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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와 함께하는 춤 이야기 ‘The Moon’[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5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현대 기술력과 한국 무용을 결합한 무대, 미디어아트와 함께하는 춤 이야기 ‘The Moon’ 공연을 선보인다. ‘The Moon’은 미디어아트 무대에 한국무용을 결합해 기술력과 전통예술의 고품격 협업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한국무용 장르의 장벽을 낮추고자 프롤로그부터 피날레까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녹여냈다. 50인이 넘는 대규모 무용수들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춤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한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대중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시간의 흐름 속에 시시각각 변하는 둥근 달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극대화해 표현했으며, 달의 시선에서 바라본 춤을 무한한 상상력으로 무대에 구현해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용인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도시 용인’에 거주하는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5천 원이다. 자세한 공연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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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 새로운 비전 제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단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재단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월 취임 이후 재단에 대한 대내외 부정적인 인식과 평가 개선을 위해 조직 내 소통 문화 개선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조직 구성원 다수가 공감하는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올 초 임직원 인터뷰와 비전 수립 워크숍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 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6가지 핵심 사업 키워드로 ▲소통의 문화 ▲전략적 문화 ▲특별한 문화 ▲축제의 문화 ▲공격적 문화 ▲브랜드 문화를 꼽았다.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을 위한 소통 먼저 문화로 소통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소통의 문화’를 강조했다. 재단 내‧외부로 부재했던 소통창구를 열어 건강한 조직문화 도모 및 지역과 소통하는 문화재단을 실현하고자 기존의 홍보미디어팀에서 변화된 소통전략팀을 신설했으며, 시민부터 문화예술 전문분야 관계자까지 각 회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함께 만드는 용인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원, 예총, 민예총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실질적인 협업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지역예술인 및 단체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역오케스트라 단체 지원 및 육성사업>을 추진해 2개 단체가 선정돼 단체별 연 4회의 기획공연 및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원금 1억 원과 함께 상설연습실 및 기획실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제도가 수반돼 안정적인 창작활동에 기여 될 전망이며, 이번 사업으로 정통 클래식을 지역 내 보급해 교향악 분야의 저변 확대 빛 순수예술 장르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간 운영했던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 지원사업 목이 신설됐다. 특히 70세 이상 전문예술인을 지원하는 <원로예술인지원사업> 신설과 함께 공모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원 사업 접수를 돕는 대면 창구인 <지원사업도우미제도>도 새로 도입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신청 접수가 들어오면서 예술지원 서비스 강화를 통한 지역 예술인 참여 활성화를 증명해 보였다. 예술을 꿈꾸는 청소년과의 소통을 위한 장학사업인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은 농협용인시지부(1천만 원), 재단 참여노동조합(2백만 원) 등의 기부금과 재단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관내 청소년들을 선발해 그들의 문화예술 전공을 위한 꿈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다양성과 대중성을 제고한 예술교육 두 번째로 시민의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간 ‘전략적 문화’사업을 강조했다. 2012년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이래 매년 70여개의 강좌를 운영 중인 순수예술교육 <용인포은아트홀 아카데미>를 포함, 끼 있는 시민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대중예술(연예인) 아카데미>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밴드 중심의 보컬, 악기 교육과 전문 프로듀싱을 통해 용인 곳곳을 누비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성장시켜 향후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지역 기반의 아티스트 그룹을 확충하는 지역의 대중문화 예술환경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관내 거주하거나 용인 출신의 유명 연예인들이 명예 마스터로 나서 참여자들의 기량 향상과 활동 영역 확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은 오는 5월 참여자 모집을 목표로 세부 사업을 기획 중이며, 4월 중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사업의 전략화를 위해 단순 공연장 제공에서 벗어나 공연의 주체적인 공동제작 참여로 문화도시를 선도하는 용인문화재단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올해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 뮤지컬 <맘마미아>, <싯다르타> 등 세계적인 콘텐츠를 공동 주최해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디즈니 탄생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디즈니 인 콘서트>를 비롯해 서울예술단의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 <신과함께 – 저승편>, 한국 극공작소 마방진의 <붉은머리 안>,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매직 앤 일루션>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장르에 대한 관심 확장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진행한 <ATTENTION MZ-Live>는 청소년, 청년 대상으로 티켓오픈 즉시 전석 매진이라는 큰 인기를 얻은 공연이다. 일회성 대관 공연을 지양하고, 세대별 전략적 콘텐츠 개발을 위해 추진한 기획공연으로 올해 공연 횟수를 늘려 더욱 다양한 출연진 구성으로 정례화해 선보인다. 용인 지역 내 상대적 문화소외지역인 처인구에서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켜 처인홀의 이미지를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변모시키는데 큰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만의 특별한 공간 ‘상상의숲’ 재도약 세 번째,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이 변화된 모습으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문화’를 선사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연 11만 명 이상의 입장객 수를 기록한 용인의 대표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 공간인 상상의숲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난 올해, 운영 일수 확대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본격적인 운영을 활성화한다. 상상의숲 28개 공간의 17개 상시 콘텐츠 외에도 어린이와 가족 모두 문화예술로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를 연 5건 추진한다. 오는 4월 1일 상상의숲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봄맞이 특별행사 <상상해 ‘봄’ 놀이터>는 △아임버스커 퍼포먼스 공연 △우리 가족 봄맞이 집꾸미기 △용인 엄마들과 함께 하는 플리마켓 등 야외에 마련된 다양한 예술 체험활동 부스와 △소망나무 만들기 △책 공연 <마쯔와 신기한 돌>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 <오,오! 상상이상>부터 9월 독서의 달 <상상북크닉>, 11월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 <행복한 우리 찾기>, 12월 크리스마스 <메리 상상 크리스마스>까지 시즌 별 특별한 주제를 담은 특별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용인 대표 어린이 문화예술 콘텐츠 공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상상의숲은 지난해 경기도 8대 분야 체험 학습처, 디지털북 체험공간 조성 지원사업(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원금 1천 9백만 원)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금 3천 5백만 원)에 선정돼 하반기 체험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상을 책임지는 가족체험형 축제 네 번째 핵심 사업의 키워드로 일상이 축제가 되는 용인을 실현하고자 ‘축제의 문화’를 강조했다. 2013년 <메리썸머 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개최된 <용인거리축제>, 2017년 <용인 러빙유 콘서트&피크닉>까지 성공적인 축제를 선보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하는 용인문화재단의 대규모 축제인 <2023 피크닉 페스티벌 – We Go Together Concert>를 오는 5월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온종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카트라이더 대회 △친환경 운동회 △가족 그림그리기 대회 등 낮에는 문화예술 체험을, 밤에는 콘서트 콘셉트로 △용인시립합창단 △아임버스커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 △감성 듀오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 등 공연 관람을 통해 용인시민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2년 <용인거리아티스트>라는 사업명으로 시작해 12년 간 이어져 온 용인문화재단의 대표사업인 <아임버스커>는 올해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거리공연 아티스트들이 용인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수준 높은 공연 제공을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진행되는 아임버스커 오디션은 역대 최고의 지원율로 올해 총 424팀이 지원했으며, 1차 영상평가와 2차 공개오디션을 거쳐 음악(노래, 연주), 전통예술, 퍼포먼스, 댄스, 극 등 100팀의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선발된다. 100팀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정규 공연과 찾아가는 공연으로 운영되며 용인 거리 곳곳에서 진행되는 정규 공연은 더 많은 시민을 만나기 위해 기존 20여개에서 30여개로 정규 공연지를 확대했으며,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 지역축제 등에 아티스트를 지원해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재단은 용인시 3개구 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용인시민 3인 이상만 모이면 아트러너(Art Runner)가 어디든 달려가 예술교육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예술교육 매개자인 아트러너를 40여 명 선발해 매년 워크숍 과정을 거쳐 6월부터 10월까지 용인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예술교육인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시민이 문화예술 향유자에서 그치지 않고 매개자로 성장해 이웃에게 예술교육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선순환이 되도록 제시하고 있다. 현재 9개 지원사업 선정, 국도비 약 8억 2천만 원 확보 다섯 번째로 조직 내 실시간 지원공고 모니터링 및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중앙‧지역 관계기관 사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한 ‘공격적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재단의 도약을 말했다. 현재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 사업>을 비롯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 사업> 등 2023년이 시작되고 채 3개월도 되지 않아 총 9개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약 8억 2천만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재단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6~7개의 지원사업 공모를 완료했으며, 향후 2~3개 지원사업 신청도 추진 예정이라 전했다. 김 대표는 “적극 행정에 전략적인 기획을 더해 외부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경기남부권의 문화 메카로 자리매김을 할 예정이며, 전 세대가 함께 향유 가능한 문화예술 거점 조성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문화도시, 처인카니발, 대한민국 연극제’ 추진 마지막으로 용인문화재단의 ‘브랜드 문화’를 구축을 위한 3대 대표 사업 △대한민국 문화도시 △처인 카니발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를 추진해 2024년 실현 목표를 강조했다. 용인의 대표 문화도시 마중물 사업으로 2022년부터 추진해온 시민 소통 프로그램 <만만한 테이블>은 가벼운 미션을 통해 용인에서 해보고 싶은 문화 활동을 직접 상상하고 의견을 구체화하는 프로젝트로 총 2천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가상의 용인즐거운도시만들기위원회 위원장 후보 및 공약사항(주제) 5개를 설정하고 시민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선정된 주제들은 추후 <도시기록가>,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의 문화도시 사업에 적용된다. 지난 2월 24일 개최한 제1차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 <위성도시에서 문화로 살아남기>에서는 위성도시의 문화적 한계와 특화전략을 주제로 경기권 11개 도시(광명, 군포, 남양주, 성남, 수원, 양평, 용인, 의왕, 의정부, 하남, 화성)가 한 자리에 모여 도시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과 지역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오는 6월, 개최될 제2차 포럼에서는 문화도시 관련 해외 유명 문화도시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문화도시 우수 사례를 살펴본다. 또한 경기권 실무자 네트워킹을 통해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확장하고,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 등 세부 일정 및 내용은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은 용인시 처인구의 역사를 담은 <처인 카니발>을 2024년 신규 브랜드 문화사업으로 추진해 관람형 축제의 개념을 탈피하고, 관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의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전에 카니발 참가팀과 시민기획단을 모집해 처인구청에서 용인사거리에 이르는 금령로 거리 일대에서 처인을 주제로 용인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부여한 수준 높은 거리 행진을 하고, 시민이 함께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운영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용인을 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연극축제 <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에 유치하고자 힘쓸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8억 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도비‧시비를 추가 확보해 전국의 연극인과 마니아들이 함께하는 순수예술축제를 2024년 유치해 용인의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히며 용인문화재단의 6개 핵심 사업 보고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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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코로나 집콕라이프 담은 용인화가 전시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중앙도서관 1층 전시공간에서 처인구 삼가동에 거주하는 이창현 작가의 개인전 ‘반려 동식물과 함께’가 오는 31일까지 열린다고 14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용인중앙도서관 1층 로비를 새단장해 지역 아마추어 작가들의 전시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지난 3년간 코로나 시대를 겪은 시민들이 사람들로 붐비는 공용시설 대신 집에 머물거나 캠핑 등을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경험을 이 작가 특유의 친근한 그림체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꽃과 식물 등 실내 가드닝과 홈 카페, 홈 시네마 등 집콕 라이프는 물론 캠핑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을 23점의 일러스트와 회화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 작가는 “코로나19로 전시가 무산되면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좋은 기회를 준 덕분에 마침내 전시를 열게 됐다”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부득이 실내에서 지내야 했던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오랜 기간 직장생활 후 그림에 매진, 지난 2018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자격을 등록했다.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일러스트, 수채화 부문 입선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지역 작가에게는 다양한 작품 전시의 기회를,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는 아름다운 예술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도서관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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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시와 산하 공공기관 간 수평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만들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시 산하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와 공공기관 사이의 유기적이고 수평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 산하 8개 공공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10일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장학재단, 청소년미래재단, 문화재단, 시정연구원, 축구센터, 산업진흥원, 도시공사 등 8개 산하 공공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시장은 첫날 자원봉사센터와 장학재단, 청소년미래재단으로부터 통합 현안보고를 받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 오던 사업 등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평가해서 부족한 걸 채우고,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창조적 사업을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장학재단에는 “다양한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의 수혜자를 늘리고, 지원규모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 “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한 후 시의 인재양성에 이바지하는 선순환구조를 앞장서서 만들어달라”고 했다. 용인문화재단에는 “문화도시 공모를 앞두고 용인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개발해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6월 문화도시 포럼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 “대한민국연극제 공모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뽐낼 수 있는 기회 마련이 중요하다. 용인문화원, 예총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은 함께 소통해 시너지를 내달라”고 했고, “포은아트홀에서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객석을 늘리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말했다. 시정연구원에는 “시의 현안 해결을 위해 시와 시의회, 시정연구원이 함께 고민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 “중앙정부 등의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지원과 미래성장전략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개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원 공간 이전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축구센터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이 시장은 “가족 축구교실 개설, 연예인 축구팀과 친선경기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산업진흥원을 찾은 이 시장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강화,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흐름 파악과 우량기업 유치 노력 등 산업진흥원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용인도시공사를 찾은 이 시장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 제2용인테크노밸리 조성 등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도시공사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며 시와 수시로 소통하며 용인의 여러 중요사업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공사를 마지막으로 8개 시 산하 공공기관 점검을 마친 이 시장은 “산하 공공기관은 용인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서 좋은 사업, 좋은 연구, 좋은 봉사를 해야할 책무가 있다”며 서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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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지원사업 ‘접수 도움창구’ 운영, 원로예술인도 손쉽게 신청[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에서 지난 2월 9일부터 28일까지‘2023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287건으로 전년도보다 지원 신청 건수가 50% 증가하며 용인 지역 예술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분야별로는 전문예술지원사업이 138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생활예술지원사업이 56건, 모든예술31사업이 4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지원 건수가 증대한 것은 지난 2월 9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석하여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최하지 못했던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공모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현장 접수 도움창구를 운영하며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응대하여 지역 예술인들이 더욱 쉽게 지원사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청 건수 증대에 큰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한, 예술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신규로 마련된 70세 이상, 20년 이상 경력자 대상의‘원로예술인 지원사업’은 14건이 접수됐고, 청년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은 ‘유망문화예술가’라는 이름으로 작년에는 12건의 접수가 있었으나 올해부터 ‘청년 예술지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신청을 받은 결과 3배 이상이 증가한 37건이 접수되면서 용인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청기간 동안 현장 접수 도움창구를 이용해 시각 부문에 지원한 한 전문예술인은 “용인문화재단의 지원사업에 대해서만 인지하고 무작정 찾아왔는데 첫 지원사업 신청이라 어떻게 작성할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저처럼 나이가 있고, 신청이 처음이라 서류 작성이 어려운 예술인들에게 친절하게 작성 방법을 알려줘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는“이번 지원사업은 특히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지역 문화예술계에 소외되는 곳 없이 도움을 드리고자 최대한 노력하였다”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된 원로예술인,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을 포함해 장기간 개점 휴업 상태였던 용인 지역 예술인들에게 이번 지원사업이 작게나마 단비 같은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사업 결과발표는 3월 말,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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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예술인‘공연장ㆍ전시장 대관료’90%까지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8일까지 '2023년 공연장 대관료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전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ㆍ전시 발표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지역 내 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공연장, 전시장 등 대관시설에서 진행하는 연극ㆍ무용ㆍ음악ㆍ뮤지컬 등 공연예술과 미술ㆍ공예 등 시각예술 등이다. 공연이나 전시 별로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부대시설사용료까지 포함하는 총대관료의 90%까지 지원한다. 시는 사업계획의 적절성과 지역문화 발전기여도, 최근 2년간 공연 실적 등을 심사해 4월 중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법인·단체나 일반예술단체,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문화예술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kjh0219@korea.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연장과 전시장 대관료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이 예술인이나 단체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관료 지원에 관심 있거나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 단체들이 많이 신청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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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황재욱,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황재욱 의원(보정동,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3년 신년음악회에서의 시장의 공연에 관한 문제를 지적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황 의원은 지난 달 20일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음악회’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성악가 및 피아니스트 등의 협연으로 꾸며진 공연으로 세계급 규모로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뿐만 아니라 연일 치솟는 물가, 악화 되는 경제 상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이 음악회는 수준 높은 정상급 예술인들의 음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날 공연에서 진행된 시장의 ‘깜짝 공연’이 지친 시민들이 음악으로 치유받을 수 있는 시간을 방해한 것은 아닐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시장의 이번 공연에 대해 3가지 유감을 표명했다. 첫째, 시장은 오페라 ‘잔니 스키키’에 나오는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프란체스코 사르토리의 ‘그대와 함께 떠나리’ 등 총 2곡을 불렀는데, 좋은 음악을 듣고 싶어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실제로 공연 중간에 시장을 향해 내려오라며 소리친 시민도 있었고 몇몇은 공연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둘째, 시장 개인의 오케스트라가 아닐 것인데 공연 전 주중에 오케스트라와 수차례 연습을 했다고 지적하며, 오케스트라의 연습 시간이 마치 시장 개인의 음악 활동처럼 쓰인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신년음악회가 애초에 시장 개인의 홍보를 위해 기획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신년음악회는 오롯이 시민만을 위한 행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은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고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만큼 시장 본인의 재능을 뽐내기보다 용인시 운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용인시 문화예술 사업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며 5분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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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2023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 접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9일부터 28일까지 용인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 대상 맞춤형 지원한 ‘2023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지역의 예술가들에게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본 지원사업은 총 5억 원의 지원금을 선정 사업의 규모 및 범위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전문 예술 지원사업 ▲청년 예술 지원사업 ▲원로 예술인 지원사업 ▲모든예술31 ▲생활 예술 지원사업으로 구성된 ‘2023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은 전년도 대비 일부 통합하고, 보다 적절한 지원을 위해 세대를 다양화하여 세분화 했다. 새롭게 신설한 ‘원로 예술인 지원사업’은 관내 70세 이상,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원로 예술인을 지원해 예술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특히 행정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세대임을 감안해 정산 절차 등을 완화해 사업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사업별 개요 및 신청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오는 9일 목요일 오후 2시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3 문화예술 공모 사업 설명회’에 누구나 참석해 들을 수 있다. 지원사업 및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문예회관운영팀(031-323-63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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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문화예술 공모사업' 더 늘려 지원합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0일까지 지역 문화에 품격을 더할 '용인시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단체를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예술공연지원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활동지원 ▲미술작품 임차ㆍ전시 사업 등 4개 분야다. 예술공연지원은 국악, 음악, 무용, 연극 등 공연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당 2000만원 내외로 총 8500만원을 지원한다.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은 문학, 미술, 사진, 도자 등 시각ㆍ예술 분야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단체당 1000만원 내외로 총 6500만원을 지원한다. 문화예술인 활동지원 공모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공연이나 시각예술 등 지역예술인의 예술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1인당 500만원 내외로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미술작품 임차ㆍ전시 사업은 관내 미술인들의 작품을 임차해 복지시설, 공공청사, 포은아트갤러리 등에 전시하는 사업이다. 기존 생활예술인 미술작품 임차ㆍ전시 사업은 용인에 거주하는 생활예술인의 작품을 작품당 50만원(5개월 기준)에 빌려 복지시설과 공공청사에 전시한다. 시는 이에 더해 전문예술인 임차ㆍ전시 사업을 새로 운영한다.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면서 예술활동증명이 있는 예술인이다. 작품당 30만원(4주 기준)에 빌려 포은아트갤러리 등 전시관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공연지원,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활동 지원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시에 소재하는 단체나 거주하는 예술인 중 3건 이상 문화예술 활동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시청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sk216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미술작품 임차ㆍ전시 사업은 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미술인 중 최근 3년 이내 전시전(개인 또는 단체)에 1회 이상 참여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anqls96@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공모사업을 확대했다"며 "문화예술 공모사업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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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 시대, 2023 용인은‘Y 컬쳐’르네상스 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굴뚝 없는 산업'인 문화 산업과 관광 산업은 수많은 유무형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오징어게임, BTS, 블랙핑크 등 대한민국의 많은 문화 콘텐츠가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을 K-Culture가 이끄는 국가도약과 번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관광 산업에만 1조 2295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한민국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대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를 꿈꾸는 용인특례시. 7대 시정 목표인 시민 중심의 품격있는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38개 세부 사업으로 ‘Y 컬쳐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새해 용인특례시에선 어떤 새로운 문화, 관광 정책을 선보일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3일 2023년부터 달라지는 문화, 관광 사업을 소개하고 나섰다. □ 시민 누구나 미디어 창작할 수 있는 '용인미디어센터'와 '공유 스튜디오' 선보여 올해 상반기 중에 용인미디어센터와 공유 스튜디오가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두 공간은 시민의 미디어 창작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미디어 교육, 제작, 상영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공간으로, 국·도비 총 15억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용인미디어센터는 동백동에 지하2층~지하3층 1,146㎡ 규모로 조성됐으며, 영상스튜디오·교육실·1인미디어제작실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곡동에 소재한 공유 스튜디오는 조명, 촬영 카메라, 편집실 등을 갖춘 지상 1층 건축물(121.68㎡)로, 촬영부터 편집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 지역의 문화예술인 돕는 공모사업 확대 용인문화재단 공모사업(5억) 외에 시비 2억 3천만원을 투입해 문화예술 공모사업도 확대한다. 기존 예술공연지원(8500만원), 예술인창작활동 지원(6500만원)에서 나아가 문화예술인 활동지원 공모(3000만원)를 신설했다. 공연, 시각예술분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1인당 500만원 내외로 지원하게 된다. 미술작품 임차ㆍ전시 사업(5000만원)도 대상이 늘어난다. 기존 생활예술인 미술작품 임차전시 사업과 함께 용인시에 거주하면서 예술활동 증명이 있는 예술인의 작품을 임차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문예술인 미술작품 임차전시 사업'도 추진된다. 작품당 30만원(4주 기준)에 임차해 포은아트갤러리 등 전시관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 심곡서원, 서리고려백자요지 등 중요 문화재 보수 정비 시는 올 한해 사적 심곡서원, 서리고려백자요지, 보물인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국가등록문화재인 고초골공소, 경기도문화재자료인 양지향교,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충렬서원과 문수산마애보살상 등 중요 문화재 7곳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심곡서원 방충ㆍ방재 공사, 서리고려백자요지 문화재구역 발굴조사, 서봉사지 발굴지역 정비, 고초골 공소 주변 정비 공사, 양지향교 명륜당ㆍ담장ㆍ배수로 등 보수공사, 충렬서원 외삼문 해체보수공사, 문수산 마애보살상 진입로 정비 등이다. 시는 중요 문화재를 보수하거나 정비해 미래세대에 우리 문화와 역사를 전달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 박물관, 미술관 지원 확대…스마트 뮤지엄 관람시스템 구축까지 관내 등록 박물관과 미술관 11곳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인력지원비를 확대해 올해부터 도슨트 인건비를 신규 지원한다. 도슨트는 미술 등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바탕으로 전시해설을 담당하는 인력을 말한다. 작년 한차례 운영된 용인시박물관 문화행사도 확대된다. ‘용인시 박물관에 끌리다, 시-끌 시-끌 박물관‘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야외 문화행사를 연3회로 확대하는 것을 담고 있다. 시는 용인시박물관 야외 일원에서 4월, 6월, 9월에 각기 다른 색다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용인시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은 1억 9800만원을 투입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스마트 뮤지엄 관람시스템을 구축한다. 소장유물 1000여점을 시대별, 주제별로 감상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과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인터렉티브 스마트 미디어월‘, 인공지능이 탑재된 캐릭터와의 대화로 상설전시실과 전시 유물을 안내하는 ’인공지능(AI) 큐레이션 키오스크‘ 등이다. 이달 중으로 구축을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게 된다. □ 클래식 선율 들려줄 오케스트라 단체 지원과 통합문화이용권 대상 확대 시민 누구나 지역에서 클래식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내 60인 이상으로 꾸려진 오케스트라 단체 2곳을 선정해 각 1억원씩 지원한다. 지원받은 단체는 기획 공연 2회, 찾아가는 음악회 2회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 향유에 있어 경제적 이유로 기회가 박탈되어서는 안 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 지원도 필요한 이유다.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은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문화, 여행, 체육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는 지난해 9월 부터 1만원 늘어나 1인당 연간 11만원씩 제공된다. 지원 대상자도 1만 9848명으로 지난해보다 508명 늘었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올해 1월 기준 278곳으로 지난해 1월(229곳)보다 49개소 늘어났다. 문구점, 체육시설, 서점, 관광지, 스포츠 관람, 사진관 등의 가맹점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용인투어패스, 용인에서 만나는 야간마실 프로그램 확대 운영 유료 관광지를 하나의 패키지 상품으로 관광객에게 제공해 온 용인투어패스가 확대 운영된다. 시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장소인 유료 관광지, 카페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현재 상품 리뉴얼을 하고 있다. 이르면 3월 중에 새로운 용인투어패스를 만날 수 있다. 밤의 풍경과 계절 정취가 어우러져 많은 관심을 받았던 용인 야간마실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기존 별빛마실(9월)과 단풍마실(10월)에서 벚꽃이 어우러지는 달빛마실을 4월에 추가하고, 별빛마실은 8월, 놀빛마실은 10월에 각각 운영한다. 시는 신규관광지 특화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계속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들께서도 용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용인의 문화와 관광을 한층 더 발돋움 시킬 수 있는 좋은 정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