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특례시, 민선8기 공약사업 92% 정상추진 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해 7월 1일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2023년 12월 27일까지 212건의 공약사업 가운데 61건(29%)을 완료했으며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134건(63%)으로 전체 사업 중 92%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시는 이상일 시장의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국가산단,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 세 곳),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건설 등 초대형 성과들도 많아 민선8기 1년 6개월의 실제 성과는 공약 이행률로 계량되는 숫자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시의 사업 시행이 확정된 공약들 가운데 굵직한 것은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용인 재투자, 힐스테이트(삼가2지구) 진입도로 문제 해결,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을 통한 중앙동(중앙시장)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동천동 고기교 문제 해법 도출 등이 꼽혔다. 시는 올해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전액이 용인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내용을 명문화하여 경기도ㆍ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또 국민권익위원회 협의, 시정조정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힐스테이트(삼가2지구) 진·출입을 위한 대체도로를 인근 역북2근린공원 내에 설치하기로 하고, 내년 말에 도로공사를 마무리해 2025년에 입주희망자들이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동(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 사업의 경우 시는 민선 7기의 전(前) 시장 시절 실패했던 경험을 면밀히 검토해 중앙시장을 비롯한 중앙동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이상일 시장이 직접 국토교통부에 적극 설명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2022년 12월 이 지역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스마트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오랜 기간 성남시와의 입장 차이로 민선7기 때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고기교 문제도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민선8기 성남시정을 맡은 신상진 시장과 긴밀한 논의 끝에 해법을 찾았다. 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고기교를 확장하고 주변도로를 확충하는 작업을 성남시, 경기도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마땅한 휴게공간이 없어 특히 궂은 날씨에 고생을 하던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이 시장의 공약도 지켰다. 지난 15일 택배나 배달 노동자,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수지구 죽전동 분당선 죽전역 인근에 설치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은 결과 212개 공약사업 중 92%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민선8기 용인특례시의 공약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가 난제에 해당하는 것들에 대한 해법도 조기에 도출해 공약 이행에 있어서 도내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들을 충실히 진행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장 선거 때 제시한 공약이 아닌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전국 시ㆍ군 최초의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가입 등의 성과는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획기적인 것이고,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영입과 박세리 감독의 스포츠 발전을 위한 용인 투자 결정은 용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시가 시장의 공약 실현에 있어서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과 동시에 공약으로 시민에게 약속하지 않았음에도 시의 발전, 시의 이미지 고양에 큰 영향을 주는 크나큰 결실을 잇달아 거두고 있어서 시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2월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 회의를 열어 도시건설, 교육문화, 경제환경, 행정복지 등 4개 분과별 공약에 대한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각 분과가 선정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시는 2023년 하반기 공약사업 이행 실적 점검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
용인특례시의회 황재욱·이진규 의원, 자랑스런 의원상 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황재욱(보정동,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더불어민주당), 이진규(중앙동,이동읍,남사읍/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용인시의정회에서 수여하는 ‘자랑스런 의원상’을 수상했다. 황재욱, 이진규 의원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무한한 봉사정신을 실천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재욱 의원은 “전직 의원님들이 주시는 상이라서 더욱 뜻깊다.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시민을 대변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규 의원은 “앞서 용인의 발전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이 주시는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정회는 전직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의 모임으로 매년 현직 의원 중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 2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이상일 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육 발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각 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간담회는 올해 시와 교육청의 협력을 통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 지역 내 학교 환경 개선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희정 교육장은 ”용인특례시와 교육지원청의 협력관계는 경기도 내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살 정도“라며 ”이상일 시장의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에 교육지원청 가족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통을 이어갈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 교육장은 ”용인특례시의 캐릭터 ’조아용‘과 용인교육지원청의 캐릭터인 ’미르아이‘를 함께 활용한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교육지원청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교육청과 함께 수준 높은 교육 여건을 마련해 교육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캐릭터 콜라보 활동 역시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은 처인구 이동읍에 계획이 확정된 ’반도체 하이테크 신도시‘가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이 시장은 내년 학교시설 개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예산이 용인시의회에서 삭감했지만 추경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용인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펼쳤다. 지역 내 학교 교장과 학부모 대표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용인교육지원청과도 소통을 통해 그동안 관할권 때문에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도 하나 둘 해결하고 있다. 지난 9월 이 시장과 학부모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상현초등학교 앞 사거리 횡단보도 대기장소가 협소하다는 요청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용인교육지원청에 학교부지 활용을 통해 인도를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 의견에 공감하고 조경석으로 조성된 학교부지 일부를 절개해 횡단보도 대기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교육지원청은 시에 학교부지의 무상사용 승인을 진행하고 있고,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시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통학로 개선 공사를 진행해 상현초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 간담회에서 용인초등학교 측이 제기한 통학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와 학생안전을 위한 ’승하차 구역‘ 설치에 대한 요청에 대해서도 시와 교육지원청은 함께 협력해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기존에 인도로 사용됐던 공간을 ’승하차 구역‘으로 변경하고, 학교부지 일부를 통행로로 조성해 학생은 물론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승하차 구역‘과 통행로를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와 교육지원청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소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은 소통과 협력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부분을 해소한 용인특례시는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 학교와 학부모, 학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기흥구, 주민자치위원 110명 대상 역량 강화 교육[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난 14일 처인구 모현읍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지역 내 1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1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끄는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산림체험센터의 목공예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모처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교육에 앞서 개회식을 열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온 모범 위원 19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유미경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지역 주민의 욕구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기 위해선 주민자치위원의 역량과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위원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우리 기흥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
-
수지구보건소,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우수기관 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3년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잠복결핵감염 부문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전했다. 수지구보건소는 2023년 한해 동안 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을 진행해 총 412명의 검진 대상 자 중 양성자 89명을 발견했다. 이 중 72명을 집중치료를 진행, 전국 평균 치료율 13.2%와 비교해 80.9%의 높은 치료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활동성 결핵을 배제하기 위한 흉부X선 검진을 100% 시행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활동성 폐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활동을 펼치고, 돌봄시설 내 결핵 전파를 차단한 것이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산모와 신생아 관리사의 검진 편의 제공을 위해 주말 검진일 운영과 노인 일자리 대상자 전원 검진,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특강 강사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해 결핵을 사전에 예방한 것도 우수사례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예방을 위해 결핵 검진 의무기관과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검진을 받기를 바란다”며 “결핵 예방관리를 통해 용인의 결핵 제로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의회 장정순 의원, 경기의정대상 특별상 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장정순(풍덕천1동,풍덕천2동,죽전2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인천일보의 주최로 열린 ‘제9회 경기의정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장 의원은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으로서 시민을 위한 대변자로 활동하며 시민의 의사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주민복리 증진 및 지역발전의 실천적 선구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선도적 의회상 정립에 있어 타의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정순 의원은 “시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실현하며 시민과 동행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의정대상은 풀뿌리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인 지방의회의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장려하고, 도민의 주권향상과 도시성장, 행복한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는 지방의원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경기의정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승형 변호사)는 10일 심사를 통해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에 각각 의정활동, 예산절감, 주민소통, 정책연구, 우수조례, 매니페스토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고, 공로상과 특별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
용인특례시, 장애인‧장애학생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 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일 경기도교육청,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내년 2월 용인특례시청 인근 옛 차량등록사업소 터에 문을 열 계획인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 등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세 기관은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 시설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함께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 건립되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장애인과 장애학생에게 스포츠 체험활동을 하게 해서 체력 증진하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며, 경기도 다른 시‧군의 장애인‧장애학생도 이용할 수 있는 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곳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훌륭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춰 잘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내년 초에 먼저 오픈하고 내년 중 대한장애인체육회 지원을 받아 장애인 체력 인증센터까지 이곳에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캐나다와 유럽 등 선진국의 교육 환경을 직접 보고 온 담당자들에 따르면 선진국은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경기도교육청도 선진국 흐름을 도입해 경기도형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도교육청과 용인특례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맺은 업무협약은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정책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 건립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을 약속한 사례는 전국 최초로 이 같은 모범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 장애학생들이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 경기도교육청과 용인특례시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에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도내 여러 시‧군을 접촉했지만 센터 설립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센터를 용인에 유치하겠다며 곧바로 시청 옆의 옛 차량등록사업소 건물을 수리해서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며 "이 시장과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경기도에 세워지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와 장애인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을 위한 장애인 체력 인증센터 설치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대상 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하고 학생 참여를 위해 노력한다. 용인특례시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장소를 제공하고 센터 운영을 담당한다. 3억원 공모사업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직접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내부공사를 진행하며, 용인특례시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들어서는 차량등록사업소의 시설 개선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편의시설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시에 건립되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는 전국 최초로 체력인증센터가 내년에 함께 설립될 계획이어서 장애인‧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등지원활동이 한층 다양해 지고 풍부해질 전망이다.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현재 건물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2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
용인특례시, 칼빈대학교와 법화산 맨발산책로 조성 업무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일 시장 접견실에서 칼빈대학교와 ‘법화산 맨발 산책로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시가 지난 9월 조성을 완료한 법화산 중턱 맨발 산책로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이용이 급증하면서 세족 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보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자 이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서다. 이에 시는 칼빈대와 협약을 맺고 칼빈대 정문 입구에서부터 맨발 산책로로 이어지는 기존 등산로 구간을 정비하고 안내시설, 휴게시설, 세족 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칼빈대는 시민들을 위해 맨발 산책로 조성에 필요한 학교 소유 부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각종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산책로를 정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6억 원을 들여 내년 1~3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6월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와 대학이 협력해 시민을 위한 어싱길을 조성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고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될 만하다”며 “칼빈대에서 흔쾌히 협력해 줘 진심으로 고맙고 부족한 점들을 잘 보완해서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힐링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잘 조성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황건영 칼빈대학교 총장은 “어느 공간이든 빈 채로 두는 것보다 사람이 이용하면 그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며 “시에서 시민들이나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조성해 줘 고맙고 또 한편으로는 이런 길이 교내에 조성돼 학교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황건영 칼빈대학교 총장, 김태성 총괄본부장, 최효섭 사무차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 9월 4억원을 투입해 지역주민과 등산객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법화산 길에 맨발로도 편히 밟고 걸을 수 있는 치유형 산책로를 조성했다. 시는 기존 도로 기능을 살리면서도 맨발 걷기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마사토를 2.6km에 걸쳐 깔고 간이 세족장 1곳, 맨발 쉼터 1곳, 신발 보관함 3개, 안내시설 10개 등 편의시설과 배수로 등을 설치했다. 맨발 쉼터 데크 산책로에는 백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을 추가로 심었다.
-
용인특례시, 공무직노조와 2023년 임금·보충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 소속 공무직 근로자를 대표하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와 ‘2023년 임금 및 보충협약’을 맺었다고 1일 전했다. 지난달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최승덕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안에는 ▲직종별 기본급 2.4~3.0% 인상 ▲위험근무 및 업무대행 수당 지급 ▲2019년과 2021년 공무직 전환자 가운데 동일 업무 종사 근로기간에 대한 경력인정 등 5개 안건이 담겼다.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본교섭 이후 16차례에 걸친 교섭을 통해 총 13개의 안건을 논의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시장은 “공무직 노조가 시의 고충을 헤아려 원만히 협의해 줘 감사한다”며 “양측이 서로 양보하면서 대승적 합의를 도출한 사례는 다른 곳에서도 모범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적극 소통하면서 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임금‧보충협약을 맺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조율하면서 시의 발전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에는 공무직 근로자 676명이 청소, 도로보수, 보건의료, 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
용인특례시, 소각시설 인식 전환 주민 대표 아산환경과학공원 견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소각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환경과학공원’ 견학을 추진했다고 20일 전했다. 기피·혐오 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한 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소각시설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취지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견학은 지난 14일과 16일 이틀간 관내 38개 읍·면·동 주민대표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폐기물 소각시설 조성과 운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들이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하루 평균 200톤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수영장, 운동장을 포함한 건강문화센터, 곤충과 식물의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곤충·식물원, 과학체험관이 마련된 장영실과학관, 아산시의 전경을 볼 수 있는 150m의 높이의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소각시설 건립 당시 주민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지역 명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민 대표들은 공원을 방문해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공원 관계자에게 궁금한 점 등을 직접 질의하고 전망대, 생태식물원, 과학관 등 주민 선호 시설들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죽전2동 통장은 “용인아르피아도 설치 당시에는 주민 반발이 있었지만 설치된 후 냄새도 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위에 조성된 체육·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주민이 만족하고 있다”며 “아산환경과학공원이나 용인아르피아처럼 주민 친화 시설을 함께 조성하면 시민들이 소각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동백3동 통장은 “아산환경과학공원에 와보니 소각장 건립으로 인한 인센티브를 인근 주민들에게 충분히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환경, 최첨단 시설로 만들어 타 지역에서 찾아오고 싶은 랜드마크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견학을 계기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국내 선진 소각시설 견학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각시설 설치 당위만 갖고서는 시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얻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잘 조성된 시설을 통해 시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소각시설을 설치하려고 하는지 보여드린다는 차원에서 이번 견학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