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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질식소화포’ 비치 권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봄철 화재예방대책과 관련해 용인소방서만의 특수시책으로 화재초기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한 컨설팅 및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내용은 화재취약장소 등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장소에 ‘화재 먹는 질식소화포’를 비치하도록 관계인에게 안내하고 권고하는 컨설팅이며, 추진 대상으로 종합병원과 특급대상물 총 32곳으로 관계인에게 관련 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질식소화포’는 특수방염 코팅으로 제작된 소화포로 연소 대상물을 덮어 산소를 차단해 화재확산과 유독가스를 방지할 수 있어 인명 대피 시간을 벌 수 있으며, 화재 진압 중에 발생하는 수손피해 등 2차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지하주차장 등 차량 화재에서의 대응능력을 극대화한 장비로 전기차 화재에도 진압 효과를 보여준다. 컨설팅은 ▲지하주차장·전기충전시설 인근 질식소화포 비치 권고 ▲질식소화포 사용 방법 안내 ▲관계인 대상 전기자동차 화재예방 교육 등이다. 안기승 서장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의무화와 친환경 자동차 보급확대에 따라 전기차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로 각별한 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며 “관계인의 각별한 관심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질식소화포 설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9시께 용인특례시 기흥구 소재 대형병원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관계인은 안전을 위해 사전에 구비해 비치한 질식소화포로 화재 발생 차량을 덮어 소화활동 하는 등 화재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한 모범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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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역 내 이마트 7개 지점과 ‘2024년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용인지역 내 이마트 7개 지점이 지난 21일 ‘2024년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외계층 돕기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유근종 이마트 판매3담당, 지역 내 7곳의 이마트(죽전·흥덕·보라·TR구성·용인·수지·동백) 점장들이 참석했다. 시와 지역 내 이마트 7개 지점은 지난 2014년부터 협약을 맺어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고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용인 지역 내 이마트 7개 지점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희망환경그림대회와 김장나눔 축제, 사랑의 이동 밥차, 여름용품과 난방용품 지원 등 약 16억 23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마트 측은 어버이날 선물세트 전달, 냉‧난방 용품 지원과 김장김치 나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바자회 등 5개 사업에 총 1억 6700여만원의 후원금과 물품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11년째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에게 희망을 나눠주면서 큰 힘이 되어준 이마트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연중 수시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이마트와의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근종 이마트 판매3담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도시인 용인특례시와 11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동행하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용인시민이자 이마트의 직원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사회환원과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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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발달장애 아동 놀이지원 사업 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장애아동의 놀이와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 이선덕 처인장애인복지관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은 서비스 기관 접근성이 낮은 발달장애 아동의 가정을 놀이교사가 주 1회 직접 방문해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공모사업수행자로 선정된 처인장애인복지관은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아동 1인당 연간 108시간의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처인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용인특례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에 1억 2715만원을 지원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장 취임 후 장애인과 장애학생, 장애아동이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며, 이곳에 장애인 체력인증센터까지 함께 마련해 장애인의 윤택한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사업 수행기관인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하루 평균 300여명이 방문하는 기관”이라며 “놀이지원 사업 혜택을 받는 장애아동들이 구김살 없이 밝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은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 놀이지원 사업을 진행해 장애아동 권리를 증진하는 기관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준 용인특례시에 감사하고, 지난해 사업을 훌륭하게 수행한 처인장애인복지관이 올해도 장애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잘 진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선덕 처인장애인복지관장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지원 사업은 놀이를 통한 성장과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는 효율적인 사업”이라며 “장애아동의 권리증진과 함께 놀이교사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될 수 있어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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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우상혁 선수 긍정적 태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파리 올림픽 금빛 메달을 향해 도약하는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를 만나 앞으로도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6일 용인 시장실을 찾은 우상혁 선수에게 각종 세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을 칭찬하고, 앞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 로고를 가슴에 달고 세계 무대에서 높이 날아오르는 우상혁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항상 미소 짓는 얼굴로 경기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상혁 선수는 용인특례시와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부상 없이 몸 관리를 잘해서 오는 7월 열리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본인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며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민들은 언제나 우상혁 선수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혁 선수는 올해 실내 시즌 4개 대회에서 모두 입상하며,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금빛 메달 목표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8월 7일 예선경기가 진행되고, 10일 결선에서 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지난 2월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대회에서 2m33을 넘으며 준우승을 한 우상혁 선수는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 2m32를 넘어 우승했다. 이어 21일에는 체코 네흐비즈디 대회에도 2m30을 넘어 또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어 3월 1일부터 3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대회’에서는 2m28을 넘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2m34를 넘어 우승했던 우상혁 선수는 아쉽게 대회 2연패라는 성과는 거두지 못했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정상의 자리에 설 것이라고 웃음 지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우상혁 선수와 함께 시장실을 방문한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최고 유망주 최진우 선수에게도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울산스포츠과학고를 졸업하고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한 최진우 선수는 지난 2022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1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고, ‘제43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고등부에서도 2m23을 넘어 우승을 거머쥐며 ‘제2의 우상혁’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진우 선수는 오는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세계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인 우상혁 선수가 최진우 선수의 좋은 선배이자 멘토 역할을 한다면 대한민국의 육상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에 입단한 최진우 선수가 우상혁 선수에게 잘 배워 두 선수가 함께 용인특례시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상혁 선수는 “팀 동료가 된 최진우 선수에게 좋은 선수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노하우를 전수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용인특례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개인 최고기록 2m36을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상혁 선수는 파리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 준비를 위한 훈련에 매진하기 위해 오는 18일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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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추가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4일까지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이하 생태학교) 육성 사업’의 2차년도 신규 시범학교 3곳을 모집한다고 8일 전했다. 시는 지난해 능원초등학교, 동백중학교, 흥덕중학교 3개교를 1차년도 사업으로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신규 3곳을 더해 총 6개 학교를 지원한다. 생태학교 2차년도 지원 대상은 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로 선정학교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과 환경교육팀(031-324-32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생태학교 사업성과 공유회를 열어 사업 결과를 검증하고 운영 성과를 반영해 올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사업 추진 방향성을 더 고도화했다. 올해 시는 생태학교와 지난해 연말 발족한 환경교육 교사연구회를 기반으로 환경교육에 대한 교사의 관심을 더 높이면서 학교 환경교육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생태학교인 흥덕중학교와 지난해 환경교육특화마을로 선정된 영덕1동 흥덕마을 초록위원회를 연계해 마을단위 환경교육 모델을 조성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시는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환경교육사 자격 취득시 교육비도 지원한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환경교육 전문가와 영재교육원, 특수학급 교사들이 특수교육 장애 학생과 영재 그룹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본격 적용한다. 2023년 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약 3년간 진행하는 용인특례시의 생태학교 육성 사업은 지자체 최초로 환경교육 전문 인력을 학교에 배치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을 한다. 학교당 연간 450시간 내외의 교과·교육과정 연계형 환경교육 수업과 함께 교재와 교구는 물론 환경 동아리 활동과 교원·학부모 연수 운영, 청소년 정책 제안 사업 시범 추진도 지원한다. 생태학교는 학교 예산 절감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 에어컨 기본 온도를 전년보다 5도 높인 흥덕중에서는 초반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이 다소 있었으나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설명하자 순응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학교는 전년보다 전력 소비를 14% 줄여 예산 약 1000만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학교로 환경교육사가 파견돼 가정, 학교, 지역이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용인특례시의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사업이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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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성인문해학교 졸업식…13명의 어르신, 배움의 꿈 이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6일 용인시평생학습관에서 ‘제12회 용인시 성인문해학교 졸업식’을 열었다고 7일 전했다.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갖고 성실하게 성인문해학교 수업에 임한 결과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소중한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다. 더욱이 중학 과정 졸업생들의 졸업장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겪던 시기 입학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얻은 결실이기에 더욱 가치가 빛났다. 졸업식에서는 지난해 입학한 초등학력 과정 8명의 학생, 지난 2021년 입학해 중학 과정 3년을 마친 5명의 학생 등 총 13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모범졸업생 표창’과 ‘솔선수범 상’, ‘고마운 친구상’ 등 다양한 상을 받은 학생들에게 재학생과 졸업생 가족, 문해교사들은 박수와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초등학력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은 중학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며, 중학 과정을 마친 2명의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학 과정 졸업생 대표 조정열(74‧여) 학생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중도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앞에서 이끌어 주신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중학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감동의 소감을 말했다. 초등과정 졸업생 김혜란(56‧여) 학생은 “초등과정 담임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해준 친구들의 행복을 바란다”고 모두에게 감사의 편지를 낭독했다. 중학 과정 명수미 담임교사는 “높은 출석률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주신 학습자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나이가 주는 한계에 묶여 자신의 꿈을 덜어내지 말고 지금처럼 느끼고 깨닫는 것에 열심을 내신다면 우리는 낡지 않고 더 밝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성인문해학교에서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끝마친 학생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나이와 관계없이 학업을 이어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 성인문해학교를 통해 초ㆍ중 학력을 받은 시민은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총 2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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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화재 대피 ‘안내 생명선’ 모든 아파트에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피하려 옥상으로 나가려 헀지만 문을 찾지 못하고 연기 때문에 생명을 잃을 위험이 있다면? 지난 2020년 경기도 군포시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를 피하기 위해 옥상 쪽으로 올라간 이들이 옥상으로 연결되는 문을 지나쳐 엘리베이터 기계관리실인 권상기실 앞으로 갔다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 가장 높은 곳엔 권상기실이 있었고, 옥상으로 향하는 문은 그 아래층에 있었다. 당시 이 아파트엔 옥상으로 나가는 문을 안내하는 표식이 없었고, 아파트 옥상 구조를 잘 모른 주민이 대피하려다 사망한 것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관내 모든 아파트와 초중고에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문의 위치를 알리는 표지를 붙이겠다고 2일 전했다. 이는 1일 오후 용인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안전문화살롱’에서 나온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의 제안을 이상일 시장이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로 판단되는 만큼 올해 상반기 추경을 통해 필요한 예산 1억6백여만원을 확보해서 용인의 모든 아파트에 '화재대피문' 표지를 옥상으로 나가는 문에 붙이고, '화재대피문'을 안내하는 화살표 스티커도 붙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 사고 후 경기도는 ‘공동주택의 옥상피난설비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피난안내 테이프와 옥상출입문 안내표지, 피난경로 이탈방지 펜스 등을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일부 금액을 지원했다. 용인에는 공동주택이 총 812단지 4840동 7623라인이 있으나 피난안내 테이프는 1762곳에 부착됐고, 5861곳(76.9%)은 아직 없는 상태다. 비상구임을 알려주는 옥상출입문 안내표지가 있는 곳은 5133곳이고, 2490곳(32.7%)엔 아직 표지가 없다. 권상기실 등 비상구가 아닌 곳으로 가지 않도록 하는 피난경로 이탈방지 펜스는 대상지인 5765곳 가운데 603곳만 설치됐고, 5162곳(89.5%)엔 펜스가 없다. 옥상 쪽에 화재대피 안내장치가 없는 아파트들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설치하고 부착하려면 1억 600여만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기승 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경기도의 지원은 제한적이고 속도도 더디기 때문에 시가 필요한 예산을 올해 상반기 추경을 통해 조속히 확보해서 시의 모든 아파트에 옥상으로의 대피할 수 있는 문이 어디인지 안내하는 표지와 표식을 부착하고, 주민들이 엉뚱한 곳으로 가서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피난경로 이탈방지 펜스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와 유관기관들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일에 힘과 지혜를 모은 결과인 오늘의 결정은 전국적으로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 참석한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이 지역 내 185개 초‧중‧고등학교에도 옥상 피난안내가 필요한 것 같다고 하자 "아파트, 학교에 다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안 서장은 “경기도가 조례를 통해 설치를 권고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크고 법적 근거가 없어 한계에 봉착했는데 이 시장님이 통큰 결단을 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그렇게 하면 화재 발생시 보다 쉽게 대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서장은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무작정 밖으로 나오기보단 집에서 안전하게 대기하는 것이 낫고, 119에 즉각 신고해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을 알려주는 게 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용인특례시 안전문화살롱은 시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매달 정례적으로 모여 시민의 안전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회의체다. 이날 회의엔 이 시장을 비롯해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김경진 용인동부경찰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과 해당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이 시장의 제안으로 참가자들은 경북 문경에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두 소방관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했다. 회의를 마친 후 이 시장은 소방서 3층에서 열린 의용소방대 월례회의에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하고, 올해 2개 조직으로 나눠지는 의용소방대에 2대의 차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소방 관련 장비를 시가 지원하는데 3억9000만원을 쓰는 등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 활동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응원하고 있다"며 올해 의용소방대에 차량 두 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는 올해초 5억원으로 시민안전보험을 들었다"며 "용인에 주소를 둔 시민이 전국 어디서든 교통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일정액의 보험금이 지원된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일에 시도 의용소방대처럼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올해도 힘을 모아서 시민 안전을 위한 활동을 함께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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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자활사업 모범 모델 용인특례시…이상일 시장의 복지 정책 의지 읽을 수 있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11일 자활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는 용인특례시의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을 이상일 시장과 함께 방문했다. 용인지역자활센터 김양희 센터장은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면서 "용인특례시, 용인지역자활센터 관계자들이 노력한 결과 우리의 자활사업 선순환 구조를 배우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싶다는 제안이 이어질 정도로 호평을 얻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이상일 시장은 일을 하는 실무자처럼 자활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우수사례를 본인이 직접 홍보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지역자활센터는 영상을 통해 시민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용인의 캐릭터 ‘조아용’ 성공 스토리, 반려동물 간식 사업 ‘더 건강하개’와 자활참여 근로자의 자립을 도우며 2호점까지 문을 연 ‘밥과함께라면’ 등의 사업 발전 과정 등을 소개했다. 조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고, 자활사업은 단순히 도와준다는 개념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2021년부터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에서 자활근로 참여자의 성공률 부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용인특례시의 자활사업을 직접 보고 우수한 운영 모델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장관 취임 후 첫 자활근로 사업단 방문 대상지를 용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용인특례시의 자활사업 브랜드를 보니 젊고 친근한 느낌을 받았고, 이상일 시장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지를 확실하게 읽을 수 있었다”며 “용인특례시의 자활사업에 대한 운영과 지원은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우수 모델이고, 이같은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경력단절 여성과 다문화 가정, 청년,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여러가지 자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가 용인의 자활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과 이 시장은 이어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다회용기세척 사업단인 ‘라라워시’를 방문해 다회용기세척과 위생포장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2022년 8월 19일 문을 연 ‘라라워시’는 현재 11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기업과 관공서,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다회용기를 수거해 세척을하고 포장해서 납품하고 있다. 조 장관과 이 시장은 ‘라라워시’에서 초음파세척, 고온‧고압세척, 열풍식건조, 위생검사 등의 과정을 지켜봤다. 용인특례시의 자활사업단은 총 10곳으로 87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이익 재투자, 시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정부합동평가의 ‘자활근로 참여자 탈수급 및 취창업률’ 부분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고, 2023년에는 자활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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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역 내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3곳에 표창장 수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모범‧상생관리 단지로 선정된 지역 내 3곳의 공동주택과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4일 전했다. 표창장을 받은 공동주택은 ▲센트럴파크원아파트(기흥구 서천동) ▲해든마을동문굿모닝힐아파트(기흥구 동백동)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기흥구 구갈동)이다. 시는 지난 7월 지역 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범‧상생관리단지 신청을 접수했다. 이어 신청한 공동주택의 ▲일반관리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와 우수사례를 평가해 모범‧상생관리단지를 선정했다. 용인특례시로부터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된 ‘센트럴파크원아파트’는 단지 내 봉사단인 ‘꿈드림봉사단’을 운영해 환경정화 활동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구호물품을 기증했고, 탄소중립 리빙랩 실천 프로젝트와 어린이 승강장 설치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모범‧상생관리단지로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와 함께 ‘해든마을동문굿모닝힐아파트’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경진대회 참가, 해든작은도서관 운영을 통한 문화행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자동심장충격기 14대를 구비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것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는 시설물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실적과 우수한 보험 가입 실적, 금연아파트 지정, 전체 세대에 절수기 설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시 관계자는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은 서로 화합하는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입주자대표, 관리주체 및 직원, 입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와 공동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3년 동안 ‘용인시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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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사회초년생에 수수료 감면 착한 중개인 표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자립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을 위해 중개보수를 감면한 ‘착한부동산’ 중개인 3명을 표창했다고 28일 전했다. 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인시 3개구 지회와 협약하여 지역 내 청년 우대 착한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1억원 미만 전‧월세 계약을 하는 18~29세 청년에게 중개보수 20%를 감면하는 ‘용인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감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한 230곳의 공인중개사무소 가운데 지난해 4월부터 올 10월까지 감면 실적이 높은 순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인시 3개구 지회의 추천을 받아 유공자를 선정했다. 상을 받은 3명은 기흥구 청덕동의 최윤선 다경 대표와 수지구 상현3동 김태영 광교오오 대표, 처인구 모현읍 신을재 거성 대표 등이다. 최 대표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는 사회 초년생들이 한 푼이라도 아끼려 애쓰는 모습을 보며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청년을 위해 중개보수 감면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부동산 중개보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이 사업이 다른 지역에 모범이 되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상생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 주거복지를 높이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 창업지원 주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4년도에는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