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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동 행정복지센터에 열 번째 스마트도서관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기흥동 행정복지센터에 열 번째 스마트도서관이 생겼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4일 기흥구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무인으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전했다.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기흥동 주민들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언제든 간편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한 것이다. 이 기기에는 베스트셀러, 신간 도서, 아동 도서 등 250권이 비치돼 365일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라면 1인당 3권씩 14일동안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반납은 해당 기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회원증을 받급 받으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4일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스마트도서관 이용 시연을 하며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큰 도서관은 아니지만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주민들이 편히 독서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를 위해 노력해 준 기흥동 주민들과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좋은 책을 읽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나 자식을 가진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저 역시 독서를 통해 생각의 근육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며 “용인시가 전국에서 가장 독서를 많이 하는 시이기도 한 만큼 우리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이나 스마트도서관 확충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6년 기흥역 스마트도서관을 시작으로 죽전역, 운동장‧송담대역, 성복역,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용인시청 민원실,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원삼면 행정복지센터에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10번째 스마트도서관인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스마트도서관 개관 기념을 맞아 스마트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인증샷을 남긴 이용자 60명에게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12월 15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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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삼막곡제1지하차도 등 5곳에 자동차단기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삼막곡제1지하차도 등 5곳의 지하차도에 양방향으로 비상시 차량 진입을 막는 자동차단기를 내년 장마 전까지 설치한다고 23일 전했다. 시는 화재나 침수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지역 내 지하차도(22곳)에 차량 진입차단기를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차단기를 설치하는 곳은 삼막곡제1‧2지하차도(기흥구 보정동), 수성지하차도(기흥구 중동), 강남대지하차도(기흥구 구갈동), 신대지하차도(수지구 상현동) 등 5곳이다. 종전에 차단기를 설치한 죽전지하차도(수지구 죽전동)와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상현지하차도(수지구 상현동)까지 포함하면 시에 차단기를 갖춘 지하차도는 총 7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인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엔 시가 경기도의 ‘2024년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사업’에 응모해 확보한 12억50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시는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되는 세월교나 하상도로 등에도 차단기를 설치, 차량 진입을 막아 시민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처인구 포곡읍과 유방동 일대(경안천) 세월교 4곳과 모현읍 일산리와 남사읍 진목리 등의 하상도로 3곳에 차단기 총 22개, 전광판 19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상습침수도로인 고림동 임원마을 진입도로엔 시민들이 재난 상황을 미리 확인하도록 재난안전전광판을 설치했다. 여기엔 처인구가 올해 풍수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도비 1억원이 투입됐다. 오산천, 탄천 등 기흥구 내 10곳에 84개의 차단기를 가동 중인데 이 가운데 영덕 세월교(신갈천)와 보라교 사거리(지곡천), 풍덕고가삼거리(성복천) 등엔 차단기 가동 여부를 알리는 안내전광판 5대를 내년 초까지 설치한다. 교차로에서 차단기 작동 여부를 모른 채 도로에 진입한 차량이 우회하는 경우가 있어 2차 사고를 막으려는 조치다. 시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하차도 5곳에 차량 진입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자동차단기를 설치한다”며 “세월교와 하상도로 등 상습침수도로 관리도 철저히 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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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시정질문, 수지구 상현동 9-8번지 부지 매입에 따른 추진 계획 등에 대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보정동,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상현동 9-8번지 부지 매입에 따른 추진 계획, 다함께 돌봄센터, 죽전 물류센터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먼저 2009년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해 상현동 9-8번지 외 4필지에 상현2동 주민센터 설립을 추진했으나 2012년 주민센터 접근 편리성과 상현근린공원 지하주차장 활성화를 위해 상현동 63-3번지로 변경해 주민센터를 건립하게 됐으나 이 과정에서 문제점은 당초 상현2동 주민센터 신축을 위해 매수하고 방치되고 있는 4필지라고 지적했다. 계획 변경으로 기존 5필지 중 제일 큰 필지인 상현동 9-12번지를 제외한 4필지만 매수하게 됐고 조각난 토지들은 쓸모없는 부지로 전락했다며 현재까지도 공터로 남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무방비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당 부지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두 번째로, 다함께 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처인구 5개소, 기흥구 7개소, 수지구 4개소로 용인에는 총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처인구와 기흥구 각 1개소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신규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법령을 살펴보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500세대 이상 주택단지에 필수적으로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되어야 하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에서만 센터를 설치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고, 기존 주민들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계획이 있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세 번째로, 수지구 죽전로 228에 위치한 물류센터 부지는 죽전 도심에 위치해 물류센터 운영 시 밤낮으로 오고 가는 수많은 화물차로 인한 주민 피해가 예상되며, 이미 많은 죽전 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은 작년 지방선거 공약으로 죽전 데이터센터와 죽전 물류센터 관련 공약을 제시한 바 있는데, 민선 8기가 시작되고 그동안 물류센터 해결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앞으로 해결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죽전 대중교통 관련 민원이 집단민원을 비롯해 총 19건으로 노선변경 2건, 노선신설 2건, 배차간격 및 증차 14건, 운행시간 연장 1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마다 답변은 여러 가지 사유로 ‘증차는 어렵다’, ‘노력해 보겠다’는 말만 되풀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단민원과 다수의 인원이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그만큼 죽전 주민들이 대중교통의 불편함이 심각하다는 것인데 죽전 대중교통에 대한 장기 계획 및 플랜을 담아 명확히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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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박은선, 시정질문 용인시 관내 축제 개선 방안 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박은선 의원(보정동,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용인시 관내 축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먼저 용인시를 대표하는 규모와 내용을 갖춘 축제가 없다는 지적이 과거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왔으며, 현재도 용인시에서 진행하는 축제가 타 지역의 내방객을 유인할 만큼 내실 있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알차게 꾸며지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매년 수천만 원의 예산이 축제에 투입되고 있지만, 부족한 예산과, 미흡한 기획으로 외부 관광객 유치에는 난항을 겪고 있으며, 규모가 작은 군소 축제를 제외하고 그나마 용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꼽히는 처인성문화제, 포은문화제, 용인시민의 날에 올해 각각 2만명, 3만명, 4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시는 집계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를 대표한다는 축제도 이 같은 상황인데, 용인시 동‧읍‧면 단위의 여러 축제나 일련의 행사, 프로그램 등을 들여다보면 ‘관행에 밀려’, ‘매년 해왔으니까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비록 시민 참여도는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긴 하나, 외부 관광객이 적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용인의 지역 축제에 관해 세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용인의 대표성을 가진, 용인의 특색을 살린 지역 축제가 없고 ▲너무 많은 군소 축제를 진행하여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예산의 집행이 어렵다는 점 ▲용인에서 진행되는 축제에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형 축제가 전무하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와 ‘바우덕이 축제’를 예로 들며,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용인을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군소 축제의 경우 유관 축제와 행사를 한 데 모아서 진행하고 여기서 절약한 예산을 용인의 대표성을 띄는 축제에 반영해 특례시에 걸맞은 규모 있고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도 한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용인시장은 축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대표 축제를 어떻게 만들고자 하는지 물었다. 두 번째로, ‘용인시의 중․장기 문화정책 로드맵’에 대해 질문하였다. 박 의원은 얼마 전 용인시 스마트서비스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용인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사례에 비추어 보면, 시가 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만 있으며 장기적 안목이 반영된 문화정책 로드맵 또한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정책 로드맵은 언제쯤 마련될지, 이에 대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마지막으로, 용인시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상생관리 방안’에 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용인시가 혐연권과 끽연권의 양립과 조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금연을 강조하는 용인시의 정책 기조는 틀리지 않지만, 흡연구역에 대한 관리가 되지 않아 흡연자들이 이를 벗어나 흡연하기를 더 선호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비흡연자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흡연자들이 지정된 흡연공간에서 흡연하도록 유인하고 계도해야 비흡연자들 또한 간접흡연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며,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상생을 고민한 예로 서울시 한 자치구의 ‘스마트 흡연부스’를 언급했다. 이어 용인시는 흡연자들이 자발적으로 흡연구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 유인책이 있었냐고 질의하며, 시에서도 선제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고, 특히 층간 흡연 등 문제가 많은 아파트 단지에 흡연부스 설치 권고나,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흡연구역 추가 지정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집행부와 ‘용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치에 뜻과 궤를 같이한다고 언급하고, 시정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보다 발전된 용인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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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번 한 주도 어려운 이웃 돕는 따뜻한 손길 잇따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곳곳에서 이번 한 주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랐다. 기흥구 구갈동 소재 신세계교회(담임목사 유성암)는 지난 14일 취약계층을 돕는 데 써 달라며 구갈동과 신갈동에 각각 600만원 상당의 희망 상자 60개를 기탁했다. 이 희망 상자는 교인들이 지난 12일 ‘플로깅 행사’를 열어 모금한 성금과 한국기아대책기구의 후원금을 보태 마련했다. 상자 안에는 1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영양제, 생필품 등이 들어있다. 구갈동과 신갈동은 기탁받은 희망 상자를 홀로 어르신,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성암 목사는 “우리 신도들이 마련한 성금과 한국기아대책기구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물품이 작게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보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준상)는 이날 지역 특화사업 ‘따뜻한 겨울나기’ 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20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겨울 이불 세트를 지원했다.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권영지)도 같은 날 ‘겨울맞이 난방용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국가유공자 15가구를 방문해 450만원 상당의 탄소온열매트를 전달하고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안부를 살폈다. 앞선 9일에는 기흥구 신갈동의 취약계층을 위해 좋은나무키즈어린이집(원장 여하나) 교직원과 원아들이 성금 58만3000원과 유아용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과 3박스 분량의 유아용품은 어린이집이 지난달 바자회를 열어 마련했다. 동은 이날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을 유아가 있는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번 한 주간도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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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능형교통시스템 자가통신망 일제점검‘안전관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원활한 교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시에 설치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자가통신망 총 158.7km에 대한 상태를 일제히 점검한다고 12일 전했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기흥구 보정동 독정교를 경유하는 자가통신망(90m) 탈거로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접수, 이튿날 즉시 복구 공사를 했다. 이에 시는 교량 등을 경유하는 자가통신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교량이나 고가차도를 지나는 21개 구간의 자가통신망 실태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죽전고가차도(기흥구 보정동 1332)의 지능형교통시스템 자가통신망 140m 구간에 취약 사항을 확인, 이달 말까지 보수키로 했다. 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지역 내 교통 정보를 수집해 교통상황 CCTV(폐쇄회로TV), 교통정보전광판, 신호제어기, 버스안내전광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교통상황 CCTV 87대, 온라인 신호제어기 543대, 버스안내전광판 1132대, 영상검지기 50대 등 10종류의 지능형교통시스템 4609대가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시스템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해 시민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라며 “자가통신망 등을 안전하게 관리해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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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동, 보정114공인중개사와 취약계층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정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준상)가 지난 8일 보정114공인중개사(대표 강윤경)와 지역 저소득층 대상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전했다. 보정114공인중개사는 협약에 따라 지역 저소득층에게 부동산 전월세 임차 중개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위기신호가 감지되는 이웃을 발견하면 동에 알릴 예정이다. 협의체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가장의 마음인 사랑으로 품는다는 의미의 ‘행복나눔 보정 愛(애) 가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보정114공인중개사는 보정 愛(애) 가장 3호점으로 지정됐다. 강윤경 보정114공인중개사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드릴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민관네트워크 구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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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시민과의 대화'서 처인구청사 이전 등 주요 현안 설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7일 오후 기흥구 동백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시민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월 ‘글로벌 반도체 중심, 용인의 미래’를 주제로 '시민과의 대화'를 가진 데 이어 두 번째 자리다. 이 시장은 이날 1시간 30여 분 동안 처인구청사 이전, 플랫폼시티 조성,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며 진행 상황이나 여건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행사엔 전 용인시 총괄 건축가로 활동한 김대익 한경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이병윤 플랫폼시티 시민자문단 위원, 조면희 중앙시장상인회 본부장, 신영식 역북동 통장, 이선우 구성동 통장, 보정동 주민 김귀자 씨가 참석했다. 조면희 중앙시장상인회 본부장은 “마평동 종합운동장 자리로 처인구청사를 이전한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이전 후 현재 처인구청사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금 처인구청사는 1982년 건축돼 주차 공간도 부족하고 건물이 노후화되어 근무하는 공직자나 민원인들의 불편이 매우 커 처인구보건소, 상수도사업소 등의 공공기관과 함께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로 이전하려고 한다”며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취합했을 때 압도적으로 찬성하시는 분들이 많고 시의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 추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임기(2026년 6월)내 설계를 마치고 2030년에는 이전을 마무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현재의 처인구청 자리는 처인구의 요충지인 만큼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게 해서 처인구청 이전에 따른 플러스 효과가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최적의 방안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면희 본부장은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으로 시장이나 상인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개선하는 해법이 있는지 물었다. 이 시장은 “민선 7기 때 국토교통부 공모에 실패한 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을 제가 취임한 지 6개월도 안 되어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도록 해서 국·도비 186억 원을 확보했다"며 "정부 공모 선정으로 중앙시장과 중앙동 일대를 많이 바꿀 수 있는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부터가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86억원에 시비를 추가해서 앞으로 4년간 모두 652억원을 투입하게 되는 만큼 중앙시장과 주변은 많이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4년 뒤에 정말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시장 외관의 변화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시민들에게 제공되도록 하는 방안을 시와 도시재생센터 관계자들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하반기 두 차례에 열린 중앙시장 야시장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처럼 중앙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들도 할 생각"이라며 "내년 6월 용인에서 전통과 권위의 대한민국연극제가 20여일 간 열리고, 제1회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같은 시기에 개최할 계획인 만큼 이런 행사들이 중앙시장을 알리고 더 많이 찾는 모멘텀으로 작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차 공간 확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지리적 특성상 주차장을 대폭 확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스마트워크플랫폼’ 조성으로 인한 제2공영주차장 대체지 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 상인회와 좀 더 논의하는 등 더 나은 대안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대익 교수는 “이 시장이 구체적 내용을 잘 알고 계셔서 첨언할 말이 없지만 도시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성이고,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기존 상인들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인데, 이를 막는 유일한 방법 또한 주민과 상인들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처인구의 경우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을 개발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용인특례시의 비전을 축약하는 곳, 경안천을 잘 활용해 죽어있는 물길을 잘 가꾸는 등의 도시재생을 통한 미래 비전을 선보이는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영식 씨는 “역삼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지 15년이나 지났음에도 아무런 진척이 없는데 사업 지연 이유와 해소 방안이 있는지,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도 지난 2021년에 다 지어졌는데 왜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역삼지구는 민간개발이다 보니 시가 행정의 강제력을 가지고 개입하기가 힘들고, 조합원들이 조합을 정상화시켜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가야 하는데 반대로 조합원 간 싸움ㆍ갈등으로 소송이 난무했다"며 "지난해 8월 법원에 의해 임명된 법정대리인 등의 노력으로 지난 10월 19일 조합원 임시총회가 열렸고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됐다고 하는데 총회 결과에 불만이 있는 쪽에서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낸 만큼 법원 판단을 기다려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시청 주변인 역삼지구는 용인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인 지역인 만큼 조합원들이 앞으로 지혜를 잘 모아서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가 주길 바란다”며 “조합원들이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간다면 시청 주변의 23만 평에 큰 변화가 일어나 용인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문제와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1950세대가 입주할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로 지난 2021년 2월 아파트를 다 지어놓고도 진출입로를 만들지 못해 준공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됐다”며 “진출입로를 역삼지구와 연계해서 개설하기로 했는데 역삼지구 사업에 문제가 생기고, 삼가2지구 사업자와 역삼조합과의 합의가 틀어져 길을 내지못해 공사는 끝났음에도 입주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시장에 취임한 뒤 역삼지구 조합의 정상화를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안을 찾던 끝에 국민권익위와의 협의, 시정조정위 회의 등을 거쳐 대체도로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내년 말에 진출입로 공사를 마무리해서 오는 2025년 상반기에는 입주희망자들의 입주가 이뤄지도록 계획을 짜고 있다”고 했다. 이선우 씨는 “(구)경찰대 부지가 7년간 방치되고 있어 주민으로서 아쉬움이 크다”며 “이곳에 LH가 67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키로 했는데 사업에 진전이 없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고, 공동주택이 들어선다면 시가 이에 대한 교통 개선책은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시는 LH와 국토교통부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실하게 세워달라고 요구했고 반대로 LH는 난색을 표하는 상황인데, LH도 개발계획만 갖고 있을 뿐 뾰족한 교통 대책을 내놓지 못해 오랜 기간 정체되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 대규모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일자리가 대폭 늘고, 인구도 많이 증가할 것인 만큼 (구)경찰대 개발계획이 세워진 2016년과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며 "개인적으로 과거의 계획을 꼭 고집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이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와 LH가 보다 지혜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뜻에서 시 관계자들에게 좀 더 차원 높은 연구를 해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선우 씨가 LH의 기존계획을 그대로 진행하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자 이 시장은 "그 계획이 시민 입장에서 좋았다면 구성동 주민 등의 반대도 크지 않았을 것이고, 시도 반대할 이유가 없어 사업도 이미 끝났을 것"이라며 "지금 아무런 교통 대책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LH 계획대로 사업을 하면 용인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반대하는 시민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귀자 씨는 용인 플랫폼시티의 구체적인 개발계획에 대해 질문했고, 이병윤 씨는 반도체 산업을 리딩할 수 있는 ‘용인형 마이스 산업 특화 방안’이 있는지 물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해 시가 10차례 주민 소통회의, 7차례 보상 관련 회의 등을 열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보상과 이주에 대한 진행은 많은 진척이 이뤄졌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 단지, 4차산업 관련 첨단 연구시설 단지 등이 들어설 플랫폼시티는 GTX A노선 용인역과 경부고속도로, 수인분당선이 연결되는 교통 허브 지역도 될 것"이라며 "고속도로 위에 상공형 환승 센터를 조성하고 이 일대 9만 평에는 컨벤션 센터, 쇼핑몰, 호텔,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플랫폼시티 인구밀집도는 판교보다 훨씬 낮을 것이며, 공원녹지 비율과 자족용지 비율은 판교보다 높여서 생활 여건을 한층 더 좋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에 컨벤션 센터가 지어지면 반도체 관련 국제회의나 전시회 등을 충분히 개최할 수 있을 것이지만 컨벤션 센터 규모 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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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토끼굴 128곳에 고유 명칭 부여... 구성역 토끼굴 새 이름은 ‘이현2통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관내 통로박스(일명 토끼굴) 128곳에 고유 명칭을 부여했다고 7일 밝혔다. 토끼굴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 시민이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에 때라 구성역 인근의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로박스(기흥구 보정동 1019-126)는 ‘이현2통로’, 영동고속도로 하부 통로박스(동백동 431-1)는 ‘동막1통로’로 명명됐다. 시는 통로박스를 통행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내내 조명을 켜두도록 하고 출입구에 ‘보행자 주의’ 표지판 6개도 설치했다. 시는 11월 중 카메라로 보행자를 인식해 운전자에게 안내해 주는 AI(인공지능) 기반 보행자 안전 전광판도 설치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8월 이상일 시장이 통로박스 4곳을 찾아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어두운 곳 등 시민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는 통로박스들을 전부 확인해 개선하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당시 시민들이 통로박스 위치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서 비상상황 발생 때 위치를 119 등에 알릴 수 있게끔 고유 명칭을 부여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라고 했다. 또 조명을 밝게 하고, 조명이 없는 곳은 새로 설치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8곳에 조명이나 안내 표지판이 설치됐다. 시는 좁은 통로박스를 아슬하게 다니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상미쌍굴다리, 레스피아통로 등 16곳에 내부 청소, 시설물 정비 등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죽전로데오통로 등 18곳엔 터널등을 교체하거나 새로 달았다. CCTV(폐쇄회로TV)가 설치된 새천년 보행통로, 청덕담비1통로 등 26곳에 대해선 만일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CCTV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통로박스를 지날 때 불안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혹여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어떤 통로박스에 있는지 위치를 119나 경찰, 가족 등에 정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통로박스에 이름을 붙이고 안전시설도 정비하고 보강했다”며 “시민들이 통로박스를 이용할 때 이름도 봐주시고, 안전에도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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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초중고 학부모 간담회에 이어 학교 주변 현장 방문해 환경 및 시설 개선 노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기흥구 동백동 백현초등학교, 보정동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소현초등학교, 소현중학교 일대를 방문해 학교와 아파트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주민 등과 논의했다. 초중고 학부모 회장들과의 간담회 때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한 학부모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 시장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지역 내 185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ㆍ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통해 교육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은 이 시장은 시 공직자들에게 학부모들이 제기한 문제들 가운데 곧바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당장 해결이 쉽지 않거나 경기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소통을 통한 해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25일 백현초등학교 주변 내꽃공원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현장을 방문해 달라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현장에 나와서 살펴보고자 이렇게 왔다”며 학부모들에게 인사했다. 백현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이상일 시장님, 현장 방문 감동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간담회 이후 신속하게 현장을 찾은 이 시장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백현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학교 인근 내꽃공원 습지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요청했다. 하지만 내꽃공원 습지는 장마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데다 공원 녹지확보에 필요한 공간이기도 해서 시설 설치는 어려운 상황임을 이 시장과 함께 한 주무 공직자들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대신 습지에 여러 개 조명과 벤치 등을 설치하고 봄에 꽃가루를 많이 날리는 나무들 가지치기를 하고,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내꽃공원 녹지공간 정비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답변에 백현초 학부모 A씨는 “시장이 현장을 직접 보고 성실한 답변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하며, 학부모로서 의견을 전달한 데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백현초등학교 방문 이후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앞과 소현초등학교와 소현중학교 주변을 찾아 주민, 학부모들과 대화했다. 성호샤인힐즈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진입로 사거리의 보행 안전 강화, 학생들이 통학로로 활용하고 있는 아파트 안의 소실봉 계단 보행환경 개선 등을 요청했다. 성호샤인힐즈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던 진입로 신호등 설치는 ‘2016년 3차 용인서부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신호등 설치 기준에 맞지 않아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25일 이 시장과 동행한 용인서부경찰서 관계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는 경찰서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다음 달까지 사거리 일부 횡단보도를 고원식으로 바꿔 통행 차량의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고, 주민들은 환영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여러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앞으로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장기간 불편을 감수해야 할텐데 시 공직자들이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시가 사업 공동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ㆍ용인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들과 대화해서 예상되는 불편을 미리 해소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위쪽 소현초·중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소실봉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서 학부모들이 지적한 낡은 계단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학부모 회장은 간담회에서 오래 전 설치된 계단의 일부가 낡고 파손되어서 학생들 안전이 걱정된다고 했고, 계단을 이용할 때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계단 몇군데에 비상벨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꽤 긴 거리의 계단을 오르면서 상태를 살펴본 이 시장은 “낡은 계단은 즉각 보수하고 계단에 설치된 형광등들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게 좋겠다"면서 "작업을 곧바로 시작해서 올해 안에 마무리 해달라"고 함께 자리한 시 공직자들에게 지시했다. 시는 이 시장 방문을 앞두고 계단에 비상벨을 이미 설치했다. 시는 지난 8월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21m, 폭 4m 구간의 소실봉 계단 일부 구간 보수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8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계단 보수와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 공사를 다음 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소현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B씨는 “지난 간담회에서 말했던 소실봉 계단 보수공사 요청에 대해 이상일 시장이 이렇게 빨리 현장을 찾아 약속을 지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이 시장이 용인특례시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칭찬했다. 학부모들은 추가로 학생들의 전동킥보드 이용 제한에 대한 행정지원과 파손된 보도블럭 교체, 학교 인근 옹벽의 안전진단 등도 추가로 이 시장에게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장 취임 후 계속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에 대해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학교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정책지원 확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간담회에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확인하니 학교와 학부모의 고충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25일 학교 현장 방문을 시작한 이상일 시장은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약속했던 각 학교들을 직접 찾아 문제점 해결을 모색하고,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방문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