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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기도·세메스와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7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기업 세메스(주)가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R&D센터를 건립한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시장실에서 경기도, 세메스(주)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메스(주) 용인R&D 건립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창진 세메스(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메스(주)는 오는 2024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해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764번지 10만㎡에 반도체 핵심 장비 연구개발 및 기술 육성을 위한 R&D센터를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계획 등의 인·허가를 신속 지원하고 기업과 함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 R&D센터는 건축물 연면적 16만5000㎡ 규모로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 연구개발 시설이 될 전망이다. 세메스(주)는 이곳에 차세대 반도체 양산설비 평가와 반도체 부품 관련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연구개발 목적의 팹(Fab)을 구축한다. 시는 R&D센터 건립으로 일자리 5000개 창출은 물론 2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등과 연계해 차세대 설비 개발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 촉진과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 데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창진 세메스(주) 대표는 “고매동 R&D센터 건립으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이 2곳이나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하고 적극적인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TOP5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세메스(주)의 용인 R&D센터 설립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유지·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불필요한 규제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기업과 경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세메스(주)가 시에 둥지를 틀게 돼 시가 명실상부 K-반도체 벨트의 핵심 도시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며 “R&D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메스는 1993년 1월 설립해 반도체 전(前)공정설비인 클린(Clean), 에칭(Etch), 스피너(Spinner) 등과 테스트/패키징, 물류자동화, 디스플레이 설비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반도체 설비기업이다. 지난 2015년 장비업체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지난해엔 최대 매출인 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세계 7위 장비 기업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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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관리기본계획 수립·고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4일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3월 시가 해당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제33조에 의거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관리기본계획 고시는 사실상 산단 분양·임대를 위한 전 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를 통해 시는 산업단지 내 용지 분양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시의 주요 내용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용지 분양·임대 현황과 입지 여건, 산업단지 입주관리계획에 따른 입주 대상 업종 및 제한업종에 관한 사항, 입주기업 선정 계획, 업종별 배치 계획 등이다. 이번 계획은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합리적인 업종배치를 통한 산업단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전체 조성 면적은 415만3502㎡로 산업시설(244만6554㎡), 복합구역(2만2131㎡), 지원시설구역(6만1700㎡), 공공시설구역(85만9489㎡), 녹지구역(61만5197㎡), 주거·상업을 목적으로 하는 관리제외구역(14만8431㎡)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처분(분양·임대) 대상 면적은 전체 산단 부지 면적의 67.6%에 달하는 280만7519㎡이다. 산단 내 입주 대상 업종은 SK하이닉스 부지, 협력화 단지, 집단에너지 시설, 복합 용지별로 구분해 명시했다. 대상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중분류)에 따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C26),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C20),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D35),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J59), 연구개발업(M70) 등 이다. 유해 물질 방류 수질 설계기준 초과 방류 업체 등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업종 등에는 입주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지난 1월 정부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입주 기업을 선정하도록 했다.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올 하반기 시와 산업단지 용지 처분계획 협의를 마치고 용수관로 및 전력선로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 후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를 참고하면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국가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시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큰 현안인 만큼 산단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독성·죽능리 일원 415만㎡(126만평)에 조성된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개사가 함께 들어선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사업비 약 1조790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향후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120조가 투입된다. 지난 3월 시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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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어르신 불편 해소 '간단 집수리’인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은 30일 홀로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행복마을 관리소의 ‘홀로 어르신 간단 집수리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혼자 살거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간단한 집수리나 주거 정비를 돕는 것으로 어르신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소소한 생활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 가전제품 건전지 교체서부터 형광등 갈아 끼우기, 세면대 배수구 뚫기, 대형폐기물 배출, 전자제품 조립 등 다양한 불편을 해결해 줘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실례로 한 홀로 어르신이 행복마을관리소에 형광등 교체를 요청해 지킴이들이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기존 등에 끼워져 있는 전구를 빼 어르신이 원하는 장소에 다시 끼워 넣는 것으로 수리를 마쳤지만, 집이 어둡고 내부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형광등을 추가로 교체하고 내부 청소까지 진행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세면대가 막혔다며 수리를 요청해 왔다. 지킴이들이 어르신 댁을 방문해 확인하니 단순 막힘이 아니라 부품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기성 부품은 사이즈가 맞지 않아 직접 부품을 재단해 수리를 마쳤다. 마을지킴이 장대형씨는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사소한 일도 어려울 수 있다”며 “생활 속 소소한 불편들을 해결해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은 유림동 행복마을관리소에 전화(031-324-5768)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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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1359대 교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1일 관내 공동주택에 설치돼 있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1359대를 교체했다. 기존 기기가 노후해 음식물 쓰레기 염분으로 인한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다 악취를 유발하고 공동주택 내 미관을 해치는 등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28곳, 기흥구 89곳, 수지구 49곳 등 공동주택 166곳에 설치된 노후 기기를 교체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149대를 교체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모든 공동주택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순차적으로 노후 기기를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예산 절감을 위해 노후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요 부품은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세심한 관리를 부탁드린다”며 “효과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방안 등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각 공동주택 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26.6톤의 쓰레기를 감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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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축산농가 2곳 고온건조 소독 장비 시범 설치·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용인시는 8일 처인구 백암면 양돈 농가 2곳에 축사 출입 시 사용하는 고온 건조방식 소독 장비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액체 약품을 사용하는 기존 습식 소독장비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기존 장비는 약품과 자외선램프 등의 부품 교체가 필요하고 소독약 냄새 등으로 방문자들이 거부감을 갖는 데다 약품이 닿지 않는 곳은 소독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설치한 장비는 90℃ 이상 열풍을 활용해 약품이 닿지 않는 곳도 소독할 수 있고, 약품이나 부품 교체가 필요하지 않아 관리가 용이하다. 장비를 지원받은 심우범 백봉농장 대표는 “시에서 새로운 장비를 지원해 소독약과 부품 교체가 필요하지 않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많은 농가에 설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온건조 소독장비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추가 설치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관내 축산농가에 구제역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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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세계적 반도체 중심 도시로‘우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국내‧외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다수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확정 지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반도체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이와 관련 시에 투자 의향을 타진하는 기업을 위해 입지 가능한 부지 등을 안내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적의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의 상황이나 규모에 따라 조세감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 관련 분야에서만 10개 이상의 기업이 시에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 27일에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기업 에어프로덕츠사와 1억5천만달러 상당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에어프로덕츠는 기흥구 농서동 에어프로덕츠 용인공장의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기흥구 지곡산단에 생산 공장을 신설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산소‧질소 등의 산업용 가스를 고객사로 공급하게 된다. 앞선 26일에는 처인구 남사읍과 기흥구 공세동 일원에 반도체 장비 강소 기업 디에스이테크(주), 넥스타테크놀로지(주), ㈜저스템 등 3곳 기업의 입지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은 총 415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관련 부분 생산 공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수의 기업이 시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동시에 품은 유일한 도시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지난 2월 정부로부터‘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돼 K-반도체 벨트의 핵심축으로 급부상한 것도 이유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1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를, 2020년 6월에는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주)서플러스글로벌을 유치했다. 램리서치는 기흥구 지곡산단에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서플러스글로벌은 처인구 남사면 통삼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 입지 하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반도체 장비·부품 관련 강소 기업들도 잇달아 시의 문을 두드렸다. 원자층 박막증착(ADL) 장비를 만드는 ㈜씨앤원은 지난 2020년 10월 지곡동 산 11-31 일대 약 2만㎡에 본사와 제조공장, 연구소를 이전하고 자회사인 ㈜알버트를 신설하기 위해 부지조성에 착공했다. 같은 달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애플티도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 2,632㎡ 부지에 연면적 1,710㎡ 규모의 제조시설을 신축키로 하고 공장 신설 승인을 받았다. 이보다 앞선 2020년 3월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증착·식각·세정장치 부품을 제조하는 가람전자(주)가 처인구 남사읍 통삼리 5,874㎡ 부지를 매입해 생산 설비를 구축한 후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반도체소자 제조 기업인 주식회사 보야가 처인구 남사읍 원암리 일대 3,106㎡ 부지에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도시계획심의를 마치고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시는 이들 기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점부터는 상당한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 내 돈이 도는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게 되기 때문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용인에 둥지를 틀기 위해 투자를 타진해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이들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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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 장비 강소 기업 3개사 유치▲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북리 551-1번지 8 578㎡에 지상 2층 연면적 2 971㎡ 규모 디에스이테크(주) 생산시설 건립 조감도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6일 처인구 남사읍과 기흥구 공세동 일원에 반도체 장비 강소 기업인 디에스이테크(주), 넥스타테크놀로지(주), ㈜저스템 등 3개사를 유치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 3곳 기업은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한 유망 기업으로 시에 총 415억을 투자해 반도체 관련 장비 생산 공장·시설 등을 건립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넥스타테크놀로지(주)와 ㈜저스템의 공장 설립 인허가 승인을 각각 지난 3월23일과 4월15일에 완료했으며, 디에스이테크(주)는 오는 4월말 승인을 앞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되는 2022년 말엔 매출액은 1180억원에 달하고 2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스이테크(주)는 반도체 제조 장비의 전원공급 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약 100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남사면 북리 551-1번지 8,578㎡에 지상 2층 연면적 2,971㎡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사인 이 업체는 반도체 장비 국산화 및 제품 퀄리티를 크게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평택시에 둔 본사까지 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반도체 검사·측정·공정 등에 필요한 장비를 제조하는 넥스타테크놀로지(주)는 125억원을 투입해 남사읍 창리 118-22번지 1만7890㎡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0,484㎡ 규모의 제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기술력으로 고속 인라인 렌즈조립기, 렌즈모듈검사기, 배터리 SUS BaLL 용접기 등을 생산하며 삼성전기, 해성옵틱스, 코렌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본사는 화성시에 두고 있으며 남사읍과 죽전(지식산업센터) 2곳에 지사를 두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장비와 부품을 개발하는 ㈜저스템은 190억을 투입해 기흥구 공세동 탐실로 35번길 57번지 일대 3,986㎡에 지상 4층 연면적 3,261㎡ 규모의 제조시설을 구축 한다. 이 업체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예기치 않은 수율 저하를 막아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 개발로 다수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 2019년 백만불수출탑을 달성했다. 본사는 수원시에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유수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속속 용인에 둥지를 틀고 있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구축에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시가 세계최고의 반도체 명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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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9일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에 수립한‘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산업단지 특별물량을 배정받은 지 2년여만이다. 시는 산업단지 특별물량 배정 후 2020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2021년 1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와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왔다. 이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와의 지역갈등으로 8개월간 사업이 지연돼 난항을 겪기도 했고, 지난 2년간 100여곳 이상의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고 4차례의 주민 공람을 거치면서 사업 계획을 수정‧보완해왔다. 중앙정부와 경기도, 사업시행자와 유기적으로 소통해 온 것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해 이르면 하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반도체 집적화 단지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 415만㎡(126만평)규모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개사가 함께 들어선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사업비 약 1조790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향후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120조가 투입된다. 지난달 23일에는 정부로부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이천~용인~수원~평택~안성을 잇는‘K-반도체 벨트’의 거점이 구축됐다는 평이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시의 100년 미래와 더불어 국가적으로도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반드시 적기에 조성돼야 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약 3만명에 달하는 직접 일자리 창출은 물론 513조원의 생산유발,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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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기업 육성‘반도체산업 정책협의회’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2회 용인 반도체산업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지난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등 담당부서· 학계·기업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12월 완료한 ‘용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R&D 과제발굴’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소부장 기업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이번 용역에선 반도체 분야의 거시적 환경과 정부와 시 반도체 관련 주요 정책을 분석하고, 관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 수요와 유사 사업·시설과의 차별성 등의 검토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소부장 R&D 지원 및 실증 인프라 구축, 우수인재 육성,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고도화 등 4개 분야에서 10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해 정책화 하는 방향을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품 국산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전문가들과 기업체들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회장은 “소부장 R&D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시에 특화된 지원방안 마련과 정책 법제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시의 지원과 더불어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생태계 구축에 특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시의 소부장 기업 지원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일원 약 126만평 규모로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비롯해 50여곳의 소·부·장 기업이 함께 입주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지난 2월 정부가 이곳을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해 국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본격 육성키로 하며 다양한 국가적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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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 박재근 교수 초청 강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8일 직원 소통회의에서 반도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재근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를 초청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동향과 용인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강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는 영상회의실에서 참여하고, 그 외 직원은 사무실에서 영상시스템으로 시청했다. 강연은 이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최근 미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적 지원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 경쟁 ▲세계 반도체 기업 간의 인수합병 ▲전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국내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 내용 등 급변하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동향을 설명했다. 특히 박 교수는 시의 반도체 기업 유치 입지 정책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제2용인테크노밸리 조성’, ‘반도체협력산업단지 조성’, ‘용인플랫폼시티의 첨단산업용지 조성’ 등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제언했다. 또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서 시의 역할을 강조하고, 반도체클러스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으로 ▲반도체 장비 Test-bed 구축 ▲투자 펀드 조성 ▲관내 대학 팹리스 설계 벤처기업 육성 지원 등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기업에게 있어 좋은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인만큼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입지 정책은 기업에게 큰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아울러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반도체 기업 집적화가 이루어지면 정부 및 대학의 반도체 연구기관 유치가 용이해지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많은 유망한 반도체 소부장 중소기업이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반도체 혁신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학회도 힘껏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용인시 전 직원이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용인시가 세계 반도체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정보 및 지식 교류, 산학연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