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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기흥호수, 코스모스 등 계절 특색 살린 공간으로 만들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기흥호수공원에서 가을엔 코스모스, 봄엔 유채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계절의 특색을 살려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5일 기흥호수공원 물빛정원 내 코스모스 꽃단지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백 시장은 코스모스 꽃단지를 둘러본 후 호수 주변 안전로프 등 안전시설을 살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심적으로 지친 시민들이 꽃을 보며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도 꼼꼼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물빛정원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4만4,012㎡ 규모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이곳에 2억원을 투입해 3만㎡에 코스모스를 파종하고 산책로와 잔디마당을 조성했다. 이어 5월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봄꽃 심기 행사로 메리골드 7,200본을 심는 등 제2매립지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코스모스 꽃단지를 평균적인 코스모스 개화 시기에 맞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오후로 나눠 호수 주변에 안전요원 2명을 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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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면 식금리 마을회관 앞 교량·도로 완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지난 22일 양지면 식금리 138번지 일원 식금리 마을회관 앞 식송 7교를 재가설하고 농어촌도로 리도 207호 241m 구간을 완공해 개통했다. 구에 따르면 이곳은 설치한 지 40여년이 지난 폭 3미터의 노후 교량과 현황 도로가 연결돼 있는데 주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해 왔다. 그러나 교량이 노후해 붕괴 위험이 있는 데다 연결될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의 교행이 어렵고 일부 구간이 포장이 돼 있지 않아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지난 2017년부터 24억원을 투입해 노후 교량을 재가설해 교량 폭을 3m에서 8m로 넓히고 연결 도로 역시 도로 폭 8m로 확장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이정석 처인구청장이 도로 개설 현장을 점검하고 마을 주민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형원 이장은 이 구청장을 통해 백군기 시장과 통화하며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백 시장은 “식금리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사각지대 해소에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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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상수원 규제 완화‧평택호 수질 개선 위한 상생협력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30일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안성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과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와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승재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30년까지 평택호 수질을 총유기탄소 기준 3등급까지 개선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시와 안성시는 각각 약 62㎢, 89㎢ 면적에 공장 설립 승인이 제한되는 등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평택호 상류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평택시와 갈등이 있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안성, 평택시와 함께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고, 비점오염 저감 시설을 확충하는 등 수질개선사업과 함께 생태습지 조성 등 상생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수질개선 사업 이행 단계에 따라 평택시는 수도권정비계획 변경 용역과 환경부 승인 요청 등 규제 합리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평택호 상류의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에 대한 지원을, 경기도는 수질개선사업과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위한 환경부 협의를 돕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평택호 수질개선과 용수확보를 위한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에 앞서 지난 2019년부터 3개 시 주민대표와 도‧시의원, 수질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정 정책협의체가 2년간 협의 끝에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시와 안성시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해소해 발전의 토대를 닦고, 평택시는 평택호 수질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생 방안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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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경기도의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광교저널 경기/유현희 기자] 경기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현삼, 안산7)는 김현권 경기 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지난 28일 실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체결한 ‘인사청문 확대 업무 협약’에 의거해 실시된 다섯번 째 인사검증으로 후보자에 대한 정책역량 검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현권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학교 행정 대학원 석사를 수료했으며, 제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및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한 현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내 탄소중립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청문위원들은 환경·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장으로서의 기관 운영 방향,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에 대해 심층적으로 질의를 하였으며 도정 및 자치분권에 관한 전반적 질의도 이어나갔다. 또한 국제사회의 신기후체제의 출범과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진흥원은 도의 환경과 에너지 정책의 최일선 공공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진흥원이 기존 경기도 에너지센터 등 6개관을 통합해 신규 출범하는 만큼, 원활한 조직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청문위원들은 ‘미세먼지 해결방안’,‘친환경 에너지산업’등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정책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질의를 하며 후보자의 능력을 심층 검증하는데 주력했다. 한편 인사청문위원회는 후보자의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 이해도, 자치분권 이해도 등을 종합 검토해 30일 최종 청문결과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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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담호수 둘레길서 듣는 생태 해설 호평▲용담호수 둘레길 숲 생태 해설 호평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수 둘레길에서 제공하고 있는 ‘숲 생태 해설’이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용담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으로 느껴보세요. 이 구간을 지나면 산초, 진달래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물 안에는 잉어, 메기 등이 있고 물가에선 큰고랭이, 갈대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심 씨는 지난달 SNS를 통해 알게 된 뚝마켓으로 용담호수를 찾은 뒤 매주 토요일 둘레길을 산책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생태 해설을 접한 이후엔 친구들에게 용담호수 소개를 자처하고 나섰다. 심 씨는 “한적한 둘레길을 걷는 것도 좋았는데, 전문적인 해설을 해주셔서 못 보고 지나칠 만한 생물을 유심히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주 토요일에 예정된 뚝길 트래킹 행사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용담호수는 용인 8경의 하나로, 시가 시민들이 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농어촌공사와 함께 4.1㎞ 구간에 산책로·포토존 등을 조성한 곳이다. 용담호수 생태 해설사들은 용담호수를 찾은 탐방객들에게 생태환경에 대한 안내는 물론 둘레길 환경관리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시가 지난달 중장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숲 해설사 자격증이 있는 2명을 모집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참가자다. 이들이 안내를 시작한 지난 6월 8일부터 보름 동안 탐방 해설 건수는 48건에 달한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해 사실상 토요일에 해설 수요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다. 아울러 ‘용인시 관광 두레 사업’에 따른 용담호수 뚝마켓, 뚝킹(뚝길 트래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문화누리원삼과 함께 26일 시민 99명을 모집해 호수사랑 걷기 행사를 연다. 이날 생태해설 뿐 아닌 걸으면서 청소까지 함께하는 ‘플로깅’ 형태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이 용담호수 둘레길을 둘러보며 생태환경관리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담호수 둘레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6일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문화누리원삼’에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경우 봉사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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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 낚싯배 거점 항구 조성▲노실마을 어촌테마마을 사업계획도 [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69억 원(국비 48억 포함)을 확보해 2022년부터 5년간 원덕읍 노곡마을을 낚싯배 거점마을로 육성한다. 시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13개소 중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삼척시가 어촌테마마을 1개소, 시군 역량강화 1개소 사업에 선정됐다. 삼척시는 낭만 넘치는 원클릭 낚시마을을 목표로 원덕읍 노실마을에 낚싯배 전용 터미널을 신축해 원덕지역 모든 낚싯배들이 노곡항을 통해 입출항 할 수 있도록 낚싯배 거점 항구를 조성한다. 이에 낚시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낚싯배 전용 항구 조성으로 향후 낚시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낚시 관광도시 삼척의 위상 강화는 물론 어업 공간과 낚시 공간 분리에 따른 어촌마을 갈등 해소로 어업능률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치 폐교를 매입해 어촌테마학교를 신축해 낚시교실, 선박학교 등 각종 체험교실을 운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공간 및 원격진료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척시는 강원 어촌특화지원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인 귀어귀촌 교육을 실시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에 도시민 신규 유입 및 정착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폐교 운동장을 활용한 낚시테마 캠핑장, 낭만 포차거리, 힐링 산책로 등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지역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해양관광도시 삼척 건설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 계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실 어촌테마마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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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읍 묘봉1리 리도 311호 2구간 개설 완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용인시 처인구는 8일 이동읍 묘봉1리 농어촌도로 묘봉선 리도 311호 2구간 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구간인 중리마을 진입로 340m 개설한 지 5년 만에 2구간인 660m를 모두 개통한 것이다. 이에 묘봉리 중리마을 일대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 당초 이 도로는 폭이 좁아 대형 차량 교행이 어렵고 확·포장 상태도 좋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이 일대 캠핑장과 기업 등이 다수 입지하며 교통량이 크게 늘어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지난 2010년부터 도로 개설을 추진해 왔으며 1·2구간을 모두 개통하는 데 보상비 포함 42억5700만원이 투입됐다. 구 관계자는 “묘봉1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도로가 개설돼 이 일대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인프라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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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농어촌 민박업소 140곳‘인증 표지판’부착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민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일 농어촌민박 사업장 140곳에‘인증 표지판’부착을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시행된 ‘농어촌민박사업자 신고번호 표시’ 의무화에 따라 이용객들이 숙박시설 신고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미신고 숙박시설 이용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려는 것이다. 인증 표지판은 사업장 출입문에 부착할 수 있도록 가로 25㎝ 세로 25㎝ 크기의 아크릴판으로 제작됐으며 시 로고와 민박 신고번호가 함께 기재돼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소방시설 안전 점검 전문기관에 의뢰해 민박사업장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관리 점검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박업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안심하고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소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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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농어촌 민박업소 143곳 대상 '소방시설 안전 점검'▲처인구 포곡읍의 한 민박업소 모습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오는 10일부터 관내 농어촌 민박업소 143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 점검을 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 안전 점검 전문기관에 의뢰해 1·2차로 나눠 진행하는데 1차에선 민박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2차에선 1차 점검 결과 미비한 업소를 대상으로 심층 점검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화기, 단독형 감지기, 확산형 소화기 등 관계 법령에서 요구하는 소방시설 구비 여부와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시는 2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이 미비한 업소에 대해선 시정명령이나 사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민박업소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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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호수공원' 시민 180명과 봄꽃 7200본 심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기흥저수지 제2매립지에서 '기흥호수 물빛정원'조성을 위해 시민 180명이 함께 봄꽃 7200본을 심는 행사를 지난 1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가족 단위로 참가한 시민들은 모처럼 봄날을 만끽하며, 밝은 표정으로 봄꽃인 메리골드를 심었다. 기흥구 동백동에 살고 있는 주민 이윤주 씨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나들이 갈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오늘 심은 봄꽃이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백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을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곳이 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시·도비 등 약 56억원을 투입해 기흥호수 주변에 쌈지공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한 바 있다. 물빛정원이 위치한 제2매립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 중인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약 40,000㎡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