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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기획한 용인 청년축제, 열정과 끼가 더욱 빛났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 2022년 7월, 얼굴도 모르던 청년 10명이 ‘#용인’ ‘#청년의 날’이란 단어로 한데 모였다. 이름하여 ‘프로듀서1839’.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 축제를 기획·운영하는 게 임무다. 축제 주제선정, 운영방향 설정, 프로그램 아이디어 발굴, 청년 예술인 섭외, 참여자 모집·홍보 등 모든 걸 이들 청년들이 두 어깨에 걸머졌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수지 아르피아 광장에서 용인 청년축제 ‘즐겨봐용, 인싸의숲 용인 청년페스티벌’이 개최됐다. 그동안 코로나19, 취·창업 준비, 학업과 육아로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프로듀서1839가 두 달간 자신들의 열정과 끼를 쏟아내 만든 결실이다. 축제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 ‘살펴봐용!·즐겨봐용!·만나봐용!·나눠봐용·기념해용!·함께해용!’으로 구성했다. ‘살펴봐용!’에서는 취·창업 및 청년주거, 청년공간 등 용인특례시의 청년정책홍보와 함께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마음자판기’를 운영했다. ‘즐겨봐용!’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생네컷(스티커사진기)와 캘리그라피,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알 수 있는 퍼스널 컬러, 첫인상 캐리커쳐, 타로 심리상담 등 청년들 취향에 맞춘 다양한 체험부스를 준비해 청년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만나봐용!’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에 온 사람들이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간단한 농업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의 풍성함을 보탰다. ‘나눠봐용!’에서는 청년예술인과 청년창업가들이 함께 했다. 관내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버스킹을 구성해 축제의 흥을 돋웠고, 청년창업인들도 자신들이 만든 제품들을 플리마켓에 내놓아 축제 관람객들을 맞았다. ‘함께해용!’에서는 최현우 마술사가 힐링토크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로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마술로 풀어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인 마술에 매진해 결국 꿈을 이루게 됐다는 이야기로, 결코 부풀리지 않은 최현우 마술사의 현실적 난관 극복기는 참가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청년축제기획단 프로듀서1839의 손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무대 중심으로까지 이어졌다. 청년정책·상식OX퀴즈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년들과 소통했고, 청년축제기획단장은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 ‘기념해용!’에서 사회를 맡아 청년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념사에서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의 안장과 손잡이만을 가지고 자신의 관찰력과 상상력을 더해 조각품 '황소머리'를 만들었다"며 "용인 청년축제 기획단이 만든 프로그램에서 우리 청년들이 각자의 독특한 방법으로 각자의 꿈을 찾고 있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시는 용인플랫폼시티~삼성전자~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잇는 L자형 반도체벨트를 만들고 있고,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과 첨단기업들이 용인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기업유치를 통해 창의력을 가진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고, 청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청년정책, 청년 일자리 만들기, 청년농업·문화·예술·체육 분야 발전에 기여한 청년 4명을 유공자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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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L자형’ 반도체 벨트 로드맵 수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핵심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집적화를 위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것이다. 반도체 벨트는 기흥구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 내 소·부·장 연구 및 제조시설(44만㎡)부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108만㎡), 기흥미래첨단산업단지(세메스·11만㎡), 지곡일반산업단지(램리서치R&D센터·7만㎡), 통삼일반산업단지(서플러스글로벌·5만㎡), 제2용인테크노밸리(27만㎡), 용인 반도체클러스터(416만㎡), 원삼반도체협력단지(사업단지 물량 협의 중·24만㎡)까지 L자 모양으로 이어진다. 총면적은 642만㎡(약194만평)다. 시는 여기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35만㎡(약10만5800평)규모의 산업단지를 처인구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입지 및 개발방식을 검토한 뒤 경기도,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서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추진한다. 물량이 배정되면 2025년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및 승인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업단지개발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이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산업단지 내 건축규제를 적극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입주 기업 지원도 병행한다. 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의 미래연구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기초지방자체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가칭)’ 제정도 문제없이 마무리해 오는 11월 용인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 로드맵에 따라 소·부·장 기업의 집적화를 이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완벽하게 조성하는 기반을 닦을 것”이라면서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함께 용인특례시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어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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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형 캐릭터’포니 활용해, 아동교육용 키트 만들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형캐릭터 ‘누니·바니·모니·귀니’를 활용한 아동용 멀티 교육 KIT(키트) ‘포니야 놀자’ 제작, 전국에 보급한다. ‘포니’라고 불리는 누니·바니·모니·귀니는 복지관이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장애인형캐릭터다. 곰 모양의 인형에 시각장애(누니)와 하지절단장애(바니), 휠체어장애(모니), 청각장애(귀니)를 형상화했다. 교육 키트는 포니 인형과 함께 교재, 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사용할 수 있다. 포니 인형은 아이들이 직접 색칠하고 스티커로 눈·코·입을 붙이면서 장애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교재에는 장애의 정의와 올바른 표현, 보조기구에 대한 설명, 장애 유형별 에티켓 등을 담았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위해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선긋기, 받아쓰기 등의 활동도 넣었다. 영상 속에는 전문 강사가 출연해 포니를 소개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장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키트 제작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용인시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식개선센터, 강남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용인강남학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모아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비는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가 진행한 ‘2022 나눔과 꿈’ 공모에서 받은 1억원을 사용했다. 복지관은 키트 보급을 위해 앞서 지난 1일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회장 오경숙)와 업무협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전국 200곳의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포니야 놀자 키트가 아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을 이해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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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새마을 LPR 열린 대학서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시새마을회관 작은도서관에서 ‘새마을 LPR 열린대학’ 수강생 3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새마을 LRP 열린대학은 용인시 새마을회가 생명(Life)·평화(Peace)·공경(Respect)의 가치를 지향하고 제2의 새마을운동을 이끌 지도자 양성을 위해 14주간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시의 성장 잠재력, 시가 가진 다양한 문화적 자원, 특례시 격상에 따른 과제, 반도체 벨트 조성과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 등을 설명하며 시민들과 함께 열어갈 새로운 시정에 대한 청사진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는 중세 유럽의 도시국가 피렌체에서 시작된 문예부흥 운동이면서 철학, 과학, 문화, 예술 모든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대를 상징하는 단어”라며 “용인의 경우 반도체 산업뿐 아니라 도시의 모든 부분을 고루 발전시켜 시민들과 함께 진정한 용인 르네상스를 열자는 의미로 시정 비전을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의 동서를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용인 플랫폼시티~삼성전자 기흥캠퍼스~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이 벨트에 우수한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서면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뒤 평소 조예가 깊은 미술 작품에 대한 소개를 흥미롭게 해서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르네상스 3대 거장으로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도르 문디(구세주란 뜻)>를 소개하며 이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와 세계적인 미술 작품들을 소개해 수강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김춘연 용인시 새마을회 회장은 “용인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좋았고, 그림의 경우 다시 한번 강의를 듣고 싶을 만큼 인상적이고 특별했다”며 “약속된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 주신 이상일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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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 산업 육성 위한 종합계획 준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시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만든다. 시에 따르면 시가 준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안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전반적인 전략을 구체적으로 담는다. 기흥과 처인을 잇는 용인 반도체 벨트 조성을 비롯해 ▲지역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행정 시스템 구축 ▲기흥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및 파운드리 생산 기반 확충 지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신속한 인·허가 지원 등이 종합계획에 포함된다. 기흥과 원삼을 ‘ㄴ자형’으로 잇는 용인 반도체 벨트는 시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시는 기흥구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 내 소·부·장 연구 및 제조시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확충, 램리서치·세메스 등 반도체 장비기업 등의 기흥 투자, 이동의 제2용인테크노밸리, 원삼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기흥에서 처인으로 연결되는 용인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용인의 동서를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해 주요 지점을 잇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50여 개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협력화단지(45만㎡ 규모)도 조성한다. 용인 플랫폼시티에는 1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이용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제조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중점을 두는 이 같은 구상은 지난달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과도 일치하는 만큼 용인의 종합계획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반도체 고속도로 계획 노선 주변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 입주를 위한 신규 산단 조성도 병행한다. 이를 위한 수요조사 및 입지검토 등도 진행한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에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도 마련한다. 반도체 소·부·장 벤처 타운 조성, 반도체 소·부·장 펀드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관련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반도체·AI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지원 노력도 기울인다. 이와 함께 시는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가칭)’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종합계획 수립에 대한 근거와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관련 행정절차와 입법예고를 거쳐 11월 용인시의회에 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국익을 위한 정부의 핵심 전략 산업”이라면서 “용인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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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의 ‘용인 르네상스’가 시작됐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 용인특례시는 28일 민선8기 시정 비전을 저 13자에 담았다. 14세기 유럽의 문화융성 운동인 ‘르네상스’란 말을 시정에 채택한 까닭은, 전염병을 극복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일궈내고자 하는 용인의 시대정신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시정 비전은,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구절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는 혁신을 선언하고 있다. 그 미래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모습이 ‘용인 르네상스’이다. 용인 르네상스는 반도체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도시형의 산업경쟁력을 갖추는 것과 더불어 시민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주거-교통-일자리-교육-보육 ‘행복생태계’를 마련하는 일과, 소통과 복지와 문화가 도시 전체의 활력을 돋우는 정책의 근본 목표를 압축한 말이다. 첨단과 문화의 핵심 양축으로 도시를 꽃피우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미래’와 ‘르네상스’의 앞글자를 따면, 용인을 상징하는 ‘미르’가 탄생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특례시 용인 전성기의 용틀임이 시작되었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용인 르네상스는 어떻게 전개될까. 우선 ‘반도체 르네상스’다. 반도체 중심의 글로벌 도시 전략 수립, 반도체 및 첨단 소·부·장 기업 집적화, 기업 유치에 따른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업그레이드된 용인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반도체로 첨단화된 도시와 시민들의 삶을 바탕으로 용인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기흥 용인플랫폼시티에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지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ㄴ자형 반도체 밸리를 만들어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사통팔달의 교통도 갖춰진다. 용인(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지나 충주까지 73Km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국지도 75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을 추진한다. 또 기반 산업도 탄탄하게 갖춰진다. 반도체 고속도로를 따라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대거 유치하고,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 검증을 위해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AI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관내 대학에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 개설을 추진한다.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가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도 준비 중이다. 반도체 등 첨단 기업들의 용인시 입주와 연계, 각종 생활 인프라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용인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미래의 용인시를 구현한다. 반도체 르네상스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도시문화 르네상스’다. 민선 8기가 주력하는 또하나의 핵심 비전이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 ‘숨쉬는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용인의 강점이기도 한 관광-문화-예술 영역을 현대적인 니즈에 걸맞게 성숙시켜 ‘품격과 아름다움’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용인특례시는 이같은 ‘용인 르네상스’ 시정비전을 실현하고 뒷받침할 7대 시정목표와 21대 발전전략을 갖췄다. 7대 시정목표는 ▲역동적 혁신성장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발전 ▲꿈·학습·창조의 희망교육 ▲시민 중심 품격있는 문화 ▲구석구석 따뜻한 복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이다.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발전 전략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재도약,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확대, 365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발전을 위해 시민맞춤 도시공간구조 개선, 미래지향 인간중심 도시 조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내놓았다. 꿈·학습·창조의 희망교육 달성을 위해서 미래에 투자하는 창조교육,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평생교육,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돌봄을 꼽았다. 시민 중심 품격있는 문화 구현을 위해 일상이 풍요로운 문화예술기반 확충, 활력이 넘치는 시민체육 활성화, 여가와 머묾이 있는 관광 육성을 제시했다. 구석구석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생애 맞춤형 사회보장체계 구축,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 빈틈없는 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꼽았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맑고 푸른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인프라 구축, 살고 싶은 농촌·선도하는 6차산업 구축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을 위한 전략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행정, 효율적 재정건전성 확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신뢰행정을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의 목표가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는 것이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용인의 자연과 유구한 역사를 조합시켜 문화·예술·체육·교육 등 삶의 여러 요소들이 골고루 갖춰진 도시를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 르네상스는,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도시를 구현하려는 특례시 시장의 도전적인 비전이기도 하다. 이 시장은 “다른 도시 사람들이 용인에 와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읍·면·동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시장으로서 해야 할 과업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하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시장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의 비전이 지금 미르처럼 숨을 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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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실리콘밸리 능가하는 반도체 도시 건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조성될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가 조성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전략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벨트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으로 이뤄진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 등을 통해 용인 서부의 남북과 용인의 동서를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채우는 것이 핵심이다. 화성시 봉담읍부터 용인(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지나 충주까지 73㎞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 시장의 공약과 관련된 중요 사업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필수”라며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고속도로 주변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로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연구 허브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에는 1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이용해 연구·개발과 일부 제조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삼면에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해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밸리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용인에선 1300여 기업이 자리를 잡을 것이며 7만3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5000만원으로 75% 증가하고, 수출 규모에서는 경기도 1위,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현재 전국 7위에서 5위까지 상승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특히 ▲경강선 연장 ▲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국지도 28호선 조기 착공 ▲고기교 확장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23개 노선과 함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돼 있지만, 추가검토사업이란 말 자체가 과거에는 희망고문이었다”며 “2~3년 안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심의가 열려 경강선 연장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해 희망고문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교 확장에 대해서는 “고기교는 오랜 시간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으로, 최근 성남시와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상호 합의도 이뤘다”면서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을 통해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수해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는 공원화 계획을 백지화하고 복합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철거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개발방안은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청사진을 마련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갈오거리는 스마트 도시재생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스마트 상점, 순환자원회수로봇, AI 주차시스템 등 스마트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자,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현재는 개회식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총 5개 대회에 4만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브랜드 및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변하지 않는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면서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닌, 하나씩 해결하고 매듭짓는 적극행정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희망이 움트고 꿈이 싹트는 곳”이라며 “거대한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시민 여러분과 그 길을 함께 걷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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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서한문 보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1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용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국지도 57호선 마평~고당 구간 확장, 경강선 광주~용인 연장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이 시장은 서한문에서 “반도체 산업은 인력수급뿐 아니라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가 이뤄져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와 삼성전자와 플랫폼시티가 있는 기흥을 잇는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국지도 57호선(마평~고당) 확장이 시급하고 긴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도로축을 기점으로 반도체 관련(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하고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며,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자족기능 강화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된 ‘경강선 연장’ 사업이 대통령의 공약사항에 포함돼 우리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반도체 고속도로 개설과 경강선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 장관께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검토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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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농동, 두근두근 걷기 챌린지에 주민 940여명 참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은 단체장협의회가 지난 6월 한 달간 진행한 ‘두근두근 걷기 챌린지’에 주민 94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전했다. ‘두근두근 걷기 챌린지’는 걷기 운동을 생활화해 주민들이 건강을 증진하도록 돕기 위해 단체장협의회가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하루 1만보씩 20일간 걷는 식으로 진행됐다. 걸을 수 있는 장소 어느 곳이든 무관하며 기록은 워크온 앱을 통해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944명 가운데 586명이 도전 목표인 20만보 걷기에 성공했다. 동은 지난 9일 목표 달성자에게 완주 기념품으로 고급 수건을 제공하는 한편 모든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겐 스마트 시계(10대)와 무선 이어폰(20대), 잡곡 3.5kg(20포)를 증정했다. 기념품은 삼성전자 DS부문과 기흥농협 농서지점이 후원했다. 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운동량이 줄어든 주민들이 건강 관리를 하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즐겨준 모든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단체장협의회가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도록 활기찬 행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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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관내 대규모 사업장에 대한 행정서비스 증진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한다고 전했다. 해당 무인민원발급기는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주민등록등·초본, 국세 증명 등 100여 종의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수수료도 민원창구 발급에 비해 50% 저렴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2만여 근로자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정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총 2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자세한 위치는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