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평창군, 미탄면 마하 · 평안 지구 경계분쟁 해결한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미탄면 마하지구(28일)와 평안지구(29일)에 대한 2019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28일에는 미탄면 마하리 마을회관에서 마하지구 142필지 564,337㎡, 다음날인 29일에는 평안1리 마을회관에서 평안지구 117필지 912,789㎡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미탄면 평안리와 마하리는 지적도상 경계와 실제 경계의 불일치로 주민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이에 대한 주민들의 정비 요청으로 지적재조사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주민 설명회에서는 해당지역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지역주민이 참여하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목적과 배경, 절차,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낙후된 측량장비와 기술로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가 현재까지 이어오면서 지적도상 경계와 실제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한 사업으로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
평창군, 중년 한의학 건강증진 서비스 ‘행복한 오늘, 건강한 내일’ 운영[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이 성인 대상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으로 '행복한 오늘! 건강한 내일!'을 21일부터 대화4리 마을회관에서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5주 동안 진행되며 중년기의 가장 대표적인 건강문제인 골관절염과 우울증을 예방·개선하기 위한 한의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갱년기 여성을 위해서는 일반건강관리와 함께 명상의 이해, 동의보감 안마도인 체조 등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예, 원예, 약선 차, 웃음치료 등 취미활동 시간도 운영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줄여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도울 예정이다. 앞으로 군은 치매안심마을과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생애주기별로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최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지난 12월부터 미탄면 평안 2리 마을회관과 용평면 속사1리 경로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노인 대상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가즈아! 총명한 백세까지'가 높은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성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
[사회] 평창군, 특화 노쇠예방관리사업 확대 운영[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이 초고령화 시대의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평창군 특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쇠예방관리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미탄면 평안1리 마을회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쇠검진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노쇠예방관리사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을 연계해 노쇠검진과 건강평가, 공중보건의사 건강지도상담을 실시했다. 군 특화 노쇠예방관리사업은 2014년 노쇠1기(하안미, 개수보건진료소 관할 지역)를 시작으로 현재 노쇠4기 9개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 대상 어르신 1,092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쇠검진에서 평가, 분석, 중재프로그램까지 군 자체 특화 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기존 보건사업과 차별화해 공중보건의사를 배치, 노쇠검진을 모두 마치면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의학자문 및 건강지도를 실시하고 결과지를 제공, 자신의 건강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노쇠 검진결과에 따라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중재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건강수준을 개선하고 있으며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른 미탄면 평안1리 지역을 노쇠5기 관할 지역으로 선정해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및 노쇠예방을 위한 평생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노쇠예방관리사업 지역을 치매안심마을로 확대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를 통해 치매 및 노쇠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쇠는 체력, 지구력, 생리적 기능저하로 의존성과 건강취약성을 증가시키는 의학적증후군으로 노쇠의 대표적인 평가척도인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근감소증이 없는 노인에 비해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남성은 5배, 여성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17년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했다.
-
[사회] 평창군, 희망택시 28개 오지마을 달린다…주민 환호[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농어촌버스 미 운행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새해부터 희망택시 사업을 28개 마을로 확대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희망택시는 교통수요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교통 오지 주민과 노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진부면 간평리를 시범운영으로 지난 해 하반기까지 평창읍 뇌운리 등 20개 마을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1월부터는 미탄면(한탄리), 대화면(개수1리, 대화8리, 상안미3리, 신3리), 진부면(상진부1리, 송정1리, 막동리) 총 8개 마을로 확대 운영된다. ▲ 2019년 희망택시 운행이 시작되는 미탄면 오흥범 택시기사와 이용객. 대상마을 확대와 더불어 군은 주민들의 동시탑승을 권장하기 위해 탑승자 인원수에 관계없이(최대4명) 이용요금을 1,400원으로 고정함에 따라 희망택시 탑승권 1장과 1,400원만 지불하면 최대 4명까지 동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희망택시 운영시간은 주민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06시~22시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군은 정부와 강원도, 군 예산을 합한 사업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군의 지속적인 희망택시사업 확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좋아 필요 시 언제든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요금도 저렴해 편리함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사업으로 확대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크다. 이에 군은 군과 읍·면 담당자가 1월 2일 미탄, 봉평, 방림면에서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1월 첫째 주 동안 관내 읍면의 해당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희망택시 사업을 수시로 모티터링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과 적극 공유해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힘쓰겠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평창군 새해맞이, 마을마다 ‘지역성’ 톡톡 살려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관내 곳곳에서 1월 1일 희망에 찬 기해년 해맞이 행사가 각 읍·면번영회를 중심으로 지역적 특성을 담아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평창읍에서는 노산임진 노성전적비에서 사물놀이와 산신제, 소원 성취 풍선날리기, 평창고 댄스동아리와 평창문화원 합창단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해맞이 행사를 펼친다. 미탄면은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청옥산 육백마지기 정상에서 오는 31일 저녁 해넘이 행사에 이어 1월 1일 새벽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며 참석자들에게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는 돼지저금통과 소원 리본을 나눠준다. 방림면은 계촌클래식공원에서 주민들과 새해 떡국을 나누고 대화면은 남산 정상에서 새해 첫 등산객들과 함께 시산제를 지낸다. 봉평면은 해맞이 행사를 ‘해맞이 페스티벌 2019’로 이름 짓고 이효석문학관 뜰에서 안녕 기원제를 진행한다. 진부면 월정사는 31일 월정사 경내, 한강 시원지 체험관, 전나무 숲 일원에서 ‘2019 새해맞이 대향연’을 개최해 삼보일배가, 송년 저녁예불, 탑돌이를 진행하고 자정에 타종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대관령면은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의 거북바위쉼터에서 대관령 유도회가 기원제를 지낸다. ※ 제야 및 신년 행사 행사명 장소 및 시간 문의 올림픽대종 타종 12. 31.(월) 11:00 / 군청 앞 올림픽 대종 자치행정과 전성만 330-2242 평창읍 해맞이 1.1.(화) 07:00 / 노산 노성전적비 평창읍 김태주 330-2611 미탄면 해넘이 및 해맞이 해넘이 12.31.(월) 17:00 해맞이 1.1.(화) 06:30 / 청옥산 육백마지기 미탄면 전은희 330-2688 방림면 해맞이 1.1.(화) 07:00 / 계촌클래식공원 방림면 함민지 330-2695 대화면 해맞이 1.1.(화) 07:00 / 남산 대화면 백현우 330-2708 봉평면 해맞이 1.1.(화) 07:30 / 이효석문학관 봉평면 이규민 330-2727 진부면 해맞이 1.1.(화) 07:00 / 석두산 진부면 최지혜 330-2617 대관령면 해맞이 1.1.(화) 07:00 / 거북바위쉼터 대관령면 심성찬 330-2779
-
[포토뉴스] 청옥산 향적사 , 오누이는 산신각 한 바퀴 돌고...[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청옥산 향적사, 오누이는 산신각 한 바퀴 돌고...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에 터를 잡은 향적사. 몇일 전 어린 오누이는 고사리손을 꼭 잡고 향적사 산신각을 한바퀴 돌아 나왔다. 흰 눈이 펄펄 날리는 동지 날 팥죽할멈을 잡아먹으러 내려온 호랑이 대신 봄이 잠시 찾아온 것처럼 햇살이 맑고 따뜻했던 동지날이다. 동생 손의 그림책에서는 '꼬마인디언" 영어동요가 앙증맞은 소리로 흘러나오는데...동생은 그만 돌계단앞에서 쪼그려 앉고 말았다. 누이도 따라 쪼그려 앚았다. 어쩌지?
-
[포토뉴스] 평창군 미탄면, 체육회장 이.취임식 가져[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미탄면, 체육회장 이.취임식 가져 지난 21일 미탄면 체육회는 복지회관 피로연장 2층에서 18대 전준호 체육회장 이임식과 19대 김헌기 체육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한왕기 군수를 비롯한 이주웅 군의회부의장, 박찬원 의원, 지광천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체육회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했다.
-
[사회] ‘평창 Again’을 강릉서? … 강원도청 앞 대규모 항의시위 예견![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지난 8월 강원도는 2019년 2월 8일부터 11일까지 2018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평창 Again’ 행사를 추진키로 계획을 잡았으나 평창군민의 항의가 일파만파로 거세져 13일 강원도청앞에서 평창군민들의 대규모 항의시위가 예상되고 있다. ▲ 평창읍 서동로 군청사거리 부근 평창강변 도로가 이 사실이 알려지자 평창군의회의원들은 반대의사를 강력히 피력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23일 전직 군의원 22명으로 구성된 평창군의정회 회원들도 군의회 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다음 날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강릉개최’ 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성명서를 채택, 앞서 군의회 의원들이 밝힌 반대 성명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군 사회단체와 보조를 맞춰 도청에 항의방문을 추진키로 했다.(본지관련기사, 10월25일, [사회] 평창군의정회,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강릉 개최 "말이 되나?") ▲ 평창군 미탄면사무소 앞 도로변 지난 10월 25일에는 한왕기 군수, 군의회의원, 군번영회를 비롯한 군사회단체장들과 군민들이 방림면사무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행사 강릉개최’건에 대한 항의집회를 갖고 이날 집회에 참석한 송석두 도행정부지사에게 군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전달함은 물론 최문순도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6일 오후 한왕기 군수를 비롯해 장문혁 군의회의장과 평창군사회단체대표들은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봅슬레이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강릉개최’와 관련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비공개 면담자리를 가졌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평창읍 서동로 군청사거리 부근 도로가 군민들의 원성은 점점 거세져 군번영회, 청년회의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우수외식업지부, 민속보존회, 전통시장상인회, 이장협의회, 남녀의용소방대, 농촌지도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백일홍축제위원회, 자율방범대, 체육회, 테니스협회, 중2리 주민을 포함한 평창군민들은 일제히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강릉개최’건에 대한 항의 플랭카드를 내걸고 강력히 항의 의사를 밝혔다. ▲ 평창군 미탄면 시장 입구 도로변 “유산도 없고 기념식도 없는 평창! 앞으로 아시안게임도 없고 남북교류도 없다”, “올림픽 끝나니 버려진 평창! 유산도 없고 기념식도 없다.”, “우리 생일을 왜 남의 집에서 얻어먹나?”, “서울올림픽 기념식을 인천서? 여수엑스포 기념식을 목포서? 평창올림픽 기념식을 강릉서?”, “18년만의 평창올림픽의 환희, 1년만에 절망으로.”, “평창을 무시하는 처사에 평창군민은 분노한다.”등 항의 메시지와 함께 13일 강원도청사 앞에서 군민 3000여명이 항의시위에 참가할 것으로 예정됐다. ▲ 평창읍 올림픽 전통시장 입구 지난 10일 평창민속5일장을 구경하러 왔다는 한 관광객(남, 부산)은 전통시장 입구에 걸린 “동계올림픽은 host 평창, 뜬금없이 1주년 기념식은 강릉?!” 이란 플랭카드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본지의 질문에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식을 강릉서 하는 것) 그건 아닌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한마디로 일축했다.
-
[포토뉴스] 평창군, 눈 오는 날 두환씨네 고추밭[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눈 오는 날 두환씨네 고추밭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11일 오후 흰 눈이 촉촉이 내려 쌓인 두환씨네 고추밭이다. 밭고랑은 인적 없는 가로수 길인 듯 한적하고 고요하다. 이곳에 두환씨가 콩을 심었던 해는 꿩들이 자주 내려 앉았다. 두환씨가 고추를 심는 바람에 꿩들은 콩알 주워 먹는 재미를 잃었다. 전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길고양이들도 꿩을 쫓아 밭고랑을 내달리던 재미를 잃었다. 그들도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
[사회] 평창군, 청옥산 향적사···낙성식·이운점안 법회 성황 이뤄[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2일 오전 10시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에 위치한 대한불교 삼론종 향적사의 낙성식과 이운점안 법회가 맑고 화창한 날씨와 경건한 감격속에 봉행됐다. 향적사는 강릉시 왕산면 검뎅이골에 적을 두고 있다가 2015년 청옥산에 터를 마련하고 2018년 도량불사를 세워 7년 7개월만에 옮겨왔으며 이날 낙성식과 이운점안 법회는 삼론종 종단 대덕 큰 스님을 비롯한 종도 스님들과 불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향적사 주지 혜인 스님은 인사말에서 “지역민·평창군민과 소통하며 … 향적사가 향기만 쌓는 것이 아니라 덕을 쌓아가는 도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음을 쉴 수 있는 안식처이자 기도와 수행의 터전을 다지는데 전념을 다 하겠다.…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향적사가 되도록 모든 힘과 정성을 기울여 천년만년 불계가 되도록 도량을 바꿔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여, 미탄, 70세) 은 “절이 가까운데 없으니까 전에는 멀리 다녀야 했는데 여기 절이 생겨서 우리는 좋지.”라며 청옥산에 절이 들어선 것을 환영했다. 김복심씨(여, 남양주, 59세)는 “여기 사시는 분들은 좋겠어요. 좋은 스님을 가까운 절에서 볼 수 있으니까. 우리는 멀어서 자주 못 오고 백중, 초파일, 동지처럼 큰 행사가 있을 때는 꼭 올 거예요.”라며 애착을 나타냈다. 한 주민(여, 70세)은 “침술이 좋은 분이야. 침 맞느라고 몇년 전부터 스님을 알았어. 청옥산으로 오셨으니까 가까워서 나는 좋지.”라며 흐뭇해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탄주민과 외지에서 온 불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은 향적사를 찾는 타지인의 유입으로 조용한 마을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생기를 얻을 수 있고 지역민의 정신적 안식처이자 따뜻한 소통공간이 되는 등 향후 향적사의 긍정적 역할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가능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