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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석면(1급 발암물질) 폐슬레이트(지붕제) 철거 추진▲ 특정처리업체에서 폐슬레이트를 수거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북,울진/김용임기자]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폐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로부터 주민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사업비 4억여 원을 확보하고 슬레이트(지붕)철거 대상 110동을 선정해 5월 초순까지 현지 조사를 완료해 중순부터 본격 철거할 계획이다. 이번에 철거되는 폐슬레이트 지붕은 가구당 60평 기준으로 336만원이 지원되며 60평 이상일 때에는 자부담을 해야 한다. 폐슬레이트는 석면이 10~15% 함유된 건축자재로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축적될 때에는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의 치명적인 질병유발 이유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함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군청 환경위생과(054-789-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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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노인종합복지관나래식(개관식) ‘성황을 이뤄’▲ 기흥구 노인복지관 나래식(개관식)을 축하하는 축폭이 터지고 있다. 용인시는 3개구 가운데 최대 노인인구 거주 지역인 기흥구에 노인복지관을 건립하고 2일 오후 2시 기흥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나래식(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나래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신현수 시의장, 이상일의원, 백군기의원, 김민기의원, 이수길 대한노인회 기흥구지회장, 지역노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사, 테이프컷팅,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 ▲ 정찬민용인시장이 기흥구 노인복지관 나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찬민 시장은 “어르신들의 젊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복지허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백군기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용인갑)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백군기 국회의원은 짧은 1분축사에서“ 여기계신 어르신들은 일제치하에서 우릴 해방시켰고 6.25때 공산주의로부터 우리를 방어해 주셨고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영웅들이다 그런데 너무늦었다.”며 “축복이란 시를 보면 ‘이른 봄 내 곁에 핀 꽃만 축복이 아니다 나에게 오는 모든 것은 축복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오늘 늦었지만 복지회관이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삶은 누리는 터전으로서 온 정말 의미 있는 축복이다 이곳으로부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당 용인을)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일 국회의원은“이제 시설 좋은 복지관이 기흥구에 설립되고 강남대학교가 기흥 복지관을 운영하게 된 만큼 어르신들께서 좋은 복지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 걸로 본다 복지관이 이날 내건 슬로건은 <행복한 동행의 시작> 다 이미 52개의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한복지관이 어르신들을 위한 운영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한다면 <행복한동행> 은 지속될 것이다.”라며“ 복지관 개관을 위해 수고를 많이 하신 정찬민 용인시장님 이수길 대한노인회 기흥지회장님등 그밖에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용인시 기흥구 노인복지관 나래식을 기념하는 테입 컷팅식을 하고 있다. ▲ 정찬민용인시장, 신현수용인시의회 의장, 그밖에 참석한 내빈들이 마사토를 한삽씩 떠서 식수를 심고 있다. 기흥구 노인들의 여가 활성화와 건전한 노년문화 정립을 위해 세워진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은 기흥구산양로 71에 연면적 3,459㎡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다. 대강당, 물리치료실, 컴퓨터실, 바둑․장기실, 당구장 등 여가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현재 평생교육지원, 취미여가지원, 고용지원, 사회참여 지원 등 5개 분야에서 지역노인들의 젊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8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학교법인 강남학원을 기흥노인복지관 위․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4년 10월에 협약을 체결했다. 강남학원은 2017년 10월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용인시는 처인노인복지관(2005년 9월 개관)과 수지노인복지관(2012년 5월 개관)이 운영 중이며, 금번 기흥노인복지관 개관으로 권역별 노인복지관 운영으로 접근성이 향상돼 노인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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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어장환경 복원위해 환경정화사업 추진화성시는 김양식어장 생산성 향상과 어장환경 복원을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제부해역 김 양식어장 환경정화사업을 추진한다. 고품질 김 원초 생산을 위해 김 양식시설 밀집된 제부해역 김양식 어장 7개 구역 400ha의 해저 침적 퇴적물을 제거하는데 시비 4억 5천만원과 도비 5천만원 등 모두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어촌어항협회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전문조사업체의 사전 어장환경 기초조사를 거쳐 대상물량을 선정하는 기초작업을 지난 24일 완료했다. 또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어촌어항협회, 제부리어촌계, 김생산자 영어법인 대표들과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조업현황, 어업권, 양식장 및 인공어초의 분포여부 등의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향후 우정지역 중앙천퇴(노수펄) 해역까지 환경정화사업을 확대해 ‘김’을 시의 대표 특산물로 만들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화성시 관내 총 26개 김양식장(914.5ha) 36가구에서 연간 120만속(50억원 상당)의 김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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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손실 만회···사업 성공 ‘앞둬’▲ 용인 역북지구 조감도 용인도시공사,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손실 만회···사업 성공 ‘앞둬’ 용인도시공사(사장 김한섭)은 2014년 12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원에 공사가 개발중인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B블록을 매각해 공동주택 용지 매각을 완료했다. 이로서 해당 지구는 아파트 공동주택용지 4개 블록를 비롯 80개 필지의 단독주택 용지 등이 모두 매각되고 준주거용지와 기타용지만 일부 남은 상태다. 지난 2010년 사업 개시 이래 매각 부진으로 유동성 위기를 초래했던 해당 사업이 성공을 목전에 둠에 따라 공사도 재정적 여유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사업비 중간정산을 토대로 손실보전과 투자비용 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기간이 연장되어 금융비용이 증가했고 시장침체 타개를 위한 선납할인 적용 등으로 460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현재 추세 상 향후 무난히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사는 그간 흥덕과 광교지구에서“이던하우스”분양과 용인시의 공공사업 위수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424억원 정도에 달해 최종 사업손실은 4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통합 전후인 2010~11년 연평균 120억원 대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공사로서는 반기의 영업실적으로도 만회할 수 있는 금액이다. 실제로 총 93억원 이상의 순수익이 발생할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 환경시설과 도로 건설 등 위수탁 사업 등을 통해 최소 향후 5년간 연 50~100억원의 안정적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역북지구의 사업효과를 손실로만 보기 힘든 이유는 지역경제와 복지에 미칠 긍정적 효과 때문이기도 하다. 우선 장기간 방치 시 무허가 건축 등으로 각종 시설물이 난립할 우려가 컸던 해당 지역을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정비했고, 이에 더해 공원과 도로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시기반시설 부지 15만㎡를 조성해 용인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상반기 중 아파트 분양을 앞둔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시에만도 3,706억원의 생산유발과 6,000명 가량의 직접적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2017년 이후에는 4,119세대의 입주가 시작돼 용인이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발전하며, 역북지구는 그간 개발이 소외된 처인구 지역의 중심으로서 명품주거단지를 조성해 균형적 개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업이 용인시 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감안하면 투자대비 고수익을 거뒀다는 평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한섭 사장은 “사업성공을 위해 직원들이 급여를 반납해가면서 고통을 분담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용인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이 돼 기쁠 따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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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15년 무한돌봄센터 운영위원회' 개최평택시는 지난 2일(월) 오전 11시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15년 무한돌봄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무한돌봄센터 통합사례관리사의 우수사례 보고 및 무한돌봄담당의 ‘14년 성과보고, ’15년 사업계획 보고, 운영방안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무한돌봄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는 부시장(위원장, 정상균)을 비롯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네트워크팀 수탁기관장, 지역내 단체ㆍ대표 등 총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평택시 무한돌봄센터는 2010년 12월 개소이후, 지난 4년간 1,424가구의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그 중 1,193가구에 대한 사례관리를 진행하였고, 87%가 상황호전 및 장ㆍ단기 목표달성으로 종결되었으며, 지역단위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오늘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무한돌봄센터가 지역사회의 위기가정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어려운 이웃의 ”희망디딤돌“이 되어 ”사람중심 복지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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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경기도로 부터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화성시가 화성그린환경센터 내에 운영 중인 ‘화성시 에코센터’가 경기도로부터 ‘화성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 받았다. ‘화성시 에코센터’는 화성시가 설치하고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수탁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연면적 1,247㎡에 쓰레기 처리과정,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자원의 이용과 순환에 관한 전시물과 재활용 창작활동공간인 되살림 목공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2년 6월 1일 개관해 연인원 1만 5천명이 넘는 방문객과 ‘전국환경교육해설사대회 환경부장관상 수상’, ‘지속가능발전경기대회 수상’, ‘청소년대상 환경교육프로그램 국가인증’등의 운영 성과를 내고 있는 ‘화성시 에코센터’는 쓰레기처리방법과 자원순환 등의 교육을 통해 지역환경교육센터 운영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화성시 에코센터’는 환경교육 실행능력, 교재·교구 개발, 네트워크 지원 및 지도자양성 등의 사업 실행 능력과 전문성, 시설․장비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역주민의 공부방 겸 환경분야로 특화한 오목눈이 작은 도서관과 건물외부 태양광 발전시설, 꼬리명주나비 생태학습장 등도 관심을 받았다. ‘화성시 에코센터’는 환경교육 정책 수립, 화성환경교육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환경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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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재)서울의과학연구소 협약 체결용인시와 (재)서울의과학연구소가 31일 오전9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지구에 위치한 흥덕IT밸리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의 흥덕IT밸리 내 연구소 이전 건립을 위한 이날 협약식에 정찬민 용인시장, 이상일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 이경률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이사장, 김부곤 흥덕 IT밸리 회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 유치를 위한 이상일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정찬민 시장의 지원, 흥덕IT밸리 김부곤 회장의 입주 제안 등 용인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대한 민관 협력의 뜻 깊은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찬민 시장은 협약식에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발전하는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의 흥덕 IT밸리 이전 건립이 국내 헬스케어 모델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용인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 지원, 기타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협약에 따르면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약 400억원을 투자하여 흥덕IT밸리에 연구소를 이전 건립하고, 직원 고용 시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한다. 용인시는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의 투자와 연구 활동을 위해 행정 절차와 각종 애로사항 해결 등 법령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에 힘쓴다. 1983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전문수탁검사기관인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30여년간 국내 예방의학과 진단검사 분야를 선도해왔다. 현재 170여명의 전문 검사 및 연구 인력을 비롯하여 총 임직원 430명, 매출액 821억원 규모로 생체분석, 분자생물, 유전체 연구팀 등이 국내외 유수 연구진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흥덕IT밸리 이전 건립을 계기로 세계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흥덕IT밸리는 연면적 약21만㎡ 지하3층 지상40층, 국내 최고층 높이(173.8m)의 첨단지식산업센터로 지난 2013년 10월 준공됐다. 5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 가능하며 흥덕 IC를 이용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 판교와 강남, 기흥의 디지털밸리와 비즈니스 인프라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첨단산업벨트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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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현수막 게시대 158개 ···년소득 4~5억원 특정협회 수익사업으로 "전락"용인시가 현수막 게시대 위탁업체 선정을 위한 객관적 기준마련을 통해 참여 사업자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공익 목적에 맞도록 수익금도 사용돼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는 상업 현수막 게시대를 수십년째 독점 운영하고 있는 수탁사업자가 수익성 사업으로 인식해 수익금 대부분을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예산을 들여 지난 1994년부터 상업 목적의 현수막 게시대 158개를 설치·위탁하고 있다. 이 당시는 수의계약을 통해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후 시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위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2012년부터 공고를 통해 위탁사업자를 선정했다. 심의위원은 공무원 3명과 시의원, 전문가들을 포함해 총 12명이다. 당시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용인지부(이하 협회). 협회는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현수막 게시대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수익금은 게시대에 일주일간 상업적 현수막을 달아주는 대가로 광고주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1만2000원 받고 이중 3000원은 시에 납부 나머지는 협회의 몫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수십년을 어떻게 한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었는지 또 협회가 게시대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얼마며, 이 돈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였다. 먼저 협회가 선정된 이유는 협회가 유리하도록 돼 있는 심사기준표 때문인 것으로 확인했다. 심사기준표를 들여다보니, 100점 만점인 심사표에는 민간위탁운영 실적에 10점을 주고 있다. 또 사업계획서 및 제안서 항목이 50점이 배점돼 있다. 이 항목은 말 그대로 사업자가 게시대를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것인데, 심의위원들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정해진다. 그러니까 평가 항목 점수는 위탁 운영 해 본 사업자가 유리하도록 돼 있어 신규 사업자는 사실상 이 항목에서 점수 받기가 어렵다는 애기다. 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더욱이 지난해 3월 조례 개정으로 위·수탁 심사는 오는 8월부터 광고물심의원회가 맡는다. 그런데 이 심의위원회에는 협회 지부장인 K씨가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시와 K씨는 게시대 위탁 사업자 심사는 맡지 않아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시 건축행정과 관계자는 “심의위원에 K씨가 있지만 게시대 사업자 선정 심의 때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심의위원회는 관내에 광고물관리나 디자인 등을 심의하는 기관으로 K씨는 이 분야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K씨 역시 “심의위원이지만 게시대 선정 심사는 하지 않아 문제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이 적절한지 의문이다. K씨가 광고물 관련 업무를 서로 검토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같은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게시대 선정 심의를 할 때만 빠진다고 위원들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기엔 어렵기 때문. 용인광고협회가 시로부터 수탁해 운영하고 있는 현수막 게시대. 문제는 또 있다. 협회는 지난해 게시대를 통해 4~5억원을 수익을 올렸고, 이 수익금 대부분을 인건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K씨는 “지난해 협회 수익은 4~5억으로 대부분을 인건비로 지출했고 자재비 등에 쓰고 남는 돈은 1000만원 정도”라고 말했고 구체적인 직원 수와 총 인건비를 묻자 K씨는 “1인당 200여만으로 5명의 인건비는 1억2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전체 수익금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이다. 그렇다면 왜 대부분의 수익금을 인건비로 썼다고 했을까? 취재진은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수익금 사용처의 구체적인 자료 공개를 요구했지만, K씨는 이를 거부했다. 자체(?) 사업이란 이유다. 시도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시 건축행정과는 지난 2월 감사를 통해 수익금 사용에 문제가 있다며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라고 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수익금의 약 1%만을 게시대 보수비용으로 사용하고 대부분을 사무실운영비(인건비)와 회원 복리후생비 등 소모성 경비로 사용했다’면서 ‘옥외광고물 발전을 위한 공공목적 사업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사업 취지에 맞도록 수익금 집행에 게시대 관리를 위한 개선과 선진 광고사례 도입 등의 공익사업 예산에 보다 많은 투자를 검토하길 바란다’고 명시했다. 다시 말해, 협회는 수익금 대부분을 자신들을 위해 썼다는 것이며 게시대는 공익성이 높은 사업이란 얘기다. 이에 대해 정부와 경기도광고협회도 같은 입장이다. 안전행정부 지역공동체과 관계자는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만든 게시대를 수탁·운영한다면 이는 공공사업”이라고 말했고, 경기광고협회도 “우리는 비영리단체로 게시대로 벌어들인 수익의 상당부분은 공익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협회는 게시대는 수익성 사업이란 말만 반복하고 있다. 협회가 수십년간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인 셈이다. K씨는 “이 사업은 수익사업으로, 광고협회는 비영리단체가 아니어서 수익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용인시가 공익사업의 목적에 맞는 객관적인 심사기준표를 만들어 보다 많은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수익금 역시 공익차원에 맞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수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공익사업이 자칫 땅 짚고 헤엄치는 수익사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협회의 위탁 기간이 끝나는 오는 8월 용인시가 어떤 방식으로 위탁사업자를 선정할지, 또 제도적 보완은 어떻게 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게시대 위탁을 광고물협회가 아닌 민간 전문 업체에 맡기고 있으며, 계약기간동안 반드시 신규 게시대(10개)를 설치하는 등 공익에 맞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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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통공원, 어린이 눈높이로 안전을 가르치다평택시는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과 체험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공원’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안중레포츠 공원 안에 지어진 어린이교통공원은 지난해 12월 13일 준공을 마치고 2014년 1월 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2개월간의 시범 운영과 개원 준비 과정을 마치고 3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어린이교통공원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어린이 교통공원은 안전에 대한 살아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놀이와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교육장이다. 체험을 통한 교통교육 안중레포츠공원 안에 위치한 어린이교통공원은 5,600㎡ (건축 연면적 996.88㎡)로 지상 1층 규모에 실내외 교육과 체험장으로 구성됐다. 실내에 마련된 전시실과 시청각실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교통법규와 안전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실외 체험장에서는 직접 몸으로 다양한 교통 상황과 안전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된다. 실외 교육장에는 횡단보도, 건널목과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교통 상황을 체험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놀이로 배우는 안전교육 3월부터 운영되는 어린이교통공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평택도시공사가 2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어린이교통 공원의 시설들을 최종 점검하고 있고, 운영을 시작하게 되면 다양한 체험장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재미있는 교육을 받게 된다. 어린이교통공원은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토요일은 개인 관람만 가능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교육은 교통안전교육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체험교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 위한 다목적 여가 공간 한편 어린이교통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안중레포츠공원은 2만여평 규모의 레포츠 중심 공원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책임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안중레포츠공원은 총 면적 7만 744m²로 축구장과 풋살장, 국궁장, 그라운드 골프장, 배드민턴장, 다목적광장, 솔숲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올 한 해 공사를 거쳐 2015년 시민들에게 선보일 안중레포츠공원은 바로 옆에 위치한 현화근린공원과 함께 시민들의 여가를 책임질 다목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어린이교통공원 이용과 관련 문의는 교통공원 내 사무실(8024-86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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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발암위험 슬레이트지붕 철거·처리 돕는다▲ 슬레이트지붕 사진 수원시는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14년도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10~15% 함유된 대표적 건축자재로 60~70년대 지붕개량사업 자재로 많이 사용됐다. 수원시의 경우 2013년 슬레이트 건축물 전수조사 결과 1천837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건축물은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고 낡고 오래된 건축물로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한국환경공단과 슬레이트 처리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 28가구와 2013년 29가구를 포함해 57가구를 철거했으며, 올해에도 5천800만원을 투입해 20가구 이상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비용으로 가구당 최대 288만원 내에서 지원된다. 이는 슬레이트 100~110장 정도를 철거 및 처리할 수 있는 비용이다. 이 밖의 초과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시는 이와 함께 슬레이트 주택 거주자 대부분이 취약계층인 점을 감안,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 후 대체 지붕재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슬레이트 주택 지붕 소유자를 대를 대상으로 2014년도 사업 희망자를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 환경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 한국환경공단, 시공사 담당자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슬레이트 면적조사를 실시하고 철거일정을 협의해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