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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출전… 청소년부 최우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 16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민의 생명 존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제12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경기도에서는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으나 3년 만에 전국 최초로 외국인부 참가분야를 확대해 ‘외국인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경연주제는 ‘심정지 상황 발생 시 대응 및 조치’와 ‘2인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짧은 연극 형태(8분 이내)로 풀어내야 하며, 분야별(의학, 퍼포먼스 등) 전문가 3인이 각 세부 항목을 평가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용인소방서에서는 학생·청소년부(덕영고등학교 6명), 대학·일반부(딸기가족봉사단 5명), 외국인부(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8명) 3개부 19명이 이번 경기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며, 학생·청소년부에서 이시현 포함 6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청소년부는 ‘우리들의 캠페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연했으며, 최우수상의 호명과 동시에 환호와 기쁨을 나눴고, 오는 6월22일 소방청 주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하였던 열정과 재난 안전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감사하다”라며 “용인시민 모두가 자기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캠페인, 교육,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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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5세 이상 어르신에 고혈압·당뇨 약제비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고혈압·당뇨 약제비의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고혈압과 당뇨는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치료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00년부터 고혈압·당뇨 약제비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의 고혈압·당뇨 환자다. 관내 3개구 보건소와 6곳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은 뒤 약제비 본인부담금 청구용 처방전을 발급받아 303곳의 협약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면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처방 일수에 따라 7일 2000원, 15일 4000원, 30일 7000원, 60일 1만2000원, 90일 1만7000원을 지원한다. 약을 조제할 때 약국에서 자동 차감해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약제비 지원으로 만성질환의 치료율을 높이고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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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은 지 30년된 구갈다목적복지회관 리모델링 첫 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의 노후 시설물을 개선하고 다목적 강당 증축등 리모델링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지은 지 30년이 된 기흥구 구갈다목적복지회관 리모델링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이희준 용인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김민기 국회의원, 김운봉 용인시의회 부의장, 정수조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 수석 부회장, 시‧도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은 지난 1993년 준공돼 지역 주민을 위한 종합 문화 시설로 큰 사랑을 받아왔으나 시설이 노후해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시는 시비 23억8600만원을 포함해 총 47억8600만원을 투입, 현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98㎡ 규모의 복지관을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841㎡ 규모로 증축한다. 리모델링 공사는 노후한 시설물을 개선하고 엘리베이터 설치, 3층 다목적 강당 신설 등으로 진행되며 오는 2024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준공되면 이곳엔 용인시니어클럽 분점, 쿰합창단, 한국장애인부모회,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가 입주하고, 장난감도서관, AR 스포츠 체험 공간, 사무공간 등이 조성된다. 이희준 제1부시장은 “기존 다목적복지회관이 너무 낡아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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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자체감사사례 최우수상’, 감사원이 엄지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감사원이 실시한 ‘2022년 자체감사 콘테스트’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선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의 ‘2022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2일 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자체감사기구의 우수 감사사례를 발굴 공유하고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00여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지난 5월부터 예비심사, 전문가심사,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관광농원’ 제도가 본래 취지와 달리 악용할 경우 난개발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관광농원 승인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반에 대해 감사한 사례를 제출했다. 시는 해당 부서와 함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합동현장조사’를 실시한 점과 감사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세무, 농지, 산지 분야 직원 등을 포함해 TF를 운영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감사 결과 처분 내용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해당 부서와 합동 회의를 열고 청렴시민감사관과 실무검토위원회 등을 개최하며 성과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또 2022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선 인구 30만명 이상의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상위 10%)을 달성해 자체감사 역량을 인정 받았다. 감사원은 자체 감사를 활성화하고 감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중앙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감사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자체감사 기구 운영실태와 활동을 평가해 A~D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직원들이 모두 공정한 자세로 감사 업무에 임해줘 이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감사 역량을 높이고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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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결정의 결과에 책임지는 윤리, 예리한 관찰력과 감각적인 상상력이 공직 리더십의 핵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배가 항해할 때 조타수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배의 현위치를 파악하는 것이죠. 공직리더도 마찬가집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강력한 리더십을 위해서는 상상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책임 리더십’과 ‘현실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상상력’을 말하는 대목에서 목소리가 높아졌다. 29일 오전 ‘2022 제5기 용인시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27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다. 용인시 소재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에서 ‘공직자의 리더십과 상상력’을 주제로 열린 이 강의는 이 시장이 스스로의 경험과 성찰을 통해서 얻은 공직철학을 전수하는 듯한 열강이었다. 그는 특히 정치인과 공직자는 자신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해 책임지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직자로서의 소명은 당연히 공공서비스에 대한 헌신이지만, 그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면서 “진정한 리더라면 서비스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Responsibility)’은 ‘Response(응답)’과 ‘Ability(능력)’의 조합입니다. 책임이라는 말은 ‘능력있는 응답’을 하는 것입니다.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말로만의 응답은 공허한 것이므로 책임윤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운(포르투나)은 인간이 뜻대로 좌우할 수 없지만, 역량(비르투스)은 우리가 키울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나 불행이 닥쳤을 때 역량을 발휘해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리더십과 직결되는 것이죠.” 그러면서 이 시장은 수에즈 운하 건설과 미국 코닥의 사례를 들었다.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Ferdinand Marie de Lesseps)은 파나마 운하 건설에서는 크게 실패했습니다. 지형의 차이를 살피지 않은채 수에즈에 적용했던 땅파기 공법을 고집하다 8년 동안 2만 2000명의 인부를 희생시키고 3억 5200만 달러의 비용 손실을 입혔지요. 파나마 운하 주변은 열대 우림 지역이고 해발 150미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땅을 파서 운하를 만드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갑문식 운하가 개통된 겁니다. 미국 코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지만 필름 카메라 시장의 성공에 안주하다 시대 흐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코닥이 도태한 이유입니다.” 이 시장은 결정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 그리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안목을 기르는 것, 사물과 현실을 예리하게 보는 관찰력과 상상력이 공직리더십의 핵심임을 여러 사례를 제시하며 강조했다. 이 시장은 “‘상상력’은 리더십의 꽃이며 성과의 폭발력을 갖추는 힘”이라고 했다. “정치행위를 비롯한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유연한 상상력이 필요하며, 상상력이 발휘되었을 때 성공적인 결과에 이를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상력이야 말로 정치와 공직의 리더에게 빼어난 리더십의 자질이 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공직리더십이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용인특례시의 최근 시정(市政)이 지향하는 ‘용인 르네상스’의 비전을 떠오르게 하는 인상적인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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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성화 채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가 24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에서 채화됐다. 채화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31개 시군 심볼이 그려진 연이 하늘을 수놓은 행사장엔 용인시에서 처음 열리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채화식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관람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선녀가 채화경을 통해 하늘로부터 얻은 불씨인 성화는 조 체육회장에게, 이어 윤 의장의 손을 거쳐 이 시장에게 전달됐다. 이 시장이 고려시대 대몽항쟁 승전 장수 복식을 한 첫 봉송 주자에게 성화봉을 전달,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공식적인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고려시대 몽골 침입에 대항해 처인부곡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국난을 극복했던 상징적인 이곳 처인성에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대한 불을 밝혔다”며 “선조들의 단합심과 시의 희망을 담아 이번 대회를 110만 용인시민의 하나된 마음으로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용인을 찾은 방문객들이 용인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나아가 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시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처인성에서 출발한 성화는 승마 봉송으로 처인고등학교와 남사도서관을 거쳐 남사읍 1.8km(1구간)를 순회했다. 1구간 종착지인 남곡초에선 남곡초, 한숲중 학생들과 주민 등 400여명이 깃발과 손을 흔들며 승마 봉송단을 환영했다. 남곡초 1학년 어린이들은 이날 성화봉송 환영행사를 위해 전날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로고가 그려진 깃발을 직접 만들었다. 이서율(남곡초 1학년) 어린이는 “말을 타고 불씨를 나르는 모습이 신기하고 경기도체육대회가 용인에서 열려서 정말 즐겁다”며 “용인시 선수 이모 삼촌들이 열심히 해서 경기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화는 136여명의 봉송 주자들에 의해 처인구 남사읍~이동읍~원삼면을 거쳐 기흥구 동백3동까지 16개 읍면동을 순회한 뒤 이날 오후 7시경 용인시청에 안치된다. 개회식 당일인 25일 동력 패러글라이딩으로 시청을 떠난 성화는 기흥 호수공원으로, 이어 조정 보트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이동한다. 기흥구와 수지구를 순회한 뒤 주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안치, 27일까지 대회를 밝히게 된다. 한편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3년 만에 개최하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에는 31개 시군 1만여명의 선수들이 축구, 수영 등 25개 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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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용인시 전국 독서감상문대회 처인성 참가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2 용인시 전국 독서감상문대회 「처인성」’ 참가자를 모집한다. 용인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청소년부(중등·고등) ▲성인부(일반·군인·지식정보 취약계층) 등 3개 부문 7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참가자들은 ‘2022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캠페인으로 선정된 도서 20권 중 한 권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 독서감상문대회 신청 게시판에 비공개로 게시하면 된다. 성인부와 청소년부 대상 도서는 「공간의 미래」(유현준),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복주환),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이임복), 「백년식사」(주영하),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숲속의 자본주의자」(박혜윤), 「식물학자의 노트」(신혜우),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시간을 건너는 집」(김하연),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이꽃님) 등 10권이다. 초등부는 「너도 맞고 나도 맞아!」(안소민), 「우주택배」(이수현), 「친구의 전설」(이지은), 「방귀교실」(신채연), 「시간을 굽는 빵집」(김주현), 「장군이네 떡집」(김리리), 「긴긴밤」(루리),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최원형), 「수상한 기차역」(박현숙), 「열두 살 장래 희망」(박성우) 등 10권 중 한 권을 읽으면 된다. 전문 심사위원(5명)이 내용 이해도와 감정표현, 문장력 등을 평가해 31점의 우수작을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10월 24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는 오는 11월 중 시상식을 열어 대상 1명(100만원)과 최우수상 6명(각 50만원), 우수상 10명(각 30만원), 장려상 14명(각 10만원) 등 31명에게 용인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해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책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다양한 주제별 선정도서를 읽고 독서감상문대회에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작 문집 ‘처인성’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참가 대상을 용인시민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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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용인의 역사와 문화, 미래를 담는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오는 25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개최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용인시로서는 첫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여파로 직전 2개 대회(고양, 파주)가 연속 취소된 터라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가운데 대회 준비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급기야 당초 계획된 4월 개최가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이달 개최된다.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되는 2022 경기도체육대회는 성화봉송부터 용인스럽다. 용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담았다는 얘기다.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살펴본다. ■ 말 타고, 배 타고, 하늘 날고 대회 주경기장인 미르스타디움을 밝힐 성화는 대회 전날인 24일 고려시대 대몽항쟁 승전지 처인성에서 채화된다. 330명의 봉송 주자가 이틀간 용인시내 38개 읍·면·동을 순회한다. 첫 주자는 고려시대 무장이다. 대몽항쟁의 승전 장수가 말을 타고 성화봉송 일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봉송 구간은 처인성~사장터다. 사장터는 처인성 북쪽 들판으로 지금의 처인고등학교 인근이다. 일설에는 몽고군의 적장 살리타이가 김윤후 장군과 처인부곡민들에게 사살된 곳이라 하여 사장터란 지명을 얻었다 한다. 사장터에 이어 남사읍~이동읍~원삼면~백암면~양지면~모현읍~포곡읍~유림·동부·중앙·역북·삼가·상하·동백3·동백1·동백2동 구간을 이동한 성화는 용인시청에 안치돼 다음날 일정을 기다린다. 개회식 당일인 25일, 성화는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기흥 호수공원으로 이동한다. 안전함에 보관된 채 용인시 상공을 가로지른 성화는 이번에는 보트로 갈아탄다. 6명의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조정 선수들이 노를 저어 호수 건너편으로 성화를 옮긴다. 이어 서농동을 시작으로 기흥구와 수지구를 순회한 성화는 저녁 7시 무렵 주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도착,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처인구 모현읍 용인자연휴양림 내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을 마쳐 국내 패러글라이딩의 주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기흥호수공원에는 조정경기장을 운영, 2005년 창단한 용인시 조정 선수단이 어린이 조정교실을 운영하는 등 조정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 봉송구간마다 풍성한 문화 예술공연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화가 지나는 용인시 관내 38개 읍·면·동도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성화 봉송 첫날 처인성을 출발한 성화는 목적지인 용인시청을 앞두고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공원부터 대몽항쟁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들과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청으로 향한다. 취타대와 풍물단을 대동한 처인성 전투 승전 장병들이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퍼레이드 중간중간 무예팀의 시범공연도 진행된다. 800여 년 전 고려시대 몽골의 2차 침입에 항전, 승리로 이끈 처인대첩의 의미를 부각시켜 용인시가 대몽항쟁의 승전지이자 중심지임을 알린다. 퍼레이드의 도착을 기다리는 용인시청에서는 용인시 향토무형문화재 할미성농악보존회의 할미성 농악이 시연된다. 장구잽이의 신명나는 가락과 춤사위를 보여주는 설장구, 어질어질 넘어질 듯 상모를 돌리며 공중에서 뛰며 도는 채상소고, 막대기 하나만으로도 물건을 빙빙 돌려대는 버나놀이, 그리고 열두 발이나 되는 종이 띠를 자유자재로 돌려대는 열두발상모가 흥을 북돋운다. 다음날 한국민속촌 출입문 앞에서는 '사또'가 '포졸'들과 함께 성화를 나른다. 종화차(성화봉송차량)에서 성화를 옮겨붙인 사또는 포졸들과 함께 30미터 거리를 행진, 봉송주자에게 성화봉을 넘긴다. 보정동에서는 성화 봉송 축하 난타공연이 진행된다. 성화 도착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색소폰 앙상블의 연주도 이뤄진다. 이 밖에도 성화가 지나는 동네마다 시민들이 풍물놀이와 카드섹션, 화훼 전시 등으로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성화를 환영하고 응원한다. ■ 개회식 무대…반도체 회로기판 형상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표현 용인에서 열리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주제는 'The amazing future(놀라운 미래)'다. 2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의 테마는 'Shinning tomorrow(빛나는 내일)'이다. 주제가 말해주듯, 개막식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회식 무대는 반도체 콘셉트로 제작한다. 전면에 설치된 LED 스크린과 양 옆 와이드 LED 스크린에 반도체 회로기판의 모습을 비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이 세계로 뻗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무대 곳곳에 숨겨진 특수 장치와 웅장한 영상, 조명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쇼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미래 도약의 불꽃, 로켓 타고 점화 경기도체육대회 68주년을 상징하는 숫자가 대북 공연과 함께 카운트 다운되면서 본격적인 개회식이 시작된다. 이어 선수단 입장, 가수 에일리와 함께 하는 애국가 제창 등 국민의례, 개회선언과 대회기 게양, 이날치밴드와 엠비규어스의 퍼포먼스에 이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환영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회사 등이 진행된다. 선수대표와 심판대표 선서 이후 용인미르스타디움 양쪽 문에서 두 명의 성화봉송 주자가 입장해 두 성화를 합화,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가 성화 점화를 위해 주무대로 향한다. 최종 주자가 화반에 점화를 하면 경기도민의 염원을 담은 미래 도약의 불꽃이 화반에 얹힌 채 공중으로 떠오른다. 성화는 다시 로켓에 실려 성화대로 안착,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개막을 알리며 이틀간 메인 스타디움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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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동 협의체, 중증장애인‧홀로어르신 밀착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용수, 공공위원장 한영미)가 안부 확인부터 반찬 지원까지 중증 장애인과 홀로 어르신 등 고위험 저소득 가구를 밀착 지원한다. 우선 협의체 위원들이 오는 12월까지 관내 장애인이나 어르신 15명을 1대 1로 전담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구성동 안부콜’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보호자 없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은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돌본다. 복지지원이 필요한 경우 맞춤형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한다. 또 이들 취약계층 가운데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10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5차례에 걸쳐 반찬 세트를 지원하는 ‘구성동 우렁각시’ 사업도 진행중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앞서 지난 24일 홀로 어르신 8가구, 중증 장애인 2가구를 찾아 근대국, 제육볶음 등 7종으로 구성된 반찬 세트를 전달하고 일일이 안부를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돌봄의 손길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 이웃을 돕기 위해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홀로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을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생각하며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협의체가 돌봄의 공백이 없도록 밀착 지원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돌봄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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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26일 처인성 역사교육관서 페스티벌 열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성 기념사업회가 오는 25~26일 양일간 남사읍 처인성 역사교육관 앞 광장에서 ‘제1회 처인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처인성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간직하고 계승시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25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민요‧국악‧품바 등의 전통 공연을 비롯해 난타, 트롯트 가수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관람객을 위한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26일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 기간 동안 행사장 안에선 전통놀이 체험 부스와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처인성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우리 반만년 역사를 지탱할 수 있게한 저력과 민족적 자긍심의 상징이기도 한 처인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처인성 역사교육관을 관람하고 축제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기념물 44호로 지정된 처인성은 고려 몽골 침입기에 김윤후 승장이 처인부곡민과 함께 성을 사수하고 적장 살리타를 사살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소다. 이는 김윤후와 지역민이 순수하게 일궈낸 승리라는 점에서 고려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승리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념사업회를 발족했다. 초대 회장으로 남기화씨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