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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정월대보름맞이 하천변 대청소 나서▲ 수지구건설도시과 하천변환경정화 용인시 수지구 건설도시과는 13일 직원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주요하천을 중심으로 정월대보름맞이 대청소 행사를 열었다. 수지구는 하루 평균 수백 명의 시민들이 탄천, 성복천, 정평천 등 25km에 달하는 관내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고 있어 매일 공공근로 인력을 동원해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하는 등 청결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월 대보름(14일)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하천변 산책로 등 친수공간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탄천, 성복천, 정평천, 안대지천 변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정화를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주요 하천변 곳곳에 겨우내 방치된 묵은 쓰레기, 생활폐기물, 불법광고물 등을 집중 수거하여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에 힘썼다. 한편, 수지구 건설도시과는 오는 3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하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도 주인의식을 갖고 청결한 환경 조성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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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농지 불법전용··· 지난해 134건 중 30건만 고발정부 “불법전용 원상복구는 물론 반드시 고발해야” 용인시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농지 불법전용 실태조사가 형식적인 선에 그쳐 무용지물이란 지적이다. ▲수지구 신봉동 640번지일대 농지를 주차장으로 불법전용해서 사용하고있다. 더욱이 시가 불법전용 사실을 적발하고도 관련법에 따라 처분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용인 수지구 신봉동에 있는 3840㎡(1200여평)나 되는 농지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실제 취재진이 7일 현장을 찾아보니 주차선까지 만들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 주차장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음식점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 부지의 토지대장을 확인한 결과 용도는 농지. 다시 말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불법인 셈이다. 관할 구청은 취재가 시작돼서야 뒤늦게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부산을 떨었다. 수지구청 산업환경과 관계자는 “인력 부족 등으로 제보가 없으면 사실상 농지불법전용은 적발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취재로 사실 확인 후 토지주에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으며 고발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농지에 주차선까지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용인시의 이 같은 처분이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지 불법전용은 법적 책임을 엄하게 물고 있다. 농지법 34조(농지의 전용허가·협의)를 위반 할 시 벌칙(제6장 57조)에 따라 ‘농지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전용하거나,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전용 허가를 받은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해당 토지가의 절반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 등 사법기관에 반드시 고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농지법 42조에 따라 ‘행정청은 농지를 전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경우 그 행위를 한 자에게 기간을 정해 원상회복을 명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다시 말해, 농지 불법전용은 고발과 원상복구 처분이 동시에 이뤄진다는 얘기다. 농립수산식품부 농지과 관계자는 “행정청은 관련법에 따라 농지 불법전용 적발 시 원상복구는 물론, 반드시 고발조치 해야한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렇지만, 용인시가 지난해 농지 불법전용으로 적발한 134건 중 104건은 원상복구 처분, 고발은 30건에 불과해 시가 관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다 보니, 주민들은 시의 형식적인 농지 실태조사와 처분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이렇게 넓은 농지를 버젓이 주차장으로 해도 전혀 몰랐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결국 용인시가 매년 진행하는 조사가 형식적인 조사 수준이고 심지어 적발돼도 복구만 하면 그만인 처분”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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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새로운 시작을 경찰이 응원합니다』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 석)는 2월 6일 09:00경 용인시 수지구 소재 정평중 내에서 이석 용인서부경찰서장, 정평중 한춘섭 학교장과 교사 등 약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 및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간담회』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인서부경찰서장은 당일 졸업식 예정된 정평중학교를 방문, 학교장, 교사 및 학부모를 직접 만나 학교주변 공원, 후미진 곳 등 학생들이 뒤풀이 장소로 이용될 수 있는 우범지대를 선정하여 합동 순찰을 하기로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 직후 참석자 전원이 피켓과 어깨띠를 메고 행사에 참석하는 학생 대상 졸업식 뒤풀이 유형과 처벌 사례 내용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며 건전한 졸업식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당일 졸업식이 예정돼 있는 정평중을 포함 6개교 대상으로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약 1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는 모습였다. 한편 2월 한달 간 졸업식이 진행되는 학교 주변에 경찰, 교사, 협력단체 등 가용인력을 최대 동원해 예방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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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용인시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 개최용인시가 오는 21일을 ‘2014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일로 정하고 3개구별 3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복, 동복, 체육복 등을 품목별로 1000원~7000원에 판매한다. 용인시 사랑의 교복나눔행사는 기증받거나 수거한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작은 교복을 가져올 경우 더 큰 것으로 1:1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용인시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처인구와 기흥구는 각각 용인초등학교 강당 및 기흥구청 지하1층 다목적실에서, 수지구는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 주관으로 수지구청 1층 로비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부터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용인시 교복나눔 행사는 사회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민관이 함께 하는 시책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복을 재사용함으로써 소비절약에 대한 관심과 근검절약 정신을 키워주는 교복나눔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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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보건소, ‘온가족 구강체험교실’운영▲ 가족체험교실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오는 2월부터 매주 화요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온 가족 구강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 교실에는 수지구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온 가족 구강체험교실’은 온 가족의 효율적 구강건강 관리법과 예방의 중요성, 그리고 구강관리 습관형성을 통해 가족 단위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아동과 성인 대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칫솔질 교육 ▲치면세균막 검사 ▲위상차 현미경 활용한 구강 내 세균의 활성도 관찰 등으로 구강건강관리 관심 유발 및 실천습관에 도움을 줄 것이며, 성인을 대상으로 ▲구취 측정 ▲틀니 관리법 및 입체조 등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맞는 구강 관리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실은 설탕 소비량의 증가와 점조도가 높은 가공식품의 섭취 등으로 어린이 충치문제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령인구의 치아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심각하게 대두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 구강체험교실’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족 구성원 간 유대 강화 및 가정에서 아동에 대한 구강관리 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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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축산농협 수지구지점, 풍덕천1동에 75만원 성품 기탁▲ 용인축산농협 수지구지점에서 성품(사골 150kg, 약75만원 상당)을 풍덕천1동 기탁했다. 용인시 풍덕천동 소재 용인축산농협 수지구지점(지점장 정대희)은 지난 27일 풍덕천1동 주민센터(동장 임도수)를 방문, 설을 맞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품(사골 150kg, 약75만원상당)을 기탁했다. 용인축산농협 수지구지점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성품기탁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임도수 풍덕천1동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용인축산농협 수지지점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으며, 기탁한 성품은 풍덕천1동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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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린이집 관리 여전히 ‘허술’용인에서 운영하는 가정어린이집 4곳이 최근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결과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보조금을 가로챘다는 것. 더욱이 이들 어린이집들은 용인시가 매년 지도?점검 당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던 곳이어서 시의 관리에 허점이 생겨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감사원은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 20일부터 30일까지 예비조사 후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감사인원 43명을 투입해 감사를 벌였다. 감사결과, 용인시는 수지구 1곳과 기흥구 3곳 등 총 4곳의 가정어린이집이 적발됐다. 4곳 모두 보육하지 않는 영유아를 허위등록해 보조금을 허위 수령한 것. 이들 어린이집 중 부당 수령한 금액이 가장 많은 수지의 한 가정어린이집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10월까지 950여만원을 챙겼고, 기흥의 어린이집 3곳은 각각 450만원, 300만원, 200여만원을 챙겼다. 이에 따라, 기흥구청은 관련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어린이집 3곳에 각각 운영정지 1년, 6개월,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수지구청은 부당 수령한 당시 원장에게 자격정지 1년의 처분을 내렸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감사에 적발되기 전까지 이들 가정어린이집은 아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가 매년 한 차례 이상 지도?점검을 했지만 단 한 차례도 문제된 게 없었다. 이 때문에 점검 자체가 형식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는 감사원 감사에 적발된 유형이 영유아가 거주하는 지역과 어린이집이 있는 지역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누가 보더라도 비상식적인 경우였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에 적발된 한 가정어린집의 경우 영유아 거주지가 군포이면서 용인을 다닌 것으로 돼 있었고, 또 다른 곳은 영유아 거주지가 전라도나 충청도로 돼 있었다. 하지만 구청들은 이렇게 황당한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꼼꼼히 따져보지 않은 셈이다. 이렇다 보니, 감사원도 지자체가 허위 등록여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어린이집에서 보고한 영유아의 주소지와 어린이집 소재지 거리가 먼 경우, 허위 등록한 개연성이 높다”면서 “이를 지자체가 철저히 관리해야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청은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기흥구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지도?점검이 꼼꼼하지 못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정작 대책을 마련해야 할 용인시는 대책은커녕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등록한 영유아의 주소나 주민번호 등을 확인할 권한이 없고, 일일이 이를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얼마든지 영유아의 주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지침에는 ‘어린이집에서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영유아를 신규 등록할 때에는 영유아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거주지를 입력’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 이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해당 어린이집에 자료를 요구해 영유아의 거주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단 얘기다. 이에 따라, 1차적 책임이 있는 원장도 문제지만, 지자체도 제대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근본 해법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보조금 허위 수령은 단순한 도덕적 해이를 넘어선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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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1동 대청초교, 아나바다 행사로 성품 마련용인시 수지구 대청초등학교 정영규 교장을 비롯해 김종각 교감, 학생회 임원들이 10일 죽전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20kg 45포(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대청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행사를 통해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정영규 교장은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전교생이 용돈을 아껴가며 마음을 모아 이번 성품을 마련했다”며 “관내 결식아동 및 한부모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규섭 죽전1동장은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고맙다”며 “소중한 성품과 훈훈한 온정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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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서,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가져▲ 용인서부경찰서 이한일서장이 모범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한일)는 지난 13. 12. 27. 18:30경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소재 내대지 238에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들과 경찰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발전위원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해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경찰발전위원회 조광래 위원장 등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어려운 가정형편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평소 솔선수범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8명을 선발해 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경찰발전위원회는 매년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묵묵히 선행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함께 약속했다. 이한일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품고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범청소년을 지속적으로 발굴, 격려해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이밖에도 연말연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위문품을 전달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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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용인시 비례대표 기초의원 말도많고 탈도많아열악한 상황에서 불철주야 민의를 헤아리며 뛰어다니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많은 반면, 의원의 신분을 망각한 의원이 있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새누리당 기초의원 비례대표 1번 용인시의회 김선희 의원은 한국예총이 주는 공로상을 받기 위해 의회사무국에 청가서을 내고, 오전엔 새마을지도자 시상식에 오후에는 예총 시상식에 참가해 상을 받고 기념촬영도 했다. 그런데 이날은 김 의원이 소속된 복지산업위원회가 올해 용인시 살림살이를 제대로 썼는지 최종 확인하는 중요한 날.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선희 의원은 “개인적 일로 의정활동에 불참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명예로운 상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의회에 불참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도 새해 예산 심의가 포함된 회기에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의원도 있다. 새누리당 기초의원 비례대표 김순경 의원. 김 의원은 회기를 앞두고 몸이 아프다며 청가서를 내고, 한달이 넘도록 의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김순경 의원은 23일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간과 당뇨수치가 높아 합병증으로 몸이 불편하다”면서 “개인적으로 금전적 문제도 겹쳐 의정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 말대로라면 일정부분 이해는 된다. 그런데 몸 아프고 정신없어 아무 일도 못했다던 말과는 다르게 주민자치위 활동은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어찌된 일일까? 실제 김 의원도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은 몇 차례 참석했다”고 말했다.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말인지 모르겠다.용인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8조(회의출석 및 직무전념의 의무)에는 ‘의원은 정당한 사유에 의한 청가서, 결석계를 제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용인시의회 회의에 참석해야한다’고 명시돼 있다. 수지구에 사는 한 시민은 “개인적인 일로 의정활동을 불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의원의 가장 큰 의무인 감시와 견제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김순경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지 않은 11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의 의정활동비 110만원과 월정수당 250여만원을 지급받았다. 또한 김 의원이 지난 5월21일 열린 임시회 회기 중 상임위에 불참하고, 공식적인 행사가 아닌 개인적인 친목도모를 위해 충남에 있는 황금산을 등산하는 일정으로 단합대회를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은 적도 있어 당협 입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