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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5월엔 온 가족 함께 도서관으로 오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온 가족을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고 4일 전했다. 먼저 용인중앙도서관이 5일 4~7세 어린이를 둔 가족 24팀을 대상으로 ‘하하호호 가족명랑운동회’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즐거운 게임과 레크레이션을 통해 화목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2일 APT(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가족展 전시를 시작으로 6일과 24일에는 카네이션과 압화 가훈 족자 만들기 행사를 연다. 20일엔 가족 50팀을 대상으로 도서관 배경의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준비돼있다. 가족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18일 ‘가시고기’ 낭독공연, 20일 패널시어터 그림인형극 ‘헨젤과 그레텔’, 31일 마술 공연 ‘신비한 책 박물관’이 막을 올린다. 온 가족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4일 가정의 달 액자만들기(구성도서관), 6일 과학마술콘서트-매직 위드 패밀리(청덕도서관), 6~28일 북크닉(서농도서관), 10일 천연비누만들기(기흥도서관), 11일 하바리움으로 마음 채우기(죽전도서관), 12일 엄마랑 아가랑 그림책으로 놀자(포곡도서관) 등이다. 13일에는 토요일에 만나요-세계음악여행 독일(남사도서관)과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공연(모현도서관), 가족과 함께 하는 업사이클링 북아트(보라도서관), 함께여서 즐거운 보드게임(상현도서관)이 진행된다. 20일 근사한 가족놀이 보드게임(수지도서관), 23일 와이미 성교육 아들 부모편 강연(성복도서관), 25일 꽃액자 캘리그라피 특강(동백도서관), 30일 엄마마음 그림책 만들기(흥덕도서관) 등도 마련됐다. 다양한 분야별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있다. 10일 서농도서관에서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곽윤정 작가, 12일 성복도서관에서 '영어책 읽기의 힘' 고광윤 작가, 17일 죽전도서관에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김종원 작가가 시민들을 만난다. 19일 남사도서관에서 '식물 읽어주는 아빠' 이태용 작가, 23일 모현도서관에서 '내 인생 최고의 버킷 리스트, 책쓰기다' 오정환 작가, 30일 기흥도서관에서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 한미화 작가가 강연회를 연다. 이밖에도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연계 행사로 어린이 올해의 책 독서교실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어린이들이 인문도서를 읽는 습관을 갖도록 ‘어린이 첫 독서토론모임’도 연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가까운 용인시 도서관에서 가족간의 화합을 다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담당부서 도서관정책과 독서진흥팀장 이연옥 동부도서관 중앙도서관장 황원섭 서부도서관 수지도서관장 공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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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서 56억원 수출계약 예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소재 식품 관련 중소기업 6개사가 차별화된 스마트팜 기술 경쟁력과 K-푸드로 아시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달 25일~28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에 관내 식품 관련 중기 6개사가 참여해 97건, 23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일 전했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에는 68개국의 농수산식품, 건강식품, 음료 등 1300여개의 식품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용인특례시관에는 농업용 산소수 생성장치 제조업체 ‘레드서브마린’과 수용성 크리스탈 비료 제조업체 ‘에프디파이브’, 작물재배 자동화 시스템 업체 ‘이앤비솔루션’, 수직형 식물공장 제조업체 ‘퓨처그린’ 등이 부스를 차렸다. 또 국밥 밀키트 제조업체 ‘경자국밥’과 산양산삼 가공업체 ‘다온’ 등 식품 업체도 함께 해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특히 시의 스마트팜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관련 기업과 약 5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운송료부터 현지 바이어와 통역사까지 지원해 성공적인 수출계약이 성사되도록 뒷받침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분야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만큼 관련 분야 기업의 수출 성과가 높았다”며 “추가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추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ASD 2023)’와 오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미용전시회(Cosmobeaute Malaysia 2023)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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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동, 홀로 어르신 고립감 해소‘마음 돌봄 건강 동행’시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을 돌봄 건강 동행’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집 밖으로 이끌어 함께 동네를 산책하면서 활동량도 늘리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대상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 홀로 어르신 30명이다. 이들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함께 듣고 산책 등을 하며 정서적으로 유대감을 쌓는 활동을 하게 된다. 걷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스마트 만보계를 제공하고, 다양한 미션을 제시해 어르신들이 꾸준히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로 정서적 유대감을 갖고 대화할 수 있도록 식물재배 키트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은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2023년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공모를 통해 예산 600만원을 확보했다. 봉사자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노인회 등 지역단체가 참여한다. 김용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친구 사귀기가 어렵고 스스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은데, 홀로 어르신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밖으로 나와 활발하게 활동하며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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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농都農 어울림행사 부스에서 문화누리카드 쓸수 있어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는 7일까지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리는 도·농어울림행사에 설치된 체험부스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계약을 맺은 부스는 ▲꽃차 ▲버섯 ▲수공예품 ▲허브식물이다. 시는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문화취약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1만원씩 바우처 형태의 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놀이공원과 공연, 전시, 영화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과 음반, 도서구입, 여행, 스포츠 경기 관람에 사용할 수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취약계층 주민들이 축제와 함께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가맹점 등록을 완료했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고 지원금도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은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테마파크를 비롯해 한화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영화관, 박물관 등 290여곳이다. 시는 올해 열리는 경안천 창포 축제, 백암 백중문화제, 신갈오거리마을축제, 포은문화제, 용인사이버과학축제에서도 설치된 행사부스를 가맹점으로 추가해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내 가맹점 검색과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mnuri.kr)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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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면 순댓국 골목’, 2023년 경기도 테마골목 육성사업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면 순댓국 골목’이 지난 25일 경기도로부터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관광테마 골목으로 선정된 ‘백암면 순댓국 골목’은 ‘백암순대와 즐기는 식도락 여행’을 주제로 맛집탐방과 볼거리 등 다양한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암면 외식 상가 번영회가 참여한 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민·상인 역량교육 ▲ ‘흰바위 농악단’ 등의 문화 공연 ▲순대만들기 체험 ▲순대골목 벽화 및 문패조성 ▲포토존 조성 및 캐릭터 개발이다.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백암면 인근 관광지인 MBC대장금파크, 한택식물원, 곤충테마파크와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처인구 백암면은 농촌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리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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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성복천 산책로에서 홀로비전 감상하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성복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800만원을 투입, 성복동 728-2 일원 보도육교 하부에 홀로비전을 설치했다고 17일 전했다. 홀로비전은 물체에 비춘 빛이 반사되어 나타나는 홀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영상 정보를 송출하는 장치를 말한다. 홀로그램은 실물을 입체적으로 비추는 사진, 즉 3차원 영상을 뜻한다. 구는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비롯해 물고기와 거북이 등 다양한 수생태계 동식물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구현해 주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시정 홍보영상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경관조명과 달리 고해상도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입체적인 영상으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며 “앞으로 홀로비전을 통해 다양한 행사 정보나 홍보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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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회사로 간 도시 농부 ‘오피스 텃밭’ 만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텃밭을 가꾸러 회사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 공세동 소재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이야기다. 지난 10일, 25명의 직원들은 저마다 원예 장갑을 끼고 물조리개를 나르며 흙을 일구느라 분주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긴 줄을 서며 차례를 기다렸다. 여름 뙤약볕 아래 알알이 열매가 맺히는 모습을 상상하며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 회사 옥상에서였다. 시는 이 회사에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 직장인들이 텃밭을 일구며 힐링하도록 텃밭 설계부터 작물 재배, 팜파티까지 직접 교육해준다. 오는 13일부터는 명지대학교(처인구 남동) 교직원 15명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시작한다. 시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와 명지대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직장과 도시 속으로, 도시농업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전했다. 농업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속에서 농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용인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직원 30명 이상을 둔 기업 가운데 교육장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는 이들 2곳을 시범으로 선정해 오피스 텃밭을 만든다. 유한양행은 출근을 하되 일 대신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리뉴얼데이를 활용, 텃밭을 일군 뒤 작물은 사회 기부하자는 취지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시는 이들 두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텃밭 정원 조성, 재배이론, 테라리움 만들기, 공중걸이를 활용한 식물 인테리어, 허브정원 만들기, 계절꽃 활용 정원 꾸미기 등 다양한 주제의 원예교육을 12회에 걸쳐 이어간다. 이와 별개로 시는 시민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작물 재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도시농부학교’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다음달 9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텃밭을 가꾸는 데 필요한 작물 파종법과 재배법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우게 된다. 교육에 참여하려면 오는 17일까지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텃밭 상자를 통해 도심 속 어디서든 원예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텃밭 정원을 가꾸면서 삭막한 도심 속에서 작은 생명이 주는 활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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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관내 미취학 아동 대상 무료 요충 검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관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요충 검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검사 대상은 관내 유치원 3곳과 어린이집 56곳에 재원 중인 7세 미만의 영유아 2200명이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검사는 오는 10월까지 유치원‧어린이집 단위로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검사용 핀 테이프를 항문에 붙였다가 떼어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건소가 질병관리청에 검체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통보받고 이를 다시 유치원‧어린이집에 알려준다. 요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이다.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게서 감염이 높게 나타나고 어린이와 함께 사는 어른들도 감염된다. 요충에 감염되면 1차적으로 가려움, 피부 발적, 피부염 등이 발생하고 2차적으로 세균감염, 설사, 복통, 야뇨증,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문 주위 피부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어 주로 항문 주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충증은 기생충 종류의 하나로 회충과 더불어 사람에게 감염이 많이 되고 특히 흙을 만진 손, 장난감, 음식물을 통해 입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며 “단체생활로 쉽게 전파되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감염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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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만만한 테이블 - 선택 2023 성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에서 시민 참여로 만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진행한 <만만한 테이블 – 선택 2023> 프로젝트가 2,818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3회 차를 맞게 된 ‘만만한 테이블’은 용인즐거운도시만들기위원회 위원장을 뽑는 가상의 선거 형태로 진행됐고, 이 가상의 캐릭터를 선택해 문화도시 사업과 관련된 5가지 공약을 직접 구성했다. ◇ 문화도시와 심리적 거리 좁히기 … 시민과 함께 만들고 완성하는 ‘문화도시 용인’ <만만한 테이블 – 선택 2023>은 용인 시민들이 문화도시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을 그려보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젝트로 전년도에 수렴한 시민 의견들을 보다 구체화시켜 ▲용인의 문화도시 지향점 ▲문화향유 실태 및 욕구 ▲도시 아카이빙 장소 및 대상 ▲직접 시도해 보고 싶은 1백만 원 프로젝트를 자연스럽게 제시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용인 내에서의 문화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문화도시와 한 뼘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3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웹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을 위해 시청, 복지관, 농협, 쇼핑몰, 공원 등 15개 장소에서 오프라인 투표소도 동시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 참여로 만드는 문화도시 취지에 부합하도록 2022년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한 시민 문화기획자들과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 추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 기획자는 “문화도시는 시민의 삶과 다소 동떨어진 것으로 규정되기 쉽기에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사업이야말로 더 만만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길 바라며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우리가 인지하는 ‘도시문화’ … 살아가고 있는 곳을 다시 생각해 보고 꿈꾸다 이번 <만만한 테이블 – 선택 2023> 투표를 통해 취합된 <문화도시의 지향점>에 대한 의견으로 시민들은 ‘놀 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도시’, ‘사통팔달 교통으로 문화가 몰려드는 도시’,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상 속 놀 거리가 풍부한 도시’ 순으로 꼽았다. 또한 <문화향유 실태>와 관련해 응답자 중 68%가 ‘누군가와 함께 보내는 여가시간’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42%는 ‘동네 카페’에서 여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낸다고 응답했다. 그 외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는 ‘도서관’, ‘공공시설(경로당, 체육관 등)’, ‘문화공간(미술관, 공연장)’순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답변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서 향유하고 싶은 문화 활동으로는 ‘전시·공연’이 17%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으며, ‘자기 계발(강좌, 독서)’, ‘문화기획 활동(마켓, 커뮤니티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도시 아카이빙> 관련해서는 생태자원이 우수한 도시답게 용인 지역에 퍼져있는 생태공원과 산에서 ‘문화자원(문화재, 역사, 설화, 예술)’, ‘생태자원(하천, 동식물, 산 등)’을 기록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1백만 원으로 시도해 보고 싶은 문화 활동>에 관한 응답으로는 ‘잊혀가는 공간에서의 공연‧전시’, ‘이웃과 소통의 계기를 만드는 놀이’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고, ‘용인으로 새롭게 이주한 주민들이 함께 교류하는 문화행사’, ‘시니어 당구 아카데미’와 같은 신선한 아이디어들도 돋보였다. ◇ 시민의 실현할 기회 …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만만한 테이블> 프로젝트에서 발굴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 한 해 후속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후속 사업 중 하나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만만한 테이블>에서 시민들이 제시한 ‘도시를 즐겁게 하는 더 큰 상상’을 1백만 원 내외의 종잣돈으로 실행해 보는 사업으로, <만만한 테이블>에 참여했던 일반 시민과 지역 문화기획자를 선발해 시민의 상상을 현실로 실현해 용인 시민을 만나러 간다. 선발된 시민들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빌드업 워크숍’을 통해 아이디어를 보완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의견만 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체가 돼서 가벼운 상상으로 시작해서 문화도시를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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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보건소, 텃밭서‘원예 힐링’하실 어르신 모십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힐링할 수 있는 원예프로그램 ‘함께 만드는 행복 데이’를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전했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홀로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어르신 16명이다. 프로그램은 수지구보건소 3층 건물 내 텃밭에서 진행되며 4월 12일부터 6월28일까지 매주 수요일 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의 전문 강사가 직접 다양한 작물을 가꿀 수 있도록 지도한다. 텃밭 디자인에서부터 작물관리, 지주 세우기 등의 실습과 허브, 공기정화식물, 수경 가든 만들기 등의 다양한 원예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수지구보건소(031-324-8466)으로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이 소소한 활동을 통해 우울감을 낮추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으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