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상일 시장, 시민 불편 현장으로 직접 찾아간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복 소통 시장실’을 가동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찾아가는 행복 소통 시장실’ 첫 대상지로 기흥구 영덕 1동 흥덕지구를 방문해 장인덕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등 주민 6명을 만나 직접 소통했다. 이 시장이 흥덕지구를 첫 대상지로 정한 것은 지난달 6일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와 면담을 하면서 주민 불편을 직접 챙길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현장을 찾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주민들은 대중교통(버스) 증차 요청, 버스승강장 개선, 상업용 용지 매각 여부와 미관 개선 방안, 주차장 확보, 젊음의 광장 활성화 방안, 보행자 전용도로 정비, 음식물 쓰레기 자동 집하장 관로 확장,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대책,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조례 개정 검토 요청 등 다양한 불편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사전에 민원과 관련된 담당 부서장이 함께 배석하도록 해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내놓기도 했다. 대중교통 확충과 관련해선 광역 버스노선 확충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가 필요해 다소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있지만,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는 운수종사자 수급이 양호해지면 증차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버스승강장은 내년 도비를 확보해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을 선정, 미세먼지까지 저감하는 스마트 쉘터형 승강장으로 교체할 계획임을 밝혔다. 젊음의 광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광장 주변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어 미관을 개선하고 포토존이나 바닥 프린팅 등 다양한 조형물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물 쓰레기 자동집하장 문제와 관련해선 지난 21년 한 차례 공압 설비 개선이 이뤄졌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어 쓰레기 이송 횟수를 하루 3회로 늘리고 투입구 가동이 정지되면 폐기물 보관 용기 비치 등을 고려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인덕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직접 찾아주시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신 시장님께 너무 감사하다”며 “흥덕지구가 대중교통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등 불균형한 발전으로 불편이 큰 지역인 만큼 오늘 건의드린 내용이 꼭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단기간에 예산을 확보해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신속히 해결하고 시간이 좀 걸리는 일들은 좀 더 빨리 앞당겨 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행복 소통 시장실’은 상시 운영된다.
-
동백1동, 내꽃공원에 미세먼지 농도 알림 신호등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1동은 초등학교와 맞닿아있는 내꽃공원에 미세먼지 농도 알림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7일 전했다. 생활밀착형 주민숙원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가 좋으면 파랑, 보통이면 초록, 나쁨이면 노랑, 매우 나쁨이면 빨강으로 나타난다. 미세먼지 농도 외에도 오존농도와 온도, 습도 등 대기 정보도 안내한다. 동 관계자는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 설치로 주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4등급 노후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 확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인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조기 폐차하는 노후 경유차 지원 대상을 4등급까지 확대한다고 13일 전했다. 지난해까진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에 한해 지원했다. 올해부턴 4등급 경유자동차는 물론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줄이기 위해 지게차와 굴착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을 받으려면 최종 차량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신청일 기준 대기관리권역 또는 용인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 차량을 등록해야 한다. 또 등록원부상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이 유효해야 한다. 다만 4등급 차량 가운데 출시부터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된 차량과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중량 3.5톤 미만의 승용자는 차량 기준가액의 50%를, 그 외 자동차는 70%를 지원해준다. 총중량 3.5톤 이상의 경우 100% 전액을 지원한다. 시는 41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경유차 1141대, 지게차와 굴착기 30대에 지원금을 배부할 방침이다. 또 폐차 후 경유 자동차나 이륜자동차를 제외한 1‧2등급 자동차를 구매하면 상한액 내에서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을 하려면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자동차배출가스누리집(www.mecar.or.kr), 이메일(1577-7121@aea.or.kr),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을 확대하니 해당하는 시민들이 기한 내 접수에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기배출사업장 긴급 점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5일부터 시 전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관내 대기배출사업장을 긴급 점검하는 등 즉각 대응하고 있다. 용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5일 60㎍/㎥, 6일엔 70㎍/㎥로 기록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 50㎍/㎥를 초과할 경우 환경부가 시행하는 것으로, 단기간에 강력하게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발생 요인을 단속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시는 기후대기과장을 포함한 상황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10곳 공공 대기배출사업장과 634곳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의 비상저감조치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또 지난해 11월 자발적으로 비상저감조치를 이행할 것을 협약한 관내 건설공사장 15곳에 대해 공사시간을 단축하거나 공사장 주변 도로에 살수차량을 확대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이는 노력에 동참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발생기간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별 감시 인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내 불법소각을 단속하고 대로변을 중심으로 차량의 배출가스에 대한 비디오 단속을 한다. 매연저감장치(DPF)를 장착하지 않고 운행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단속을 해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운행을 제한하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다만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소유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배출가스 5등급 운행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546건의 위반 차량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2건(55%)이나 줄어든 수치다. 시는 지난해 29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설치와 조기 폐차 등을 지원하는 한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단속을 꾸준히 안내해왔다. 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겐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등 사회재난에 해당한다”며 “시민들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용인특례시, 신갈동ㆍ풍덕천2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어린이집 10곳 ‘찾아가는 교육’[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한다. 지난 27일 시에 따르면 기흥구 신갈동과 수지구 풍덕천2동 등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알려주기 위해 시에서 직접 기획하고 교육자료까지 제작했다. 먼저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쉽게 알려주는 동영상을 시청한 뒤 해당 지역에 설치된 미세먼지 저감시설의 기능과 필요성에 대해 OX퀴즈로 알아보는 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6일 기흥구 신갈동 시립신갈어린이집에선 환경연구사 등 시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7세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퀴즈에선 앞서 지난해 12월 시가 어린이집 입구에 설치한 스마트 에어샤워에 대한 내용도 담아 어린이들이 기기의 역할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에어샤워는 매일 등원할 때마다 바람이 슝 하고 나와 재미있기만 했는데 나쁜 공기를 막아주는 고마운 기계라는 것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엔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 대상의 시설이 많다”며 “어린이와 어르신이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이해하기 쉽도록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미세먼지 교육 및 불법소각 감시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점검하는 등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인 오는 3월 말까지 강화된 미세먼지 정책을 시행한다.
-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금 받을 4천세대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4천세대에 1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 시책으로,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녹스)을 배출하는 난방용 보일러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저녹스 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인데다 에너지 효율도 92% 높아 연료비 절감의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열을 다시 이용하는 콘텐싱 방식의 보일러로 버너의 불꽃에 작은 불꽃을 추가해 새어나가는 가스를 최소화하는 원리다. 지원 대상은 2020년 4월 이전에 제조된 노후 보일러를 올해 1월 1일 이후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주택 소유주 또는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 등이다. 일반 가구(3980대)엔 10만원을, 저소득 가구(20대)엔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을 하려면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기후대기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가정용 보일러인증 시스템(ww.greenproduct.go.kr/boiler)으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연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저녹스 보일러 교체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지원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기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갈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저감시설 6대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기흥구 신갈동의 대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시설 6대를 설치했다고 28일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신갈동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은 물론 시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교통량이 많다는 이유로 신갈동 일원 3.06㎡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먼저 외부로부터 미세먼지나 바이러스 등의 실내 유입을 막아주는 스마트 에어샤워 3대를 시립신갈어린이집과 기흥노인복지관,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했다. 만골근린공원엔 시민들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높이 3.5m의 막대 모양인 이 기기는 상단에 내장된 조명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나타내 시민들이 멀리서도 쉽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미세먼지가 ’좋음‘일 때 파란색, ’보통‘은 초록색, ’나쁨‘은 노란색, ’매우 나쁨‘엔 빨간색 등으로 바뀌는 방식이다. 또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와 산양초등학교 인근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동안 실시간 농도를 확인해 상태에 따라 청소차와 살수차 등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동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철인 만큼 어린이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신갈동 집중관리구역에 저감시설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추가 설치해 지속적으로 대기질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쓰레기 소각 꼼짝마’미세먼지 잡는 드론 출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드론과 이동형 미세먼지 모니터링 기기 등 첨단감시장비를 투입한다고 21일 전했다. 시가 수립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계획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처인구 농업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집중 단속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내 7곳 국가측정망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농업지역이 도심지 평균(29㎍/㎥)보다 더 높은 3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지역 일대에 수시로 드론을 띄워 지상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불법 소각행위 등을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다. 또 국가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처인구 양지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동형 대기질 측정 차량을 배치해 일대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분석,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민간 감시원과 환경감시원 39명을 투입해 영농 쓰레기 소각 등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을 상시 감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인된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선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개인에겐 50만원, 사업장엔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투입한다”며 “시민들도 쓰레기 불법 소각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책을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초 모현읍 일원 불법소각 의심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에게 불법 소각 근절을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한편 드론을 띄워 시범 감시한 바 있다.
-
용인특례시, 3월까지 미세먼지와의 전쟁 벌인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차량과 사업장, 농촌지역 등 주요 오염배출원 감축에 나선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계획을 수립,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평소보다 강력하게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첫 도입됐다. 정부의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계획은 초미세먼지(PM2.5) 기준 28㎍/㎥ 달성을 목표로 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용인시 평균 초미세먼지는 29㎍/㎥로 기록됐다. 계획의 핵심 전략은 ‘배출원 감축’과 ‘건강보호’, ‘농촌지역 중점 관리’ 등 세 가지다. 이를 위해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대책 위원회의 자문의견을 받아 수송부문과 산업부문, 생활주변 배출저감, 민감·취약계층 건강보호, 부서협력 강화 등 5대 부문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수송부문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과 친환경 자동차 지원을 이어가고 고농도 비상 발령 시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해나간다. 산업부문에서는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사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배출 감시 인력과 장비를 확대하는 등 사업장의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집중 단속한다. 생활주변 배출 저감부문에서는 100억원 이상 관급 공사장의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는 등 비산먼지 사업장의 미세먼지를 관리하는 한편 폐비닐 수거보상제, 공동집하장 12곳 운영 등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나선다. 또 잔가지 파쇄기 임대 등으로 농업인들이 영농잔재물을 적정하게 처리하도록 돕고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읍·면·동 순회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감·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선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풍덕천2동과 신갈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의 미세먼지 저감시설 적정 운영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23개부서로 구성된 계절관리제 T/F팀을 운영, 농업지역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협업해나간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질을 관리하기 위해 분야별 실천방안을 수립했다”며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15만2830㎡ 규모 갈담 생태숲 조성 공사 본격 착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대에 15만2830㎡(약 4만6000평) 규모의 ‘갈담 생태숲’을 조성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전했다. 갈담 생태숲 조성은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 11억 원씩 총 22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소유의 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에 다르면 시는 앞서 지난 2020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갈담 생태숲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매장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갈담 생태숲에는 생태습지, 야생화언덕, 숲놀이터, 교육장, 산책로, 휴게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식생수로와 저류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과 하천의 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해 수질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갈담 생태숲 조성사업은 토지 매수가 완료된 국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삶의 여유와 힐링을 느끼실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