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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범죄예방 생활안전디자인 도입’ 주민설명회 열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바탕으로 치안이 취약한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23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사업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와 진행 절차, 시설물 설치에 필요한 협조 방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18일 기흥구, 20일 처인구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생활안전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하는 이 사업에는 총 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사업 착수에 앞서 지난달 16일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유관기관을 포함해 사업 대상지의 시의원, 주민, 학교 관계자와 협의체를 구성했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처인구 유림동 481-8번지 일원 ▲신갈동 33-4번지 일원 ▲풍덕천동 727번지 일원이다. 사업대상지는 주민참여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경찰서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범죄 관련 통계를 고려해 선정했다. 사업은 대상지 주민 의견 수렴과 용인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사업은 지역의 환경 개선 효과와 함께 지역 주민의 공동체 결속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웃과 사회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치안 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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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기흥역과 구청 일대‘청소년 유해환경’합동점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위원장 이기쁨)는 지난 17일 기흥역과 기흥구청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 환경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창호 기흥구청장, 관내 15개 동 청소년지도위원, 용인동부경찰서, 청소년범죄예방기흥위원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개 조로 나눠 기흥구청과 기흥역 일대 상업지구 등을 돌며 PC방, 노래방, 주류 판매음식점 등을 방문해 청소년 대상의 주류·담배 판매 행위, 주류·담배 판매 금지 표시 부착 여부, 청소년 고용·출입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법과 관련된 유인물 등을 배포하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내용의 캠페인도 벌였다. 이기쁨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유해업소 등을 점검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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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경찰서·소방서와‘생활안전 공공디자인’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16일 우범지역 환경 개선과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김경진 용인동부경찰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범죄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사업 실무추진단 구성을 통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협약 내용에는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 대상지 범죄예방과 소방안전 시설물 유지관리, 안전 프로그램 운영이 담겼다.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 일환으로 용인특례시가 민선8기 처음으로 추진한다. 비상소화장치함, 비상벨, 보안등과 같은 범죄예방‧소방안전 시설물을 통해 생활안심 환경을 조성하여 주민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사업이다. 또한 각 사업대상지 특성에 맞는 생활안전디자인을 적용해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에도 힘을 더한다. 사업 대상지는 ▲처인구 유림동 481-1번지 일원 ▲신갈동 33-4번지 일원 ▲풍덕천동 727번지 일원이다. 대상지의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용인특례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생활안전 공공디자인 사업이 범죄와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약을 계기로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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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누구나 할 수 없었던…그래서 칭찬합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 복잡한 건축 인허가, 특허까지 내 민원처리기간 단축 건축 인허가는 건축법령과 최대 83개 법령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하는 복합민원이다. 용인특례시의 공직자 2명은 복잡한 인허가 민원의 빠른 처리를 위해 ‘건축 인허가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특허까지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건축물 인허가 민원 접수시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건축 규정과 관련 법령, 협의 부서 등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기안문도 자동으로 생성해 담당 부서의 업무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민원 처리기간까지 대폭 단축시켰다. 이문규(공공건축과), 윤여훈(건축과) 주무관이 추진한 ‘용인시 공무원 특허 개발로 민원 처리기간 단축하다’ 사례가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누구나 할 수 없었던 행정으로 시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수동적인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매년 상·하반기(2월, 8월)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27건의 사례 중 1차 서면 심사로 10건을 선별했다. 이어 시민, 공무원 등 1106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와 용인시 적극행정위원회 최종심사를 거쳐 5건이 선정됐다. 최종 심의에선 공공성(주민체감도), 창의성, 적극성, 과제의 중요성,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순서를 매겼다. 2위는 반도체산단과에서 심혈을 기울여 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소 및 상생 방안 마련’ 사례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사업 추진 반대 등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1월 용인시, 주민대표, 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협업으로 여러 민원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해왔다. 원삼면 농어촌도로 조기개설사업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사업 13건에 대해 협의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 업무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상생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3위는 정수과의 ‘도로 공사에 따른 상수관로 이설공사 비용 29억원 절감(최초사례)’, 4위는 농촌테마과의 ‘용인시민농장 확대조성으로 도시는 아름답게, 나는 건강하게’, 5위는 도시기획단의 ‘지역맞춤형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순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 행정 우수사례 담당 공무원에게는 표창과 함께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또는 포상급을 지급해 사기를 진작시킬 계획"이라며 "공직자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업무 태도로 행정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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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2022년 사업성과 보고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지난 1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올 한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보고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윤송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여성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양성평등 발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구송회 (사)한국여성농업인용인시연합회장, 고옥자 (사)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회장, 박정임 (사)용인시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등 3명이 용인시장 표창을 받았다. 최미경 용인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 이금자 (사)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회 원삼회장, 다문화여성회 추이링 회원 등 3명은 용인시의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역량강화 워크숍, 여성 대상 범죄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 1인가구 지키미 ‘안심 홈세트’ 지원, 코로나19 마음 회복 ‘마음나눔 톡톡’, 김장·삼계탕 나눔 등 올 한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윤송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 한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의미 있는 사업으로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역동적으로 이끌고 더 풍성한 성과를 이뤄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영국에서는 현명한 여성을 평화를 짜는 사람, ‘피스 위버(Peace Weaver)’라고 표현하는데, 이 자리에 계신 여성 지도자분들이 우리 용인시에서 사랑을 짜는 ‘러브 위버(Love Weaver)’의 역할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열정적으로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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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르네상스의 힘…중앙시장과 주변지역,‘정부 도시재생 대상지’확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중앙동 일대가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김랑장동 용인중앙시장 일대를 변모시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지역특화‧스마트 재생 최종 대상지로 결정됐다고 15일 전했다. 민선 7기 때인 지난해 용인시는 이 사업 심사에서 탈락했으나 올해 7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철저한 준비를 함에 따라, 결국 지역특화‧스마트 재생 분야에서 경기도 31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용인특례시는 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용인시는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652억5000만원을 투입, 용인중앙시장을 주축으로 주변 지역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처인구 김량장동 137-1번지 일대 20만467㎡(6만평)를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 지역은 과거 시의 원도심이었다. 용인중앙시장이 있는 곳으로 과거엔 시를 대표하는 상권이었다. 시는 용인중앙시장 주변에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시장과 바로 인접한 경안천과 금학천 등의 훌륭한 수변 자원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관내 대학들과 스마트 기업들의 참여 의지도 지역 발전 가능성의 중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재래시장 체질 개선을 통한 중심기능 회복, 문화 콘텐츠 개발, 활력 넘치는 ‘김량장 길’ 명소화 등 세 가지 목표 아래 13개(특화재생 8개, 스마트 5개) 세부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중앙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이용객이 다층화 되어야 하고, 중앙시장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시장 내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김량장 스마트 워크 플랫폼’을 조성키로 했다. 플랫폼은 커뮤니티 센터, 스마트 복합문화 체험 공간, 청년창업 공간, 평생학습관, 주차 공간 등을 갖춘 뒤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선 인공지능·자율주행·메타버스 등의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인텔, NHN, MS 등 글로벌 기업, 관내 대학과 협업해 인재 양성‧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경안천과 금학천의 수변 공간이 자연스럽게 용인중앙시장과 이어지도록 두 하천에 커뮤니티형 광장을 조성해 공간의 연결성을 높이고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며, 문화컨텐츠 개발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또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중앙시장 상인회, 청년협동조합 등과 함께 플리마켓, 버스킹, 팝업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보행특화거리와 수변 데크를 조성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포토존, 낙하 분수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머물고 싶은 공간, 매력적인 공간으로 명소화를 추진한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안에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을 구축하고 5G 기반 공공와이파이, 전기화재 사전예방 지능형 에너지 관리, 스마트 가로등, 범죄예방 로고젝트 등의 스마트‧ICT 기술을 접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가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상일 시장이 후보자 시절부터 용인중앙시장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갖고 지역주민, 상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앙동이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휴먼김량장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운영해 오는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는 점도 심사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용인중앙시장은 전국에서 몇 되지 않는 5일장과 전통시장이 함께 열리는 명소이지만 그동안 극심한 침체기에 빠져있었다. 상인들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용인중앙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와 지역주민, 상인, 관내 대학, 기업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발전과 도시혁신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지혜를 모았기 때문”이라며 “얼마 전 용인시청을 방문해 중앙시장과 그 주변을 대대적으로 바꾸겠다는 시의 구상에 큰 이해를 나타내 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리 시의 산 역사이기도 한 용인중앙시장을 보다 많은 분들이 즐겨 찾고 주변의 골목골목에 활력과 웃음이 넘쳐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가 가득한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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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기흥지구위원회서 200만원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난 28일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기흥지구위원회(회장 김기석)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회는 청소년 선도, 유해 환경 감시 활동을 위해 법무부에서 위촉한 위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우범지역 순찰 등을 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15일 열린 범죄예방위원 한마음대회에서 수원지방검찰청 9개 지구 중 최우수 지구로 선정되어 받은 우승상금 100만원과 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것이다. 김기석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싶어 위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 보호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기흥지구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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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디자인만 바꿔도 범죄 뚝, 마평동 밀집 지역 쾌적 변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마평동 주거 밀집지 일대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안내 시설물 7종을 설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대학 디자인 전공 학생들과 함께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엔 용인대학교 디자인과 학생들이 참여해 마평동 일대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적용한 다양한 시설물 디자인 개발에 중점을 뒀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도시 생활공간에 다양한 안전이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건축물 설계 등에 반영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시는 우선 사전 현장 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평소 쓰레기 불법 투기와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야간 통행 위험 등의 문제에 불편·불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발견하고 개선 방향을 찾아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안내 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시설물 디자인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반려동물 공공예절, 쓰레기 배출 방법, 마을 안전길 안내, 소공원 이용수칙 안내, 소화시설 위치 안내, 안심벨 위치 안내 등 안내사인 7종이다. 단순한 형태의 아이콘을 사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통일된 색채과 서채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동부동, 용인소방서, 마을주민 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시설물 설치 위치를 선정한 뒤 14곳에 안내사인 7종을 설치했다. 더불어 가로등과 전봇대에는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를 붙이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비상 소화 장치함과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할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평동 주민들이 내가 사는 마을을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곳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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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여성안심사업을 통한 안전도시 구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CPTED분야 우수단체로 선정, 경찰청장 표창을 받는다고 26일 전했다. 경찰청은 지역사회 범죄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수 정책이나 활동 사례를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공모 부문은 ▲치안거버넌스 ▲사회적 약자 보호 ▲CPTED(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로 나뉜다. 올해는 용인시를 포함한 29개 기관·단체가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시 스토킹 예방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 젠더폭력 피해자에게 단기 숙소를 제공하고 문열림 센서 등 안전장치를 지원하는 ‘WITH YOU 사업’과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등 여성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여성안심 민간화장실을 조성하는 한편 용인동·서부경찰서와 협업으로 관내 공중화장실과 고등학교 화장실까지 불법 촬영 점검을 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애써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가 움츠러들지 않고 안전의 주체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전도시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20년에도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받는 한편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정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도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연속 1등급을 받았다. 등급 수가 낮을수록 안전도가 높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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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르네상스…도시재생으로 꽃 다시 핀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 강지아 씨는 항상 지도를 들고 다닌다. 자신이 갈 길을 지도를 보며 눈으로 익히는 게 먼저. 그리고 다니는 골목골목을 지도 위에 형광펜으로 칠하고, 특이한 곳은 지도 위에도 별표.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자신이 본 마을과 도시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린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정보와 자신의 소감을 그림 위에 메모한다. 강 씨만의 도시 기억법이다. “처음에는 재미 삼아 그렸는데 막상 그리고 보니 동네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주위에서 그림을 알아봐요. ‘이런 뷰가 있었네? 이런 관전 포인트가 있었네?’하면서” 강 씨의 말이다. # 양성자 씨는 궁금한 게 있으면 도서관을 찾는다. ‘용인향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양 씨는 문헌조사를 한다. 용인역사에 대한 연표를 들여다보고, 향교에 관련된 모든 책을 도서관 책상 위에 쌓아둔다. 그리고 필요한 자료들이 어떤 책 몇 페이지에 나와 있는지 파일 정리를 한다. “제가 모르는 정보는 알고 가야 하니까. 가장 정확한 게 책에 나와 있잖아요?” 강지아, 양성자 씨는 용인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2 문화도시 용인 지역 활동가 성장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기록가다. 도시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문헌을 살피고, 발로 뛰며 이미지를 남긴다. 마을의 숨은 이야기와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 새 옷을 입혀 용인 르네상스의 기초를 쌓는 용인특례시의 아카이빙 프로젝트 구성·마북편에 참여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자원을 발굴, 마을의 정체성을 살려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카이빙 프로젝트 구성·마북편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탐색하고 발굴해 개발과 성장으로 잊혀가는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 스토리텔링의 달인 ‘도시기록가’, 구성·마북에서 용인 르네상스의 기초를 쌓는다 구성과 마북은 동백·보정·상하동과 함께 용인의 옛 중심지 구성읍을 이루고 있었다.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약 1500년 동안 용인의 중심지였던 만큼 용인향교, 민영환 선생 묘, 장욱진 고택 등 용인의 역사·문화자원들이 산재해 있다. 이 같은 자원을 활용, 숨어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마을의 가치를 높이는 게 구성·마북 도시재생사업의 미션 중 하나다. 이를 위해 구성·마북 지역에서는 9명의 도시기록가들이 9개의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기록하며 용인 르네상스의 기초를 쌓고 있다. 도시기록가 양성자 씨는 구성·마북 지역 도시기록에서 용인향교를 재조명한다. 도서관에서 문헌 기록을 살펴보고, 용인향교와 관련된 인사들을 만나고, 향교 주변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었다. 용인향교와 제례 의식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 용인향교가 진행하는 행사 중에서 계승하고 확대해야 할 것들을 발굴한다. 강지아 도시기록가는 동네 사람들조차 모르는 동네의 숨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느티나무와 함께하는 힐링 스토리를 담은 길과 석불입상과 민영환 선생이 들려주는 배움의 길, 감성을 듬뿍 담은 이색적인 공간으로서의 길이다. 마을 사람들조차 모르는 산책로와 지름길은 덤이다. “도시재생은 묻혀가는 것에 활력과 숨길을 넣어서 새롭게 재단장하는 것이죠. 이제 저희가 나눔을 통해 새로운 도시로 변모할 소재를 제공하게 된다는 데 뿌듯함을 느껴요” 양성자 씨의 말이다. ■ 1500년의 역사 되찾기 구성·마북 도시재생사업은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되찾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이 편안한 마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기록자원을 토대로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해 역사·문화 거리박물관을 구상 중이다. 용인향교, 민영환선생묘, 느티나무 고목 등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하고, 배너나 디지털 안내판 등을 활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쉼터와 쌈지공원을 만들고 마을 역사·문화를 공유하는 소규모 거점으로 활용, 체험이 가능한 야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 스스로 마을과 도시의 역사를 알아보고, 역사와 문화를 융합한 스토리텔링과 이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만든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재생 해설사를 양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심화교육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자격증 취득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꾀한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작가와 주민의 협업으로 마을 매거진과 역사·문화 지도를 만든다.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소통·소식지도 제작한다. 주민들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느 목공예에서부터 내·외부 인테리어 및 시공 등 전문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향후 생활목공 DIY교육체험장 운영, 마을 목공사 집수리 지원 등 마을기업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 용인 구도심 되살리기의 원조 ‘신갈오거리’ 용인시 도시재생사업의 원조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다. 한때 ‘용인의 명동’이라 불릴 정도로 교통·행정·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했던 신갈오거리는 2003년 기흥읍사무소가 기흥구청으로 승격돼 현재의 구갈동으로 이전하고 인구와 사업체가 유출되면서 빠르게 쇠퇴하기 시작했다. 용인시는 신갈오거리에 새 바람을 넣기 위해 지난 2017년 도시재생사업을 시작, 지난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오는 2024년을 목표로 크게 4가지 사업을 진행중이다. 우선 뮤지엄아트거리 등 테마거리 조성과 플리마켓 등 거리축제를 강화해 유동 인구를 확보해 상권을 강화한다. 주차공간 확보, 보행환경 개선, 노후주택 수리 지원, 골목길 안전성 강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해 주민 교류를 확대하고, 주민협의를 거쳐 자체 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돕는다. 특히 ‘스마트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 ‘AI주차 시스템’, ‘스마트 상점’, ‘스마트 쓰레기통’ 등 주민주도형의 ‘스마트 시티’로의 도약이 돋보인다. ■ 김량장, 변혁의 장을 열다 용인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 일대에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서면심사를 통과해 지난 18일부터 현장실사가 진행중이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은 전통시장과 경안천, 금학천이라는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용인시 관내 대학·민간기업을 연계해 창업과 일자리 창출, 시장의 체질개선 등을 도모함으로써 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게 핵심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 콘텐츠 마련, 쾌적한 소비활동을 위한 골목상권 개선, 시장 접근성 확보를 위한 보·차도 환경 개선, 야외 휴식과 여가활동을 위한 수변광장 조성,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서비스 구축으로 재래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청년 창업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스마트스쿨을 운영, Intel과 MS 등 글로벌 교육기관이 6개의 대학 학생과 청년, 중소기업, 중장년층 등에게 데이터 활용 현장 실용교육을 진행한다. 산업 데이터 분석, AI 사물 인식기술, IOT 연결 플랫폼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 다시 풍요로움…풍덕천동 도시재생 추진 1990년대 초 수지 택지지구로 개발된 풍덕천동 일원은 아파트 단지와 학원가, 유흥가가 혼재한다. 청소년에 대한 보호가 미흡하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공원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도 부족하다. 시는 지역 상인과 마을주민들의 뜻을 한데 모으고 사람 중심의 보행거리 조성, 범죄예방을 위한 지원, 공유 기반의 주거·상업환경을 만드는 내용의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은 물론 도시의 모든 부문을 골고루 발전시켜 업그레이드된 용인을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시정구호를 만들었다”면서 “특색있는 지역자원과 문화·역사 자원은 도시재생사업의 기초자료이면서도 용인 르네상스의 알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논의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용인시도 조력자로서 시민들의 학습을 돕고 중간자로서 주민간 이견을 조정해가며 용인시의 도약과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