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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구제역 발생 763두 살처분···2011년도 ‘악몽’ 되살아나나?▲ 침출수가 땅속으로 스며드는것을 막기위해 FRP를 이용해 763두를 살처분했다.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19일 역학관련 농가 예찰실시 중 의심신고를 받고 즉시 발생농장 및 방역대내 양돈 농가(61농가)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19일 13시 구제역 의심증상 육성돈 20두에서 파행(절룩거림) 763마리를 살처분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돼지농장이 에버랜드에서 불과 2㎞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농장에는 지난 11일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시의 c씨 돼지농장에서 지난해 12월 30일 자돈을 입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관계자는 “백신접종은 본장에서 기본1차 접종, 입식후 1월14일 2차 접종완료 한 것으로 알려져 접종을 받았다하더라도 항체가 생기지 않은 두수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처인구 원삼면 2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모돈3두에서 수포와 기립불능, 비육돈 20두에서 발굽빠짐,파행으로 600두가 살처분 됐고 반경 3㎞ 이내 농장의 가축과 차량 등이 이동제한 조치됐다. ▲ 굳게 닫힌 농가정문 문제는 이것이 다가 아니다, 에버랜드는 우제류 14종 50여 마리와 가금류 70여 종 1천3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최근거리에 도착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용인 에버랜드에 초비상이 걸렸고 몸값이 수억 원을 호가하는 동물들이 많아 동물 관람시설의 운영을 아예 중단했다, 일부 동물들은 외부 접근이 차단된 동물사에 격리 조치했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에서 우제류나 가금류는 한시적으로 보기 힘들 전망이다, ▲ 용인축협에서 현수막을 내걸었다. 한편 용인시청 직원들은 2002년, 2011년에 이어 또다시 찾아온 악몽이 실현되나 하는 불안에 떨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살을 애는 듯한 추운날씨에 방역초소에서 막교대를 하며 불안에 떨고 있는 농가의 안녕을 위해 지금도 근무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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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학교석면 안전관리 교육 실시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9일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학교석면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한국환경공단의 상호 협력에 의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학교 석면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관내 유치원, 초?충?고 전체 160개교의 학교장, 행정실장, 시설담당 330여명이 참석했다. 노영만 한양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학교 건축물 석면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학교 석면관리 절차, 건물 내 석면함유 물질의 종류, 학교 내 석면 사용실태, 석면건축물의 위해성 평가 방법, 위해 등급별 조치 방법, 석면 함유물질의 파손에 따른 대처요령, 석면 폐기물의 처리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노영만 교수는 강의에서 전국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의심물질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1만9815개 학교 중 1만6982곳(85.7%)에서 석면의심물질이 확인 돼 학교 내 석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석면함유 건축 자재나 설비가 손상될 경우 즉시 보수, 밀봉 또는 격리 해 석면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수원교육지원청,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학교석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학교 석면 관리에 관한 행정적, 재정적 협력방법, 안전관리 자문 등을 내용으로 협약식을 가진 바 있으며 관내 147개 학교 석면 건축물에 대한 석면 정밀 조사비를 지원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석면 자재 파손 시 소규모 유지보수비 지원, 석면 해체, 철거, 개보수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 시설비 지원 등 학교석면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교시설 관리에 대한 사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학교석면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3개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학교석면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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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석기 징역 20년, 자격정지 10년구형…통진당, “검찰 조작” 강하게 반발▲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검찰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통진당은 검찰의 조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3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석기 피고인이) 북한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에 따라 사회주의혁명을 위해 국회에 진출, 신분을 악용하며 RO 조직원들에게 폭동 등 군사 준비를 지시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의 구형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또 “이석기 피고인은 이미 민혁당 사건으로 처벌받았음에도 국민 생명을 사지로 몰아넣고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적 가치를 제거하려는 범행을 계획하고 전혀 반성하지 않아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하는 방법만이 재범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기소된 이상호·홍순석·조양원·김홍열·김근래 피고인에게는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0년, 한동근 피고인은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각각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오후 이석기 의원은 1시간 정도 최후변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들의 최후진술 뒤 결심공판이 끝나면 재판부는 외국 사례와 연구 및 학술 서거 등을 살핀 후 본격적인 판결문 작성에 들어간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결심공판으로부터 2주 이내 선고를 규정하고 있어 오는 17일 전까지 1심 판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국정원 내란음모 정치공작 공안탄압 규탄 대책위원회' 회원들과 통합진보당의원 등은 결심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이석기 의원과 구속자들 석방을 요구하며 내란음모 사건이 조작임을 주장하며 검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이석기 의원은 지난해 11월 첫 공판에서 “단언컨대 내란을 음모한 적이 없다”면서 “선입견에서 벗어나 진실을 증명하고 이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와 진보당에 새겨진 주홍글씨가 벗겨지길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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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풍년 ... 가격은 폭락풍년으로 김장 배추와 무 가격이 40% 이상 폭락하면서 전라남도와 농협이 배추와 무 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풍년으로 김장 배추와 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배추와 무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풍년이 된 이유는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늘었고 생육기에 날씨가 좋고 태풍도 비켜가는 등 기상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도매가격 기준으로 배추 1포기 가격은 1,275원(11월 5일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08원보다 42%, 평년의 1,539원과 비교해도 17%나 가격이 내린 것이다. 무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무 1개 가격이 960원으로 지난해의 1.724원보다 44%나 가격이 폭락했다. 이처럼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폭락하면서 해남 등 전남지역 배추와 무 주산지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다. 해남군 산이면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최동승씨는 "올해 배추 가격이 폭락하고 거래마저 한산하면서 배추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한숨만 쉬고 있다"고 말했다. 풍년으로 배추와 무가 과잉생산되면서 지난해 100평당 85만 원 하던 배추 가격이 올해는 50만 원까지 떨어졌고, 이마저도 판로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전라남도는 올해 김장 배추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각각 3,158㏊와 36만 1,00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8%와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풍년으로 배추와 무 가격이 폭락하자 전남도가 농협과 함께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했다.전남도는 먼저 '김장 일찍 담기'와 '한 가정 한 포기 더 담기 운동'을 전개하고, 김치 수요 확대를 위해 김치가공업체 원료 매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또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조기 수매하도록 촉구하고, 과잉 생산량에 대해 폐기하는 시장격리 조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16만 2,000톤의 김장 배추를 시장 격리하고, 배추의 소비를 촉진하는 등의 김장배추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