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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미래농업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 위한 18억원 상당 시범사업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8억100만 원을 투입해 ‘2023년도 미래농업,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농업을 위한 기반 조성과 기술 지원,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력육성, 생활자원, 작물환경, 원예기술, 축산경영, 체험농업, 도시농업 등 7개 분야에 33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청년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신기술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사업’ ▲농업인 안전관리 컨설팅 및 안전 장비를 지원하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원예시설 모니터링 및 원격환경제어 시스템을 보급하는 ‘시설원예 스마트팜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이다. 식량작물 원료곡 및 가공 수출단지를 육성하는 시범사업과 한국형 로봇착유기 보급과 농촌자원을 활용해 체험 및 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농촌치유농장 육성 사업, 도시민들이 농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심공동체 텃밭 지원사업 사업 등도 있다. 시는 다음달 20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을 모집한다. 용인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서 분야별 대상 작목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거나 사업 작목의 주 재배지역이면서 생산자 조직에 참여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면, 각 지역 농업기술상담소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도심공동체 텃밭 지원사업 사업 등에는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포함한 종합평가 후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농업에 필요한 기반 조성 및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아울러 근래 대두되고 있는 도시농업·치유농업 사업을 확대해 도농이 상생하는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031-324-40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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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2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지난 25일 처인구청 산업과, 환경위생과, 기흥구청 산업환경과, 수지구청 산업환경과, 농업기술센터 소속 자원육성과, 기술지원과, 농촌테마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희정 의원은 처인구 산업과에 담배소매업 폐업 신청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처리를 요청하고, 처인구 환경위생과에는 정비소, 세차장 등 자동차 관련 오폐수 배출시설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적극적인 행정처리를 요구했다. 기흥구 산업환경과에는 개인 하수관로 과태료 처분과 관련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적절한 중재로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식품위생업소의 다수 시설물 멸실에 대한 원인 파악과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수지구 산업환경과에는 농지위원회에 전문적인 위원의 위촉 및 농지위원회의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 시 취득 대상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요구했다. 자원육성과에는 용인의 소반 가격 적정화를 통한 판매 활성화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기술지원과에는 농업기계 임대사업 및 운송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농촌테마과에는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유니버설 디자인 환경조성 및 관람로 개선을 요구했다. 김진석 의원은 처인구 산업과에 축사 밀집 지역 방역소독 민간 위탁 용역 악취 민원 개선 사업의 확대와 미사용 축사 재사용으로 인한 지역 갈등 방지를 위해 자체 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처인구 환경위생과에는 각종 지도점검 인력 충원 및 효율적 배치로 지도 점검의 내실화를 당부했다. 자원육성과에는 용인특산품 개발 진행 시 마케팅 전략 구축 및 제품 홍보를 확대할 것을, 기술지원과에는 사업추진 시 철저한 계획 수립으로 사업 변경 최소화를 주문했다. 김희영 의원은 처인구 환경위생과에 행정심판 및 소송으로 행정력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요청했다. 농촌테마과에는 농촌테마파크 체험공간 및 프로그램 확대 방안과 관내 병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박병민 의원은 처인구 환경위생과에 행정사무감사 작성 시 누락되는 내용이 없도록 작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처인구 환경위생과, 기흥구 산업환경과, 수지구 산업환경과에 공통적으로 식품위생감시원의 점검 결과 데이터 구축 및 추후 감시원 충원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수지구 산업환경과에는 식품위생업소의 다수 시설물 멸실에 대한 원인 파악과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농촌테마과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신현녀 의원은 처인구 산업과에 농가 도우미 지원 사업의 확대 지원을 요청하고, 처인구 환경위생과에는 각종 지도점검 인력 충원 및 효율적 배치로 지도점검의 내실화 도모를 주문했다. 기흥구 산업환경과에는 농지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신속한 행정 처분을 요구했다. 기술지원과에는 천적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시범사업 및 바이오커튼을 활용한 돈사 악취 저감 종합 기술 시범사업의 확대를 요청하고, 농촌테마과에는 농촌테마파크 방문객 증가에 따른 주차장 증설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안치용 의원은 처인구 환경위생과에 민원 발생의 선제적 대응으로 다수인 민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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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농업르네상스...32억원대 신기술 64종 농가에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관내 농가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총 32억 규모의 64개 신기술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국비 1억2000만원, 도비 4억3700만원, 시비 26억4400만원을 투입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자원육성분야 12개 ▲식량작물 및 농기계분야 17개 ▲원예기술분야 15개 ▲축산·경영분야 11개 ▲치유·도시·경관농업분야 9개의 신기술을 총 6978개 농가에 지원했다. 신품종 경기미 가공브랜드 개발부터 고품질 벼종자 공급, 돌발 병해충방제, 딸기 품종 다양화 안정생산기술, 과채류 수경재배, 채소·특용작물 환경제어기술, 틈새작목 안정생산기술 등이다. 화훼와 축산 농가가 많은 지역 특성상 화훼 국내육성품종 보급, 화훼 노동력 절감기술과 가축사료 효율 및 생산성 향상 기술, 젖소 초유 안전생산 및 공급기반 기술 등도 지원했다. 또 농가의 경영 효율성을 위해 언택트 시대 중소농가 경영개선을 위한 브랜드 활성화 방안과 시설개선 지원도 추진했다. 농업인단체와 청년농업인, 귀농창업인을 위한 교육과 지원도 놓치지 않았다. 시는 기술 보급 분야별 종합평가회도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검토한 뒤 신기술 시범 확대와 사업지원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에는 관련 부서 관계자와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농기계·원예기술·축산·경영분야의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신기술을 도입한 시범 농가의 사례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고, 시범 농가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달 중 자원육성분야, 치유·도시·경관농업분야의 종합평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동력 부족, 쌀소비 감소, 생산비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기술지원과 더불어 실질적인 농가 지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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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이렇게 하면 1회용품 줄입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가 지난 16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생활문화 박람회’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에 나섰다. 생활문화 박람회는 시에서 활동하는 문화 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제로웨이스트, 친환경농법, 전통문화, 수공예 체험 등을 비롯해 전시·공연까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느티나무재단과 문화협동조합 동백호랑이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라라워시’는 이번 행사에서 음료를 판매하면서 보증금을 받아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다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했다. 음료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겐 깨끗하게 세척한 다회용품의 안전성과 다회용품 재사용이 환경을 보호하는 작지만 큰 실천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와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8월 다회용기 세척 사업장 ‘라라워시’를 개소했다. 처인구 삼가동의 231㎡(70평) 규모 작업장에는 불림애벌세척부터 초음파세척, 고온고압세척, 고온살균, 세균오염도(ATP)검사, 진공포장까지 6단계 공정을 거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돼, 하루 평균 3000여개의 식판과 컵을 안전하게 세척할 수 있다. 자활근로자 15명이 근무하며 도시락, 식판, 컵 등의 다회용기를 세척, 소독, 건조한 뒤 포장까지 완료해 배송한다 현재는 관내 급식업체 2곳의 도시락과 식기를 세척하고 있으며, 경기도 배달특급 시범사업인 ‘다회용기 세척수거’ 참여해 1회용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1회용품 사용이 빈번한 장례식장이나 지역 축제·행사에 다회용기를 대여, 세척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기관 커뮤니티 플랫폼 ‘키즈노트’와 협력해 유아 식판 세척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아직까지 다회용기 재사용이 번거롭고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이런 활동을 통해 다회용품 재사용의 필요성이나 안전성 등을 알리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 ‘라라워시’가 다양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이런 인식들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라라워시’ 외에도 물류배송, 편의점, 무료 간병 서비스 등 12개 자활근로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창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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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2022 캘리그라피 공모전’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0월 14일까지 ‘2022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직장에서 근무 중인 경우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은 A4 크기 이내로, ▲어린이들의 삶이 소중함을 강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도모를 주제로 하는 캘리그라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0월 14일 17시까지 제출된 선착순 500명의 공모작에 한해 진행된다. 작품 원본 및 서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지하 1층 사회사업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고, 작품 사본은 이메일(yisw@yuhs.ac)로 추가 제출해야 한다. 우수한 공모작으로 선정되면 시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공모전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2년 4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의 경기도 광역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용인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등 4개 기관과 함께 아동학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세이프가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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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또 장촌마을이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동상 받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2018년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 설립, 2020년 관광두레 사업 선정, 2021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선정, 2022년 우수마을기업 선정. 마을 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숨 가쁘게 달려온 처인구 이동읍 묵3리 장촌마을의 성과에 한 줄이 추가됐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소득ㆍ체험 분야에서 동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으로 장촌마을은 상금 1500만원을 받게 됐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등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120개 시군 2,440개 마을이 참가해 각 도 예선과 본선 현장평가를 거쳐 25개 마을이 최종 경쟁했다. 장촌마을은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는 산촌마을이다. 지난 2018년 마을주민 36명이 뜻을 모아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을 설립했다. 이들은 인근 공장을 사들여 절임배추시설을 구축한 후 공동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절임 배추를 생산·판매하는 김장사업을 펼치면서, 주민들이 키운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을 사용하는 도시락과 함께 산복숭아청 등 특별한 음료를 판매하는 'the MOOK3' 카페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마을 차원에서 농산물 체험, 계곡 물놀이 체험 등 체험형 관광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장촌마을은 마을회관을 카페로 운영하고,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동네 어르신 조합원 2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문객(약 2000명), 수익(8000만원)을 올린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동농장 조성 시범사업에 2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장촌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물밑 지원을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 주민들이 애써온 노력이 모여 결실을 맺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장촌마을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상석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마을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촌마을에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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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미국 플러튼 프레드 정 시장 만나 교류 확대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23일 용인특례시에 태평양을 건너온 손님이 도착했다. 용인특례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Fullerton)시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이 방한 첫 일정으로 용인시를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 4월 제임스 고(고광림) 플러튼시장 보좌관이 용인시를 찾아 경제단체 교류, 문화 교류 추진을 논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프레드 정 시장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만나기 전 용인대학교를 찾아 총장단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플러튼캠퍼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 Fullerton)에 태권도학과 설치 시범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프레드 정 시장과 만나 용인특례시와 플러튼시 간 경제,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프레드 정 시장과의 면담에서 "플러튼 시와 경제, 일자리, 문화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대학 간 교류나 경제교류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11월 예정된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회장단의 용인 방문 일정에서 여러 가지 성과가 있도록 도와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용인특례시와 플러튼 시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러튼 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도시로 약 14만명이 살고 있는 곳이다. 전체 인구 중 20%가 한인이다. 프레드 정 시장은 서울에서 태어나 5세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플러튼시 시의원에 당선됐고, 지난해 12월 7일 첫 한인 시장이 되었다. 그는 오는 12월까지 플러튼 시장직을 수행한다. 용인특례시와 플러튼시는 2004년 5월 4일 자매 결연을 맺은 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시는 플러튼시 힐 크레스트 공원에 한국전 참전용사 3만 6591명의 이름을 새긴 참전비 건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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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 한의사회와 업무 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13일 시장 접견실에서 '한의약 치매예방사업'을 위해 용인시 한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의약 치매예방사업은 치매에 대한 한의약적 접근과 치료 방법을 찾아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경기도 최초 시범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손정원 용인시 한의사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용인시한의사회는 협력 체계를 구축, 치료와 함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치매조기검진 진단검사 결과가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된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 협약 한의원에서 한약과 총명침 시술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5개월 후 실시되는 사후평가로 인지능력 향상 여부를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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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 친환경 퇴비로 재탄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상쾌한 하루의 시작과 함께 하는 모닝커피, 직장인의 상징과 같은 점심 식후 커피까지.커피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호 식품의 지존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커피는 친환경 측면에서 불편한 진실을 품고 있다. 커피원두는 추출 과정에서 3%만 사용되고, 97%를 차지하는 커피박은 버려진다. 커피박은 일반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또는 매립이 원칙이다. 2020년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평균 전국에서 사용되는 커피 생두‧원두의 양은 16만7578톤이다. 그 중 생두 1kg이 로스팅되어 880g만 원두로 배출되는 것을 기준으로 추정하면 커피 찌꺼기 발생량은 14만9038톤에 달한다. 서울(1만4000곳) 및 경기도(1만5000곳) 등 수도권의 커피 전문점이 전국 41.2%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경기도에서만 약 3~4만톤의 커피박이 생활 쓰레기가 되는 셈이다. 친환경 생태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용인시가 버려지는 커피박을 줄이고, 이를 재사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용인시는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로 탈바꿈시키는 '커피박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커피전문점이 커피박을 수거해 용인축협 축분비료공장으로 보내면 친환경 퇴비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커피전문점이 몰려있는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 내 20곳, 연면적 200㎡ 이상 사업장 8곳 등 총 28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량과 처리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소각량 감소로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환경오염물질 저감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살펴 확대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관내 커피전문점은 약 1300여 곳으로 전체 확대 시 연간 발생하는 커피박 945톤을 줄여, 쓰레기 처리비용도 매년 1억 4175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일반 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에 생명을 불어넣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폐기물을 줄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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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한번 사용한 물 다시 쓴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방류수를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포곡읍 유운리 등 4곳에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공급기’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재이용수 공급기가 설치되는 곳은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남동, 기흥구 하갈동, 수지구 상현동 등 4곳이다. 공급기는 하수처리장에서 깨끗하게 정화한 방류수를 활용해 살수 차량에 물을 채워 도로 청소, 조경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수를 공급한다. 특히, 주유기 형태로 설치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비는 총 11억3000만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설치 후 1년간 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하고 용수 공급 단가를 결정한 후 재이용수가 필요한 시민들이 이용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공급기를 설치하면 살수 작업에 필요한 수돗물 생산비 절감은 물론 하천에서의 불법 취수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3월 ‘용인실내체육관 유출 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으로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 물 공급기를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