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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과 농산물 판로 확대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27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과 ‘용인시 농업인과 중소기업 판로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농산물과 가공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특례시 농산물기술센터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피노키오광장에서 기흥점과 협력해 ‘제1회 용인의 소반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가운데 협약이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동섭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관내 농업인과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 ‘용인의 소반 푸드 페스티벌’을 순차적으로 열고, 용인의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홍보 및 판매를 돕기 위해 온‧오프라인 차원에서 다양한 기획을 하기로 했다. ‘제1회 용인의 소반 푸드 페스티벌’엔 시의 가공식품 공동브랜드인 ‘용인의 소반’ 참여 기업 13개사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99종이 기흥점 광장에서 전시ㆍ판매되고 있다. 시는 기흥점을 찾는 고객 등 소비자에게 ‘용인의 소반’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협약에 앞서 행사장을 찾은 이 시장은 '용인의 소반' 제품들을 일일이 살펴보면서 맛을 보고 시음을 한 다음 "제품들의 맛도 좋고, 병이나 브랜드 디자인, 포장도 좋다"면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와 농업기술센터가 더욱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용인의 훌륭한 농산물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먹기 좋고 건강에도 좋게 상품화한 ‘용인의 소반’ 각종 제품들은 국내 소비자는 물론 일본ㆍ싱가폴 등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용인 농업인들이 공들여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제품의 판매를 도와주기로 한 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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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식품 브랜드‘소반’, 26~29일 첫 잔치 벌인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 ‘제1회 용인의 소반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식품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용인의 소반은 용인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용인시 가공식품 공동브랜드로 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농식품 기업 13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이들 기업에서 생산한 농산물, 가공식품, 즉석판매제조식품 등 99종이 소비자들을 만난다. 다온의 ‘삼꿀삼꿀’, 미미쌀롱의 ‘미미한끼’, 하늘소리의 ‘허니플러스 벌꿀스틱’, 흑색건강의 ‘흑염소진액’ 등 외국 바이어들에게 수출 상담이 활발한 가공식품에서부터 백자로푸드의 ‘표고만두’, 새달농원의 ‘오미자 아이스크림’, 방달팜의 ‘토마토케찹’ 등의 이색 식품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판매하는 상품의 시음과 시식도 가능하고, 제품구매 금액에 따라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굿즈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개인 SNS 계정에 현장 사진이나 제품구매 사진을 게시하면 조아용 장난감 큐브를 무상 증정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푸드 페스티벌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이색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아 침체된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식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의 소반’이라는 브랜드도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탄생했다. 지난 3월에는 ‘용인의 소반’을 대표하는 관내 농식품 기업 5곳이 일본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에 참가해 15억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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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 증축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설계 공모 결과 ㈜유원건축사사무소의 ‘빛으로 치유하는 사계절을 품은 치매안심센터’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연면적 900㎡ 규모의 지상 4층 건물인 수지구 보건소(수지구 풍덕천동 720번지)를 지상 5층으로 증축해 치매안심센터를 이전한다. 당선작은 치매 환자를 배려한 세심한 아이디어로 평가단의 이목을 끌었다. 태양광 시설로 버려지는 공간에 측창을 내 자연채광을 들이고 어르신들이 사계절을 만끽하도록 옥상에 야외공간을 조성한 점이 대표적이다. 또 기존 건물 구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등 구조적 완성도가 높아 공간계획, 배치계획, 주변과의 조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45억원을 투입, 다음 달부터 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내년 5월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사무실, 회의실, 진료실, 상담실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의 특성을 잘 반영해 어르신을 배려한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지구 치매안심센터는 풍덕천동 수지농협 3층에 사무실을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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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겨울 제설평가 최우수… 보행로 제설기 ‘엄지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아이디어가 통했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보행로 제설기에 평가단은 ‘엄지척’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경기도의 ‘2022~2023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평가’에서 31개 시군 가운데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고 18일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의 제설 대비책과 대응 실적 등을 종합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겨울 강설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수립, ‘중점 관리도로 책임제’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폭설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국도 42호선(시청~효자병원, 4km) 구간과 지방도 321호선(용인대 진입로, 6km) 구간 등에 15톤 덤프트럭을 선제적으로 배치했다. 평단의 눈길을 끈 건 단연 보행로 제설기였다. 인도에 쌓인 눈은 사람이 직접 쓸어야 해 제설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 지난 1월 초 이상일 시장이 직접 도입을 지시한 제설기다. 시가 재난관리기금 1억원으로 마련한 9대의 보행로 제설기는 도입 직후 실력을 발휘, 관내 곳곳에 투입된 제설기가 출퇴근 시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하도록 눈을 깨끗하게 치웠다. 이 시장은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은 꼼꼼한 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즉각적인 제설이 어려운 비탈길이나 보행로는 빙판이 되는 경우가 있어 보도용 제설기를 긴급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다가올 겨울에도 선제적인 제설 대비책을 마련해 기습 폭설이 오더라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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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시 해묵은 난제들 척척 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민선 8기 용인특례시가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해묵은 과제들을 연달아 해결하고 있다. 돌파구가 없어 보였던 난제들이 척척 해결되고 있는 것은 이상일 시장이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중앙정부 등 각 기관과 연결되는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부지런히 뛰어다닌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민선 7기 전임 시장 때 실패했던 성남시와의 갈등으로 10년 넘게 풀지 못했던 고기교 및 인근 도로 확장, 아파트를 다 짓고도 2년가량 진출입로를 마련하지 못해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문제, 국토교통부‧도로공사와의 이견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 2년 6개월가량 방치상태에 있던 기흥구 보라동 일원 지방도 315호선의 지하화 문제, 민선 7기의 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공모, 유보상태였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의 지역 환원 등 짧게는 1~2년, 길게는 10년 이상 해결하지 못한 난제들이 이 시장 취임 이후 차근차근 해결되고 있는 것이다. ■ 오랜 난제를 방치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적극 행정의 결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해 7월 2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분당갑 지역의 안철수 국회의원을 만나 고기동과 성남 대장동 연결 다리인 고기교 확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용인과 성남의 상생과 협치에 경기도까지 가세해 이 시장 취임 3개월 만인 9월 26일,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 확충 등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이 체결됐다. 10년 가까이 해법을 찾지 못했던 문제가 같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두 지자체장의 의기투합으로 해결된 것이다.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원 83만여 평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 첨단산업 연구시설, 교통 허브와 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 용인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민선 7기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특정 지역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금을 소위 경기 균형발전을 명목으로 다른 지자체에 쓸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고,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도 용인이 아닌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분출했기 때문이다. 이상일 시장은 선거 때 플랫폼시티의 개발이익금은 온전히 사업지역을 중심으로 한 용인에 재투자 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선 7기 용인시가 개발이익금 용인 재투자를 명문화하지 못한 점도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개발이익금 전액을 용인에 재투자한다”는 문구가 경기주택공사(GH)와의 기본협약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GH, 경기도와 야무지게 협상하라고 했다. 시 공직자들은 끈질긴 협상으로 협약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초안을 만들었고, 이 시장은 이 초안을 직접 고쳐 개발이익금의 정의와 재투자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다 명확히 했다. 이 기본협약서는 지난달 말 용인시의회와 경기도의회가 승인하면서 효력이 발생했다. 삼가2지구 민간임대아파트는 2021년 아파트를 다 건설하고서도 인근 조합과의 갈등으로 진출입로가 개설되지 않아, 입주가 불가능했다. 이 시장은 당선인 시절 이곳을 찾아 해결 의지를 보였고 취임 이후에는 제2부시장을 팀장으로 T/F를 꾸리고 해법을 적극 모색했다. 이 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담당국장을 만나 협의를 하는 등 문제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시는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지혜를 짜냈다. 결국 역북2근린공원 내에 진입로를 내기로 했고, 국민권익위원회와도 협의를 끝냈다. 삼가2지구 민간임대아파트가 무주택 서민의 주택난 해소를 위한 사업인 만큼 입주 희망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 살 수 있도록 이 시장과 시가 적극적으로 움직인 결과다. ■ 치밀한 전략, 과감한 수정 실패하거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 사업 내용을 냉철하게 분석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민선 8기 용인시 공직자들이 추구하는 자세가 이렇다. 이상일 시장과 도시재생 분야 공직자들은 민선 7기 때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지 선정에서 탈락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제안서를 꼼꼼하게 살피면서 문제를 점검했다. 시는 공공시설을 포함하는 임대주택 조성 사업과 노후 건축물 개·보수 등 민선 7기 때 계획했던 사업을 과감하게 걷어냈다. 대신 전통시장과 주변을 신·구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과 문화 활동 공간을 만들고 주차시설도 확충하는 등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과감한 방향 전환에 국토교통부도 호응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용인 중앙시장과 주변 20만467㎡를 지역특화·스마트 재생사업지로 결정했다. 민선 7기에서 마신 고배는 이제 먼 기억이 됐다. 용인특례시는 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국·도비를 포함해 모두 652억5000만원을 투입해 중앙시장 일대를 변모시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흥구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은 경부고속도로로 가로막힌 용인의 동서를 잇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다. 당초 경부고속도로 위 고가차도 건설에서 지역 주민의 뜻에 따라 지하도로 건설로 사업이 변경됐고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멈춰섰다. 2019년 9월 다시 공사가 시작됐지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계획이 세워져 공사가 또 중단됐다. 지하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이가 가까워서다. 이 상태에서 민선 7기의 시간은 어떤 변화도 없이 흘러갔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체제에선 315호선 지하차도 개설을 위해 창조적 접근법을 구사했다. 지하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부 위치를 지하차도에서 멀게 설치하고, 지하도로 진출입 종단 경사를 5%로 상향 조정하도록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개정하면 지하차도와 지하 경부고속도로 사이가 벌어져 안전성이 확보된다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었다.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를 설득했고, 이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이한준 LH 사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세 기관은 용인시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보고 수용했다. 다음 달 경부고속도로가 갈라놓은 용인의 동과 서를 지하도로로 잇는 공사가 재개된다. 사업 추진 16년 만에 용인이 바라는 대로 일이 진행되게 된 것이다. ■ 이 시장의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로 가능성 커진 경강선 연장 경강선 용인 처인구 연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수지구 연장은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다. 이 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시장이 지난해 9월부터 삼성전자,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성사시킨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은 경강선 연장의 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키웠다. 용인 이동·남사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SK 하이닉스의 이천과 용인 원삼에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의 기흥 캠퍼스와 화성·평택 캠퍼스를 잇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구상이다. 이 시장은 선거 때부터 용인을 반도체 최고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고, 취임 후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반도체 산업육성 조례를 만들고, 반도체 관련 조직도 신설했다. 2042년까지 용인에 300조원이 투자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것이었으나 이 시장은 이를 성사시켰다. 시 공무원 노조가 성명을 통해 “시장님 큰 일 하셨습니다”라고 할 정도였다. 이동·남사에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상주 근로자를 비롯한 입주 인구가 대폭 늘어나게 되는만큼 경강선 연장을 위한 여건은 훨씬 좋아졌다. 용인시는 경강선을 광주 삼동역에서 분기해서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40.2km 구간을 잇고, 다시 진천·청주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내륙선(동탄역~진천~청주공항)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 산업 초격자 유지를 위해서라도 경강선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각오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도 가능성이 커졌다. 민선 7기의 3호선 연장 논의는 용인시와 성남시, 수원시만 논의했다면, 민선 8기 들어서는 화성시가 힘을 보태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말 성남·수원·화성시장에게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함께 움직이자고 했다. 화성시와 힘을 모으면 가능성이 커진다고 본 것이다. 이에 화성시는 적극 호응했고 3호선 연장의 열쇠인 차량기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4개 도시의 시장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가세해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이 맺어졌다. 4개 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 발주한다. 이상일 시장 제안으로 4개 도시 시장과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용역 결과를 주시하겠다고 했다. ■ 용인시 난제 해결의 묘수, 이상일 시장의 인맥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하세요, 제가 직접 중앙정부 인사들은 만나거나 전화로 연락하겠습니다.” 공직자들에게 이 시장이 습관처럼 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냥 던지는 말이 아니라 진심이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 설득을 실·국장들에게 미루지 않는다. 이제 시의 국장, 과장이나 팀장이 이 시장에게 보고하면서 중앙정부와 관계 공공기관에 부탁해 달라고 자연스레 말할 정도가 됐다. 이 시장은 바로 그 자리에서 중앙정부나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하는데, 이는 보고하는 공무원들이 자주 목격하는 풍경이다. 이 시장은 또 틈나는 대로 중앙정부 인사들을 만난다. 24년간의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생활과 국회의원·대학교수 시절 쌓아 둔 인맥을 용인 발전을 위해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다. 두 달여 만에 이룬 고기교의 기적도 신상진 시장과의 친분이 작용했다. 지방도 315호선의 난제 해결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이한준 LH 사장과 이 시장이 가깝고 시의 공직자들이 창조적으로 움직였기에 가능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선정의 이면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시장 집무실까지 초대해 용인의 준비 상황을 시장이 직접 설명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이동·남사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은 국토교통부, 대통령실, 삼성전자 측 인맥을 활용한 이 시장의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GTX 노선 확대와 확충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행정의 유연성을 발휘해 2026년 7월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겨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통령 임기가 1년도 남지 않는 시점인 2026년 7월에 계획을 세우면 경강선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대통령 공약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어렵다는 논리를 내세웠던 것이다. 이처럼 이 시장은 용인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상상력을 발휘하며 자신이 지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일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나 공공기관에 대한 협조 부탁 등 귀찮은 것들을 스스로 하면서 해법을 찾는 일에 앞장서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지 말고, 궁리하고 방법을 찾으면서 하나둘씩 해결하고 매듭짓는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행정을 하자” 이 시장이 취임 초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강조해 온 말이다. 이걸 이 시장 본인과 공직자들이 함께 실천하자 용인의 각종 어려운 문제가 풀리는 등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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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문화기획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문화도시 사업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도시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문화기획자를 모집한다.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앞서 시민 의견수렴 프로젝트 ‘만만한 테이블’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시민들과 지역 문화기획자들이 함께 도시를 위한 문화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용인의 도시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사업이다. 2022년에 시작된 이 사업은 동네 작은 공원의 문화적 가능성을 보여준 ‘동네에서 놀자, 우리동네 피크닉’,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단절된 아파트 이웃 간의 소통을 이끌어 낸 ‘우리동네 엘리베이터’ 등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37개의 문화프로젝트를 진행해 1,7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올해는 전년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의 프로젝트와 함께 신규 문화기획자들이 진행할 30여 개의 문화프로젝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문화기획자들은 각자 200만 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아 ‘용인시의 사회자본 형성’을 주제로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게 되며,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금액만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 과정을 지향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빌드업 워크숍’으로 불리는 기획과정을 운영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획자들 각자가 꿈꾸는 도시문화를 공유하고, 각 프로젝트가 도시문화 콘텐츠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상호 피드백 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한 문화기획자 절반을 선행 사업 ‘만만한 테이블’ 참여자에게 후속 사업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참여를 제안해 인원을 구성하고, 전년도에 활동했던 기획자들이 워크숍과 현장 모니터링, 기획자 간 네트워킹 활동 등 사업 전반에 운영진으로 참여하는 것도 기존 공모 사업과 차별화된 지점이다.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시민들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실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프로젝트 결과를 연구하고 심화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민 참여 포럼인 <문화도시 상상포럼>까지 이어진다. 시민 문화기획자들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와 함께 다음 해 사업에서 집중해야 할 주제를 논의하는데, 올해 프로젝트 주제로 선정된 ‘용인시의 사회자본 형성’도 앞서 진행된 <제2회 상상포럼>에서 시민들과 함께 논의한 결과물이다. 재단 관계자는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용인시가 추구하는 문화도시 사업의 방향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사업이다”며,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결됨은 물론, 한 해의 성과가 다음 해 사업으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를 이룬다는 점이 이 사업의 가장 큰 가치이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문화기획자는 오는 26일까지 모집하며, 이들이 기획한 문화프로젝트들은 워크숍이 종료되는 6월 이후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집요강 및 신청서 양식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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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노루페인트와 쾌적한 도시 위한‘공공디자인 사업’업무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지난 26일 ‘생활안전디자인 분야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용인특례시가 진행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에 컬러디자인을 컨설팅하고 공공디자인 사업에 필요한 도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 특성을 활용해 도시환경과 생활안전 개선을 위한 지원과 공공디자인 연구, 아이디어 발굴, 문화·교육 분야를 시와 협력해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의 공공디자인 사업에 협력 의사를 전달한 노루페인트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시민의 안전한 삶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는 “노루페인트는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중심에 서있는 용인특례시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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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학생부터 60대 어르신까지! 용인 소식 전하는‘시민 메신저 42명’뜬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10대 학생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42명이 용인특례시 곳곳의 다양한 소식과 색다른 매력을 전하는 ‘메신저’로 활동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2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특례시 시민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8개 읍‧면‧동에서 추천을 받은 시민 42명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시민홍보대사의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로 다양하다. 최고령 홍보대사는 죽전3동 여인교(65세) 씨, 최연소 홍보대사는 포곡읍 김은혜(18세) 씨다. 이 시장은 “시가 많은 보도자료를 만들어 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시민들이 다 챙겨보지 못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홍보대사들이 용인 돌아가는 소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시정 관련 궁금증, 개선점 등의 좋은 아이디어를 소통공간에 활발하게 알려주시면 시가 개선책을 마련하면서 쌍방향 소통을 이어갔으면 한다”며 “바쁘신 데도 기꺼이 홍보대사를 맡아 주셔서 감사하고 용인시민은 물론 다른 고장 분들도 인정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며 SNS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생활시책을 포함한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시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분기별 홍보 교육 등을 제공하고, 이들의 활동을 홍보 영상, 시정소식지 콘텐츠 등으로 만들어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위촉식 후 홍보대사 주요 활동 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지면 훨씬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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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아동의 눈으로 용인을 바꿉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피카소는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어요. 아버지가 미술선생님이었는데요, 중학생 아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너무 잘 그려서 그리기를 포기했대요. 그런 피카소가 그런 말을 했어요.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처럼 그리는 데는 4년이 걸렸다. 어린이처럼 그리는 데는 평생이 걸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8일 ‘제5기 용인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및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식에 참석해 아동참여위원들에게 소개한 말이다. 이 시장은 생텍쥐베리(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의 ‘어린왕자’의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는 구절도 함께 소개하며, “피카소가 어린이처럼 그리는 데 평생 걸렸다고 한 것은 어른이 된 후에는 그만큼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기가 어렵다는 뜻일 거다. 어린이의 눈으로 우리 도시를 바꿔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동(참여위원)들이 우리 도시를 바꿔 나갔으면 좋겠다. 부모님들께서 어린이들의 마음과 아이디어를 용인시에 잘 전달해 주시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용인이 아동의 권리와 아동 안전을 위한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아동의 참여 증진과 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2023년)는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을 병행해 총 59명(초등학생 14명, 중학생 39명, 고등학생 6명)으로 구성했다. 아동참여위원은 시의 아동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도 함께 위촉했다. 용인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으로는 법률사무소 송헌의 이원기 변호사,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정순옥 관장,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정진나 교수 등 3명을 위촉했다. 아동권리 옴부즈 퍼슨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의 입장을 옹호해 주는 대변인으로서 아동권리 침해 사례에 대한 조사와 자문, 개선사항을 제시한다. 아동참여위원과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등은 이날 지난해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정책 제안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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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 시민 골키퍼 축구교실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이상일)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골키퍼 축구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전했다. 축구센터가 마련한 ‘아마Do 클리닉’은 아마추어도 할 수 있다는 뜻을 품고 있으며, 축구센터 직원 아이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제안된 시민 환원사업이다. 지난 3일 첫 교육이 이뤄진 ‘아마Do 클리닉’은 주 1회 월요일 오후 7시 미르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진행된다. 현재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축구클럽은 90여개이며, 여성축구팀도 9개가 활동 중이다. 그동안 생활축구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은 있었지만 골키퍼라는 특수 포지션을 위한 교실은 처음 마련됐다. 이밖에도 축구센터는 ‘드림스타트 축구 꿈나무 프로젝트’, ‘1타 강사 이을용 축구교실’, ‘연예인 축구단과 함께하는 생활축구인 축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클리닉에 참여한 박영희씨는 “골키퍼 교육을 처음 받아보는데 기본기와 볼을 잡는 정확한 자세, 부상 예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교육은 친절하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셔서 교육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축구센터 관계자는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