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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평창군, 눈강아지 탄생![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눈강아지 탄생! 평창군 미탄면 송어길. 24일 내린 눈으로 탄생한 눈강아지가 씀바귀 잎새를 머리에 쓰고 가로등 아래 우두커니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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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청옥산 하늘에 '향적사' 풍경 소리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청옥산 하늘에 '향적사' 풍경 소리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이제 청옥산 하늘에도 풍경소리가 울려 퍼진다. 혜인 스님의 ‘향적사(香積寺 )’ 덕분이다. 꽃향기가 백리를 간다면 사람의 향기는 천리, 만리를 가니 ‘덕을 쌓으라’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 청옥산 향적사 무량수전 향적사 처마 밑에 서서 바다를 본다. 카메라 앵글 속의 바다는 맑고… 놉고… 푸르다. 그 바다에 물고기가 뛰논다. 햇살에 온 몸이 반짝인다. 가만히 바라보면 울퉁불퉁하게 못난 마음이 조금씩 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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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새로운 농가소득···곤충산업 클러스터 육성으로[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사료용 곤충 사육을 기반으로 새로운 소득산업을 만들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7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곤충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미탄면에 이어 올해에는 봉평면에 군비 1천5백만원 등 총사업비 3천만원을 투입해 곤충사육시설 신축과 기자재를 지원했으며 2022년까지 곤충 사육시설을 4개소로 늘리고 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곤충산업이 애완사육에서 식용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곤충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농촌체험 관광까지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면 문제는 산업성장을 위해 판로가 확보되고 대량 공급이 가능해야 하지만 관내 곤충사육 농가는 대부분 소규모로 가축사료용으로 자가 소비를 하거나 판로 역시 직거래 형태 유통으로 그치는 등 다양하지 않은 점과 아직 곤충 식용에 대한 거부감으로 식용 시장도 넓지 않은 점이다. 이에 군은 사육시설 현대화로 곤충산업을 규모화해 생산량을 늘리고 유통판로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곤충 가공법을 모색해 곤충에 대한 거부감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곤충은 사육 공간이 많이 필요치 않고, 성장속도와 번식이 빨라 일반농가에서 사육하기 쉬우며 고단백의 건강식으로 식용과 반려동물의 사료, 화장품, 의약품의 원료로 쓰이는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가능성을 가졌다.”며 “민선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곤충산업 클러스터가 평창의 청정 환경이라는 최적의 조건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촌이 경쟁력을 갖추고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곤충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환경오염 요소가 적어 2013년 UN식량농업기구에서 곤충의 식용화와 사료화가 미래 식량안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발표할 만큼 대안 식량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실제 지난 18일(한국시간)에는 영국 대형마트 판매대에 사상 처음으로 식용 귀뚜라미 제품이 올라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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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배움과 나눔의 소·확·행…제6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성황’[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은 지난 17일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배움의 소확행! 나눔의 소확행’이라는 주제 아래 ‘소소하지만 확실한 우리들의 행복! 배움부터 시작!’이라는 부제로 ‘제6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필 무용단'의 식전 공연 이날 한왕기 평창군수, 장문혁 평창군의회의장, 박양규 평창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해 평생학습관계자와 군 기관단체, 지역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일년동안 갈고 닦은 솜씨들을 서로 공유하며 격려했다. ▲ 17일 한왕기 평창군수가 평생학습 관련 우수자 시상을 하고 있다. 군 교육체육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유공자 시상과 축사를 시작으로 밴드, 플루트, 통기타, 우쿨렐레, 패션쇼, 전통춤, 난타, 설장고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무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부대행사로 평생학습기관 7단체, 평생학습동아리 우수프로그램 4단체, 행복학습센터 홍보관 8단체, 문해교육 홍보관 2단체가 체험·전시·홍보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부터 실버세대까지 다함께 어울려 서로 배움을 주고받음으로써 평생학습문화 확산은 물론 이를 통한 지역 공동체의식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평생학습기관 평창소방서의 소방안전 체험부스 ▲ 평생학습 동아리 '다울림'의 우쿨렐레 공연 준비 중 평창읍 행복합습센터 목공 소품 체험 부스를 찾은 지역민 이종옥(여, 평창)씨는 “눈이 좋지 않아 그림처럼 세밀한 것은 할 수 없어서 목공처럼 큼직큼직한 것을 다루는 학습을 하고 싶다. 올해는 직장일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아쉬워 했다. ▲ 평창읍 행복학습센터의 목공소품 체험 부스 미탄면 행복학습센터 한지 소품 체험 부스에서 활동한 이영주(여자, 미탄)씨는 “한지 소품 만들기가 내 성격에 잘 맞는다. 소품을 만들어가다 보면 성과물이 뚜렷이 보이니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 용평면 행복학습센터의 팝아트 싸인펜화와 펜시우드아트 키링 만들기 체험 부스 평생학습 매니저 김성환(남, 평창)씨는 “작년에는 발표무대와 체험·전시·홍보 부스가 실내와 실외로 분리돼 사람들이 체험을 위해 밖으로 나가야했기 때문에 발표무대의 객석이 비어 있었다. 올해는 두 가지를 모두 같은 공간의 실내에서 진행해 체험을 하면서도 공연을 보거나 들을 수 있게 됐다.” 며 지난 해 10월 31일에 있었던 제 5회 행사를 치루면서 제기된 문제가 긍정적으로 진전된 것에 대해 만족해 했다. ▲ 평생학습 동아리 '600마지기 통스'가 공연차례를 기다리며 연습 중인 가운데 노인 한 분이 소리를 듣고 찾아와 구경 중 장문혁 군의회의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평생학습의 영역이 다양해져서 더욱 뜻이 깊다. 다양한 배움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이 평생학습의 취지다. 의회에서도 평생학습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평생학습 동아리 '사글사글 평창'의 사진과 글 체험부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행정을 지원하겠다. 지금은 매스컴, 커뮤니티, 재능기부 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길이 다양해졌다. 요즘은 배우며 행복을 느끼는 시대다. 많이 배우고 많은 행복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평생학습을 통한 개인의 성장이 지역사회의 성장과 변화를 가져와 우리지역을 위해 도약의 동력이 되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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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미탄면에 송어길 생겼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지난 1965년 송어양식이 도입된 이후 송어 양식의 본 고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송어길’이 생겼다. 군에 따르면 군은 도로명 변경고시를 통해 구 미탄면 창리 1050-10부터 창리 255-11까지 약 600m 구간을 ‘송어길’로 명명했다. 길 옆으로 내가 흘러 ‘뚝방길’로 불리던 이 구간 끝에는 우리나라에 송어양식을 처음 도입한 함준식씨가 대표로 있는 송어양식장이 위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리나라 송어의 대표적 산지인 미탄면을 알리고, 국내 송어양식의 원조 격이라는 공인을 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다. 미탄면 주민들은 길 이름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유도하고, 송어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우선 ‘송어길’ 명명을 기념하고 미탄이 송어의 주산지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함준식 원복송어양식장 대표는“이 지역에서 송어 양식의 틀을 잡아가며 송어와 함께 해온 54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송어길 명명으로 우리 지역과 송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송어가 지역을 발전시킬 문화관광 상품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은 1965년 우리나라 최초로 송어양식에 성공하고, 전국 송어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로서, 그 중 미탄면은 15℃ 내외의 수온을 유지하는 용천수가 풍부해 냉수어종인 송어 양식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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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미탄 청옥회, '가래떡 농가먹기'로 소박한 정 주고 받아[광교저널 강우언.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미탄면 청옥회(회장 이정의)가 8일 미탄면 관내 저소득층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가래떡 나누기 행사를 벌였다. 군에 따르면 미탄면 기관․사회단체장 모임인 ‘청옥회’는 2010년부터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 음식인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이웃 간에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매년 가래떡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가래떡 도시락 260개와 맛김 100봉지를 준비해 면 내 저소득층 51가구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12개 기관․단체에 전달했다. 이정의 청옥회 회장은 “막대과자보다는 우리 고유의 음식인 가래떡으로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로 앞으로 따뜻한 미탄면을 만드는데 기관·단체장들이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래떡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06년에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 관련 행사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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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2019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총45억 9천만원' 투입한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이 행정안전부 국비보조 사업으로 추진하는 ‘2019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국비 22억 9천만원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이는 전년 14억 9천만원 대비 50%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세부적으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1개지구 1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개지구 12억 9천만원이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우기 시 상습침수, 고립·붕괴위험 등 지형적 여건 등으로 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는 재해위험지역을 정비해 자연 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2019년 사업 대상지로 평창읍 아랫상리지구, 중리지구, 미탄면 마하1지구를 신청했으며 3개 지구 모두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19년에 국비 22억여원을 포함한 총45억 9천만원의 사업비를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재해위험의 조기 해소를 위해 우선 군비 투입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를 연내에 완료해 내년 상반기에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한 꼭 필요한 중대한 사업이므로 재해위험지역 정비를 위한 예산 확보와 업무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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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평창군, 미탄5일 장터 시끌벅적 한 자리 ‘30년’ 만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지난 27일 평창군 미탄면 5일 장터에서는 일기가 고르지 못한 가운데서도 ‘제 3회 미탄면 체험마을 연합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27일 무대 배경 현수막에 구멍을 내 바람이 지나갈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할 만큼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미탄시장 일원에 마련된 축제장서 이정의 면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평창군·미탄면사무소·미탄면번영회가 후원하고 미탄면 체험마을 협의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13개 마을 중 9개 마을이 동참해 각각 특색있는 먹거리와 생산품들을 들고 나와 선보였다. 미탄면은 901세대 1700명의 인구로 평창군에서 가장 작은 면소재지다. 이에 연합축제를 통해 마을단위 소규모 축제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지역민이 서로 화합해 상생의 길을 모색코자 했으며 지난 해까지 면의 중심지를 벗어나 마하리 어름치 마을에서 진행하던 것을 이번에는 미탄 5일장터로 행사장을 옮긴 것도 같은 이유다. 이날 9개 마을은 마하리 어름치 마을, 백운리 흰구름산촌마을, 창2리 서시래연화마을, 창3리 아라리꽃차마을, 평안리 원님마을, 회동리 청옥산깨비마을, 기화리 코끼리마을 등 각 리마다 자연, 전설, 역사, 생산물의 특성을 살려 이름을 내걸고 산초두부, 연잎밥, 녹두전, 도토리묵, 송어 등 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향토음식을 선보였다. ▲ 창2리 서시래 연화마을 주민들이 협동해 직접 만든 연잎차, 연잎비누 등을 시범 판매하고 있다. 창2리 서시래연화마을 주민들은 마을사업으로 42변 국도변의 논 900여평에 연을 재배해 이로 만든 연잎밥, 연잎차, 연비누 등을 선보여 아직 시장 판매는 하지 않지만 앞으로 마을수익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어름치 마을 주민들은 깊은 산골에서 별밤 모닥불체험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숯불바베큐, 전기구이통닭 등을 준비했으며 특히 농산어촌 청년들의 국제결혼으로 인한 다문화가정의 특성을 반영해 쌀국수를 선보임으로써 우리 것만이 좋은 것이라 고집해오던 기존의 분위기에 신선한 자극을 주기도 했다. ▲ 마하리 어름치마을 주민들이 바베큐, 쌀국수 등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김옥순(회동1리, 75세, 여) 할머니는 오늘 장터에 나온 기분이 어떠냐는 본지의 질문에 “우리가 40대였던 옛날 시장 섰을 때 같은 기분이 나. 그때는 사람이 장터에 버글버글했어. 장사치랑 사람들이 꽉 찼어. 탄광이 있을 때지. 지금은 크고 가고 늙고 죽고….”라며 옛날 흥성했던 시절의 미탄 장터이야기를 즐겁게 들려줬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창3리, 남)은 “처음부터 잘 될 수는 없고 이렇게 시작해서 홍보가 되고 외지에 나가있는 미탄 출신들이 먼저 찾아오게 하다보면 잘 될 수 있겠지요.” 전인권 연합축제 대표는 “30년만에 미탄 장터에 한자리를 만들었다. 주민이 즐겁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 자리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의 미탄면장은 “인구는 늘릴 수 없지만 도시로 떠난 사람이나 도시민들을 주말만큼은 미탄으로 모셔올 수 있다. 이 자리는 그 손님들이 쉬어갈 수 있는 체험마을이 되도록 연습하는 자리다.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미탄 장터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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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밭에도 가을은 깊어….[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연밭에도 가을은 깊어….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창 2리 서천 마을 앞 42번 국도변에 있는 900여평의 연밭이다. 아침 햇살을 향해 머리(꽃받침)를 살짝 기울인 것은 연밥(연꽃 씨)을 떨어뜨릴 자리를 찾는 것인가. 천년 후에도 발아한다는 연밥! 많은 연밥들이 벌써 진흙탕 속에 툭 툭 떨어져 박힌 것인지 연꽃받침은 구멍이 송송 뚫렸다. 저 진흙탕 속에서 깨끗하고 순결하게 피어날 연꽃이 이내 기다려지는 것은 지나치게 성급한 마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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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평창군 최남단 오지마을 ‘미탄면’···산촌체험장으로[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오는 27일 평창군 미탄면 장터에서는 가을 걷이가 풍성한 산촌의 토속성을 한껏 살려면의 9개 마을이 연합해 '제3회 미탄면 체험마을 연합축제'가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미탄면의 마을단위 소규모 축제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코자 미탄면 13개 마을 중 9개 마을이 동참해 각 마을별 특색에 맞는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한지체험, 탈만들기, 별자리목걸이만들기, 송어맨손잡기, 컵만들기 등이 있으며 먹거리로는 산초두부, 연잎밥, 연잎차, 녹두전, 도토리묵, 송어 등 마을별 특색 있는 향토먹거리장터를 운영하며 평창아라리공연, 난타, 미탄면민 노래자랑, 초대가수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전인권 미탄면 체험마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각 마을에서 다른 마을의 장점을 배우고,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의 목표인 미탄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준비했다. "며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마을마다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미탄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