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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아산내과, 어려운 이웃 위해 처인구에 매년 나눔 실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김량장동 소재 용인아산내과에서 1000만원 상당의 백미 334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용인아산내과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4역여원에 달하는 물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왔다. 용인아산내과 장재남 원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지역 내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온정의 손길을 내민 용인아산내과에 감사하다”며 “기부한 쌀은 처인구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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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중앙시장 청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즐겨 찾는 멋진 시장으로 거듭날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2일 봄맞이 축제가 열린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행사를 마련한 상인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용인중앙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시장 내 500여개 점포의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 500m 무지개 가래떡 뽑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 거리공연,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희망 500m 무지개 가래떡 뽑기’ 이벤트였다. 중앙시장의 중심 골목 500m를 따라 긴 테이블을 설치, 시민 수백명이 참여해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색색의 가래떡을 이어 잡는 광경이 펼쳐졌다. 용인백옥쌀 400kg(5가마니)를 투입해 뽑아낸 가래떡은 도중에 한 번도 끊기지 않고 시민들의 손과 손을 거쳐 완성됐다. 가래떡은 행사가 끝난 후 참여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시민들과 함께 긴 가래떡을 이어 잡으며 용인중앙시장의 발전을 기원하고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경기침체로 많이 지쳐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를 열게 됐다”며 “희망의 무지개 가래떡처럼 용인중앙시장에 무지갯빛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중앙시장이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도비 186억원과 시비 370억원 등 총 652억을 투입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청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찾아올 수 있는 시장, 다른 고장에서 벤치마킹 올 정도로 멋진 시장이 되도록 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그야말로 봄 축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날”이라며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됐는데, 오늘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물건도 싸게 구입하시며 모처럼 시민들께서 활기찬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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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종교단체 2곳서 어려운 이웃에 식료품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관내 종교단체 2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식료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기흥구 동백동 정암교회(담임목사 이동환)가 부활절을 맞아 신도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백미 10kg짜리 100포를 기탁했다. 정암교회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성품을 전하는 등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시청을 찾아와 쌀을 전달한 최승원 목사는 “경기 불황으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신도들이 마음을 모아 쌀을 기탁한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처인구 역북동 소재 원불교 용인교당(주임교무 이길량)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5kg짜리 김치 30박스를 기탁했다. 이 교무는 “정부의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 신도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정암교회와 원불교 용인교당이 지속적으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백미와 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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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로타리클럽, 원삼면에 홀몸 어르신 위한 물품 기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은 원삼로타리클럽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름이불 20개와 선풍기 20대를 기부했다고 13일 전했다. 원삼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년 쌀과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기부된 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용인원삼로타리클럽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냉방 장비 없이 폭염으로 무더위를 견뎌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선풍기와 여름용 이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여름철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비롯해 지역 내 이웃을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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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고품질 백옥쌀 생산 위해 13억 5000만원 투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고품질 백옥쌀을 생산하기 위해 13억 5000여 만 원을 투입한다고 전했다. 우량 원료곡을 생산하고 수확 후엔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해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백옥쌀만의 특화된 브랜드 가치를 만들기 위한 투자다. 이를 위해 시는 △고품질 벼종자 지원 △백옥쌀 GAP 생산단지 육성 △백옥쌀 GAP 생산단지 농업인 교육 △노동력 절감 드문모심기 재배단지 육성 △벼 병해충 방제지원 △육묘, 못자리 재배기술 현장지도 △식량작물 원료곡 가공품 수출단지 육성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6일 시에 따르면 먼저 고품질 벼종자 지원을 위해 3억 1200만 원을 투입한다. 참드림 등 9개 품종의 벼 종자를 무상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라면 벼 재배면적 4000㎡당 벼종자 1포(20kg)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백옥쌀 GAP 생산단지를 육성해 백옥쌀 품질관리에 나선다. 종자는 물론 맞춤형 비료와 품질관리비, GAP 인증비, 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데 4억 6700여 만 원을 투입한다. 대상 지역은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원삼면, 백암면 일원 1019ha다. 백옥쌀 GAP 생산단지 농업인 교육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 요령을 전수한다. 교육에선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과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소개하고 인증을 받을 때 필요한 정보 등을 알려준다.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드문모심기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기술 보급에 나선다. 드문모심기란 모기르기 상자에 파종하는 종자의 양은 늘리되, 모내기할 때는 드물게 심는 방법을 말한다. 모를 길러 옮겨 심는 단계는 농업인들이 벼를 재배할 때 가장 많은 힘을 들이는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드문모심기 기술을 활용하면 한 번에 많은 양의 모를 옮길 수 있어 운반에 드는 비용과 노동력이 42%, 육묘상자 절약에 따른 생산비가 27%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시는 3000만원을 투입해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적용이 가능한 벼 생산단지 1곳(10ha)을 대상으로 육묘상자와 이앙기 부품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병해충 방제 지원을 위해 4억 4120만 원을 들여 벼 육묘상자 처리제를 지원한다. 본격적인 이앙이 시작되기 전 육묘상자에 살균 살충제를 살포해 노동력을 줄이는 한편 잎도열병이나 이삭도열별,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최근들어 자주 발생하는 문제 병해충을 예방하는 데 주력한다. 육묘, 못자리 재배기술 현장지도를 통해 농가의 고충을 해소한다. 각 지역 농업기술상담소장이나 담당 농촌지도사가 농가를 찾아 볍씨소독이나 못자리, 모내기 등 벼농사의 단계별 과정을 순조롭게 이어가도록 현장을 방문한다. 식량작물 원료곡 가공품 수출단지를 육성한다. 원료곡 생산부터 이를 활용한 가공품 개발과 포장에 이르기까지 수출을 목표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는 수출단지를 만들어 백옥쌀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백옥쌀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신시장 개척에도 매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1억원을 투입해 종자와 농자재, 가공시설 보완 비용 지원부터 시장 흐름을 반영한 감각적인 브랜드 포장재를 개발하도록 컨설팅한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쌀 소비는 줄어든 반면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수요가 높아진 시장 흐름을 반영해 백옥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며 “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백옥쌀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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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3동, 익명의 주민이 이웃 위해 쌀 10포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3동은 지난 22일 익명의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달라며 10kg짜리 쌀 10포를 기탁했다고 24일 전했다. 쌀은 배송업체가 행정복지센터에 배달했고, 주문자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닫았다. 앞서 지난 21일 행정복지센터에는 “죽전3동 주민이다. 장애인이나 홀로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쌀을 보낸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 주민은 이름을 알려달라는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요구에도 한사코 거부했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마음을 쓰는 분들 덕분에 죽전3동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며 “이번 쌀 기탁을 비롯해서 그동안 죽전3동에 모인 이웃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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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의용소방대 용인연합회 어려운 이웃 위해 백미 80포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 용인연합회(남성회장 이민희, 여성회장 조랑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10kg짜리 80포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의용소방대 용인연합회는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갖고 축하화환대신 쌀을 받아 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민기 국회의원, 정춘숙 국회의원,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의용소방대 용인연합회는 소방서 화재 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관을 도와 화재 진압을 하는 민간봉사단체로 관내에선 40곳에 950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민희 회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헌신적으로 봉사를 해주시는 우리 대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더 의미있게 기념하고자 화환 대신 쌀을 받아 기탁하게 됐는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세상의 등불 되어 행복한 세상 가꾸고 지키리라는 내용처럼 천여명의 의용소방대 대장님과 대원들이 시의 안전과 시민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헌신적으로 해준신 데 대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오늘 기탁받은 쌀은 의미 있는 곳에 소중히 잘 쓰겠다”며 “저를 비롯한 시 공직자들이 시의 모든 안전과 발전을 위해 더운 힘을 모으고 또 여러분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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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5개 농식품기업, 이달 도쿄국제식품박람회서 15억원 수출계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목이버섯 피클, 벌꿀 스틱 등 용인의 참신한 농산물 가공품이 일본에서도 통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은 지난 7~1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3)’에 관내 5개 농식품기업이 참가해 약 15억원(1억5300만엔)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관내 농가가 쌀이나 버섯, 꿀 등 농산물에 독자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한 20여종의 가공품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58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다온(대표 박태광)의 삼꿀삼꿀, 산양산삼스틱을 비롯해 새암농장(대표 오호영)의 목이버섯피클와사비, 버섯뮤즐리 7종과 미미쌀농(대표 이현미)의 미미한끼, 미미한봉, 참드림쌀을 선보였다. 또 하늘소리(대표 최문정)의 허니플러스, 벌꿀스틱 6종과 흑색건강(대표 정진욱)의 흑염소진액, 엉겅퀴진액, 쇠무릎진액도 포함됐다. FOODEX JAPAN은 매년 8만명 이상의 식품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일본 도쿄, 독일 쾰른, 프랑스 파리) 중 하나로 아시아에선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수출지원사업에 선정돼 통합한국관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부스 2면을 마련, 통역사와 운송 통관비를 지원하는 등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뒷받침했다. 시 관계자는 “원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농가가 새로운 시장을 찾도록 돕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현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산업 발전 및 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약 70여 종의 가공식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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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읍, 이장협의회 복지사각지대 해소 든든한 지원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처인구 이동읍 이장협의회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동읍은 이장협의회 소속 마을 이장과 주민 등 10명이 지난 1월 발생한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화재 현장 수습에 나섰다고 5일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이동읍 시미1리 주택 화재 현장에서 남은 잔해를 수습하고 1톤이 넘는 폐기물을 정리했다. 이 주택은 80대 어르신과 50대 아들이 함께 살던 곳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전기 화재로 전소됐다. 집을 잃은 두 모자는 현재 마을 회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읍에서 이재민을 위한 의류, 쌀 등 긴급 구호 물품과 생활비 등을 지원했다. 이장협의회는 형편이 녹록지 않은 이들 모자를 위해 종교단체 등을 통해 주택 재건 방안 등을 백방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한영현 천7리 이장의 도움으로 위기에 처한 60대 남성이 생명을 구한 일도 있었다. 이 남성은 허리를 다쳐 일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읍으로부터 한차례 긴급 지원을 받은 후 아무런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다 한 이장은 마을 주민들로부터 이 남성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제보를 받았고 한 이장도 수차례 연락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자 결국 이 남성의 집을 찾아갔다. 한 이장이 집을 방문했을 때 이 남성은 알콜 중독과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로 거동조차 불가능했다. 한 이장은 이 남성의 가족들을 급히 수소문해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했다. 읍은 이 남성이 지속적인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대상자 신청을 했으며,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심필녀 이동읍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공공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필요한 데 이장협의회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너무 힘이 되고 고맙다”고 말했다. 조동식 이장협의회장은 “저희도 결국 주민의 한 사람이고 그들의 이웃이다 보니 그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만큼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위기에 처한 이웃이 쉽게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주변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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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서 직거래장터 열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은 21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애순)가 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제주시 구좌읍 향당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전했다.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3년 제주시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주시 구좌읍에서 용인시 백옥쌀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매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백옥쌀 직거래 장터 수익금은 용인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장터에 많은 주민이 방문했으며, 구좌 향당근 6톤이 모두 판매됐다. 위원회는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전달할 예정이다. 홍애순 위원장은 "주민들은 제주도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를, 구좌읍 농가는 판로 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니 일석삼조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좌읍과 상부상조해 양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뜻깊은 행사를 이어온 지 10년이 됐다. 바쁜 와중에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민자치위원회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