 조국통일연구원 원장이자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리종혁 부위원장과 송명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정책부실장, 박철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위원, 조정철 조선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 등 지난해 11월 고양대회 당시 경기도를 방문했던 인사 4명과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리근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원 등 새롭게 합류한 인사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측 ‘경제통’으로 알려진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대표단 합류로 문화, 체육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던 경기도와 북측 간 교류협력사업이 ‘경제’ 분야로까지 확대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명철 부위원장은 현재 남한기업의 대북투자 및 교역 관련 실무를 전담하는 북측 대외경제기관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북측의 경제분야 ‘실세(實勢)’로 지난해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로도 참가한 바 있다. ‘개성공단’ 관련 북측 업무를 총괄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부총국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의 경제협력 기조 강화에 따라 지난해 말 통일부 주요 북한 인사명단에도 등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북측대표단 6명은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등 일행과 함께 이날 새벽 1시20분이 돼서야 마닐라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천 재질의 구슬 장식이 달린 필리핀 관광청의 ‘환영선물’을 목에 두른 채 입국장에 등장한 북측대표단은 마중을 나온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환한 표정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숙소인 콘레드 호텔 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필리핀 현지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20여분을 이동, 숙소인 콘레드 호텔에 도착한 북측대표단은 경기도대표단 및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8개월만의 재회’를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리종혁 위원장은 지난 11월 고양대회에 이어 8개월 만에 재회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해에 이어 의미있는 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경기도를 비롯한 초대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보복조치’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뤄진 일본 군국주의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여론을 모으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본 행사를 통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혀 일본을 강력 규탄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북측대표단은 오는 25일 ‘경기도-북측 교류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경기도와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26일 본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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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개회▲용인시의회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35회 임시회 개회식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35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이건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얼마 전 우리 의원들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급식봉사로 지나온 1년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8대 의회는 지난 1년의 수고와 노력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 간절한 마음을 더해 용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앞으로의 3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공직자들의 존경 속에 시민을 위해 헌신했던 선배 공직자들이 떠나고 본회의장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많다. 이 변화를 전환점으로 시민을 위한 용인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 조직과 시민에 대한 사랑이 우선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다루는 제2회 추가경정 예산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 시민을 위한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용인외고는 다른 자사고와 달리 설립부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된 용인의 자산인 만큼 자사고 지정 10년을 맞는 내년에 재지정 평가를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일본과의 경제 갈등으로 인해 관내 기업의 어려움은 없는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조례안 1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8건, 동의안 2건, 세입·세출 예산안 3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2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6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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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및 역사인식 제고 촉구[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정윤경 경기도의원(군포1, 더민주)은 지난 9일 열린 제 337회 임시회의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일본의 반도체 제품 수출규제와 관련해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철회와 성숙한 역사인식 제고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번 일본정부의 조치는 표면적으로 2018년 대법원의 배상판결 때문으로 보이지만 조금 길게 보면 2015년 박근혜 정부가 합의한 한일위안부 협정에 대해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해진 합의 파기가 있었다”면서 “일본정부의 조치는 올바른 역사를 정립하고자 치열하게 싸워온 우리 국민들에 대한 보복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일본정부의 역사인식이 제고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일관계의 개선은 요원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단호한 대책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단기적이고 단발적인 조치에 그치지 말고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일 외교정책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보복조치 철회를 위해 일본과의 협상을 지속해야 하고, WTO와 같은 국제기구를 이용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과 디스플레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사업장 등이 경기도에 위치해 있다면서 “경기도 차원에서도 기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부품소재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외톨이 외교, 코리아 패싱의 결과”라는 자유한국당의 정부 비판에 대해서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부의 외교정책을 공격하고, 국론을 분열시켜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는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들의 정당한 배상요구를 빌미로 경제 보복을 자행하는 일본정부의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일본의 성숙한 역사인식 제고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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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임원식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임원식 선생 지휘하는 모습 [광교저널 /최현숙 기자] 2019년은 한국의 교향악단과 음악예술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운파 임원식 선생(1919-2002)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광복 이후 21세기에 들어서기까지 한국에 클래식 음악이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임원식. 그를 기억하기 위해 운파장학회와 KBS교향악단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기념 음악회가 오는 7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19년 6월 24일 평북 의주에서 출생한 운파 임원식(1919-2002)은 당시 일제강점기로 인해 암울했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한국 음악계의 초석을 다지며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헌신했다. 그는 1953년, 신봉조 이사장과 더불어 오늘날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하고 있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창립해 1967년에는 예원학교를 창립해 한국 음악 교육의 기반을 확립했다. ▲임원식 선생 그에 앞서 약관 27세의 나이로 한국 최초 고려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직에 올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1956년에는 KBS교향악단 창단 초대 지휘자로 임명되었다. 1994년, 지휘 데뷔 50주년을 맞아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지휘한 임원식은 NHK, 상트페테르부르크 필, 모스크바 필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을 비롯하여 국내외 교향악단에서 활약했다. 이처럼 한국 교향악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임원식의 공로는 우리 음악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KBS교향악단은 교향악단을 창단하고 초대 지휘자였던 임원식을 기억하며, 그의 대표 레퍼토리인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과 <제5번 ‘운명’>을 연주한다. 지휘는 임원식이 창립한 서울예고 출신의 김대진, 장윤성이 맡는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이번 특별 연주회는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공헌해온 그의 소중한 예술 업적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 김대진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이후 활발한 연주활동 중 1994년 귀국한 이래 교수, 피아니스트, 지휘자로서의 특별한 업적을 인정받아 금호음악 스승상, 대원음악상 대상을 수상했다. Slovak, Janacek Philharmonic Orchestra 등을 객원 지휘했고, Bruckner, Merano, Herrenchirmsee Festical에서 지휘자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수원시향 음악감독 역임 후 현재 창원시향 음악감독과 함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을 맡고 있다. 지휘 장윤성 러시아 국제 프로코피예프 지휘자 콩쿨, 일본 동경 국제 지휘자 콩쿨에서 입상하였고 상트페테르부르크 필과 마린스키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 등 유럽과 일본의 여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경희대 음대 교수,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 울산시향, 창원시향, 대전시향 상임지휘자, 일본 오사카 칼리지 오페라하우스 전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군포프라임필 전임지휘자와 서울대 음대 작곡과 지휘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1956년 출범하여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선도하는 최전선의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후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을 거치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요엘 레비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63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해 온 KBS교향악단은 교향곡에서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2018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공연 실황 음반 발매를 비롯하여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 기념 초청연주회,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순회공연, 2019년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특별연주회 등 국제적으로 기록할 만한 성과를 내며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 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왔다. KBS교향악단은 차별화된 연주와 신선한 기획을 통해 청중과 공감하는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운파 임원식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2019. 07. 18. (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주 최 : 운파장학회, (재)KBS교향악단 ■ 주 관 : ㈜음연 ■ 후 원 : 서울예고, 예원학교 ■ 티 켓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1만원 ■ 예매처 :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티켓 ■ 문 의 : (재)KBS교향악단 (02)6099-7409, ㈜음연 공연사업부 (02)343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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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의회, 현장에 답이 있다! 평창관광산업발전 대토론회 ‘개최’[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의회(의장 장문혁)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주민과 함께 만드는 소통과 공감 정책 제언 첫 번째로 ‘평창관광산업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평창군 관광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 응답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평창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한왕기 평창군수, 관내 관광산업 관계자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 이날 장문혁 군의회의장이 참석자들에게 ‘평창관광산업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문혁 의장은 “주민과 소통하고 서로 공감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이 첫 자리가 미흡할 수 있지만 이 시작을 통해 평창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평창의 성장동력은 농업중심의 문화관광이라고 생각한다. 자유토론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왕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관광의 모든 영역을 연계하고 접목해 특성화를 시켜야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우리 관광은 시골의 관광 자원을 특색화하지 못한 것이 일본보다 뒤진 점이다. 이 토론회가 잘 진행돼서 우리 지역을 특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오늘 평창군의회가 민의를 대변하는 평창관광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우리 평창군정도 군의회가 열심히 하는 것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날 ‘평창관광산업발전 대토론회’에 참석한 한왕기 군수, 장문혁 군의회의장, 이주웅 군의회부의장, 박찬원 의원, 심현섭 의원, 전수일 의원, 이명순 의원 이날 전영철 한국 지역창생연구소장이 “KTX와 리조트를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올림픽 브랜드를 활용한 4계절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주민주도형 관광커뮤니티(Community)설립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회에서는 장문혁 군의회의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주웅·전수일 의원, 한윤수 군 문화관광과장, 이은규 평창 KTX 관리역장, 정형교 휘닉스평창 스포츠운영팀장, 최잉규 용평리조트 상무가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 이날 전영철 한국 지역창생연구소장이 “KTX와 리조트를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은규 KTX 역장은 평창의 연계교통과 이용자 편익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거론했으며 정형교 팀장은 “올림픽 이후 특수를 기대했으나 지난 겨울은 상대적으로 겨울 매출이 약했고 오히려 95년 오픈 이래 내방객이 이렇게 없었던 적이 처음”이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휘닉스 평창이 되기 위해서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웅 의원은 평창군 8개·읍면중 북부권에 편중된 관광인프라에 대한 염려, 관광정책에 대한 일관성 및 연속성 문제 등에 대해 언급했고 전수일 의원은 기업과 리조트 밖에 있는 평창군의 고유 자산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최잉규 용평리조트 상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근원지인 발왕산은 왜 안 알려졌을까?” 고민하면서 “발왕산이 평창군의 자랑이 되게 하기 위해서 매년 8월을 발왕산의 날로 지정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 이날 지정토론자와 주제발표자들이 지역민의 질의에 응답, 한윤수 군 문화관광과장이 군의 문화관광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윤수 군 문화관광과장은 스포츠·평화관련 마이스 관광 적극 유치, 회의 장소 및 지정 숙소에 주변관광지 및 군 대표 향토음식 소개 홍보마케팅, 사람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관광아이템 개발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참신한 아이템의 발굴이 행정만의 힘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군은 지난 1월 평창군관광협의회를 발족했고 진부역 문화관광 플랫폼이 6월 완공되면 본격적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민선 7기 군 문화관광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요약·설명했다. 자유토론에서는 현실에서 경험하고 있는 농촌관광산업의 문제점과 해결책 제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평창읍, 남)씨는 “평창군이 8개 읍·면이니 평창 8경을 만들어서 각 면에 관광객이 분산되도록 유도” 하자는 의견을 냈고 곽달규(봉평면, 남)씨는 한윤수 문화관광과장에 대해 “관광을 발전시키려면 골고루 주민의 마음을 경청해야 한다. 그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이다. … 8개 읍·면을 돌면서 이장회를 할 때 그 지역 사람들과 매달 혹은 분기별로 평창관광산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기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 이날 대관령면 주민이라고만 밝힌 이 여성 토론자는 기업과 지역민과의 연대가 어려운 현실에 대해 조목조목 실례를 제시하고 있다. 야영장을 운영한다는 한 토론자는 “마을공동체 사업이라고 해서 마을에서는 체험프로그램 사업계획서를 넣고 지원 받아 건물을 지었는데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없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관리 감독이 되고 있는지 아니면 흉물화 되고 있는 이것들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고민”해 볼 것을 제안했다. 대관령 주민이라고만 밝힌 한 여성은 “올림픽 이후 대관령 주민들은 떠나려고 이미 집을 다 내놓은 상태다. 휘닉스평창도 영업이 그렇게 안된다면 지역민의 타격은 더 크다. 실질적으로 영업을 포기한 상태다. 쿠팡이나 홈쇼핑 등에 2인기준 1박 99,000원에 곤돌라, 루지, 워터파크, 숙박까지 제공하는 형편인데 지역민이 영업이 되겠는가? … (관광객이) 지역까지 흘러나와서 돈을 쓰지는 않는다. 그 예로 대관령 다운타운가는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과연 대기업이 우리와 같은 지역주민과 연대를 하는 것인가?” 라고 반문했다. 손(대화면, 남)씨는 “사업이든 축제든 타겟층이 있어야 하는데 평창군은 아직 그런 타겟층조차 정하지 못한 것 같다. … 그리고 현재 낚시, 등산, 지역축제 등으로 관광사의 트랜드가 자주 바뀐다.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 이날 손 모씨(대화면)가 평창관광산업의 타겟층 설정과 관광트랜드의 변화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이날 평창군 관광산업발전에 대한 토론회는 당초 3시간 계획이었으나 지역민의 관심도가 많아 정해진 시간을 훨씬 넘긴 시점에서 장문혁 좌장은 “오늘 질의를 못하신 군민들께서는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제안을 해주시기 바란다.”는 양해로 이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는 그만큼 올림픽 효과를 통한 관광성 경제 수익 창출이 기대를 빗나간 현실에서 이에 대한 지역민의 다급한 목소리가 한 자리에서 터져 나온 것이며 충분히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시간적 한계에도 평창군의회의 이번 토론회 마련은 올림픽 이후 겪고 있는 평창군민의 곪은 부위를 일차 터트려줌으로써 기업과 지역민이 협력·상생할 수 있는 대화의 길목을 터 주었다는 평가다. 앞으로 남은 문제는 ‘이날 쏟아져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당일 몇시간 동안의 탁상적 차원으로 끝나게 둘 것인가, 미처 듣지 못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가 지속적인 소통경로를 통해 충분히 이뤄지고 그에 따른 실리적 해결책이 속도감 있게 마련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인가’ 이며 이는 본 토론회를 주관한 평창군의회가 스스로에게 안긴 숙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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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글로벌 청소년 음악회’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서 참여해[광교저널 경기.이천/유현희 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그간 다져온 다양한 국제교류 경험과 확장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국제교류 행사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청소년 음악회’로 명명된 이 음악회에는 이천시와 자매 및 우호결연을 체결한 도시와 이천시가 의장 도시로 활동하고 있는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에서 참여한다. 참가도시와 그 규모를 살펴보면, 이천(대한민국), 리모주(프랑스), 샌타페이(미국), 세토(일본), 알아샤(사우디 아리비아), 우시(중국), 파두카(미국) 6개국 7개 도시 60여 명이 참여 예정이다. 각 도시에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14세이상 중고등학생 및 대학재학생)을 이천에 파견해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연주회를 갖는다는 기본 구상을 지닌 이 음악회는 일반 음악회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우선, 이 무대의 매력은 첫째, 이천시 자매·우호도시 및 공예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에서 온 다양한 인종들로 구성된 청소년들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된다는 점, 둘째, 각 나라의 특색 있는 대표곡 위주로 다양하게 편성된 프로그램과 현악, 관악, 목관, 타악기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제공한다는 점, 셋째, 다른 시대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글로벌 오케스트라를 통해 풍성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되살아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는 점에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글로벌 청소년 음악회는 이천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국제음악회로 이천시민에게 한 여름밤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감동이 가득한 문화청량제가 될 것 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청소년 음악회는 초등학생이상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일 오후7시 이천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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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9년 우정’ 일본 가나가와현과 노동 분야 교류협력 강화 ‘한뜻’[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와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県)이 노동 분야 교류협력을 통해 양 지역 노동자들의 복리증진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카시와기 쿄이치(柏木郷一) 가나가와연합회 회장을 만나 양국 노동단체 간 교류 등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목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의장, 허원·김장일 경기도의원 등 양 지역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다. 일본 가나가와연합회는 1990년 민간 조합과 공공부문 조직을 통합한 지역 연합단체 형태로 발족했으며, 자동차 제조, 전기·기계 제조, 교직원 및 자치단체직원 등 35만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가나가와현 최대 노동단체다. 가나가와연합회의 이번 방도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도비를 지원받아 주관한 ‘노동단체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양 지역 노동조합 간 국제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노동운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가나가와현은 경기도와 1990년 자매결연을 계기로 29년에 걸쳐 공무원 교류, 청소년 친선축구대회, 문화교류,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과 카시와기 쿄이치 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지난 29년간 쌓아온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노동, 경제, 사회 등의 분야에서 파트너 관계를 더욱 강화해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박신환 실장은 “경기도는 노동분야에서 노동국 신설 등 대한민국 노동문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라며 “양 지역이 노동 분야에서 협력할 부분을 찾아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노동자들의 복리증진에 함께 힘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시와기 회장은 “노동자 대표들이 이러한 교류를 도모하는 것은 양국 간 친선을 깊게 하는데 있어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공통된 노동과제의 해결을 위해 서로 연대하며 양국 노동계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카시와기 회장은 구로이와 유지(黒岩祐治) 가나가와현지사를 대신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양 지역 간 교류협력에 관한 친서를 전달했다. 한편, 친서에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활발한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애써주어 경기도에 감사한다는 내용과, 올해 8월 가나가와현에서 추진하는 한중일 3지역 청소년 스포츠교류 사업으로 우호관계가 한층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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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군 창설 75주년 기념식 성대히···[광교저널 경기.평택/최현숙 기자] 미 8군(중장 마이클 A. 빌스)은 지난 8일 부대창설 75주년을 맞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기자단을 초청해 국가안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평택 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내·외빈 및 기자단 포함 500여명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과 3군사령부 의장대의 공연과 각종 군사장비 전시회도 개최하는 한편 행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계속되며 행사기간동안 부대내를 외부인들에게 개방했다. 미 8군은 1944년 6월 10일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서 공식 창설됐다. 창설 직후남서태평양 지역에 전개된 미 8 군은 로버트 아이첼버거 중장의 지휘 아래 뉴기니 섬과 뉴브리튼 섬에 잔존하는 적의 최후 저항 세력을 체계적으로 제거했다. 지난 1944년 12월 26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미 8군은 태평양 내 최대 규모 연합전장전역인 필리핀을 재탈환하는 데에 적극 개입했다. 미 8군 주도의 5차례에 걸친 ‘빅터(Victor)’ 작전을 통해 국토 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필리핀 군도 중남부 지역이 해방됐다. 지난 1945년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미 8군 부대들(중대 규모 팀-사단 급 TF)은 약 14회의 주요 강습상륙작전과 24회의 소규모 상륙작전을 수행했다. 44일간 평균 1.5 일 당 1 회의 강습 상륙을 실시한 셈이다. 미 8군은 그 결과 세계 2차 대전 기간 동안 약 60회 이상의 강습상륙작전에 참여한 것을 빗대어 이르는 ‘상륙 8군(Amphibious Eighth)’이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필리핀에서 여전히 전투를 진행 중인 동시에, 미 8군은 일본침략을 목표로 한 다운폴작전(Operation Downfall) 준비에 착수했다. 그러나 1945 년 8 월 15 일 일본의 갑작스런 항복으로 인해 8군 임무가 침략에서 점령임무로 전환되면서 ‘상륙 8군’인 미 8군이 미 육군의 일본 점령을 주도하게 됐다. 지난 1945년 12월 31일 미 6 군의 일본 점령 임무가 해제됐고 미8 군이 군축, 비무장화, 민주화에 이르는 과업을 포괄하는 확장된 점령 임무를 맡게됐다. 상기 임무는 미 8군의 작전적 수준에서 완벽히 수행됐고 일본의 군사점령은 일본의 경제 회복과 정치 민주화를 불러왔다. 지난 1950 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미 8군은 또 다른 주요한 도전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한국전쟁 초기 6주간 지속된 전술적 상황으로 인해 한미 지상군은 병력 절약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는 최상의 상황에서 시행하기에도 본질적으로 위험하고 어려운 것이기에 한국전쟁 초기 단계에서는 한미 노력의 대부분이 후퇴와 지연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간을 벌 수 있는 여력을 소진함에 따라 월튼 워커 중장 (미 8 군 사령관)은 사령부를 낙동강 이남으로 후퇴시키고 지역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방어 태세를 구축했다. 그해 8월 1일 (‘부산 교두보’로 언론이 명명한) 낙동강 방어선이 구축됐다. 부산 교두보의 성공적 방어는 한국 전쟁의 향배를 좌우하는 결정적 순간이었다. 유엔이 공세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줬다. 그해 9월 15일에 시행된 인천 상륙작전과 더불어 부산 교두보 전투가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북한 조선인민군 전체가 붕괴됐다. 실질적으로 조선인민군은 격퇴됐고 북한군 전력만으로 전쟁을 지속하는 것은 북한에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됐다. 그해 10월 1일 미 8군은 38선에 도달했고 9 일 미 제 1기병사단과 한 제 1사단을 선봉으로 해 38선을 넘어 북진했다. 19 일 한미 양국의 두 사단은 북한의 수도 평양을 포위했고 11월 24일 미 8 군은 종전 공세를 시작했다. 최종 승리가 임박한 듯 보였으나 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악화되기 시작했다. 11월 25일 중화인민지원군의 대대적인 개입으로 전쟁의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고 (당시 각자개별적으로 작전 수행중이던) 미 8군과 10군단은 방어태세로 전환했다. 기습과 수적인우세로 중공군은 수차례에 걸쳐 통합 공격을 실시해 북한에서 우군을 격퇴하고, 지난 1951년 1월 4일 6개월 만에 서울의 주인이 세번째로 바뀌게 된다. 미 8군은 효과적인 방어선을 구축하지 못한 채 275 마일을 철수했다. (이는 미군 역사상 최장거리를 철수한 것입니다.) 이후, 한국 내 중공군이 수백만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으며 한반도 철수와 관련된 루머가 만연했다. 그해 1 월 중순 미 8군(매튜 리지웨이 장군 지휘)은 제한된 표적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에서 연이어 크게 성공했다. 측면 경계에 중점을 둔 이들 작전은 지역이 아닌 전력에 중심을 두고 진행됐다. 지역 점령은 교전 및 적군 격멸로 이어졌다. 그해 3월 15일 서울은 네번째로 탈환됐다. 전쟁 중 마지막 수복이 됐다. 3월 말 미 8군은 38선에 도달했으며 3주 후 20마일 앞에(주 저항선 앞 대부분 지역에) 강력한 방어진지를 구축했다. 그해 봄 양측 모두 전투의 범위나 규모가 확대되기를 원하지 않고, 일방의군사적 승리가 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중국공산당은 서울 탈환을 위한 최후의 대규모 공세를 결심했다. 일단 서울 탈환한 후 휴전을 지지하려고 했다. 남측의 수도를 확보하면 정전 협정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위치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었다. 중공군 제 5차 공세(그해 4 월 22 일 – 7 월8 일)는 한국전쟁당시 최대 규모의 지상 작전이었다. 두 단계 전역 간 중화인민지원군은 주요목표 달성에 참담하게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그해 여름이 되자 지상전은 지연전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양측이 협상을 개시해 고착된 군사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회의를 하는 것이 모두에게 유리해 보였다. 한국전쟁 휴전회담은 그해 7월 10일에 개시돼 복잡하고 장황하고 짜증스러운 논의 끝에 1953년 7월 27일 마침내 체결됐고 이로써 한반도 내 전면전은 공식 중단됐다. 휴전이 되자 미 8군은 전,후 복구를 위해 한국을 지원했으며 지속적으로 한국 공동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다. 오늘날에도 북한이 한반도 무력 통일 의지를 굽혔다고 볼 수는 없다. 임무 달성 강화 및 지속을 위해 미 8 군은 창설 이후 전투 편성을 수차례 개편했다. 2차 대전 당시 미 8군은 야전군으로서 태평양 작전전구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2차 대전 직후 미 8군은 일본에서 점령군으로 작전을 실행했다. 한국전쟁 당시 미 8군은 야전군 및 전구육군 역할을 수행했고 냉전 기간 동안 주로 전구 육군의 역할을 맡았다. 지난 1954년 11월 20일 미 8군은 역내 주요 육군사령부로서 미국극동육군에 통합됐다. 지난 1957년 7월 1일 미국극동육군은 주한미군으로 대체됐다. 이에 따라 미 8군은 주한미군 및 서울에 본부를둔 유엔군 사령부로 통합됐다. 세개 사령부 본부는 조지 데커 장군이 지휘했다. 지난 1978년 11월 7일 존 베시 장군이 유엔사령부 및 주한미군, 미 8군 사령관을 역임함과 동시에 새로 창설된 한미연합사령부를 지휘하게 됐다. 지난 1992년 12월 1일 미 8군은 3성 장군조직으로 복귀하고 유엔사/주한미군사/연합사와 분리됐다. 지난 1998년 3월 13일 미 8 군은 주한미군 육군구성군사령부로 지정됐다가 지난 2012년 1월 23일 작전급 야전군 본부로 재지정 됐다. 미 8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미 8군 사령부는 조만간 본부를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는 다른 주요변혁의 최종단계를 거치고 있다. ”며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체계가 확보돼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영속적인 평화가 보장 될 때 까지 미 8군 임무는 변함없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에 대한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고 적대 행위를 방지한다.“며”억제 실패시, 한국에 대한 외부 위협을 격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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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필리핀 지방의원에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 동참 요청[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필리핀의 지방의원들에게 청사 앞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을 직접 소개하며 “양 지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데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한준 의장은 22일 양국 의회 간 친선관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 차 경기도의회를 찾은 다닐로 데얀휘랑(Danilo C. Dayanghirang)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전국의장 등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방문단 18명에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송 의장은 MOU 체결 직후 필리핀 지방의원들을 의회 앞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으로 안내해 건립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식민지배의 역사를 공유한 필리핀이 바람직한 역사관을 세우는 데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고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4일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최초로 건립한 조형물이다. 송 의장은 “대한민국은 일본에 특정한 보상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인정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일본이 식민지배의 뼈아픈 역사에 대해 단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어서 경기도의회와 도민의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이어 “경기도의회가 일본에 역사왜곡을 인정하라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까닭은 역사를 잊은 채 미래 발전을 모색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아픈 역사를 경험한 필리핀의 지방의원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세우는 데 함께 해 달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1571년부터 1898년까지 300년 이상 스페인에 식민지 지배를 당한 이후 미국과 일본에 다시 점령돼 1946년 독립한 역사를 갖고 있다. 다닐로 데얀휘랑 전국의장은 “필리핀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픈 역사가 있기에 잘 이해하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양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송 의장 등 양국 지방의회 대표를 비롯해 엘머 다 우인(Elmer Datuin) 전국부의장 등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방문단과 유병국 충청남도의회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28일 송 의장이 챠빗 싱송(Chavit Singson)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회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지방의회 간 교류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는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협의회 간 친선교류 활성화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위한 적극 지원 ▲정기적 방문으로 협력체계 확립 등이 담겼다. 송 의장은 특히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 경제·환경·노동·문화 등 분야별 집중 교류와 지방의회 간 일대일 교류 등을 제안했다. 한편,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는 도시 및 지방자치에서 선출되거나 지명된 지방의회 의원 단체로 지난 90년 9월17일 설립돼 현재 1,400개 지방의회 약 1만6천500명의 의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