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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남구만 신인문학상’에 김은순 씨의 ‘집의 마술’ 등 7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학회는 1일 ‘제6회 남구만 신인문학상’에 ‘집의 마술’ 등 김은순 씨의 작품 7편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 상은 조선시대 문신이자 서예가로서 900수의 시조를 남긴 ‘약천 남구만’의 업적을 기리고, 신진 문인들의 창작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선정한다.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자 김은순 씨는 1957년 대전광역시에서 출생해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시 창작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신인상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500여 편의 시가 접수됐으며, 블라인드 심사로 작품을 선정했다. 접수한 작품은 시인 김윤배, 이경철과 박형준 동국대학교 교수가 심사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리는 ‘2023 약천 남구만문학제’에서 진행한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신인문학상으로 선정된 ‘집의 마술’은 ‘멍텅구리배’를 ‘섬’과 ‘사람들의 집’으로 은유하고 작품 내에서 현실화했다”며 “김은순 씨의 작품은 생략과 여운의 독특한 서정성과 은유성이 있고, 작품을 다시 읽게 만드는 매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남구만 신인 문학상’은 용인에서 여생을 마친 남구만의 문학세계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용인문학회’가 주관하고, 용인특례시와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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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8일 ‘청년 잡페어’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음달 8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하반기 일자리박람회인 ‘청년 잡페어(job fair)’를 개최한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와 동시에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지역의 9개 대학연합협의회가 공동으로 지역 청년구직자와 재학생, 미취업 졸업생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주)나노텍 ▲캐리어에어컨 ▲(주)다원시스 ▲(주)이지로보틱스 등 34개 기업이 이공계 전공자들을 모집한다. ▲이트너스(주) ▲삼화콘덴서공업(주) ▲(주)선인 ▲(주)휴먼인텍 등 약 30개 기업은 상경계열, 인문 및 기타 서비스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사무, 영업, 물류,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구인에 나선다.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기업의 담당자들이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알려주는 직무멘토링, 유명유투버 ‘인싸담당자’의 취업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퍼스널 이미지컬러, 이력사진 촬영, 취업타로, 지문인적성검사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일자리정책과(031-324-2262~9)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 잡페어에서는 구직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알아보고 면접까지 볼 수 있다”며 “행사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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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트롯과 함께하는 팝스 앙상블 '폴링 인 트롯 with 신유'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1월 25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폴링 인 트롯 with 신유’ 콘서트를 개최한다. ‘폴링 인 트롯 with 신유’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방성호), 가수 신유와 신나라,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협연하는 팝스 앙상블로 신나는 트롯과 영화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중‧장년층을 위한 공연이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가득 채워질 이날 공연은 ▲캐리비안의 해적 ▲태극기 휘날리며 ▲미션 임파서블 등 웅장한 영화 OST는 물론,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서울의 달’과 ‘고맙소’를 선보인다. 또한 KBS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OST에 참여하고 MBN ‘불타는 장미단’. ‘불타는 트롯맨’ 등 출연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 중인 가수 신유가 ▲일소일소 일노일노 ▲나쁜남자 ▲미안해서 미안해서를 열창하고, 실력파 가수 신나라 역시 ▲버디찬스 ▲돌리도 등 흥겨운 곡들로 준비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채워줄 ‘폴링 인 트롯 with 신유’ 콘서트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CS센터(031-260-3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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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2023 경기도 문화정책 포럼 X 제3차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 성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24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를 주제로 '2023 경기도 문화정책 포럼 X 제3차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을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2023 경기도 문화정책 포럼’과 연계한 이번 포럼은 앞서 2월과 6월 두 차례 진행한 아젠다 포럼에서 도출된 주요 아젠다(▲지역문화자원을 바라보는 관점의 확장 ▲시민의 사업 참여구조 다양화 ▲실무자 정기 교류 ▲문화공간 활성화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생태계 조성) 5개를 발표하고, 경기권 14개 도시(광명, 구리, 군포, 김포, 동두천, 부천, 성남, 양평, 용인, 의왕, 의정부, 평택, 하남, 화성)가 공동 제작한 ‘아젠다 리포트’를 공개했다. 1부에서는 지난 포럼의 주요 키워드와 관련해 ‘지역문화자원’, ‘주체적 참여’를 주제로 극단 ‘코끼리가 웃는다’의 이진엽 대표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예술 콘텐츠 사례를 발표했고, ‘문화공간’, ‘지역문화생태계’를 키워드로 춘천문화재단 시민문화팀 남세은 대리가 ‘15분 문화 슬세권’, ‘도시가 살롱’ 사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경기권 문화재단 및 지자체 실무자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기연구원 김성하 연구위원,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 김미정 문화협력팀장,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팀 서혜인 대리가 패널로 참석해 주요 아젠다와 관련된 실무자 역할과 실무자 간의 교류 지속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참여자들은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고민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지속돼 지역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문화재단은 경기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한 주요 안건을 향후 경기도 문화정책 및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용인문화재단이 2월부터 10월까지 총 3차례 걸쳐 진행한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은 경기권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총 14개의 도시가 참여했으며, 공동 제작한 결과물인 ‘아젠다 리포트(지역문화 실무자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위한 N가지 아젠다)’의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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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소년 소양 넓히려…찾아가는 휴먼북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청소년들의 인문 소양을 넓히기 위해 시 도서관에 등록된 휴먼북 9명이 다채로운 주제로 찾아가는 특강을 연다고 24일 전했다. 휴먼북이란 특정 분야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지식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사람책’을 말한다. 지금까지 약 190명의 시민이 용인시 휴먼북으로 등록돼 대중에게 진로, 독서, 심리학, 미술, 예술 등의 지식을 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처인구 포곡고등학교의 요청으로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당시 소설가 출신 휴먼북이 문예창작 동아리 학생들에게 읽기와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더 확대해 총 6개의 중‧고등학교를 찾아간다. 특강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휴먼북이 관련 동아리 학생을 만나 전문 지식을 전하고 편하게 이야기도 나누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우선 대학 생활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김선희 휴먼북이 지난 23일 처인구 모현중학교 학생들을 만나 ‘대학 생활 미리보기로 진로 근육 키우기’를 주제로 첫 문을 열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로를 생각하면 막막하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오늘 특강에서 직업을 찾기보다 분야를 찾으라는 조언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선희 휴먼북은 “용인시민으로서 자라나는 새싹들을 직접 만나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조금이라도 나눠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진행될 학생들과의 만남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오는 11월 7일 원삼중학교에서, 11월 29일 포곡고등학교에서 같은 주제로 멘토링 한다. 김정선 휴먼북은 11월 3일 어정중학교에서, 11월 10일 처인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독서토론’을 주제로 독서와 글쓰기가 궁금한 도서부 학생들을 만난다. 정우리 휴먼북은 11월 1일 서천고등학교에서 ‘미디어로 세상 읽고 표현하기’를 주제로, 김성태 휴먼북은 같은날 포곡고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휴먼북이 ‘화술‧인터뷰 기법’과 ‘유럽문화’, ‘미술사’, ‘무대미술’ 등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각 분야에서 습득한 경험과 지식을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휴먼북을 열람하려면 보통 도서관에서 만남이 이뤄지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이 있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멘토링은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각 분야 휴먼북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양질의 멘토링으로 휴먼북과 학생이 모두 마음의 소양을 얻을 수 있도록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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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년 6월 열리는‘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성공 개최 위한 업무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23일 내년에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사)한국연극협회와 (재)용인문화재단과 함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용인특례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과 이도현·정아미 부이사장, 국민성 사무총장, 한원식 경기지회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 연극인들의 대축제인 대한민국연극제가 내년 6월 용인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대학연극제’를 비롯해 다양한 구성원이 모이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국연극협회, 용인문화재단과 소통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특례시와 (사)한국연극협회, (재)용인문화재단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용인특례시와 (사)한국연극협회는 공동주최자 역할을 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연극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사무실과 공연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업무 지원에 힘을 더한다. 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을 방문한 용인특례시청 관계자들이 행사 준비를 위해 꼼꼼하게 조사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전국대학연극제’와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무대가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세대를 아우르고 시민과 예술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연극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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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그림과 사진으로 찾아가는 인물ㆍ역사ㆍ문학기행'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1일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SMU 새마을평생교육원’에서 ‘그림과 사진으로 찾아가는 인물·역사·문학 기행’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지난 18일 용인카네기총동문회 초청특강에서 '그림과 문학과 건축이 있는 인문학 살롱'이란 제목의 특강을 한 이 시장은 그때와는 상당히 다른 스토리와 지식을 소개했다. 듣는 이들이 똑같은 내용을 접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맞춤형 특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새마을평생교육원 요청으로 진행된 21일 특강에서 이 시장은 이탈리아 로마 팔라티노 언덕에서 바라본 '포로 로마노' 전경 사진을 소개하며 시작했다. 이 시장은 “로마 전성기에 이곳이 심장부였다”며 “로마를 융성하게 한 시저(또는 카이사르)의 신전이 있었던 곳으로, 시저가 이곳에 원로원을 지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저가 집정관을 하면서 원로원과 민회의 의사록인 ‘악타 디우르나(acta diurna)’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했으며 ‘디우르나’가 ‘매일’이라는 뜻으로 언론을 뜻하는 ‘저널(journal)’의 어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시저의 유명한 말도 소개하면서 갈리아 정복으로 로마인들의 지지를 받은 시저를 견제하려는 원로원이 무장해제와 복귀를 명하자 군대를 끌고 루비콘 강을 건너며 한 말이라며 관련 일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화가 빈센초 카무치니의 작품 ‘시저의 죽음’(1798) 등을 소개하며 기원전 44년 3월 15일 시저를 살해하려고 시저가 아꼈던 브루투스 측 의원들이 로마 원로원에 몰려들어 암살한 일화도 들려줬다. 시저는 그날 아내가 흉몽을 꾸었으니 원로원에 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자 “겁쟁이는 죽을 때까지 몇 번이고 죽는 생각을 하지만 용감한 사람이 죽음을 맛보는 것은 한 번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셰익스피어는 희곡 ‘시저’에서 소개했다고 밝혔다. 부루투스가 시저를 죽인 다음 광장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로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죽였으며 시민들이 이제 자유를 누리게 됐다’는 취지로 연설하자 군중은 열광했으나 시저의 부관 출신인 안토니우스가 칼에 찔린 시저의 망토 핏자국을 보여주면서 ‘시저가 쓰러졌다는 것은 조국 로마가 쓰러졌다는 것’이라는 연설을 하자 군중의 태도는 바뀌어 부루투스 일파를 처단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셰익스피어 희곡에 나온다고 전해줬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군중심리는 이처럼 변덕스럽다. 군중심리엔 이성이 작동하기 어려워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줄거리를 설명하면서 클레오파트라와 관련된 다수의 그림들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시저 사후 삼두정치 시대가 전개되자 권력의 한 축을 맡은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에 푹 빠져 백성을 돌보는 일을 소홀히 했다”며 “결국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는 삼두정치의 또 다른 축인 옥타비아누스와의 전쟁에서 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인 이탈리아 베로나와 줄리엣의 집 사진, 로미오와 줄리엣 관련 그림과 영화의 장면 사진 등을 보여주며 “둘이 만나고 결혼하고 죽게 되는 일이 닷새 만에 일어났다”며 “둘의 이야기가 여전히 인기 있는 이유는 이 세상에 수많은 증오의 벽들이 사랑의 균열로 붕괴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버지의 유령이 아들 햄릿에게 나타나 복수를 명하고 사라지는 모습을 그린 헨리 푸젤리의 ‘햄릿과 유령’(1789)을 소개하면서 셰익스피어 희곡 ‘햄릿’에 얽힌 이야기도 들려줬다. 덴마크 왕자 햄릿의 무대로 알려진 크론보로 성 사진과 각종 그림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햄릿의 연인인 오필리아의 비극적인 죽음을 그린 존 에버렛 밀레이의 작품 ‘오필리아’(1851~52)와 관련해 “사망한 오필리아의 모습에서 여러 꽃들이 나오는데 저마다 다 의미가 있도록 화가는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바니타스(Vanitas)’ 정물화 여러 점을 보여주면서 "바니타스는 '헛되다'는 뜻인데 서양사람들은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메멘토 모리'를 늘 염두에 두기 위해 인생무상을 그린 바니타스 정물화를 집에 많이 걸어두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소개한 작품은 아드리안 반 위트레흐트의 ‘해골과 꽃다발이 있는 정물’, 에드워드 콜리에의 ‘바니타스 정물’(1703) 등이다. 이 시장은 또 데미안 허스트의 ‘신의 사랑을 위하여’(2007)라는 작품 사진을 보여주며 “작가는 해골을 이용해서 백금 주형을 뜬 다음 다이아몬드 8601개를 박아서 작품을 만들었다. 현대적 감각의 바니타스 작품으로, 제작비가 200억원이나 들었다. 그런데 이 작품은 1년 뒤에 1억 달러(약 1300억원)에 팔렸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작품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1908, 1909)는 작품을 보여주며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오늘을 즐기라)’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시인 로버트 헤릭의 시를 소개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시의 내용인 ‘할 수 있을 때 장미 봉오리를 모으라. 시간은 계속 달아나고 있으니, 그리고 오늘 미소 짓는 이 꽃이 내일은 지고 있으리니’를 낭독한다. 새마을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듣는 모든 분들이 늘 오늘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에드워드 번 존스의 작품 ‘운명의 수레바퀴’(1875~1883)를 선보이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물레방아보다 더 빨리 돌아간다네’라는 말이 나온다. 서양인들은 운명의 수레바퀴 그림을 집에 걸어놓고 교만을 경계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레오나르 다빈치의 ‘모나리자’(1503~1506)가 1911년에 사라졌다가 2년 4개월만에 회수된 사건의 스토리도 들려줬다. 이 시장은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있는 넬슨 장군 탑과 동상 사진을 보여주며 "트라팔가 해협에서 나폴레옹 군을 물리치고 전사한 넬슨 제독을 영국인들은 가장 존경한다. 넬슨 스토리는 우리의 이순신 장군을 연상케 한다"며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거북선과 일본 함선 아타케 후네를 비교하는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훌륭한지 비교하면 쉽게 알게 되는데 학교에선 이런 비교를 통한 교육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시장은 “조선 수군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아 있을 때 수군통제사로 복귀한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를 수습하기에 앞서 민심을 안심시키고, 군사와 군량미를 모으는 일을 우선했다”며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은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은 것이었는데 그는 수결(手決, 사인)을 한마음이란 뜻의 일심(一心)이라고 썼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영국 블레넘궁전 사진을 보여주며 처칠의 생가라고 소개하고 "1938년 9월 뮌헨협정에서 영국 네빌 채임벌린 총리가 히틀러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하고 마치 평화가 이뤄진 것처럼 순진하게 생각해서 영국 국민들에게 '드디어 평화가 왔다'고 했을 때 처칠은 '히틀러에게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네빌 체임벌린은 히틀러의 위장평화 공세에 넘어가 히틀러에게 전쟁 준비 시간을 줬다”며 "순진한 유화정책은 도발하려는 쪽의 의지를 강화시키는 반면 방어하는 쪽의 대응 능력은 취약하게 만든다는 게 뮌헨협정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히틀러는 뮌헨협정 1년 뒤에 협정을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폴란드 침공을 시작으로 2차 대전을 일으켰다"며 "그때서야 히틀러에 속았다는 것을 안 영국 국민들은 처칠을 총리로 내세워 대응했다. 히틀러에 대한 처칠의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1시간 20분 가량 세계적인 명화들과 역사적 사실, 문학 내용, 현장 사진 등을 보여주며 인물과 역사, 문학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이 시장의 특강을 경청한 후 큰 박수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제12기 SMU 새마을평생교육원 입학생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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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개교 100주년 이상 5곳 초교와 간담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8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초등학교 100년관에서 개교 100주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초등학교 5곳의 교장,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용인특례시와 용인문화재단이 지역 내 초등학교 중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학교의 교가 리마스터링을 지원, 새롭게 탄생한 교가를 함께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용인‧양지‧신갈‧백암‧송전초 교장(교감) 선생님과 학부모 대표, 용인문화재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10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5개 학교를 널리 알리고 축하와 응원의 뜻을 담아 시와 용인문화재단이 교가 리마스터링을 지원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짊어질 인재 육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185개 초‧중‧고 교장 선생님들과 여섯 차례에 걸쳐 만남을 가졌고 초‧중‧고교 학부모들과도 어제까지 여섯 차례 간담회를 가졌는데,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나 문제점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며 “시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바로바로 해결하고 시간이 걸리는 일들을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머리를 맞대 지혜롭게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초등학교 김진순 교감은 “원래 교가는 오래전 녹음한 데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맞춘 음정이 아니라 부르기가 어려웠는데, 새로 리마스터링한 교가는 훨씬 세련되면서 아이들이 부르기에 편안한 음정으로 편곡돼 우리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와 용인문화재단은 개교 100주년 이상을 맞은 초등학교 5곳의 전통과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교가를 새로 녹음해 헌정하는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대상 초등학교는 양지초등학교, 신갈초등학교, 용인초등학교, 백암초등학교, 송전초등학교 5곳이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학교는 1908년 개교한 양지초등학교다. 교가 리마스터링 작업에는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용인시립청소년합창단으로 활동하는 청소년 58명이 참여했다. 시립예술단 단원들은 시를 대표하는 문화홍보사절단으로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고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작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5개 학교의 교가 음원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가 등하교 시간 대 몰리는 학원 차량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학교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해당 현장을 직접 살피며 방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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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카네기 총동문회서 ‘인문학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8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한국카네기CEO클럽 용인총동문회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했다. 용인카네기 총동문회는 회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속원으로서의 유대감을 나누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 시장은 동문회의 초청을 받아 ‘그림과 문학과 건축이 있는 인문학 살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특강 전 행사로 강형문 테너가 ‘지금 이 순간’ 이란 뮤지컬 노래를 불렀는데 들으면서 톨스토이의 ‘세가지 질문’이란 글이 생각났다”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이 그것인데, 톨스토이의 답은 ‘지금‘이고 ‘지금 당신이 만난 사람’이며,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었다. 오늘 특강이 여러분에게 좋은 일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그림과 문학, 건축을 넘나들며 현대사와 함께 발전해온 예술의 흔적을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과 문제적 사건을 예로 들며 1시간 20분 가량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시조로 불리는 작가 스탕달이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어떤 그림을 보고, 아름다움의 희열을 느낀 나머지 현기증을 느낀 것을 글로 남겼다. 사람들이 그림에 황홀경을 느껴 실신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같은 현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한다. 이는 영화 <스탕달 신드롬>으로도 제작됐는데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피터 브뤼겔의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감동과 흥분을 감추지 못해 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피터 브뤼겔의 또 다른 그림 <바벨탑>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건물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생마르틴 광장에 책으로 바벨탑을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도 보여주면서 하나의 예술작품이 현대 건축 등 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했다. 이 시장은 “따뜻한 사랑과 평안이 느껴지는 렘브란트의 그림 <유대인 신부>는 빈센트 반 고흐가 '스탕달 신드롬'을 느낀 작품”이라며 “렘브란트와 함께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이끈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도 소설가에게 영감을 줘서 같은 제목의 소설을 쓰게 했고,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베르메르의 이 작품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는데, 네덜란드 밖으로는 못 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보려면 프랑스로 가야 하듯이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을 보려면 네덜란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911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가 2년 4개월 가량 실종됐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 사건을 계기로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유명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관계가 파탄나고, 피카소 소개로 연인 사이가 됐던 아폴리네르와 여류 화가 마리 로랑생이 결별한 사연, 아폴리네르가 실연의 아픔으로 쓴 시 <미라보 다리> 등을 입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작가의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새로운 화풍을 창조, 새 시대를 열어간 작가들도 차례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모나리자 사진엽서에 펜으로 수염을 그려놓고 밑에 <L.H.O.O.Q>라고 써서 작품임을 내세웠던 마르셸 뒤샹은 기존의 예술관념을 뒤집겠다는 다다이스트였다”며 “상품인 소변기를 사서 맨 아래에 'R.Mutt 1817'이라고 쓰고 <샘>이라는 이름을 붙여 작품이라고 내놓은 그는 이게 무슨 작품이냐고 의문을 품는 이들을 겨냥해 ‘일상의 평범한 사물이 작가의 새로운 시각에 의해 오브제가 되면 창조된 작품이다’고 했다. 그가 발상의 전환으로 맨처음 시도했기 때문에 나중에 작품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며 그가 '처음엔 내 그림이 흉측하다며 사람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확신을 가졌기에 타협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신념을 가져야 한다'라고 한 이야기를 수강자들에게 전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황소머리>, <알제의 여인들>, <아비뇽의 아가씨들> 등 다수의 명작을 남겼다”며 “2차원 캔버스에 3차원 세계를 담기 위해 시도한 입체주의와 조각 <줄넘기하는 소녀>에서 보듯 이질적 소재들을 결합하는 아상블라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내놓으며 기존의 관점과 관념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2차 대전 후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으나 1953년 소련 스탈린이 죽자 프랑스 파리의 공산당 기관지 <편지>의 의뢰에 따라 스탈린 초상화를 그려 보냈는데, 공산주의자들이 스탈린을 근엄한 모습이 아닌 어벙한 아저씨처럼 그렸다며 난리를 부렸다. 공산주의자들은 피카소를 퇴폐주의자로 낙인찍고 비난하다 몇년 뒤 제명했다. 늘 변화를 시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피카소는 공산주의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어서 공산당과 미련없이 결별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클로드 모네의 그림 <인상-해돋이> <수련> <건초더미> 등을 보여주며 인상주의 화풍에 대해 설명했고, 추상주의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가 쇤베르크의 <현악사중주>를 들으며 그린 그림 <인상>을 소개하면서 그림과 음악의 접목지점에서도 예술이 많이 탄생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유명한 그림 <키스> 등을 보여주며 ‘키스의 미학과 사회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키스는 남녀의 사랑 표현이기도 하지만 초기 기독교에선 존경과 신뢰의 표시로 키스를 했다. 공산주의에선 남성 지도자들이 우정의 표시로 소위 딥키스를 했는데 소련 브레즈네프가 동독 에리히 호네커가 키스하는 사진이 있고, 그것이 베를린장벽에 그라피티로도 남아 있다. 중국 마오쩌둥과 소련 후루쇼프는 키스를 하지 않았는데 그땐 양국 관계가 나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귀스트 로뎅의 유명한 조각 <키스>가 단테 <신곡>에도 나오는 파올로와 프란체스카의 비극적 사랑을 나타낸 것이고,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코니 키스'는 만난지 하루 만에 결혼하고 밤을 보낸 뒤 동이 틀 무렵 헤어져야 하는 연인의 키스인데, 여러 그림의 소재가 됐다. 줄리엣은 '지금 우는 새는 아침의 종달새가 아니라 밤의 나이팅게일'이라는 말로 헤어지기 싫다는 표현을 했는데, 그렇게 헤어진뒤 둘은 얼굴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고 결혼하고 죽게 되는 이 모든 일이 불과 닷새 만에 전개된다"고 했다. 수강생들은 이 시장이 PPT 자료를 통해 보여주는 세계적인 명화와 건축물, 문학의 스토리,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시장의 특강이 끝나자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기념사진을 찍자고 했다. 용인카네기 총동문회 서정안 사무총장은 "그림, 문학, 건축과 관련해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며 흥미있는 인물과 사건,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고 설명한 이상일 시장의 특강은 지식의 향연을 느낄 정도로 몰입을 하게 했다"면서 "매우 바쁜 와중에도 여러 특강 요청을 받아들이고 직접 방대한 자료를 만든다고 하는 이 시장에게서 공부의 내공과 성실함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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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모현 다목적복지회관 시니어 사교댄스 동우회 발표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가 지난 17일 모현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시니어 사교댄스 동우회회원들의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용인도시공사 ‧ 용인문화재단 ‧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가 협업한 이번 행사는 지리적으로 문화 ‧ 예술 취약지역인 처인구 모현지역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니어 사교댄스 발표회를 개최해 모현 다목적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수강생 및 시민들의 사기 앙양과 시니어 사교댄스, 라틴댄스의 보급을 위해 진행됐다. 시니어 사교댄스 회원들이 모현 다목적복지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발표함으로써, 끼와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진태 시설운영본부장은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함께 해주신 모든수강생 분들과 어려운 환경속에서 지도해 주신 강사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라며“앞으로도 시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모현지역에 문화행사 보급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