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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2‘상상 초월’포상 최강 지자체로 떴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에 상복(賞福)이 터졌다. 지난 30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가 진행하고 있는 각종 정책에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 상급기관의 포상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세종특별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4억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안전문화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사회 각 분야별 우수 안전문화 활동을 발굴, 공유하기 위해 2005년부터 열고 있는 안전분야 최고 시상식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노력과 시민 안전의식 확산’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부 포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교과형 암기 수업 대신 체험형 수업으로 안전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안전체험차량을 자체 제작해 학교는 물론 안전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 점은 타 지자체에서도 반영 가능한 시책으로 평가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시는 또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원, 인증현판을 받았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매년 국민이 민원실에서 경험하는 내외부 환경, 서비스, 현지 체험, 만족도 조사 등 7개 지표 26개 항목 측정 결과를 평가해 선정한다. 시는 민원 안내 도우미, 해피민원창구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민원 서비스 개선 노력이 높게 평가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보육 유공 정부포상’에서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가정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방구석 놀이키트 배부 및 드라이브스루 장난감 도서관 운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시적 인건비 지원 등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공동주택 입주와 동시에 개원이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개선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도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 장관 표창과 함께 7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가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시는 ‘골프캐디 양성과정’과 ‘인플루언서 육성 사업’, ‘전국 최초 언택트 수출상담실 운영’ 등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프리랜서 청년 등의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비대면 수출 상담 등의 지원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특례시는 이외에도 감사원 주관 ‘2022년 자체감사 콘테스트’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2021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돼 15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주민주도형 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022 건설폐기물 친환경 처리’ 국토부장관상 수상도 성과다. 시는 또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제23회 보훈문화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보훈문화상 수상은 처음이다. 수지구보건소는 ‘2022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금연환경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기흥구보건소는 한의약 건강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두 보건소는 ‘2022년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도 나란히 선정돼 수지구보건소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기흥구보건소도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제18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용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2년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홍보 영상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용인레스피아가 한국환경공단 ‘2021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의 표창도 잇따랐다. ‘2022년 경기도 도서관 정책 평가’ 도지사 표창, 2년 연속 ‘건축행정 최우수’ 기관 선정, ‘제8회 환경교육자료 공모전’ 교구 부문 최우수상 수상, ‘민원서비스 우수사례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이다. 수지구보건소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상급 기관들이 용인특례시에 상을 준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수상 내역들을 살펴보면, 어떻게 하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고민한 흔적들이 엿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2023년에도 시민들을 만나고 의견을 듣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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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공공보육 공로로‘국무총리상’받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보육 유공 정부포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홀에서 열렸으며 이희준 용인시 제1부시장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우수한 보육 정책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정착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나 개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는 공공 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21곳을 확충하고 새로 신설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행정절차를 개선해 공동주택 입주와 동시에 개원을 할 수 있도록 도와 호평을 받았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공모해 지난 2020년부터 25개 어린이집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가정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놀이 키트를 배부하고 드라이브스루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어린이집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물품과 소독 등을 지원하고 한시적 인건비 지원 등으로 감염병 대응을 위해 힘써왔다. 이희준 제1부시장은 “시가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보육 현장에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보육교사들과 시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용인시가 아이를 낳아 키우기 정말 좋은 도시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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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직원들과 온라인 소통 눈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하반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운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매주 금요일 진ㆍ캐쥬얼 데이, 간부회의 간소화, 주간업무 취합 폐지를 비롯한 조직풍토 개선, 시장의 38개 읍면동 방문을 통한 소통 노력, 7급 이하 실무진과의 온라인 대화, 소수 직렬 공직자들과의 오찬 미팅 등 다양한 소통까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폭넓은 소통 행보는 관례적인 종무식을 대신한 전직원 온라인 오픈채팅으로 또 하나의 방점을 찍었다. 용인특례시는 19일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직원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온라인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767명의 공직자가 함께 했고, 오프라인에선 300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사회자가 직원 복지, 인사, 조직 개편, 시정 비전 등 각 주제를 말하면, 참가자들이 오픈채팅방에 자유롭게 질문을 올리고 이상일 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행사는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시청 내부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본격적인 직원들의 질문이 시작되기 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아용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 이상일 시장 "선택해주신 시민들, 함께 일을 하는 공직자들…모든 소통 중요" 사회자가 취임부터 시민, 직원들과 소통을 강조해온 이상일 시장에게 '직원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상일 시장은 “선출직 공직자들이 일을 잘하기 위해선 선택해 주신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은 당연하고, 함께 일을 해 나가는 동료 공직자들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다 의미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젊은 공직자들은 나이 차이도 있어서 시장에게 다가오기 어려운 벽이 느껴질 수 있겠지만, 새해에는 조금 더 격의 없이 지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 조아용입니다"라고 답변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시장님, 에너지 절감 취지는 공감하지만 사무실이 너무 춥습니다” 한 공직자는 “시장님, 에너지 절감 취지는 공감하지만 난방이 전혀 되지 않아 사무실이 너무 춥습니다. 손이 시려워 일을 하기가 어렵습니다”라고 하소연했다. 이 시장은 “에너지 절감은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일이지만, 일을 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가 된다면 개선돼야 한다. 한파가 계속되는 경우에는 시에서 정한 에너지 절감 가이드라인을 유연하게 적용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빼놓은 전구를 돌려달라”는 메시지에는 “제 방도 전구 16개를 뺏지만, 전구를 많이 빼서 어두워졌고 일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전구는 좀 더 사용해도 된다”고 답변했다. □ 모든 조직 구성원들의 관심사 '직원 복지' 그리고 '인사' 공공분야와 민간 분야 구분 없이 모든 조직 구성원들의 관심이 큰 직원 복지와 인사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한 직원은 "2023년 공무원 월급 인상은 1.7%이지만, 물가인상률은 6%가 넘어 사실상 실질 임금이 줄어든 것과 같다“며 ”수당 마련 등 직원 복지 차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며 답변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 용인특례시 공직자들만의 어려움이 아니라 모든 공직자의 고충이라고 생각한다”며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답했다. 또 다른 직원은 “젊은 공직자들이 왜 공직을 떠난다고 생각하시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안타까운 일이다. 인사의 연령별 불균형이나 적체 등 구조적으로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상대적으로 용인시가 수원, 성남, 고양보다도 공무원 수가 적은 문제 등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유연근무 확대와 재택근무 활성화를 요청한 직원들에게는 연구해보겠다고 답했다. 승진과 전보를 비롯한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공직자들이 승진하는 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 당장은 속 시원한 해법을 찾지는 못하고 있지만, 특례시 다운 권한도 확보하고 해서 인사 적체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사와 관련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사는 불가능에 가까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어떤 선입견도 없이 기존의 근무 평정, 근무연수, 직렬 배분 등을 참고해 균형감 있는 인사 기조를 유지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 질문 하나하나 솔직담백한 답변 이 시장은 직원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조직의 대표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느끼고 겪은 점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 시장은 제설 담당자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현장에서 제설하는 담당자들이 정말로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그에 대한 보상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이어 자치행절실에 ”지금 모든 채팅방에 올라온 내용 중 제가 다 읽지 못하거나 답변하지 못한 것들도 정리해서 개선 방안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한 직원이 ”일부 민원인 폭력으로부터 직원 보호가 시급합니다“라고 말하자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여러분이 누군가로부터 공갈, 협박을 받거나 위해감을 느껴서는 안된다. 시가 자체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대처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주변에 쓴 소리 하는 직원들은 없나요?“라는 질문도 올라왔다. 이상일 시장은 ”주변에 꽤 많다, 방금 메시지 올려주신 분도 오셔서 쓴 소리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꿈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 질문에는 이 시장은 ”4년 임기를 바르게 성실하게 정직하게 투명하게 해서 용인을 조금이나마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듣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한 직원은 ”시장님도 출근하면 빨리 퇴근하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을 올렸다. 이상일 시장은 웃으며 ”저도 사람인데, 출근하면 빨리 퇴근하고 싶다. 주말에도 외부 일정이 있어 집에서 밥을 먹은 일이 언제인지 아득하다“며 “오늘은 오랜만에 제때 퇴근해서 따뜻한 집밥을 먹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 공직자들이 선택한 민선 8기 시정 비전 1위는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 발전“ 공직자들은 이날 진행된 라이브 투표에서 민선 8기의 7가지 시정 비전 ▲역동적 혁신성장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발전 ▲꿈, 학습, 창조의 희망 교육 ▲시민중심 품격있는 문화 ▲구석구석 따뜻한 복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행정 중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한 1위로 꼽았다. 이상일 시장은 ”균형 발전의 차원에서 처인구의 경우 용인 전체 면적의 79%이고, 도로망이 상대적으로 덜 확충되어 있기에 내년에 예산을 대폭 투입할 예정이다. 처인구청의 문제도 임기 내에 설계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고속도로를 만들어 용인 동서 교통을 개선하고, 국지도 57호선 확장 등에 국비를 확보하는 등 큰 사업을 하는 일에 시장이 열심히 뛰어다녀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 서울 지하철 3호선, 동백~신봉 도시철도 문제 등도 어려운 문제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읍면동 최일선 부서 고생 공감…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읍면동에서 근무하는 한 공직자는 “읍면동 깔때기라는 말을 아시나요?”라고 질문을 올려 현장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이 시장은 “중앙부처에서부터 업무가 내려오다 보면 최일선의 읍·면·동에 많은 일이 몰리게 되고, 특히 복지 분야에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결국에는 인력, 예산 문제로 귀결되는데 해법을 속 시원히 마련하기는 어렵지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의 2023년 새해 소망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 시장은 “내년 이맘때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성실하게, 정직하게, 바르게, 보람차게 일했다는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 또 시장 괜찮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솔직한 답변에 직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한 직원은 “시장님, 이러한 소통 시도가 좋아 보입니다. 새로운 변화가 기대됩니다”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직원은 “이런 소통 방식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서로가 진솔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여건,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연구해서 개선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내년에 서로 열심히 합심해서 일을 한다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가 실현되지 않을까 한다“며 ”내년은 달력도, 수첩도, 일기장도 백지로 시작된다. 그 하얀 바탕위에 여러분의 꿈, 도전, 보람, 성취 가득 채우시길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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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새싹보리·열매마·당근...용인특례시 강소농의 실력 봤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만개의 식탁’(대표 김수영)과 ‘자연속으로’(대표 김경숙)가 용인특례시의 강소농을 대표해 ‘2022년 제8회 강소농대전’에 참여, 5만여 명의 관람객에게 용인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농가의 경쟁력을 알렸다. 전국 150여 곳의 강소농(强小農, 작지만 강한 농업 생산경영자)이 참여한 강소농대전은 2~5일까지 코엑스 전시관 B홀에서 열렸다. 기술력이 높은 우수한 농식품을 홍보하고, 강소농에 소비자 및 바이어 등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행사다. 용인특례시를 대표해 참여한 ‘만개의 식탁’은 처인구 모현읍에서 자연농법으로 블랙새싹보리와 열매마를 재배하는 농가다. 이번 행사에서는 열매마로 만든 환을 소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연속으로’는 처인구 역북동에서 비트와 고구마, 감자 등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고구마, 당근, 배추, 무 등 정성껏 키운 싱싱한 농산물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관내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 경영컨설팅, 스마트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만개의 식탁’과 ‘자연속으로’도 시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해 농산물 판매 전략과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함께 고민했다. 지난 7~9월에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듣고 직접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좋은 기회로 용인의 우수농산물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는 현재 ‘만개의 식탁’과 ‘자연속으로’를 비롯해 637명의 강소농을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교육으로 강소농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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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공연, 색깔치유 강연...유림동 주민자치위의 ‘센스있는 복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변금자)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자치위는 지난 5월부터 경안천 유방동 구간과 유방어린이공원 일원 등에서 버스킹을 선보이고 있다. 매월 격주로 열리는 버스킹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기타 동아리인 ‘어쿠스틱 라이브’가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을 들려준다. 지역주민의 문화 함향을 위해 기획한 공연은 ‘2022년 용인시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연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22년도 경기도 주민자치(위원)회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컬러심리연구소와 진행한 ‘컬러테라피, 심리치유 프로젝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9월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에는 지역 아동 및 청소년과 학부모 76명이 참여했다. 색으로 마음의 갈등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성격과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자치위는 이 밖에도 와상생활자 매트리스케어사업, 지역 소외계층 밑반찬 지원사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금자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로서 할 수 있는 영역과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전하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자치위의 역할”이라면서 “앞으로도 살기 좋은 유림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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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미술 휴먼북’이 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 도서관에 ‘휴먼북’으로 등록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오는 21일 시민 대상 특강에 나선다. 휴먼북은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시민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독자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받는 재능나눔 서비스다. 지난 15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달 23일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이 휴먼북으로 등록한 사례는 매우 드문데다 4개 특례시 시장 중에서는 이 시장이 처음이다. 이 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준비한 특강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수지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비싼 그림 이유 있다’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 기준)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 기준)을 알아보고 화가의 삶과 화풍을 예로 들며 그림에 얽힌 스토리를 풀어본다. 특히 이번 특강에선 유명한 미술작품을 봐도 선뜻 이해하기 어렵고 감동을 얻기 힘든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미술작품에 대해 쉽게 접근하도록 예술가의 일생이나 시대적 배경 등을 덧붙여 설명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7월에도 기흥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강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지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suji/)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휴먼북 서비스는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서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돕는 도서관의 르네상스”라며 “평소 좋아하던 미술과 음악, 문학 등에 대한 지식을 시민에게 나누기 위해 휴먼북에 등록하고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먼북이란] 도서관에서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을 빌려준다는 취지의 신개념 서비스. ‘걸어다니는 책’이란 의미에서 휴먼북이란 이름이 붙었다. 독자는 준비된 휴먼북 목록 중에서 읽고 싶은 사람책을 골라 대출하고, 정해진 시간에 만나 대화하며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종이책에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와 경험과 생각’을 ‘말하는 저자’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2000년 덴마크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했다. 객석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원래 명칭은 ‘사람 도서관(HUMAN LIBRARY)’이었다. 2010년 국회도서관에서 로니를 초청해 행사를 하면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휴먼북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8월 말 기준) 용인시 도서관에 등록된 휴먼북은 174명이다. 진로탐색과 자녀교육, 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4명의 시민이 휴먼북을 열람했다. 이 가운데 최근 가장 열람 빈도가 높은 휴먼북은 원예분야 이경숙씨와 인문학분야 박초이 작가 등 오랜 기간 자신의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장년의 활동가다. 시는 휴먼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 분야의 활동가를 모집해 콘텐츠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달의 휴먼북을 각 도서관 서가에 게시하고 연말엔 우수 활동가를 선정해 올해의 우수 휴먼북을 시상할 예정이다. 휴먼북에 대해 궁금한 시민을 위해서는 도서관 홈페이지나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휴먼북 홍보 영상과 소개 자료를 게시할 방침이다. 휴먼북으로 등록하길 원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은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은 연중 상시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는 도서관 관계자와 1시간 가량 대화를 통해 주제 관련 정보와 활동 계획 등을 전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휴먼북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분야의 전문적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나누고 싶은 지식을 매개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휴먼북이 더욱 풍성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하다. 재능 나눔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두드린다면 도서관은 휴먼북과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나눈 일문일답 - 현직시장이 휴먼북에 등록하고, 지식과 지혜를 나누겠다고 나선 일은 흔하지 않다. 시장께서 주창하신 '용인르네상스'와 관련이 있는가? ▲ 용인시 도서관이 제공하는 휴먼북 서비스는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모두가 누군가의 멘토가 되고 멘티가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 운동으로 볼 수 있다. 이전에는 도서관에 소장된 책으로 일방적 지식 전달을 받았다면, 이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자유로운 대화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과정에서 쌍방향 소통 통로로서의 역할을 하는 게 휴먼북의 요체다. 민선8기 용인특례시 시정 비전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이다. 휴먼북은 용인시 도서관의 르네상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참고로 현직 시장이 휴먼북에 등록한 사례는 매우 드물며 4개 특례시 시장 중에서는 최초의 휴먼북이 된다. 이번 강의에서는 어떤 내용을 말씀하실 계획인가? ▲ 평소 미술, 음악, 문학을 좋아해 틈틈이 자료를 만들고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비싼 그림 이유 있다’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기준)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기준)이 무엇인지, 그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화가의 삶과 화풍 등에 대해 얘기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민들과 꼭 나누고 싶은 지식이나 교양, 혹은 경험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 ▲ 통상 유명한 미술 작품을 봐도 작품을 이해하기가 어렵고 감동도 얻기 힘든 경우가 많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듯이 작품이 탄생하게 된 예술가의 일생, 시대적 배경 등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다. 그림과 관련된 특강을 여러 차례 진행한 이력으로 시민들에게 작품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전국 지역 도서관에서 경쟁적으로 휴먼북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용인이 이 영역에서 좀 더 특화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 용인은 110만 인구의 대도시를 자랑하는 특례시이다. 휴먼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인력풀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휴먼북 콘텐츠 구성을 위해서는 이달의 휴먼북 게시, 올해의 우수 휴먼북 선정 등 활동가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고취해 휴먼북을 모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직 휴먼북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지만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 부딪쳐 이용할 수 없는 시민들에게 휴먼북 홍보 영상과 우수 휴먼북 인터뷰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용인시 도서관 유튜브, 블로그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 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불탄다는 말이 있다. 그처럼 노인, 지식인, 경륜자의 지식이 타계와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다. 휴먼북 혹은 지역 지식 나눔에 대한 복안이 있는가? ▲ 휴먼북 서비스의 큰 특징은 꼭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수료한 것이 아닐지라도, 누군가를 가르친 경력이 있지 않더라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이 나누고 싶은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열람 빈도가 가장 많은 휴먼북 두 분은 자신의 노하우를 스스로 오랫동안 쌓아오신 장년의 활동가이다. 도서관에 주제별로 각 분야의 도서가 소장되어 있어야 열람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은 것처럼 휴먼북도 그렇다. 도서관 서가를 둘러보며 관심 있는 책을 찾아보는 것처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등록된 휴먼북들을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책(휴먼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업의 시작 단계에서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솔선해서 휴먼북으로 등록했고, 다른 시민들이 휴먼북에 관심을 갖게 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휴먼 라이브러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활동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절실하다. 재능 나눔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도서관의 문을 두드린다면 도서관이 휴먼북과 시민들을 연결하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용인시 휴먼 라이브러리가 일상 속 다양한 지식과 경험 나눔의 터전으로 자리잡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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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매력의 용인시도서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도서관에서 책만 빌려 읽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카페, 영화, 디지털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매력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용인시 공공도서관들을 소개한다. ■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 ‘서농도서관’ 지난해 9월 개관한 기흥구 서천동의 서농도서관. 도서관 건립 당시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됐다. 시는 2300㎡ 규모의 맹꽁이 습지를 원형 보존, 자연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도서관을 완공했다. 이 같은 이유로 서농도서관은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를 특성화 주제로 정해 생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 도서관 인근 맹꽁이 생태습지의 여름 식생을 탐구하는 ‘맹꽁이 숲놀이 학교(6~7세 대상)’와 어항 모양의 아쿠아젤 캔들을 만들어 보는 ‘생태미술교실(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을 운영한다. 오는 10~11월에는 단국대학교와 협업해 생태·환경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강좌 ‘하늘, 땅 그리고 사람’(5회)을 개설, 일반 이용자들에게 심도 깊은 강의를 선사한다. ■ 열 두 달, 꽃과 책이 어우러진 ‘남사도서관’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한숲시티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남사도서관은 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과 카페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세련된 내부 공간으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남사도서관은 도서관 바로 옆에 한숲물빛공원이 위치한데다 남사면에 시를 대표하는 화훼단지가 있다는 점에 착안 특성화 주제를 ‘원예’로 정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계절별로 다른 식물을 배치, 마치 식물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조성해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중 플로리스트로부터 직접 식물을 활용해 장식하는 법을 배우는 ‘꽃꽂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꽃과 식물로 작품을 만드는 ‘그림책 독서 원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사화훼단지와 협력해 연 4회 ‘분갈이 클래스’를 운영, 가정에서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4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창작소 운영, 수지도서관 수지도서관은 7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 탄생, 지난 4월 재개관했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지향적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큐레이션(2층 홀)으로 도서 추천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AI 시스템을 도입, 자율주행 라봇(LaBot)이 어린이실에서 도서관 내부를 돌며 책을 이동‧배달한다. 특히, 3층 디지털 창작소는 용인시 최초로 가상·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AR체험관’과,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등을 활용해 개인의 창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개인 유튜버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편집·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창작실’을 갖췄다. 수지도서관은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특성화 주제를 ‘4차 산업’으로 정했다.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방송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장비 교육부터 실제로 개인의 창작물을 출력해 보는 실습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7~8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D 소프트웨어(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 디자인 강좌’를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해 3D모델링과 3D프린터 기초를 배우는 ‘4차산업혁명과 3D프린터’, 전자 설계 원리를 배우고 이를 통해 간단한 원하는 제품을 제작해 보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메이커:아두이노 기초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 다양한 키워드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 ‘특성화 도서관’ 용인시 관내 15개 공공도서관은 모두 특성화 분야를 가지고 있다. 용인시 도서관사업소가 도서관이 특별한 전문 영역을 개척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특성화도서관’ 운영을 결정하면서부터다. 각 도서관들은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사회적 약자’, 포곡도서관은 ‘예술’, 동백도서관은 ‘육아’, 보라도서관은 ‘전통’, 모현도서관은 ‘애니메이션’, 구성도서관은 ‘실버’, 죽전도서관은 ‘다문화’, 기흥도서관은 ‘진로·취업’, 흥덕도서관은 ‘건강’, 상현도서관은 ‘심리’, 성복도서관은 ‘다국어’을 특성화 키워드로 내세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을 가진 사람을 ‘휴먼북’ 으로 등록하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제도는 책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발굴해 사회에 기여하게 한다는 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변화된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전국 도서관 도서 대출권수 1위 이처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용인시 도서관의 노력에 힘입어 관내 도서관 가운데 무려 10곳이 지난해 전국 도서대출권수 100위 안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상현도서관은 도서 대출 권수 69만6051권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수지도서관은 58만5182권으로 9위를 차지했다. 수지도서관의 경우, 리모델링으로 인해 7개월간 임시 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출 권수를 기록, 도서관이야말로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생활시설임을 입증했다. 읽고 싶은 신간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지하철역이나 관공서에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은 시민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도서관을 찾도록 하는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매월 색다른 온·오프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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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콘서트 당신이 모르는 뮤지컬 이야기Ⅳ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에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인문학 콘서트 당신이 모르는 뮤지컬 이야기Ⅳ를 개최한다. 재단에 따르면 인문학 콘서트 당신이 모르는 뮤지컬 이야기는 방송 등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의 진행과 내로라하는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무대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공연으로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뮤지컬 배우 이건명, 김소향, 김보경, 유건우와 함께 솔리스트앙상블의 연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참여로 더욱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무비(Movie)와 뮤지컬(Musical)의 합성어인 ‘무비컬(Movical)’을 주제로 ‘맘마미아’, ‘드림걸즈’ 등 유명 작품들을 원종원 교수의 위트 넘치는 해설과 함께 꾸며질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며, 티켓가는 전석 3만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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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강소농 10명,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진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강소농 10명이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진출했다. 용인 농업인이 시의 지원을 받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첫 성과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방송과 채팅으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로 최근 온라인 쇼핑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네이버 외에도 카카오, 롯데백화점, 티몬, CJ 등이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2일 3개 농가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관내 9개 농가(10명)가 2회에 걸쳐 네이버 TV를 통한 기획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각 농업인이 구축해 놓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첫날 라이브 방송에 선보이는 품목은 ▲반려동물 용품 ▲여주로 만든 환 ▲알리움 구근과 투베로사 구근 등 화훼작물 등이다. 이어 순차적으로 ▲열매마를 비롯한 특용작물 ▲로즈마리‧바질 향신료 ▲표고버섯 ▲체험농업 키트 등 다양한 품목들을 기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영농규모가 작은 농업인들에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교육을 받은 인원만 648명에 달한다. 올해도 농업인 24명을 선발해 ▲현장 컨설팅 ▲스마트스토어 운영 ▲라이브 커머스 기초 교육 등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중이다. 수강생 중 10명이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라이브 커머스 전문과정 심화 교육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문가를 초빙해 유튜브, SNS, 라이브커머스 기초 교육 등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한 e-비즈니스 교육도 진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농업인 A씨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입점 절차와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방송 기회를 얻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라며 ”용인시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물밑 지원을 해 준 덕분에 방송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시는 네이버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으로 농업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프로필 및 상품 촬영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지원과 농업인들의 노력이 더해져 이같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네이버 외에도 농업인들이 다양한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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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다음달 14일 김경일 아주대 교수 초청 강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2022년 상반기 명강사 초청 강연’으로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준비했다.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인 김 교수는 tvN ‘책읽어드립니다’, CBS ‘세바시’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다음달 14일 90분 동안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에서는 ‘메타인지를 이해하면 지혜와 진로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인지하는 것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인 ‘메타인지’에 대해 들여다보고, 메타인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진로를 찾는 방법을 공유한다. 댓글창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다음달 13일까지 포스터 속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여부는 마감일 오후 6시 이후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부모교육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 및 해법을 공유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여성가족과(031-324-2609)로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 시정소식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