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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체납정리 평가 분야 2년 연속 수상···'쾌거'[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경기도 주관 ‘2018 지방세 체납정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2천5백만 원을 획득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2018년 한 해 동안 지방세 체납액 정리실적, 체납처분, 범칙사건 조사, 압류 실적 및 신용불량 등록, 신 징수기법 발굴 등 체납정리 실적을 5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나눠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징수율과 정리율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는 징수전담반 운영을 통해 은닉재산 추적징수, 가택 수색와 조속한 채권 확보 등을 펼치며 강도 높은 징수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체납관리를 통해 성실 납세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8년에도 체납정리 평가 분야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과년도분 체납징수액은 총 257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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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학점은행제 입학식 개최[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지난 7일 수원과학대학교 도서관 2층 204호(박지영홀)에서‘화성시 학점은행제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박철수 수원과학대학교 총장, 이해영 평생교육원장, 교수 및 입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보고, 축사,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학점은행제는 배움의 열의가 있는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및 취업연계를 통한 사회·경제활동 참여기회 제공하기 위해 관내 소재 대학교 법인 위탁운영(2기수씩)해 아동가족, 사회복지전공 총 2개 과정을 2년간 교육과정 이수 시 전문학사 학위 및 사회복지사 또는 보육교사 2급 자격 취득한다. ▲이날 학점은행제 입학식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1인당 연간 학비 2백 66만6천원(시비 50%, 자비 50%) 단,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경유 교육비 30%를 추가로 시에서 지원해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미술심리상담사, 독서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민간자격취득 기회와 평생교육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한다. 이날 서철모 화성시장은 축사에서“일과 생활의 균형을 돕는 가족정책과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등 여성들의 사회참여 보장을 위해 복지서비스를 확대 중”이라며, “조금 늦게 시작하는 배움이기에 힘든 고비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 달라”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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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정신장애인 분야’···화성시로?[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공모에서 경기도 자체심사를 통해 ‘정신장애인 분야’ 경기도 대표로 나서게 됐다. 시에 따르면 복지부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중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자신의 집이나 그룹홈 등에서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등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광역지자체 심사를 통과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노숙인 등 4개 분야 총 8개 기초자치단체를 선발하고, 올 한 해 동안 국비 63억 9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정착지원모델’로 ▲장기입원 정신장애인의 퇴원준비를 위한 자립체험홈 설치 ▲정신질환자 지역사회복귀를 위한 공동생활가정(입소시설) 운영 ▲사회적응 주간프로그램 개발 ▲집중사례관리 ▲읍면동 케어창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특히 시는 2010년부터 장기입원 정신질환자의 퇴원을 돕는 ‘행복상상’프로젝트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관내 병원 및 유관기관 8개소와 함께 ‘24시간 정신건강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 및 노하우가 축적돼 있어 이번 공모 최종 선정 시 보다 혁신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화성시는 도시와 산업단지, 농어촌의 특성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다양한 형태의 돌봄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며, “민간 자원 및 다 직종 전문가들과 함께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역주도형 모델을 개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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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19년 이웃사촌 안전돌보미사업’전개[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 남양읍은 지난달 27일 오후 4시 남양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고령 또는 병환 등으로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19년 이웃사촌 안전 돌보미사업’ 발대식을 가졌다.시에 따르면 이웃사촌 안전 돌보미사업은 3월 ~ 12월 (10개월)동안 남양읍에 거주 중인 돌봄 대상자 37명을 대상으로 마을의 부녀회장 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보호가 필요한 관내 어르신 37가구와 1:1 배합하는 사업이다. 주요 활동은 △주 1회 전화 감시 및 월 2회 가정방문 감시 실시 △지속적인 안전 확인과 말벗관계 형성을 통해 정서적·사회적 지원 제공 △대상자 위기상황발생 및 지원 필요하면 맞춤형 복지팀 연계 신속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이다. 홍노미 남양읍장은“이웃사촌 안전 돌보미는 무너져가는 공동체를 복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드는 따뜻한 파수꾼이 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데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홀로 견뎌야 하는 분들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읍은 2019년 이웃사촌 안전돌보미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어르신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마을 만들기 모델로써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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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발벗고 나서[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를 선언함에 따라 화성시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돌봄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시는 4일 오전 7시 동탄 출장소에‘유치원 개학연기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화성시장 주재로 관련 실과소 담당 공무원이 자리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비상시 공동 대응키로 협의했다. 이에 먼저, 한유총에서 제시한 휴원현황과 실제 개원 상황이 차이를 보임에 따라 학부모들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오전 7시 오늘 개원예정인 관내 사립유치원 41개소에 팀장급 공무원을 배치하고 개원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개학이 연기된 유치원은 동탄 4동에 위치한 1개소로, 긴급돌봄을 신청한 아동은 공립단설 유치원에 배치됐다. 시는 오는 5일, 6일에 개원 예정인 유치원 20개소는 오늘 중으로 개원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긴급돌봄 발생시 1차 수용기관인 국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 등이 부족할 것에 대비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음터 등 공공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유치원 개학 연기는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불편을 겪는 사항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우선 대응해 달라”며, “차후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립유치원 입학연기에 따라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화성오산 교육지원청(031-371-0625)으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www.goe.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긴급돌봄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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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이원욱·(주)SR대표이사 권태명,셔틀 활성화 위한 MOU체결▲ 1일 동탄역에서 열린 셔틀열차 재개 업무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권태명 ㈜ SR 대표이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SRT 동탄~수서 출근전용 셔틀열차가 오는 8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시에 따르면 동탄역 SRT가 개통된 지난 2016년 12월 당시 동탄2신도시 주민은 6만 명에 불과했지만, 2019년 1월 16만 명을 돌파하며 동탄~수서 구간 출근 수요가 급증해왔다. 이에, 좌석부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오자 화성시, 이원욱 국회의원실, 국토교통부, ㈜SR, LH가 수차례 조정회의를 통해 2016년 1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운행됐던 전용셔틀열차 재개를 합의했다. 합의결과 셔틀은 3월 8일부터 GTX(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개통 전까지 운행된다. 셔틀은 주중(월~금) 출근시간에 1회 편도로 운행되며, 7시38분 동탄역에서 출발해 7시55분 수서역에 도착한다. 셔틀은 SRT 정기권 이용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정기권 추가 판매는 두 달간의 수요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 서철모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권태명 ㈜ SR 대표이사는 1일 동탄역에서 셔틀운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출근열차의 연계교통수단 도입 ▲이용실태 모니터링 ▲안전하고 편리한 좌석운영 ▲ 출근열차 관련 정책지원 ▲주민의견 수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서철모 시장은“이번 셔틀열차 운영 재개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탄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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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己未年(기미년) 3월의 함성을 되새기며[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1일 오전 10시 55분, 화성시 우정읍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학생과 주민 1천여 명이 대열을 이루며 조암시내로 향했다. 상기된 얼굴들 사이로 ‘대한독립만세’가 터져 나왔다. 굳게 쥔 태극기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람에 나부꼈다. 시에 따르면 같은 날 12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도, 1시 30분 송산면 사강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시 전역이 100년 전 그날로 시계를 돌린 듯, 수천여 명의 시민들이 외치는 함성소리로 가득했다. 시는 일제강점기,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3.1운동이 벌어졌던 곳으로, 이를 저지하려는 일본군에 의해 주민 20여 명이 잔인하게 학살당한 곳이기도 하다. 시는 일본군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우정읍과 송산면 일원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도보 60분, 2km의 송산면 만세재현 거리행진에 참여한 송산중학교 이수연 학생은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총을 든 일본순사가 나타나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처단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선조들이 죽을 각오로 만세를 외쳤을 것을 생각하니 감사하고 죄송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산3.1 기념공원을 찾은 김지연(송산면 거주)씨는 자녀들과 만세운동 전시전을 보며 “만세운동에 참여한 분들이 얼마나 힘든 일을 했는지, 아이들에게 당시 3.1운동의 모습을 알려주려고 왔어요”라고 말했다. 화성3.1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보다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제암리3.1순국기념관은 천안독립기념관과 함께 3.1운동 유적지를 대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진행된 전국동시만세삼창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기념관에 모인 5백여 명의 시민이 함께 외친 만세삼창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정부 기념행사에 중계되며 화성3.1운동을 전국에 알렸다. 기념관을 찾은 전순애(봉담읍 거주)씨는 “오늘 하루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화성3.1운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독립운동사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식 기념행사가 열린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는 광복회와 관내 보훈단체, 청소년 등 시민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대표 11명의 릴레이 독립선언서 낭독과 경축공연 등이 펼쳐졌다. 서철모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의 진정한 유산은 민초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위대한 단결의 힘”이라며, “선조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조국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이 만개할 수 있도록 평화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높였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14일 제암리와 같이 학살의 아픔을 겪은 세계 평화연대 도시들과 ‘3.1운동 100주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4월 15일에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 추모제를 열어 평화의 메시지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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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강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기자] 화성시여성가족재단(이사장 서철모) 화성시여성비전센터에서는 오는 4일부터 양성평등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40명 모집할 예정이다. 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여성가족분야 종합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화성시여성가족재단은 화성지역에서의 여성, 가족정책 통합기능의 역할자로 양성평등의 핵심가치 확산을 위한 특화 사업 추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금번 양성평등강사 양성과정 모집에 화성 마을공동체 여성리더 및 지역 여성 활동가 외의 화성시민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교육은 양성평등교육과정 및 여성리더십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총 20회차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양성평등교육과 성인지적 관점에 대한 이해, 성인지정책, 섹슈얼리티의 이해, 미투운동, 성폭력 등 양성평등에 관한 핫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교육은 화성시 지원사업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화성시여성가족재단의 양성평등 강사로서의 활동 및 재단 양성평등 관련 행사 진행시, 자원봉사활동도 하게 된다.” 며 “재단의 여성가족분야 종합발전계획 전략사업인 ‘화성 퍼스트 레이디’사업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시의 진정한 양성평등가치 전파에 시금석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강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에 관한 문의는 031.350.43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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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가유공자 선양단 발대식 개최[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27일 오전 11시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무궁수훈자회 화성시지회(지회장 홍순인) 주최, 화성시 주관으로 국가유공자 선양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의장,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양단 사업이란 국가유공자 영면 시 무궁수훈자회 회원들로 편성된 선양단을 운영해 나라를 위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담아 장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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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주목받고 있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 모습(2018.08.25.)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관련 행사들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까지 구축 중인 화성시의 100주년 기념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3.1운동이 비폭력 시위로 알려진 것과 달리 화성 3.1운동은 그 어느 곳보다 조직적이고 혁명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의가 크다. 기미년인 1919년 3월 28일 송산면 사강시장에서 시작된 3.1운동은 31일 발안시장에 이어 4월 3일 장안면과 우정면 2개 면이 합세한 시위로 빠르게 확산됐다. 장안면 주곡리부터 수촌교회, 장안면사무소, 쌍봉산, 우정면사무소, 한각리 광장, 화수리 주재소까지 총 31km에 달하는 만세행군은 2천명이 참여했으며, 일제 무단통치의 상징인 면사무소와 주재소의 파괴, 일본 순사 처단까지 일본군의 총칼에 맞선 격렬한 항쟁이 벌어졌다. 더욱이 농민과 면장, 천도교, 기독교 등 종교와 계층을 아우르는 만세시위로 한민족의 독립의지가 보다 강렬하게 드러났다. 유례없는 항쟁이었기에 일본군의 보복도 컸다. 일본군은 제암리 교회에 무고한 주민 20여명을 가두고 학살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인근 고주리로 달려가 김흥렬을 비롯한 일가족 6명을 만세 주모자로 몰아 총살했다. 4월 15일 하루 동안 총 29명이 학살당했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캐다나 선교사 스코필드 박사의 보고서와 임시정부 파리위원회에서 발행한 ‘독립운동사-3·1운동사’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일본의 무단통치에 대한 민낯이 드러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대·내외적인 항일 투쟁은 더욱 가열됐으며, 대한민국의 독립의 당위성을 높이는 결과를 얻게 됐다. 서울 탑골공원, 천안 아우내장터와 함께 3.1운동 3대 발생지로 꼽히는 화성시는 그러한 화성 3.1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도시 정체성 구축의 발판으로 삼고자 보다 특별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 화성시 독립운동가 모습 ● 아직 끝나지 않는 역사 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목표로 ‘함께 기억하는 화성 3.1, 함께 나아가는 평화 100년’으로 정했다. 시는 여기에 과거사 진상규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이끌어 내고 학살의 현장으로만 부각돼왔던 화성 3.1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세부 사업으로는 ▲지역 독립운동가 재조명 및 예우 확대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홍보 ▲독립운동사 인프라 구축사업 등 3개 분야 40여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 다시 기억하는 그날의 함성 시는 먼저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보답하는 일에 주목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은 화성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 33명 중 5명의 서훈 신청을 가능케 했으며,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진상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독립유공자 120명 중 미확인된 독립유공자 92명의 후손찾기 사업과 이들의 입을 통해 생생한 역사와 독립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강연활동 지원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 2018제암고주리 추모제에서 대형 고무신에 평화의 메시지를 적은 모습 ● 참여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 시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시민 등 120여명으로 구성된 ‘화성3.1운동 100주년 기념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학생과 청년활동가, 주부, 작가 등으로 구성된 시민 서포터즈도 운영해 시민이 주도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시민 참여사업도 공개모집해 화성 3.1운동을 담은 공연과 창작동화, 전시, 유적지 답사교육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성3.1운동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초등학생 역사교육, 시티투어와 연계한 3.1운동 유적지 및 만세길 탐방프로그램, 시민 역사강의, 토론대회 등도 운영된다. 특히 오는 3월 1일에는 EBS 다큐멘터리 ‘제암리 100년의 기억’이 방영돼 전국적인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 미래 100년, 평화의 도시 화성 시는 화성3.1정신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메시지가 미래세대에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도 구축 중이다. 먼저 과거 선조들이 걸었던 31km의 만세길 전 구간을 복원하고 관련 스토리텔링과 역사해설, 스탬프 투어, 체험활동 등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만드는 중이다. 오는 4월 6일부터 이틀간 만세길에서 국가보훈처 삼일만세운동 릴레이 재현행사 ‘독립의 횃불’과 함께 만세꾼 릴레이 걷기 대회가 열린다. 독립운동 성지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역사문화공원과 독립운동기념관 조성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기념관 건축설계공모를 완료하고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919년 그 어느 지역보다 뜨거웠던 화성독립운동과 자랑스러운 지역 독립영웅들의 헌신과 투쟁의 역사가 온 국민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1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주요 항쟁지였던 우정읍과 송산면에서 그날의 역사를 재현하는 퍼포먼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