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사회]기아차, 화성시에 따끈따끈한 마음(?)전달식 '개최'▲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화성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기아 위드 네트워크 공모사업 선정기관 지원금 전달식을 20일 개최했다.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화성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기아 위드 네트워크 공모사업 선정기관 지원금 전달식을 20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기아 위드 네트워크 공모사업’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동·서간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발굴, 이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 사회적 기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기업 ㈜동부케어를 비롯해 마을공동체 만세작은도서관과 사회복지법인 사랑밭 등 총 9개 단체가 선정돼 1억 5천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번 사업으로 화성심포니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의 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합창단과의 콜라보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며, 나눔놀이터 이음은 소외계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면생리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화성시여울림종합사회복지관은 학교 부적응을 겪는 서부권 청소년들에게 멘토링과 가족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마을공동체 벼리마을은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고자 외갓집 만들어주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과 정신 장애인을 위한 감정코칭 프로그램,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독거 어르신 돌봄을 함께 해결하는 노노지기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한글교육 등이 선정돼 운영된다. 박광식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부사장은“사회환원을 넘어 지역의 문제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태 부시장은“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사업”이라며, “화성시가 더욱 따뜻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화성시사회적경제협의회,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마을만들기 화성시민네트워크와 지난 5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워크숍 등을 거쳐 이번 공모사업을 선정했다.
-
[경제] 박춘희, 에너지자립마을 활성화에 나서 '화제'▲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다양한 에너지복지정책을 펼쳐 온 데 이어 에너지자립마을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다양한 에너지복지정책을 펼쳐 온 데 이어 에너지자립마을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에너지자립마을에서 지구온난화 해법 찾는다’라는 주제로 하반기 에너지자립마을 워크숍을 개최, 주민들 대상의 실질적인 절약습관 정착을 유도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에너지자립마을에서 2030년을 본다’라는 내용으로 자립마을의 존립필요성을 전달하고 초기 자립마을 태동기부터 정착하기까지 겪었던 우수마을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송파구의 1호 에너지자립마을인 한라비발디의 지난 3년간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한 곳이자 관내 자립마을 중 인프라 구축으로 대외적으로 손꼽히고 있는 거여 1단지 자립마을은 전체 세대의 90%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는 한편 최근 3년간 각 세대에 베란다형 태양광 설치를 권장하여 전체 세대의 약 30%에 보급했다. 또한 4년여 전 지하주차장을 전량 LED조명으로 개선해 공용전기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성과로 2015년에는 서울시 동절기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 입상하기도 했다.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은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공동체 단위의 에너지 절약, 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외부에너지 수요를 최소화하여 마을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마을이다. 주민교육, 자원순화 활동 등을 통해 최대한 에너지를 아끼는 절약활동과 주택단열, LED 교체 등을 통해 새는 열과 에너지를 최소화 하는 에너지 이용 효율화, 그리고 태양광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여 마을에너지 자립 기반을 유지한다. 구는 지난해 7월 관내 15개 단지(단체)가 참여한 에너지자립마을 협의체를 발족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최근 마천우방아파트는 자립마을 활동을 바탕으로 금년도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파구 환경과 오건식 팀장은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으로 지구온난화가 점점 더 심해지면서 그에 따른 폭염과 가뭄 등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서 시작되는 에너지자립마을이 지구온난화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앞으로도 더 많은 단지 및 마을공동체가 에너지자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송파나눔발전소, Eco-Life 탄소절감 운동 등 에너지복지정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유엔공공행정상 대상과 2016년 광저우 국제 도시혁신상 등을 받은 바 있다.
-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료복지 공동체가 만드는 건강한 마을▲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광교저널] 주민들의 힘을 모아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서온 전주지역 의료복지 공동체가 외연확대에 나선다.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홍락, 이하 전주의료사협)은 17일 노년 행복의 가장 필수적인 치아건강을 돌보기 위해 ‘건강한마을 치과’를 개원한다.전주의료사협은 지난 2003년 전북의료생협연구회 회원 300여명이 평화동에 ‘무지개한의원’을 개업하면서 시작된 의료복지 공동체로, 지난 2014년 전주시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들은 그간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주치의사업을 펼쳐왔으며, 현재 1,3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함께하고 있다.전주의료사협이 설립된 것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병원에 대해 갖는 ‘아플 때 찾는 곳’이라는 인식을 ‘평소 아프기 전부터 마을공동체와 건강을 지켜 나가는 곳’으로 바꾸기 위함이다.건강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전주의료사협 의 ‘주치의 강좌’ 등 다양한 건강 강좌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조합원이 되면 건강을 매개체로 주민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가면서, 건강 주치의와 함께 연대 할 수 있으며, 만성질환과 감기, 다이어트, 치과질환 등 진료시 조합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주의료사협은 앞으로도 ‘건강한 마을 한의원’과 ‘건강한 마을 치과’를 통한 예방의학과 주치의 제도를 기반으로 조합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을 건강하게 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전주의료사협의 조합원으로 가입해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싶은 시민은 인터넷 홈페이지(www.jhwsca.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21-0525)로 문의하면 된다.고선미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의사는 식이요법, 안정, 명랑이라는 의사이다.’라는 조나단 스위프트의 명언이 있듯 나아게 가장 좋은 의사는 바로 나이다”라며 “더 많은 전주시민이 의료사협을 만나게 돼 환자와 의사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전주의료사협은 장애인 주치의사업으로 전주시 장애인들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의료기관에 직접 내원이 힘든 어르신 등을 위해 ‘방문돌봄’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전주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줬다.
-
서울硏,‘서울을 바꾸는 정책’시리즈 출간 기념회 개최▲ 시리즈 출간 기념회 프로그램 [광교저널] 서울연구원은 7월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 NPO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리즈 출간 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연구원은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시리즈 연구결과를 정리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 '공공임대주택', '걷는 도시 서울', '사회적경제' 등의 단행본으로 출판했다.(15권 출간 완료, 2권 7월 출간 예정) 이 연구에는 서울연구원 전문가, 대학 교수, 관련 기관 전문가 등 연구원 내·외부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이번 기념회는 ▲서왕진 원장의 개회사 ▲ 출간 보고 ▲ 시리즈 저자의 출간 소회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의 토크쇼 순으로 진행된다.이번 기념회는 단행본의 내용을 집필진이 직접 소개하고 출간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이다. 기념회는 개회사와 출간 보고를 시작으로 시리즈 저자들의 주요 성과 및 출간 소회를 듣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행사 말미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통해 최근 중앙정부와 시정부의 정책적 영향 및 협력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연구원은 2016년부터 민선 5∼6기 서울시정 성과를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을 시작해, 지난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 공공임대주택, 걷는 도시 서울, 함께 걷는 노동, 재정건전화 등 7권의 단행본을 출간한 데 이어 올해 마을공동체, 50플러스세대, 사회적경제, 한양도성,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 10권의 단행본을 출간했다.또한 시리즈 발간을 통해 정책이 어떻게 도시를 변화시키고 있는지 많은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며, 서울시 정책 성과를 해외 도시에 알리기 위해 시리즈 영문화 발간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이 책들은 일반 서점(인터넷 서점 포함)에서 판매 중이며 출간 기념회 행사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서왕진 원장은 “서울시정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참고서가 되고 있다. 토크쇼에 참석하는 김수현 사회수석은 박원순 시장과 함께 서울시정을 설계한 사람으로 새 정부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게 할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동네, 세마동 실버 프로젝트▲ 콩국수 대접 [광교저널] 오산시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세마동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시원한 콩국수 대접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요즘, 입맛을 잃은 세마동 어르신들을 위해 시원한 콩국수와 음료, 과일을 무더위쉼터인 동주민센터에서 대접하고 더위를 물리치는 행사로 세마동의 사회적기업인 ‘잔다리마을공동체’(대표 홍진이)에서 국수, 콩국물, 떡, 과일, 음료 등을 후원해주고,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대접을 도맡아 진행했다. ‘잔다리마을공동체’는 세마동의 ‘착한날개 오산-착한가게 4호점’으로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반찬지원사업에 매월 2회씩 ‘잔다리마시는콩’과 ‘잔다리전두부’를 정기적으로 후원해주고 있다. ‘잔다리마을공동체’의 홍진이 대표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건 쉬우면서 어려운 일이다. 시작은 어려울지라도 조그만 나눔과 기부는 지역사회에 큰 나비효과가 돼 퍼지리라 믿는다. 항상 우리 마을의 복지향상을 위한 일이라면 응원하고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세마동은 지난 5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 대상으로 이동건강검진을 시행했으며, 6월에는 ‘그린치과’와의 협약을 통한 어르신들 치과 무료검진 및 치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무료콩국수 대접은 세마동을 어르신들이 살기 편안한 동네로 만들기 위한 실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계선 공동위원장은 “지역특성상 외진 곳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이분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항상 고민하고 있다. 모든 어르신들을 위한 보편적 복지와, 저소득어르신들 대상 선별적 복지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항상 뒤에서 고생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
전주 승암마을 주민협의회 발대식 개최 주민 주도의 승암마을 재생사업 본격화▲ 주민 주도의 승암마을 재생사업 본격화 [광교저널]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인 전주시 교통 승암마을을 주민 손으로 환하게 바꾸는 주민 주도 마을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10일 교동 승암마을 야외광장에서 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암 새뜰마을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전주 승암마을 주민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승암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6 도시 새뜰마을 조성사업(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국비 28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인프라 개선, 집수리 지원, 주민역량강화 및 마을공동체 지원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은 주민주도의 마을재생사업인 승암새뜰마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승암마을 주민들은 앞으로 앞서 마련한 마스터플랜에 따라 본격적인 공동체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승암마을 주민들은 앞으로 악기와 수공예 등 주민동아리를 운영하고, 선진지 견학 등 주민배움터 운영에 나서게 된다. 또, 주민공모 아이디어 활동을 추진하고, 집수리 봉사단의 만물수리, 승암마을만의 막걸리를 개발하는 주민공작단 운영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승암마을 주민들은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주민자서전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날 발대식에서는 그간의 주민협의회 구성 및 추진 경과보고 및 규약 채택, 위촉장 수여,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음식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다양한 공동체활동을 통해 승암마을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국토부 공모 승암새뜰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된 이후, 마을현황에 대한 기초조사와 주민참여 민관 거버넌스 구축, 마을워크숍,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주민들과 함께 승암새뜰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계획해왔다. 특히, 지난 2월 임시 주민협의회가 구성된 이후부터는 매주 목요일 총괄코디네이터와 마을활동가, 공무원이 함께 모여 마스터플랜에 승암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상을 그려왔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노후 주거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수립한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승암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함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프간 연수단, 충남 홍성에서 농촌마을개발 현장 학습”▲ 충청남도 [광교저널]아프가니스탄 공무원들이 오는 12일부터 3일 동안 충남 홍성 내현마을에 머물며 농촌마을개발 현장 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초청연수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사)한국농촌발전연구원에 위탁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아프간 농촌재건개발부(MRRD) 등 중앙정부와 파르완(Parwan), 낭가하르(Nangahar) 주정부 등으로부터 20명의 농촌개발 분야 중견 정책관리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마을단위의 농촌지역 개발사업 추진’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머물면서 사례 연구와 현장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충남연구원은 모범 마을개발 사례의 하나인 충남 홍성지역의 내현마을(일명 거북이마을)을 추천하게 됐고, 이번 아프간 연수단은 오는 12일부터 3일 동안 내현마을에 체류하면서 마을개발에 대한 이해 및 방법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마을개발계획이 실행되는지 살펴보게 된다. 내현마을은 충청남도 홍성군 구항면에 소재한 농촌마을로 54가구 11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마을은 논과 밭농사 중심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었으나 마을의 특산 농산품 개발은 물론 지역 역사문화 유적과 자연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농촌소득원을 개발하고 주민 참여 중심의 마을공동체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모범 마을이다. 이번 연수단 지원을 맡게 된 충남연구원 유학열 연구위원은 충남의 3농혁신 핵심 사업인 ‘희망마을만들기’와 ‘농업의 6차산업화’에 관한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연수생들은 마을지역(농어촌인성학교, 종가고택, 대나무숲길, 농산물 전처리공장, 로컬푸드센터 등)과 농가 등을 답사하게 되고, 현장에서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마을개발계획을 직접 마련하는 실습도 하게 된다. 유 연구위원은 “아프가니스탄은 2016년부터 한국의 농촌개발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아프가니스탄의 농촌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충남 농촌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과 주민참여적 마을개발사업이 아프가니스탄의 농촌마을 개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
마을기업 ‘한성백제’, 한성백제박물관과 MOU 체결▲ 마을기업 ‘한성백제’, 한성백제박물관과 MOU 체결 [광교저널]송파구 석촌동에 자리잡고 있는 석촌고분군을 중심으로한 마을기업‘한성백제 협동조합’이 서울시 산하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백제시대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마을기업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5일,“마을기업‘한성백제’(이사장 손병화)와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이 백제 문화유산의 전승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을 주선한 강의원은“마을기업‘한성백제’가 한성백제 500년 고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성백제박물관은 마을기업‘한성백제 협동조합’의 문화사업 및 전시·교육·문화행사 추진에 필요한 백제사와 문화재에 대한 고증 및 콘텐츠 자료를 지원하고, 마을기업‘한성백제 협동조합’은 서울의 백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시민 및 송파구민에 알리는데 협력하게 된다.한성백제박물관은 마을기업‘한성백제’가 추진하고 있는 석촌동고분 등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제품과 컨텐츠 개발사업에 한성백제 시대의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실증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손병화 이사장은 “한성백제박물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게 됐다”며 “백제시대의 생활상에서 얻어지는 아이디어를 찾아 다양한 기념품을 개발하고 석촌고분에서 출토된 목걸이, 귀걸이, 그릇 등과 관련된 공예품을 제작하는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숙 관장은“우리 역사의 뿌리를 찾는 마을기업의 시도는 마을공동체를 중시하는 서울시책과 부합된다”며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역사콘텐츠와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성공적인 마을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강강창 의원은 “마을기업‘한성백제’가 서울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석촌고분군 일대의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석촌동 주민대표들이 설립한 마을기업‘한성백제’는 2017년 행정자치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석촌고분군을 비롯한 한성백제 500년 고도, 잠실국제관광특구, 제2롯데타워와 석촌호수 일대를 기반으로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와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을 비롯 마을기업 한성백제 손병화 이사장과 이사진 전원이 참석했으며, 특히 한성백제박물관 이인숙 관장, 백제학연구소 조영훈 소장,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유경 기획실장, ㈜컬쳐앤로드 이동범 소장, 디자인교육개발원 김문환 부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
김광수 시의원, 상계동 희망촌 · 별빛마을 골목길사업에 나섰다!▲ 서울의 달동네 희망촌과 별빛마을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골목길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광교저널]서울에서 어쩌면 가장 좋은 자연조건 수락산, 불암산을 끼고 있는 상계동은 양지마을, 희망촌, 합동마을이 있다. 그러나 이곳은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버림받은 땅이 돼 있다. 환경활동에 여념이 없는 서울시의회 김광수(국민의당 대표의원, 노원5)의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마을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지난 5일 서울의 달동네 희망촌을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 희망경로당에서 "희망촌 골목길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희망경로당을 가득 메운 주민들은 김광수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나누었고 권영란 사회자의 소개에 의해 주민설명회는 진행이 됐다.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설명회를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희망촌의 열악한 환경을 바꾸기 위해 여기 참석한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과 매주 일요일 청소를 하고 쓰레기 재활용정거장을 운영해 쓰레기를 줄이는 1차적인 목표는 달성했으나 여전히 마을 골목길의 환경은 열악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 추진하는 골목길가꾸기 공모사업에 신청을 해 오늘 여기에 계신 주민을 모시고 설명회를 갖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서울시가 직접적으로 나서서 하는 사업이 아니고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사업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리의 책임이 주어진다고 했다. 곧 본 사업은 마을공동체를 이루는 사업이 된다고 했다. 희망촌 골목길사업은 골목길 곳곳에 지속적으로 쌓이는 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해 꽃밭을 만들고, 골목길에 나와 있는 적치물을 정비하며 어두운 벽에 벽화를 그려 마을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꾸미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서울시에 공모사업을 신청한 서울시비영리단체 수암사랑나눔이(단장 김갑수)와 지역주민이 하게 되며 사업은 11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그동안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김 의원과 봉사단원은 통영 동피랑마을과 부산 감천마을 그리고 거제도 외도를 다녀왔으며 세미나도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설명회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얼굴빛은 환해졌으며 이곳저곳에 지저분한 곳이 있으니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요구도 했다. 희망촌 주민설명회에 앞서 4일에는 별빛마을 설명회를 가졌었다. 김 의원은 설명회를 마치며 "주민들이 모두 관심을 갖고 많이 참석해서 기분이 좋고 특히 마을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있어 성공적인 사업이 되겠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을공동체가 만들어 지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골목길이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했다.
-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 전국사업으로 확대해야”▲ 충청남도 [광교저널] 충남도가 농업직불금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시범 추진하고 있는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다. 6일 오전 충남연구원이 개최한 “농업·농촌과 환경의 접목: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새로운 농업직불금제도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충남연구원 이관률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더 이상 농산물 가격보전을 위한 기존 농업직불금제도는 정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논리적 근거가 사라지고 있다”며 “지난해 3월부터 충남도가 보령 장현마을과 청양 화암마을 등 2곳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이 마을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가 추진중인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은 농업·농촌 유지와 보전을 위해 주민 주도로 지역 환경과 생태 개선 활동을 벌이고, 이행결과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농가당 300만원 한도/1년)이다. 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식량지급 확대, 농업생태 복원과 향상, 농촌경관 개선 등의 프로그램을 실천하게 된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처음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보다 전반적으로 주민인식이나 정책평가에서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4.39(5점 기준), 농업생태환경 개선 4.04, 정책방향의 적정성 4.24 등으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생태환경프로그램이 아직 시범사업이지만 농촌마을공동체 회복, 친환경농업 활성화, 깨끗한 농촌경관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 모니터링 및 프로그램 개선,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전국 단위로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국대학교 김태연 교수는 농촌자원 보존이 핵심인 유럽의 농업환경정책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농업환경정책은 △포괄적 농촌정책 △저투입 농업 장려 △농업의 다기능성 강화 △농촌일자리 창출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의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과장, 젊은협업농장 정민철 대표, 충남도 박지흥 과장, 한국농어촌신문 이상길 논설실장, 충남연구원 김기흥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해 농업직불금제도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